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지난 12~13일 광주송정역세권에서 지역 상권의 참여로 펼쳐진 ‘제2회 광주송정남도맛페스티벌’이 3만여 명을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송정역세권 상권활성화(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광주 관문인 광주송정역 주변 상권의 활력을 도모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12~13일 이틀간 ‘광주송정역세권 상권 르네상스 사업추진단(단장 백윤선, 이하 추진단)’ 주관으로 5개 상권이 주도해 광주송정역세권 일대를 거리 축제장으로 만들어, 남도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선보였다. 지난해 1회의 성공을 발판 삼아 기간과 규모를 늘린 이번 제2회 송정남도맛페스티벌에는 지난해 방문객(1만 3,000여 명)보다 2배 이상 많은 3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광주송정역세권 ‘맛집’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다문화 음식점이 참여한 30여 개 먹거리관은 남도의 특유한 개미진 맛과 이국적인 세계 먹거리가 어우러져, 줄이 끊이질 않았다. 광주송정역세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 상인들이 개발한 △송송칩(견과류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산구 하남산단 지하수 오염 사태로 주민의 건강과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광산구의회(의장 김명수)가 행정의 부실 대응에 대한 명확한 책임 규명과 신속한 정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광산구의회는 15일 김태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완동·하남동·임곡동)이 대표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광산구는 하남산단 지하수에서 기준치를 수백 배 초과한 1급 발암물질(TCE, PCE)이 검출된 사실을 알고도 2년 동안 방치했다”며 “명백한 행정 책임이자 직무 유기”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광주시는 지하수 관리의 실질적 권한이 광산구에 있다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했고, 공공의 안전을 등한시한 무책임한 행정이 드러났다”며 “구청장의 뒤늦은 사과, TF 구성, 긴급 수질검사는 2년간의 방치로 지연된 뒷북 대응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긴급 수질검사에서 어린이집, 학교, 병원, 식당 등의 시설들이 적합 판정을 받은 것은 다행이지만 주민 불안은 여전하다”며 “지하수 이용, 주민건강에 대한 실태 조사와 감시 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구청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직장운동경기부 동구복싱단 소속 선수들이 ‘2025년 제55회 대통령배 전국 복싱대회’에 출전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제55회 대통령배 전국복싱대회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동구복싱단 한영훈 선수와 유기헌 선수가 출전해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서 64㎏급에 출전한 한영훈 선수는 뛰어난 기량으로 최종 1위에 오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제100·103·104회 전국체육대회 우승을 비롯해 굵직한 대회에서 여러 차례 입상하며 국내 복싱계의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69㎏급에 출전한 유기헌 선수는 치열한 접전 끝에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2019년 대한복싱협회장배 준우승 등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며 실력을 인정 받아왔다. 동구복싱단은 이번 대회의 상승세를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도 출전해 다시 한번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우리 구 소속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이 기세를 몰아 다가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15일 광주광역시, ㈜대웅제약(대표이사 이창재)과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실증밸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이들은 ▲AI 헬스케어 분야 연구개발 및 실증 추진 ▲광주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발굴 및 단계별 육성 지원 ▲생태계 조성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실증센터설립) 지원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산업 고도화를 위해 인프라 연계, 전문 인력 양성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로써 동구는 글로벌 AI 헬스케어 대표도시로서 도약할 기회를 마련하게 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날 동구와 협약을 맺은 ㈜대웅제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선도기업으로 다양한 혁신기기를 도입하고 있으며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를 실현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동구와 한국디지털헬스케어진흥재단 등 민·관·연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광주광역시 AX 실증밸리 조성 사업과 연계한 대웅 헬스케어 실증센터 설치 및 확대 ▲지역 내 유망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발굴 투자를 통한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기회발전 특구 등 지역발전을 위한 주요 역점 시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무안군의회는 9월 12일 제30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진상 규명 및 무안국제공항 조기 정상화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여객기 참사 이후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지연되고 공항 폐쇄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지역사회의 우려와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건의안을 대표 낭독한 임윤택 의원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8개월이 지났지만 무안국제공항의 문은 여전히 굳게 닫혀 있으며, 유가족을 비롯한 지역사회 전체가 극심한 고통과 혼란을 겪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사고의 핵심 원인에 대한 명확한 규명 없이 발표된 중간 조사 결과는 유가족과 진실을 원하는 국민 모두의 신뢰를 저버린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임 의원 또 참사의 결정적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콘크리트 둔덕’에 대한 조사가 여전히 미뤄지고 있는 점을 들어 “지금과 같은 조사 체계라면 어떤 결과를 내놓은들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기는커녕 오히려 더 큰 불신과 혼란을 초래할 뿐”이라며,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철저하고 투명한 진상 규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공직자들의 역량으로 자체 개발‧구축한 ‘건축정보 AI(인공지능) 플랫폼’이 우수한 행정 혁신 사례로 인정받아 ‘제14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영예의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정부혁신, 기관 경쟁력 향상에 성과를 낸 지식 행정, 지식경영의 우수사례에 발굴해 포상하는 지식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광산구는 건축직 공직자들이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살려 자체 개발한 ‘건축정보 AI 플랫폼’으로 지식 행정 분야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1위에 올라 국무총리상에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쾌거까지 함께 달성했다. 전국 지자체 최고의 혁신 사례로 꼽힌 ‘건축정보AI 플랫폼’은 광산구 건축직 공직자들로 구성된 ‘광산구 건축 AI 동아리’가 외부 기술력이나 별도 예산 없이 자체 개발했다. 주소 입력만으로 부지의 용도지역 지구 건축 규모 제한, 인허가 가능 여부 등을 자동 분석해 시각화된 정보로 제공한다. 복잡한 법령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건축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광산구가 매주 운영 중인 ‘찾아가는 건축민원 지원센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북구의회는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1일까지 15일간 진행된 제304회 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비롯해 총 28건의 일반안건을 심사했으며, 그 결과 19건은 원안가결, 8건은 수정가결, 1건은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8월 28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형수․손혜진․이숙희․전미용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지역 현안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심사를 거쳐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수정가결했으며, 9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일반안건을 심사했다. 이번 추경은 기정액 대비 1,790억 원 증가한 총 1조 2,548억 원 규모로, 심사 과정에서 예산 적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주민자치과 고향사랑기금 3,320만 원과 과도하게 책정된 일곡생활문화센터 준공식 예산 200만 원을 삭감했다. 특히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8월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무안군의회가 관내 환경업체 2곳에서 추진 중인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계획에 대해 결의안을 내고 반대의 뜻을 명확히 밝혔다. 군의회는 9월 12일 열린 제30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은경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반대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최근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에 대한 사업 철회 요구 등 주민 반발이 거세짐에 따라 이를 대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은경 의원은 결의안에서 “현재 무안군 청계면과 삼향읍에서 각각 추진되고 있는 하루 57톤과 36톤 규모의 대형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은 무안군의 의료폐기물 발생량을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며, “두 시설의 처리용량은 연간 3만 4천 톤 이상으로 전국 각지의 고위험 의료 폐기물이 무안에 집중적으로 반입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대로 소각시설이 들어선다면 감염병 폐기물, 인체 조직, 병원성 폐기물 등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다이옥신과 중금속 등 발암물질이 배출될 수 있고, 악취와 소음으로 인근 주민의 건강권과 환경권까지 심각하게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13일 무안황토갯벌랜드 일원에서 국내 최장 목교인 무안갯벌 탐방다리 개통식과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11회 무안황토갯벌축제와 함께 개최됐으며,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 기관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의 많은 사람들이 함께 무안의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떠오른 갯벌 탐방다리의 개통을 축하했다. 먼저 개통식에서는 김산 군수와 이호성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참석하여 국내 최장 목재다리 개통을 기념하는 행사와 다채로운 축하 공연이 진행됐으며, 이어진 걷기대회는 무안의 아름다운 갯벌을 따라 탐방다리를 왕복해 약 3km 구간을 걷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걷기대회는 지역 동아리를 비롯한 여러 걷기 단체와 황토갯벌축제를 즐기러 방문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다수 참여해 ‘워커블시티 무안’으로써의 비전이 실현되는 장이 마련됐다. 김산 군수는 “오늘을 기점으로 무안갯벌 탐방다리는 우리 군의 생태관광 자원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워커블시티 무안’이라는 슬로건 아래 주민들과 관광객 모두가 걷기에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산구의회가 15일 열린 제29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2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15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일반안 등 총 2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앞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0일부터 12일까지 2025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 심사에 나섰으며, 심사 과정에서 추경 목적의 적정성과 시의성을 고려해 ‘자서전 출판 사업’ 1건에 대해 800만 원을 삭감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기정액 1조 446억 원에서 1,606억 원 증액된 1조 2,052억 원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 강한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추경은 최근 지역 내 발생한 화재, 폭우 등 재난·재해로 인한 피해 복구 예산이 많이 편성된 만큼 민생 안정과 지역 발전에 필요한 재정적 토대를 다지기 위한 목적”이라며 “광산구 재정의 건전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구민께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5분 자유발언에서는 강한솔 의원이 대안교육기관 지원 필요성에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국강현 광산구의원(진보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이 15일 제299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주 소각장 후보지 집단 위장전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광산구와 광주시의 무책임한 행정을 강도 높게 규탄하고 입지 선정 재검토를 촉구했다. 광산구와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국강현 의원의 구정질문을 통해 제기된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 일축하고 소각장 설치 반대를 위한 행위로 몰았다. 특히 광산구는 올해에도 여러 차례 “위장전입은 확인되지 않았고, 있었다면 ‘원인무효’”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경찰은 광주시립요양병원에서 조직적인 위장전입 사실을 확인하고 12명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국강현 의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제기했던 위장전입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고, 광산구와 광주시의 답변은 거짓으로 판명됐다”며 “88세대 실거주 확인조차 못 하고 1년을 허비해 주민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게 됐음에도 아직 책임 있는 사과는 없었다”고 질타했다. 계속해서 “광산구청장은 SNS에서 문제의 본질은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박미옥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5일 제299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산구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을 요청했다. 박미옥 의원은 “광산구는 올여름 어룡동·동곡동·삼도동·우산동 등 여러 지역에서 심각한 폭우 피해가 발생했다”며 “재난은 누구에게나 닥치는 자연현상이지만, 주민들이 겪는 피해의 무게는 평등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해 복구와 재난 대응 정책은 사회가 아닌 주민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맞춤형 재난 대응 시스템을 준비하기 위한 세 가지 의견을 제시했다. 먼저, ‘재난위험지도’ 구축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이번 폭우로 상습 침수됐던 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시하고, 주민 누구나 휴대전화와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추상적이고 반복적인 재난 문자의 현 체계를 지적하며 “‘차량 이동 금지’, ‘1층 주민 즉시 대피’와 같은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담은 메시지로 개선하고, 이주민을 위한 다국어 문자 발송 체계도 함께 마련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