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5일 전남대학교 총동창회(회장 류혜경)로부터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500만 원을 기탁받았다. 이번 성금은 지난 3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생활환경이 침수되는 등 피해를 본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해당 성금을 복구지원 활동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류혜경 총동창회장은“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연대하는 동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산 군수는 “군민들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뜻을 모아주신 전남대학교 총동창회에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이재민들의 일상생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학교 총동창회는 지난 3월에도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을 돕기 위해 총 1,5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 복구를 위해 민관사회단체와 연계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전방위적 복구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 3일 무안군에는 시간당 최대 140mm, 누적 강수량 289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고 토사가 범람하는 등 주민들이 큰 불편과 피해를 겪었다. 이에 무안군은 통합 자원봉사지원단을 즉각 설치하고,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무안군 의용소방대, 부녀회, 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300여 명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복구 활동을 전개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지원단 봉사자들은 침수된 주택의 가구 정리, 토사제거, 생활용품 세척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도내 각 지역에서 모인 자원봉사자들과 군 장병들 또한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복구 현장을 함께하고 있다. 또한, 무안군은 임시 주거시설로 운영 중인 승달문화예술회관에 자원봉사센터 인력을 배치해 피해 주민들의 생활 지원 및 자활센터 이동빨래방 연계를 통해 이불 및 옷가지 세탁을 지원함과 동시에, 임시 거주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무안고 여자 핸드볼팀(감독 박한샘)이 제22회 태백산기 종합핸드볼선수권대회 여자고등부 부문에서 준우승하며, 호우피해로 상실감에 빠진 무안군에 기쁜 소식을 안겼다. 대한핸드볼협회가 주최 및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5일까지 강원도 태백시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초·중·고 78개 팀(남 43개 팀, 여 35개 팀) 1,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무안고 여자 핸드볼팀은 ▲1차전 정신여고에 33:25 승리 ▲2차전 황지정보고에 26:22 승리 ▲준결승전 대전체육고에 29:28 승리 ▲결승전 인천비지니스고에 15:22 패배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한샘 감독은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준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이번 성과가 호우 피해로 지치고 힘든 군민들께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산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군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준 무안고 여자 핸드볼팀 선수들과 코치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핸드볼이 무안의 대표 스포츠 종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7월 29일 무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청계면에 위치한 체험장 ‘꽃과 함께’에서 진로체험활동 ‘꿈꾸GO 꿈잡GO 함께하GO’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꽃과 식물을 관찰하며 자연을 체험하고, 직접 재료를 손질하고 요리하는 실습 중심 활동으로 구성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정원 속 보물찾기 ▲샐러드 만들기 ▲피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요리사, 영양사, 푸드 스타일리스트 등의 직업을 간접적으로 경험했다. 특히 만들기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은 창의성과 협업 능력을 키우고 진로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었다. 참여 청소년들은 “친구들과 샐러드와 피자를 만들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산 군수는 “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진로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는 오는 8월 6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북구를 방문해, ‘전국민 주치의 시범사업’ 추진 현황과 ‘돌봄 통합지원’ 실행 현장을 점검하고, 관련 정책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북구가 전국 최초로 주치의제 실행 기반을 마련한 선도 지자체이자, 통합의료복지 모델을 구축한 우수사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공공의료·복지 정책의 현장성과 제도화를 함께 논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북구는 2024년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의료돌봄 통합지원’ 분야 전국 1위를 달성하며 ‘대상’을 수상, 지역 중심의 촘촘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모델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정 장관의 일정은 오후 4시, 오치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리는 ‘북구 돌봄 통합지원 실행 현장 간담회’로 시작되며, 이 자리에서는 ▲지역 중심 돌봄계획 수립 ▲통합지원회의 운영 사례 ▲보건·복지 협력 사례 대한 보고와 논의가 이뤄진다. 이후에는 북구 보건소로 이동해 ‘전국민 주치의 시범사업’의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이어 열리는 간담회에서 시범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은 2025년 7월 1일자로 시행된 학교 행정업무경감 과제에 따라, 초등생활수영 일정관리를 위해 지난 7월 22일부터 29일까지 무안지역 내 수영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였다. 이번 현장 점검은 공공 및 사설 수영장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수영장별 ▲시설관련 ▲강사관련 ▲교육관련 ▲안전관련 등을 전반적인 운영 여건을 확인하였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신안교육지원청에서 지역특화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임자도 생활수영 교육 현장도 확인하여 무안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 가능성도 모색하였다. 무안교육지원청은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와 수영장을 실질적으로 매칭할 수 있도록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가 지난 3월 첫 시행에 나선 금남로 ‘차 없는 거리’가 관(官) 주도의 행사성 기획을 줄이는 대신, 시민들이 주체가 돼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기획·참여하는 ‘열린 문화 공간’이자 ‘시민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저탄소·친환경·보행자 중심·대중교통 활성화가 화두인 가운데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도시’ 만들기는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실천이기도 해 의미가 남다르다. 동구는 금남로 공원부터 전일빌딩 245 앞까지 5차로 도로 540m(폭 3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 3월부터 첫째 주 일요일(오후 2~8시)마다 운영에 나섰다. 대표 슬로건은 사투리와 ‘걷기’라는 메시지가 어우러진 ‘걷자잉(ing)’으로, 이 안에 ‘찍어잉’, ‘쉬자잉’, ‘줄여잉’, ‘놀자잉’ 등 공간을 마련해 매달 테마별로 ▲4월 ESG 유소년 축구대회 ▲5월 어린이날 행사 ▲6월 오징어 게임 ▲7~8월 여름 물(水) 관련 행사 등을 운영했다. 지난 3월 8일부터 7월 5일까지 5회차 운영 결과, 꾸준히 방문객이 늘고있는 추세다. 당초 3월 2일로 예정했던 개막식이 우천으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생명을 존중하며 시민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한층 강화한다. 광산구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공존을 위한 ‘반려인 문화교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문제행동으로 발생하는 주민 갈등을 해소‧예방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예절 문화를 확립한다는 취지다. 광산구는 이달 중 반려견(동물등록 필수)과 함께 생활하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 9월부터 인식 개선, 행동교정 등 다양한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광산구는 앞서 지난 4월부터 반려견 행동 교정이 필요한 가정에 전문 훈련사가 직접 찾아가 1:1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반려견 훈련사’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여름철 급증하는 유기 동물 문제와 관련해 시민의 임시 보호 및 입양 동참을 확산하기 위한 지원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광산구는 광주동물보호센터(북구 본촌동)에 입소한 유기‧유실 동물(개‧고양이)을 임시 보호하는 시민에게 마리당 최대 25만 원(50일 한도, 동물병원 진료‧치료비 제외)을 지원한다. 임시 보호 지원과 연계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2025년 상반기 계약심사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용한 결과 3억 3,4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계약심사는 광산구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의 원가 산정이 적정한지를 사전에 검토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사업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제도다. 광산구는 △1억 원 이상 공사 △3,000만 원 이상 용역 △2,000만 원 이상 물품‧제조‧구매 계약을 대상으로 계약심사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1월부터 6월까지 총 103건의 사업을 면밀하게 검토해 공사 분야에서 3억 2,000만 원, 용역 분야에서 1,400만 원 등 총 3억 3,4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광산구는 지난 5월에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계약심사업무 처리규칙’을 일부 개정해, 1억 원 이상 공사의 경우 10% 이상이 증액되는 설계변경 시에도 계약심사를 시행토록 제도를 강화했다. 예산 운용의 투명성과 적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약심사를 적극적으로 운영해 원가 산정의 적정성, 공법의 타당성, 설계변경 금액의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건강 100세 시대’를 위해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서구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100세까지 건강하고 탄탄하게 운동교실’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9일부터 12월 11일까지 총 26회에 걸쳐 워크아웃투게더(서구 금화로 50)와 상무시민공원에서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전문가의 지도 아래 운동 소도구를 활용한 유산소·근력 복합 운동을 실시한다. 참여 대상은 체지방률이 남성 20%, 여성 28% 이상인 서구 주민으로 오는 6일부터 35명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서구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전화하면 된다. 서구는 신청자의 건강행태조사 및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 등 사전 검사를 실시해 대상자를 확정하고 영양 및 절주 등 다양한 교육 자료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프로그램 종료 후 사후 검사를 통해 건강위험요인 감소 결과도 공유할 예정이다. 이은주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근력과 심폐기능을 높이고 건강한 100세 시대를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머리를 손질해주니, 고맙고 미안해서 눈물이 나네요” 광주광역시 서구가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가위소리 미용봉사’를 통해 머리뿐 아니라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연대의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가위소리 미용봉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요양시설 입소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머리를 손질해드리는 생활밀착형 착한정책이다. 단순한 미용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외로움과 단절 속에 놓인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위로와 활력을 전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구는 2013년부터 이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8차례 봉사를 통해 노인요양시설 18곳 436명과 거동이 불편한 가정 10세대 10명에게 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사)대한미용사회 광주서구지회 소속 미용사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정기적으로 참여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5일 뇌병변을 앓고 있는 한 어르신 댁에서 진행된 미용봉사 현장. 짧은 머리 손질 동안 나눈 대화 속에서 외로움이 한 겹씩 덜어지는 순간이 포착됐다. 보호사는 “어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남구는 광복 80주년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앞두고 양림동 일원에서 추모 기념식 등 인권평화 축제를 개최한다. 5일 남구에 따르면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다양한 무대가 오는 11일부터 양림동 일원에서 펼쳐진다. 먼저 남구는 양림동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지지 않는 기억의 꽃’이라는 주제로 자율 추모 공간을 운영한다.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아픔을 기억하면서 피해자를 추모하기 위한 공간으로, 추모와 헌화를 비롯해 위안부 피해자를 가슴 속에 평생 담아 두기 위한 사진 촬영 장소가 마련된다. 양림동을 찾은 방문객들은 자유롭게 추모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와 함께 제8회 남구 인권평화 축제가 오는 14일 오후 5시 30분부터 양림동 평화의 소녀상과 공예거리 내 야외광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추모 기념식은 오후 7시부터 1‧2부로 진행되며, 故 이옥선 할머니를 기리는 추모 묵념과 함께 청소년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화 공연, 자유발언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 기념식에 앞서 축제 현장 주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