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문학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문학나눔 작가 지원’ 사업에 참여해 오는 9월 20일 작가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소설가 은희경, 한정현이 참여 작가로 나서며, 에세이스트 은유가 사회를 맡는다. 주제는 ‘자기라는 이야기’로, 두 소설가는 소설이 아닌 에세이를 통해 자신만의 서사를 풀어낸 작품을 소개한다. 은희경 소설가는 ‘또 못 버린 물건들’에서 일상 속 사물에 담긴 기억을 이야기하고, 한정현 소설가는 ‘환승 인간’을 통해 여러 이름과 정체성을 거쳐 온 자아의 변화를 풀어낸다. 사회자인 은유 작가는 ‘해방의 밤’을 통해 고정된 틀을 넘어 인간답게 서는 법을 독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 접수는 9월 12일 부터 목포문학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두 소설가가 소설이 아닌 산문을 통해 자기 이야기를 풀어내는 드문 기회를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북콘서트가 시민들이 문학을 통해 자기 자신을 성찰하고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2025년도 모범음식점 신규 신청업소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목포시 관내 일반음식점과 집단급식소 가운데 위생 상태가 우수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범음식점 지정 기준에 부합하는 업소다. 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신청서를 작성해 목포시 보건위생과 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목포시지부에 우편, 방문, 팩스, 이메일 등 편리한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모범음식점은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를 거쳐 10월 중 최종 지정된다. 지정 업소에는 ▲인증 표지판 부착 ▲시 홈페이지 및 각종 홍보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 ▲위생물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모범음식점 지정은 위생과 서비스 수준 향상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외식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 외식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업소에서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모범음식점 모집은 매년 정기적으로 추진되며, 선정된 업소는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는 지난 9월 10일 제393회 임시회 기간 중 호남고속철도(2단계) 4공구 건설 현장과 학계천 하천재해 예방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지 방문은 지역 현안 사업의 추진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향후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위원회는 호남고속철도(2단계) 4공구 건설현장을 찾아 국가철도공단 박근명 과장으로부터 사업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호남고속철도(2단계)는 광주 송정역에서 무안국제공항을 거쳐 목포역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이 중 제4공구는 무안군 현경면~망운면(4.670km)을 잇는 구간이다. 지난 2022년 착공했으며, 총사업비 3,687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명수 위원장은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가 완료되면 무안국제공항의 교통접근성이 대폭 확충돼 수도권 이남 지역은 물론 영남권, 전남 동부권까지 이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의회에서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최근 전남 나주에서 발생한 외국인 노동자 인권 침해 사건이 사회적 문제가 된 가운데 지역 교육현장에서는 이주배경학생이 겪는 교육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나주3)은 지난 9월 10일 열린 교육위원회 전라남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전남의 이주배경학생 비율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맞춤형 교육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전남도 내 이주배경학생 비율은 6.71%로 전국 평균 3%의 2배를 넘었고 일부 농어촌ㆍ도서 지역에서는 학생 4~5명 중 1명이 이주배경학생이다”며 “지역별 학생 분포와 특성에 맞는 세밀한 정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어 교육과 이중언어 지원, 다문화 이해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필수적”이라며 “단순 생활 지원을 넘어 학교 현장에서의 실질적 차별과 학습 적응 문제까지 고려한 교육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이중언어강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다문화지원센터 등 유사 사업의 중복성을 점검하여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해야 한다”면서 “광역 거점 컨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최병용 전라남도의원(여수5, 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9월 9일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사회복지종사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의 설치 및 운영 근거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사회복지종사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심리․노무․법률 상담 과 지원, 권익 보호를 위한 교육과 홍보, 권익 침해 실태조사를 비롯해 연구, 신변 안전 및 위기대응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최병용 의원은 “사회복지종사자들이 도민 삶의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지만 열악한 근무환경과 인권침해, 신변 위협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며 “사회복지종사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전담기관을 만들어 종사자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사회복지종사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어야 복지서비스의 질도 높아진다”며 “앞으로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은 지난 9월 10일 열린 교육위원회 2025년 주요업무보고에서 기숙학교 간편식 시범사업이 학생 수 규모에 따라 예산이 차등 지원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현행 시범사업이 학생 수 기준(50명 이하, 100명 이하, 100명 이상)에 따라 지원 금액이 달리 책정되다보니 학생수가 많은 학교는 예산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50명 이하 기숙학교는 실제 학생수가 30명, 40명에 불과해 예산이 남는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범사업을 통해 드러난 현장의 어려움과 불균형 문제를 면밀히 점검해, 지원 기준 및 운영 방식에서 실질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숙학교의 경우 교직원 업무 부담, 식재료 비용 상승, 운영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급식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기숙학교 간편식 시범사업을 통해 문제점이 보완된다면 학생들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교육 현장의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재)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은 지난 9일 전라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전남선배교직원 교육지원 자원봉사자 나눔의 장’을 열었다. 자원봉사활동은 평생 교육에 헌신한 선배교직원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학생생활지도’, ‘도서관운영지원’ 등 2개 분야로 나뉘어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지원 봉사를 하고 있다. 올해 5월부터 목포, 순천, 나주, 영광에서 운영되고 있고, 9월부터는 화순, 고흥 지역에서도 실시된다. 자원봉사자 나눔의 장은 “사랑으로 가르치고 봉사로 나눕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그동안의 봉사활동 사례를 공유하여 봉사자들의 자긍심과 열정을 북돋았고 향후 계획과 방향성을 나누었다 행사에는 김대중 전남교육 꿈실현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정희 위원장과 교육위원, 선배교직원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고, ▲유환삼 선배교직원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 선배교직원봉사센터 추진 경과보고 ▲ 위촉장 및 단증 수여 ▲ 봉사자 및 학교관계자 사례 발표 ▲ 자원봉사자 활동 수칙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봉사활동 사례를 발표한 한 자원봉사자는 “은퇴 이후 다시 학교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오미화(진보당·영광2) 의원은 지난 9월 9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 회의에서 '청소년지도자 고용 안정 및 처우개선 법제화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청소년지도자는 '청소년 기본법'에 따라 전국 약 7만여 명의 청소년지도사와 4만여 명의 청소년상담사가 양성되어 청소년 수련시설, 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에서 상담, 활동지도, 위기 청소년 보호 등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라남도 사회서비스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청소년기관 종사자의 정규직 비율은 63%에 불과하며, 평균 급여 역시 여성가족부 가이드라인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여성가족부의 임금 권고안은 법적 강제력이 없어 실제 예산 편성과 위탁기관 운영 시 제대로 적용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청소년지도자들은 불안정한 고용과 최저임금 수준의 낮은 보수라는 열악한 처우를 감내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는 특히 재정 여건이 열악한 지방과 농산어촌, 도서ㆍ벽지 지역의 만성적인 인력 부족으로 이어져 청소년복지 서비스의 질을 저하시키고, 지역 간 서비스 격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추진한 으뜸한우 경진대회 고급육 품평회에서 광양 서병근 농가가 대상을 차지했다. 최고급 한우고기 생산을 통한 한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진행된 으뜸한우 경진대회 고급육 품평회는 지난 10일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품평회에는 17개 시군에서 32개월령 이하 혈통·고등 등록우 중 자질이 우수한 최고급 한우(거세우) 28마리가 출품됐다. 평가 결과 대상은 ‘지리산순한한우’ 회원 농가로,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은 광양 서병근 농가의 출품축이 선정됐다. 경매가는 전국 평균 경락가(㎏당 2만 2천 원)보다 2.4배 높은 ㎏당 5만 1천 원으로 총 2천785만 원을 기록, 전남 최고 한우의 위상을 높였다. 최우수상은 곡성 최하나 농가(2천128만 원), 우수상은 영암 이재성 농가(1천560만 원)가 각각 차지했다. 입상자는 11월 6일 순천광양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리는 제41회 전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시상금과 함께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특히 품평회에선 한우 전문 프랜차이즈 식당 대표인 개그맨 이상준 씨가 직접 경매에 참여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득량만에 적조주의보, 전남 서부 남해 앞바다는 예비특보가 추가 발령됨에 따라 적조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방제와 예찰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기존 가막만과 전남 동부 남해 앞바다에서 10일 오후 2시 기준 적조주의보가 확대 발령됐다. 전남도는 대조기 진입과 함께 적조 띠가 주변 양식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고, 적조 조류인 코클로디니움 성장에 적합한 22~27℃ 수온이 유지됨에 따라 방제 선박 추가 투입과 황토 살포 범위 확대, 예찰 횟수 증대 등 적조 확산 차단과 양식장 보호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까지 황토 5천350톤을 살포했으며, 황토 운반선·포크레인 등 장비 51대와 선박 164척을 투입해 수류 방제 효과를 높였다. 또 현장 대응반을 상시 배치해 신속한 방제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양식 어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방류를 추진중이다. 주의보 발령 해역에는 참돔, 감성돔 등 양식어류 6천407만 마리가 양식 중이며, 이 중 423만 마리를 긴급 방류했다. 추가 접수분도 신속히 방류할 계획이다. 적조주의보 발령 해역 대상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2025 중국 국제투자무역상담회에 참가해 지역 투자환경과 에너지·바이오의약·우주항공첨단·스마트 농수축산 등 첨단 전략산업 육성정책을 소개하는 등 잠재투자기업 발굴을 위한 해외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중국 국제투자무역상담회는 중국 상무부가 주최하고 복건성인민정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40여 다국적 기업과 1천여 중국 내·외 중대형 기업, 70여 국가에서 10만여 투자가가 참가하는 중국 최대 국제 투자무역 전문 전시회다. 올해 25회째를 맞아 11일까지 4일간 중국 샤먼시에서 열리며, ▲중국에 투자 ▲중국 투자 ▲국제 투자라는 세 가지 주요 테마를 중심으로 정책 발표, 주제 세미나, 비지니스 매칭 등 투자협력 활동이 이뤄진다. 전남도는 중국 전시장 내 투자홍보관을 운영하며 전남도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현황과 투자 환경을 홍보하고, 투자가를 대상으로 1대1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에 참여한 기업, 협회, 유관기관 관계자 등에게 전남의 투자환경 설명을 설명해 관심을 유도하고, 특히 한국 진출에 관심이 있었던 외국 기업에 전남의 투자여건 관련 안내를 상세하게 함으로써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026년 정부 신규 연구개발(R&D) 예산으로 235억 원을 확보, 올해(164억 원)보다 43.2%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총사업비 기준으로 2천45억 원(국비 1천689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예산 확보로 바이오, 이차전지, 탄소중립 등 전남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연구개발과 함께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기반이 마련됐다. 분야별 주요 사업은 바이오 분야의 경우 차세대 융합면역치료 원천기술 개발(40억 원) 연구를 본격 추진할 발판을 마련했다. 화순 바이오 특화단지에서 암세포 내성에 대응하는 미래형 면역항암제를 개발을 통해 전남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해양배터리 특화 데이터 허브 플랫폼 기술개발(20억 원)이 반영됐다. 전남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안해 2026년 정부예산 연계사업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해양배터리 데이터 허브 구축을 통해 해양배터리 산업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석유화학 분야는 다중 배출원 적용 CO2 전처리-액화-벙커링 허브실증 기술 개발(40억 원), 선상용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