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공과대학이 2025년 인증평가에서 6개 프로그램 중 5개가 NGR(차기정기평가) 판정을 받으며, 안정적인 교육 품질과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는 세계 공학교육 인증의 권위를 지닌 워싱턴어코드(Washington Accord) 평가단이 직접 참여해, 글로벌 수준의 교육과정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23일 전남대에 따르면 이번 인증평가는 2025년 1월 보고서 제출을 시작으로, 4월 현장평가에서 워싱턴어코드 평가단이 배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워싱턴어코드는 전 세계 공학교육 프로그램의 품질을 평가하는 국제 기준으로, 이들의 참여는 전남대 공과대학이 국제적 신뢰와 품질 보증을 확보했다는 점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번 성과는 각 프로그램 교수진과 조교들의 꾸준한 노력과 협력이 바탕이 됐다.
교수진은 교육과정 개선과 인증 준비를 담당했고, 조교들은 실무 지원과 데이터 관리, 보고서 작성 등을 맡아 준비 과정의 효율성을 높였다.
공학교육연구센터의 체계적 지원도 중요한 원동력이 됐다.
연구센터는 인증평가를 위한 절차와 지원 시스템을 정비하고, 각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며 성과를 이끌어냈다.
다만 이번 평가 과정에서 CQI(지속적 품질 개선) 양식 개편과 조교들의 업무 과중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지적된 만큼 공과대학은 이러한 문제를 보완해 교육 품질 관리와 혁신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전남대 관계자는 “이번 인증평가는 공과대학이 품질 관리와 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공학교육연구센터의 체계적 지원과 교수진·조교들의 헌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학교육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