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한국전력이 ISGAN과 GSEF가 공동 주최하는 제11회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기술 경진대회에서“ISGAN Award of Excellence”와“GSEF Award of Excellence for Replication”상을 동시에 수상하여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전은 현재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에 추진 중인 “에너지밸리 마이크로그리드" 프로젝트를 출품하여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전 세계 기업과 단체가 출품한 총 22개 프로젝트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에너지밸리 마이크로그리드“는 혁신도시를 미래형 에너지 실증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3년 5월부터 지자체, 기업, 대학교 등 총 13개 기관이 협력하여 ▲통합발전소(VPP) ▲지역 수요반응(DR) ▲섹터 커플링 ▲ESS 기반 유연자원화 ▲전기차와 전력망 연계(V2G) 등 다양한 신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는 개방형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전 프로젝트는 배전망 최적 운영과 유연성 자원화 기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ISGAN 어워드에서 ”우수상(Runner-up)“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쌀을 중심으로 한 농업과 문화를 재조명하고 미래 농업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동아시아 쌀 문화 페스타’ 특별강좌 시리즈를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개최한다.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문화, 청년농업, 6차산업, 선진농가, 농업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실천가가 참여해 쌀을 둘러싼 삶과 문화, 산업의 변화와 지속 가능성을 고찰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시리즈 첫 강좌는 오는 30일 오후 3시 박종오 남도민속학회장의 ‘쌀, 한국인의 삶을 만들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박 회장은 시간관, 세시풍속, 곡령신앙 등 농경사회 속에서 형성된 한국인의 정신문화와 생활양식을 조명하며 쌀이 단순한 식량이 아닌 우리 삶의 근간이자 문화의 매개체였음을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강좌는 전남도농업박물관 특별기획전 ‘동아시아의 미, 쌀 문화’와 연계,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동아시아 농경문화의 맥락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 사전 신청 없이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대사인 배우 김규리가 20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 경기 시구에 나서며, 대규모 관중을 대상으로 한 효과적 홍보 활동을 펼쳤다. 시구는 전통 수묵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널리 알리기 위한 특별 이벤트로 진행됐다. 김규리는 홍보대사로서 관중의 환호 속에 시구를 진행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수묵비엔날레를 알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시구와 함께 비엔날레 홍보 영상이 대형 전광판을 통해 송출됐다. 이닝 간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또한 야구장 외곽에 홍보부스를 운영, 전단 배포, 현장 안내를 통해 비엔날레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며 관심을 유도했다. 김규리는 “호랑이의 에너지를 모아 이번 시즌에도 멋진 경기를 이어가길 기원한다”며 “오는 8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는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산불과 소나무재선충에 강하고 꿀벌의 서식처가 되는 밀원자원 중심의 조림수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2014년 편백, 상수리, 백합, 황칠, 비자, 소나무 등을 전략수종으로 선정해 올해까지 총 3만 1천ha 규모의 조림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환경 변화와 조림 수종 다변화를 요구하는 산주 수요에 따라, 경제성과 생태계 보전 가치가 높은 수종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산림연구원은 최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용 묘목 대행 생산자, 육종 전문가, 시군 관계관 20여 명이 참석해 미래 수종 발굴 간담회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전남지역에 적합하고 경제성이 높으며 관리가 쉬운 수종으로 ▲산불에 강한 아왜나무, 동백나무, 굴거리나무 ▲밀원수종인 아까시나무, 헛개나무 ▲경제수종인 리기테다, 테다소나무가 전략수종으로 제시됐다. 이 가운데 리기테다와 테다소나무는 빠른 생장과 고급 목재 생산이 가능해 경제성이 높은 수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1ha당 약 500그루 기준 40년 벌기령 시점에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일 담양 봉산면의 딸기 육묘 및 하우스 내부시설 침수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조속한 복구와 실질적 지원에 온힘을 쏟을 것을 약속했다. 지난 19일까지 3일간 이어진 극한 호우로 담양을 비롯한 전남지역 곳곳에 벼와 시설원예 등 7천540여ha의 농작물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담양지역에는 최대 360.6mm의 강우량을 기록, 많은 농가가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현장을 찾은 김영록 지사는 “농업인의 어려움을 직접 확인하고, 조속한 복구 대책과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무엇보다 피해를 입은 농업인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도는 신속한 피해 조사와 복구 지원 체계를 가동해 재해복구비와 보험금이 지체없이 지급되도록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농배수로와 소하천 등 사전 예방 인프라 역시 조속히 정비해 향후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민의 생명과 생계, 미래를 지키는 일은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자연재해 예방·대응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025년 제1회 지적재조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20개 시군, 80개 사업지구, 3만 3천256필지(1천958만 7천678.1㎡)에 대해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신규・변경 지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위원회 심의를 통해 의결된 신규 사업지구는 목포시를 포함한 18개 시군 78곳이고, 변경 지정 사업지구는 담양군·무안군 2곳이다. 전남 전체 22개 시군 중 20개 시군이 이번 사업지구 지정에 포함돼 대부분 지역에서 지적재조사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에 심의·의결한 지구들은 기존 지적도상의 경계와 토지 현실 경계가 맞지 않아 그동안 도민이 일상생활에서 많은 불편을 겪은 지역이다. 특히 오래된 지적 경계로 실제 토지 이용 현황과 경계가 달라 토지 거래, 건축 허가, 상속 등 과정에서 지속적인 분쟁과 민원이 발생하던 지역을 우선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경계 분쟁 해결 지역 주민들은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현실 경계를 정확히 반영하고 최신 측량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지적도를 제작함으로써 기존 경계 다툼의 근본 원인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자금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건설업 전용 운영자금 200억 원을 올해 처음 신설하고, 정책자금 융자 한도도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건설경기 위축,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건설업은 자금 흐름에 따라 사업 전개가 크게 좌우되는 업종으로, 전남도가 도입한 건설업 운영자금은 업계의 오랜 요청을 반영한 정책이다. 건설업 전용 운영자금은 총 200억 원 규모다. 기업당 최대 3억 원, 연 3.0% 금리로 최대 2년 융자 가능하다. 일반 운영자금과는 별도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전남도는 정책자금 우대 기업 융자한도를 기존 최대 20억 원에서 23억 원으로 상향해 보다 넓은 자금 활용이 가능토록 했다. 이와 함께 기존 이차보전 지원율에 0.4%p를 2025년에 한해 추가 지원하며, 이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된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건설업 운영자금 신설은 실질적 업계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며 “자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9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호우피해 및 응급복구 점검회의를 열어 “도민 불편 최소화와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복구활동을 서두르고 소소한 피해라도 빠짐없이 철저히 집계하라”고 지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3일간 전남지역에 평균 202.0mm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지역에 따라 광양 백운산이 최고 556mm의 강수량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곡성 옥과 469.5mm, 나주 금천 458.5mm, 무안 해제 455.5mm 등의 극한 강우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택 침수 475동, 가축 폐사 21만 8천 마리, 농작물 침수 5천228ha, 사면·제방 유실을 비롯한 공공시설 187건 등 많은 재산 피해가 집계됐다. 김영록 지사는 “인명이나 대형 피해가 없어 천만다행이지만,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응급복구까지 완료하고, 후속 호우에도 대비해야 한다”며 “도민 한 분 한 분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도록 침수 주택의 퇴수조치와, 철도 복구 등 시설별 맞춤형 신속 복구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항구 복구를 위한 특별대책도 세워 추진하라”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배수 개선 등 재해대책사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고향사랑기부제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복 이벤트 시즌 2’를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초복을 앞두고 전국민 전복 드시고 무더위 이겨내라는 뜻에서 기획됐다. 앞서 진행된 전복 이벤트 시즌 1에선 기부금 800만 원을 모금하고, 600여 명의 기부자 중 답례품 후기를 작성한 250여 명이 당첨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은 전국 최고 수준의 답례품 구성을 자랑하며, 제철 수산물과 친환경 농산물, 고향 마을 체험권 등 300여 종의 다양하고 실속있는 품목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벤트는 전남도청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고향사랑e음에서 답례품을 주문·수령한 다음 후기를 작성하면 자동으로 신청된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지난 시즌 1에서 큰 호응을 얻은 전복 이벤트가 더 많은 기부자에게 특별한 보람과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고향을 응원하는 마음 하나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전남의 미래를 바꾸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와 광주시, 담양군, 화순군이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두 번째 재인증에 도전한다. 전남도는 광주·담양·화순 일원에서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위한 유네스코 현장실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실사는 유네스코가 선정한 지질공원 전문가인 일본 니레 카가야(Nire Kagaya)와 중국 타나(Ta Na) 평가위원이 참여해 무등산권역의 지질명소, 역사문화명소, 주민 협력사업 등 권고사항 이행 여부를 종합해서 이뤄진다. 현장실사는 28일 광주시청에서 환영 차담회를 시작으로, 29일 무등산 주상절리대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동아시아 플랫폼 건립 예정지, 지오빌리지 평촌마을, 30일 화순 고인돌 유적지와 서유리 공룡화석지, 31일 담양 죽녹원과 호남기후변화체험관 등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광주시청 회의실에서 현장실사위원과 4개 지자체 관계자가 모여 현장실사 과정에서 확인한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 4년 동안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관리 상황을 최종 심사한다. 평가위원들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평가 지침에 따라 ▲지질공원 교육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정희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2025년 7월 18일 제3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K-AI 시대를 선도할 전라남도, 미래에 대한 준비 정도와 향후 방향성은?”이라는 주제로 도정질문을 실시했다. 김정희 위원장은 이날 질의에서 최근 정부의 'K-AI 이니셔티브'와 'AI 기본사회' 정책, 그리고 전남도 2023~2027 정보화 기본계획의 세부 이행현황을 정밀 분석하며, 전라남도의 디지털 전환과 AI 중심의 미래 혁신 전략 추진에 있어 여러 미비점을 지적했다. “기본계획-시행계획 연계 부족... 단년도·부서 나열식 한계” 김 위원장이 분석한 결과, 전남도의 정보화 기본계획은 5대 전략, 20대 과제가 명확히 설계돼 있으나, 2025년 시행계획은 연속성과 통합성 없이 단년도 과제 나열에 그치는 등 전략과 미래지향성이 뚜렷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특히, AI·데이터 기반 행정, 디지털 포용, 미래형 기술 도입 등 주요사안이 여전히 부서별 사업 위주로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AI 신뢰법·윤리 가이드, 실질적 도입 시급” 2026년 시행되는 'AI 신뢰법'에 맞춰, A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명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나주2)은 7월 18일 새벽,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히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승배 공산농협조합장, 나권승 공산면장, 진완규 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 사업부장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피해 복구 방안을 논의했다. 18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6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나주시에는 445㎜의 많은 비가 내려 나주시 대기동과 다시면, 왕곡면, 공산면, 동강면, 문평면, 반남면 등 지역에서는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다시면 승촌리 농경지는 본촌천 제방 붕괴로 인해 침수됐고, 공산면 신곡리 지역은 배수문 관리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명수 도의원은 피해 마을을 차례로 방문하여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복구 작업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모색했다. 주민들은 배수장 수문 관리의 미비로 인한 침수 피해를 지적하며 소규모 배수장 설치와 배수문 관리인 재정비를 강력히 건의했다.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