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여름방학 기간인 7/25~8/14일 지역 안팎에서 청소년 주도형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해 즐겁게 놀고, 배우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나주와 영암읍에서 ‘폭싹 놀았수다’ 여름캠프는 물놀이와 영화 감상 등 무더위를 식히고 친목을 다졌다. 나아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개인별 심리검사와 미디어 의존증 예방교육을, 영암소방서와 생활 안전 의식을 높이는 폭염·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야외 프로그램으로는 지역의 한 카페에서 특산물 무화과를 활용한 빵·샌드 만들기 체험,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월출산기찬랜드 안전캠페인, 방과후아카데미 홍보활동이 있었다. 특히, 청소년이 기획한 ‘요리각 떴다’에서는 게임으로 재료를 얻어 김치볶음밥, 떡볶이, 샌드위치를 만들어 나눠 먹으며 협동심을 높였다. 도포중 2학년 이가을 학생은 “시원한 과일화채를 영암군청에 배달했더니 너무 맛있다고 해 뿌듯했다”고 말했다. 영암군청소년센터는 여름방학 통합 프로그램에 이어 가을 학기에도 다양한 장에서 청소년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8/21~12/10일 삼호 앞바다에서 ‘갈치낚시 행사’를 개최한다. 어업인의 소득 증대, 관광객의 특별 낭만을 위한 이 행사는,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조업 금지구역을 한시적으로 개방하는 내용. 은빛 갈치를 선상에서 낚는 짜릿한 손맛, 조선소 불빛이 반사되는 가을 밤바다의 낭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경험은 이미 지역 대표 낚시터이자 관광명소로 이름이 자자하다. 지난해 같은 시기 개방된 갈치 낚시터에는 8,700여 관광객이 다녀갔고, 영암 어민은 6억1,0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특히, 영암군은 지난해에 이어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갈치 낚시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달 13일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목포해양경찰서과 함께 사전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해 행사 참여 어선의 안전 장비 등을 살폈다. 갈치 낚시는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허가를 받은 12척의 배 위에서만 할 수 있다. 갈치낚시 행사에 참여하려면 삼호소형어선물양장에 주차하고, 삼호어촌계장에게 연락하면 선상 낚싯배와 연결해 준다. 쓰레기투척·음주·흡연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4일 삼호읍 대불산단복합문화센터에서 이주노동자 고용업체, 대불경영자협의회 회원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전라남도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은 이주노동자 등 산업현장 구성원의 권리 보호와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노동인권의 정의 및 관련 법령 ▲지역별 노동인권 침해사례 및 고용주 고충 사례 ▲고용주와 이주노동자 상생 방안 등이 전달됐다. 김선미 영암군 인구청년과장은 “이주노동자와 함께 하는 산업현장에서 모두의 인권을 높이고, 권리를 찾아주는 교육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이주노동자의 인권을 더 두텁게 보호하는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산업현장의 모든 구성원의 인권 보호, 고용주 고충 해소 등을 위한 인권교육, 다국어 안내 홍보물 배포 등 맞춤형 지원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8/19~9/11일 기간 매주 화·목요일 노인회관에서 노인맞춤돌봄사업 생활지원사 180명이 참여하는 ‘시니어 관리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지역 맞춤형 건강돌봄 체계 구축의 하나로 세한대와 협력해 진행하는 이 교육은, 대학 교수진이 강의를 맡아 △건강 코칭 기술 △응급처치 방법 등 실습 중심 실무 교습이 이뤄진다. 영암군은 이번 교육으로 생활지원사들의 어르신의 건강관리, 응급상황 대응, 생활 전반의 돌봄 역량을 높여 현장 서비스의 질을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교육에서 마련된 협력을 바탕으로 영암군과 세한대는, 오는 9~12월 영암군 마을을 돌며 효도복지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미경 영암군 통합돌봄추진단장은 “어르신 돌봄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세한대와 함께 추진하는 효도복지마을 만들기로 지속가능한 돌봄 네트워크를 단단히 다져나가겠다. 영암군민 누구나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김건희 여사가 구속 후 두 번째 소환조사를 위해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도착했다.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도 구속 후 첫 조사를 위해 특검팀에 출석했다. 김 여사는 18일 오전 9시 38분께 법무부 호송차량에 탄 채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도착했다. 특검팀은 지난 14일 김 여사를 구속한 뒤 처음 소환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관련한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조사했다. 특검팀은 당시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무료로 받은 경위를 집중 추궁했으나 김 여사는 대부분 질문에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팀은 이날 공천 개입 의혹 관련 남은 질문들과 함께 구속된 혐의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한 통일교 측의 청탁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서희건설 측과 사업가 서성빈씨로부터 받은 고가 선물, 김 여사 일가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와 관련한 조사가 이날 이뤄질 수도 있다. 지난 15일 구속된 김예성씨도 이날 김 여사와 비슷한 시간 구속 후 첫 조사를 받기 위해 특검에 출석했다. 김씨는 자신이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까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김건희 여사가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팀)의 구속 후 첫 소환 조사를 약 4시간 만에 끝냈다. 김 여사는 대부분 혐의에 대해 진술 거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홍주 특검보는 14일 오후 브리핑을 갖고 "피의자 김건희를 상대로 부당 선거개입, 공천개입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며 "피의자는 현재 조사를 마치고 조서 열람 중"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9시 52분쯤 호송차를 타고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도착해 오전 9시 56분부터 11시 57분까지 2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이후 오후 1시 32분 조사를 재개해 약 40분 만인 오후 2시 10분에 마쳤다. 쉬는 시간을 제외한 총 조사 시간은 2시간 40분에 그쳤다. 문 특검보는 “피의자가 대부분 피의사실에 대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며 "저희가 준비한 질문은 공천개입 중 여론조사로 그 부분에 관한 질문을 마쳤고 피의자가 진술을 거부해서 일찍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특검은 오는 18일 김 여사를 추가 소환해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14일 오후 공지를 통해 "속칭 집사 게이트 사건 피의자 김 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특검팀의 주요 수사 대상 의혹인 '집사 게이트'의 당사자다. 집사 게이트는 김 여사 일가 집사로 알려진 김씨가 설립에 참여한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가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신한은행 등으로부터 184억원을 부당하게 투자받았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특검은 IMS모빌리티에 투자한 주체들이 김씨와 김 여사의 친분을 생각해 수사 편의 등 일종의 보험성이나 대가성 자금을 제공한 것으로 의심한다. 김씨는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후 특검팀의 출석 요구에 줄곧 불응했다. 특검팀은 도피성 출국으로 판단하고 김씨에 대해 여권 무효화와 인터폴 적색수배 절차에 착수했다. 김씨 배우자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처했다. 결국 김씨는 지난 12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입국, 오후 5시 10분쯤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 김씨는 체포된 직후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있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이달 4~5일, 13~14일 영암읍 월출산기찬랜드 내 한 글램핑장에서 드림스타트 가정 아동과 가족 12가정이 참여하는 ‘글램핑 힐링핑, 우리가족 행복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드림스타트 가정의 휴식과 정서 안정, 유대감을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가족들은 월출산국립공원이 펼쳐 놓은 청정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물놀이, 바비큐, 불멍 등을 즐겼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안전한 수영장이 있고, 가족간 친밀감을 높이는 공간 배치, 안전 교육과 응급 상황 안내 등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얻었다. 드림스타트 가정의 한 부모는 “아이와 함께 오랜만에 가족 시간을 보냈다. 자연 속에서 웃고 뛰놀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영암군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드림스타트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2일 군청에서 미암면의 한 대기배출시설 운영 관련 주민·업체 간 의견 조율 등을 위해 ‘제1차 갈등조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주민대표와 업체대표 각 2명, 갈등·환경 전문가와 변호사가 자리해 상호 입장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대기오염물질 배출 관리 실태와 저감 대책, 환경 기준 준수 여부, 지역사회 소통 강화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주민대표들은 건강과 생활환경 보호를 위해 대기오염물질의 철저한 배출 관리와 정기적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 나아가 협의회 참석자들은 △소각장 가동시간 기준 일원화 및 신뢰성 확보 방안 마련 △조업시간 현황자료 공개 및 악취 개선 방안 마련 △악취저감시설 지원방안 검토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영암군은 이날 협의회를 바탕으로 대기배출시설 관련 이해관계자 요구·합의사항을 정리하고, 제2차 갈등조정협의회를 열어 합의서를 작성한다는 방침이다. 박영하 영암군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협의회로 주민과 업체가 대화로 상생 방안을 찾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 지속적 모니터링과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0/31일까지 예산 범위 내에서 영암읍 영암기찬시네마 관람료를 1,000원으로 인하한다. 이번 영화 관람료 인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의 ‘2025년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 국비 1,700만원을 지원받아 이뤄진 것. 국비 지원에 따라, 1인당 1편에 7,000원이던 기존 관람료 중 6,000원을 할인해 누구나 1,000원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관람료 할인은 현장 예매만 적용되고, 마련된 예산에 따라 지원은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김진중 영암군 문화예술과장은 “영암군민이 부담 없이 영화관에서 최신 영화를 즐기길 바란다.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문화복지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개의 상영관에 총 98석 규모를 갖춘 영암기찬시네마는, 최신 개봉작부터 독립·예술 영화까지 상영하며 영암군민의 사랑을 받고 있고,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마을 어르신들의 문화나들이를 돕는 ‘엄니 극장가시게’의 장소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재)영암군미래교육재단(이사장 우승희)이 11일 영암교육지원청에서 개강식을 열고, 영암 출신 미술작가가 멘토링으로 지역 학생과 창작 활동을 진행하는 ‘같이가치 Young(영)앎 사제동행 아뜰리에’에 들어갔다. 지역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영암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이번 마을멘토링 프로젝트는, 영암교육지원청, 월출미술인회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이달 30일까지 총 8회차의 수업으로 정선휘, 송지윤, 권윤지 작가가 멘토로 참여해 10명의 학생들에게 맞춤형 아뜰리에 수업을 진행한다. 나아가 10월에는 영암읍 달빛청춘마루에서 ‘사제동행 작품전시회’를 열고, 수업에서 완성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선휘 작가는 “내 고향인 영암에서 후배 학생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갈 수 있어 영광이다. 학생들이 소통과 협업 능력을 기르고, 다른 학문과 미술을 융합할 수 있는 수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재)영암군미래교육재단은 이번 수업 이외에도 학생들이 지역에서 하고 싶은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대통령 관저 인테리어 공사를 맡은 업체 21그램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13일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건설산업기본법위반 등 혐의로 서울 21그램 등 관련자 회사와 주거지를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1그램은 윤석열 전 대통령 한남동 관저 리모델링에 참여한 인테리어 업체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 내외와의 친분으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은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후 대통령실과 관저 이전·증축 과정에서 21그램 등 무자격 업체가 공사에 참여하는 등 실정법 위반이 있었다는 게 골자다. 21그램은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주최 전시회를 후원하고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설계·시공을 맡은 업체다. 21그램 대표의 배우자 조모씨가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선물한 샤넬 가방을 웃돈을 주고 바꿀 때 추가금을 결제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조씨는 김 여사와 국민대 디자인전문대학원 동문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