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일 순천대학교 7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개교 9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90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축하하고, 지역대학 혁신과 미래인재 양성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순천대학교는 1935년 우석(友石) 김종익 선생의 기부로 순천공립농업학교로 문을 열었다. 1991년에는 5개 과대학을 갖춘 종합대학으로 거듭나며 교육과 연구의 지평을 넓혔다. 이후 농업생명과학대학 개편과 2010년 약학대학 신설 등 시대 흐름에 맞춰 변화를 이어가며, 전남을 대표하는 국립대학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순천대는 지난 2023년 지역발전과 경쟁력 있는 지역대학 육성을 위한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전남지역 최초로 선정됐다. 2024년에는 전남도와 지역민의 숙원인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목포대와 함께 ‘대학통합’이라는 역사적 결단을 해 지역민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에서 “전남도는 대학 혁신과 미래인재 양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순천대가 항상 전남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더 깊이 호흡하고, 세계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 장흥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생활주변 위험수목 처리 지원 조례안'이 지난 5월 9일 열린 제390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태풍, 폭우 등 자연재해로 인해 생활주변 나무가 쓰러지거나 부러져 도민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반복됨에 따라 위험수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제정됐다. 현재까지 위험수목 제거사업은 시ㆍ군별로 산불예방진화대나 숲가꾸기 패트롤 등이 임시로 수행해왔으나 사업의 연속성과 체계성이 부족해 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일반인이 자체적으로 제거하기에는 안전사고 위험이 높고 방치 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위험수목 처리 지원계획 수립ㆍ시행 ▲전문인력 양성 ▲실태조사 및 교육훈련 ▲위험수목 처리반 운영 ▲전문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등을 규정했다. 박형대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생활주변 위험수목으로 인한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은 지난 5월 8일, 영광군 영광읍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 가정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활동을 실시하며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섰다. 이번 활동은 지난 4월 법성면에서의 복지기동대 활동에 이은 현장 중심의 복지 실천으로, 박원종 의원은 “한 번의 방문이 아닌, 꾸준한 실천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주는 것이 복지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지원 대상자는 60대의 청각장애를 가진 기초생활수급자로, 주거 위생 및 안전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에 복지기동대는 ▲생활폐기물 수거 ▲노후 가전·위험물 정리 ▲화재 예방 점검 등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이번 복지기동대에는 영광읍 자활센터, 정신건강토탈케어, 장애인활동지원, 영광소방서 등 관계 기관 20명이 함께 참여하여 기관 간 협업을 통한 맞춤형 복지 지원의 모범을 보였다. 박원종 의원은 “행정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까지 살펴보는 것이 도의원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기후변화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지역 차원의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한 학술 세미나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경제와 기후위기라는 두 복합적 문제를 학문적으로 연결하며, 광주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고민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대학교 지역개발연구소(소장 배정환)는 지난 4월 28일 전남대학교 경영대학에서 광주광역시 북구 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이수열), 전남대학교 경제학과 4단계 BK21 교육연구팀(팀장 이찬영)과 공동으로 ‘기후변화가 광주광역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제6차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전환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간 주로 국가 단위에서 논의되어온 기후변화의 경제적 영향을 지역 차원에서 분석하고, 지역 현실에 맞는 대응 전략을 도출하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됐다. 주최 측은 광주 지역의 산업 구조와 에너지 소비 양상을 중심으로 정량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분석을 통해, 향후 정책 방향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세미나는 2개의 발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됐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만호동에 위치한 약사사(주지 무생 스님)는 지난 12일, 부처님 오신 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 물품 기탁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무생 스님과 약사사 신도들이 참석해, 저소득 가구의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해 선풍기 50대(175만 원 상당)를 만호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동에서는 후원받은 선풍기를 관내 저소득 세대에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무생 스님은 “부처님께서 가르쳐주신 자비의 정신을 되새기며 후원을 준비하게 됐다”며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과 지역 주민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민경종 만호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후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동에서도 주민복지 향상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봉사단체 포레스트(회장 임병길)는 지난 10일 산정동의 주거취약가구를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봉사에는 포레스트 회원 7명이 참여해, 노후화된 주택의 문 수리와 벽지 도배 등을 진행하며 주거환경 개선에 힘을 모았다. 임병길 회장은 “이번 집수리를 통해 대상자가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정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위준철 산정동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귀한 시간을 내어 봉사에 참여해주신 포레스트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거취약계층 발굴과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 결성된 포레스트 봉사단은 ‘시민들에게 든든하고 안락함을 주는 숲(Forest)을 이루자’는 의미를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40여 명의 회원들이 집수리, 복지관 급식, 장애인 영화관람 동행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충현교회(담임목사 신철원)는 지난 10일 어버이날을 맞아 용당2동 관내 어르신 300여 명을 초청해 ‘효사랑 큰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충현교회 문화센터 회원들이 준비한 숟가락 난타, 국악 찬양, 경기민요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어르신들께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교회 측은 300인분의 점심식사(불고기)와 기념품을 정성껏 준비해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전달하며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목포충현교회는 2022년부터 매년 효사랑 큰잔치를 열고 있으며, 사랑의 우유 배달, 겨울철 김장김치 나눔, 어르신 백내장 수술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복지에 앞장서고 있다. 신철원 담임목사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위한 따뜻한 나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운 용당2동장은 “정성껏 효잔치를 준비해주신 충현교회와 성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행복한 용당2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는 다가오는 ‘바다의 날’을 맞아 도서지역 해안가에서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을 실시하며 해양환경 보호에 앞장섰다. 이번 정화 활동은 목포시와 어민단체 등 약 30명이 참여해, 바다에서 밀려온 각종 해양쓰레기와 일회용품 등을 수거함으로써 해양오염을 예방하고 해양생태계 보전에 기여했다. 정화 활동과 함께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캠페인,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 홍보도 진행되었다. 시는 바다 및 항포구에 생활쓰레기나 폐어구를 무단 투기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어선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 또한 종량제 봉투에 담아 지정된 장소에 배출해야 한다는 점을 적극 안내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민이나 유관단체가 함께하는 연안 정화의 날 운영과 다양한 해양 정화 활동을 통해 시민의식 개선과 쾌적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매년 5월 31일 ‘바다의 날’을 기념해 율도, 외달도, 달리도 등 도서지역 해안가를 정비 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는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시민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내 가격 안정 분위기 조성을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45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 내 자율적인 가격 안정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정 1년 미만 업소를 제외한 기존 26개소에 대해 가격·위생·청결 등 행정안전부의 지정 기준에 부합하는지 일제 점검하고, 이중 1개소를 제외한 25개소를 재지정했다. 또한, 지난 3월 신규 신청을 받아, 점검표에 의한 현장실사와 적격 여부 심사를 거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이에 따라 목포시의 착한가격업소는 모두 45개소로 운영된다. 착한가격업소는 주변 상권 대비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가안정 모범업소로, 음식점, 이·미용업, 세탁업 등 생활 밀접형 개인 서비스업소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지정 업소에 대해 지정서 및 인증 현판을 제공하고, 시청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홍보, 운영물품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지속적으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골프장과 그 인근지역 생태계 환경피해 예방, 이용객의 안전한 여가생활 등을 위해 2025년 골프장 농약잔류량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골프장의 농약잔류량 검사는 물환경보전법 및 환경부 고시 ‘골프장의 농약사용량 조사 및 농약잔류량 검사방법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매년 건기(4~6월), 우기(7~9월)를 구분해 각 1회씩 총 2회 불시에 이뤄진다. 전남엔 16개 시군에 44개 골프장이 있다. 모든 골프장에 대해 4월부터 9월까지 토양, 수질 등 총 832개의 시료를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 시료는 골프장 내 토양(그린·페어웨이)과 수질(유출구·연못)에 대해 골프장 규모에 따라 오염의 개연성이 높은 홀을 대표 지점으로 선정해 채취한다. 검사 항목은 티플루자마이드(Thifluzamide), 테부코나졸(Tebuconazole) 등 대상 농약 25종으로, 잔류량을 분석한다. 지난해엔 골프장 시료 826건 중 644건에서 11종의 사용 가능 농약 성분이 미량 검출됐다. 2023년에 비해 골프장 개소수와 검사건수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검출률은 79.6%에서 78%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일 전남도보건환경연구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이번 감시체계는 질병관리청, 22개 시군 보건소, 45개 응급의료기관 등 69개 기관과 협력해 운영한다.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할 예정이다. 온열질환은 열로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어지러움·근육경련·피로감·의식저하 등 증상이 있다.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최근 3년간 전국적으로 온열질환 발생이 증가 추세이며, 2024년 폭염 일수가 평년보다 늘어남에 따라 온열질환 환자 수도 급증했다. 올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서는 미리 기온을 확인해 폭염 시 외출을 자제하거나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또한 어린이와 노약자, 심뇌혈관질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 4개 기관이 추진하는 국가 연구개발(R·D) 공모사업에 38개 국책과제가 선정돼 총 14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향후 3~5년간 ▲기후위기 대응 ▲지능형 양분관리 및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등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 ▲농산부산물 업사이클링 ▲전남 지역특화작목 육성 등이다. 농업과학기술의 개발·실증·실용화에 집중됐다. 세부적으로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에서 주요 농작물 신품종 개발, 장립종 벼 재배 적지 평가 등 31개 과제가 선정됐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공모사업에는 ‘흑하랑 수면기능성 고함량 원료 안정생산 기술개발’ 등 2개 과제가, 다부처스마트팜 R·D사업단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저온성 작물의 스마트온실 관리 시스템 상용화’ 관련 4개 과제가 선정됐다. 특히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지역농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지역특화작목 연구성과 우수기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전남의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