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조정식 사무총장을 필두로 한 총선기획단을 출범했다. 민주당은 1일 총선기획단을 출범시키면서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제22대 총선기획단을 구성하고 조정식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총선기획단 명단을 공개했다. 총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여성·청년의 비율을 30% 이상으로 맞췄다. 이번 총선기획단은 여성, 청년, 원외 몫으로 민주당 원내·외 인사들이 위원으로 포함됐다. 여성, 청년 몫으로 신현영 민주당 의원, 민주당 청년 정책을 총괄하는 청년 미래 연석회의 박영훈 부의장이 임명됐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총선기획단은 내년 총선에 임하는 민주당의 지향점, 방향 점 등 큰 틀의 방향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새로운 22대 국회에서 책임져야 할 민생 회복 방안에 대한 비전, 방향성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 주요 당직자들도 총선기획단에 당연직으로 들어가게 된다. 정태호 민주연구원장,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 김병기 수석사무부 총장이 총선기획단에서 활동한다. 이외에도 홍보위원장인 한준호 민주당 의원,
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보다 더 민생 현장을 파고들 것이고 대통령실에서 직접 청취한 현장의 절규를 신속하게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3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번 대통령실의 현장 방문을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시스템으로 정착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 김대기 비서실장을 비롯한 참모진의 민생 현장 방문과 관련해 “36곳의 다양한 민생 현장을 찾아 국민들의 절박한 목소리들을 생생하게 듣고 왔다”며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고금리로 대출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상공인, 인건비 상승에 고충을 토로하는 자영업자, 치안 인프라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 등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당장 눈앞에서 도움을 기다리는 국민의 외침, 현장의 절규에 신속하게 응답하는 것보다 더 우선적인 일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번 대통령실의 현장 방문을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시스템으로 정착시킬 것”이라며 “정부 각 부처의 장관, 차관, 청장, 실·국장 등 고위직은 민생 현장, 행정 현장을 직접 찾
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25일 “신당 가능성은 당연히 배제하지 않고 간다”면서도 “유승민 전 의원과 상의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신당 창당 가능성을 묻다 “준비하고 있지 않다. 그런데 내 입장에서는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신당을 창당하면 (주변에서) 20대 남성 정당을 생각하거나, 나중에 지분 싸움을 해서 대선 전에 보수에 합당하는 얘기를 하는데 그런 신당은 생각해 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신당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향점이 나와야 하는 것”이라며 “할 거면 정의당처럼 이념 정당을 할 것이 아니면 현실적으로 다수당이 되기 위한 목표를 추진할 수 있는 형태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내 청년보수 정치인 모임인 정당바로세우기 대표인 신인규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탈당에 대해선 ‘이준석 신당’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신인규 변호사가 (저에게) 몇 번 상의를 했는데 아직 신인규라는 브랜드로는 신당을 하기가 어려워 보인다”며 “하지만 신 변호사가 의기가 충만한 사람이기 때문에 저는 그 길에 동참하지 않지만
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나흘간의 사우디아라비아 일정을 마치고 카타르를 방문했다. 카타르에서 윤 대통령은 환영식과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 협력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3위인 카타르는 최근 자원 기반 경제에서 벗어나 산업 분야를 확장하려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은 미래를 위해 함께 연대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다”라고 강조하며 “카타르 국가발전 과정에 한국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싶다”며 경제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양국 간 공동성명이 43년 만에 채택됐는데, 협력 분야 다변화와 중동 분쟁에 대한 인도주의적 원칙, 한반도 문제까지 미래지향적 관계를 위한 내용이 포함된 걸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처음 국빈 자격으로 전날 카타르에 입국한 윤 대통령은 기존 에너지와 건설 분야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온 양국 협력 분야를 투자, 방산, 농업, 문화, 인적교류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또 양국 기업인 약 300명이 참석하는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계획을 밝히고, 경제 협력 분야를 첨단 산업까지 고도화하
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만나는 3자 회동을 제안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경제 회복, 민생 챙기기를 위해 대통령과 여당 대표, 야당 대표 간 여·야·정 3자 회동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권 대변인은 “민생이 굉장히 어려운 가운데 그동안 정부와 여당의 야당 무시가 굉장히 심했고, 정치가 실종돼 복원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대통령이 직접 최근 민생, 정치 복원을 위해 나설 때라고 보는 게 민주당의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김 대표가 제안한 당대표 양자 회담은 안 하겠다는 의미냐’는 질문에 “그렇다. 3자 회담을 저희가 제안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회동 시기와 관련해선 “실무적으로 논의해 봐야 한다”며 “일정을 맞춰야 하는 과정이 있으니 특정해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 대통령을 향해 민생 영수 회담을 요구해 왔으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여야 대표 민생 협치 회담’을 제안한 바 있다.
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국민의힘은 다음 주 당 혁신위원회 출범을 목표로 이번 주말까지 혁신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지도부 비공개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주말까지 인선을 완료해 다음 주 월요일 (혁신위) 출범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윤 선임대변인은 “구체적으로 어느 분이 유력하다고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주말까지 인선을 완료해 다음주 월요일 출범을 목표로 작업을 더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이사장)가 혁신위원장 후보군에 올랐느냐는 질문에는 “특정 인물에 대해서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혁신위는 김 대표 체제를 유지하며 당 쇄신안을 논의하기 위한 조직이다. 당은 혁신기구를 혁신위원회 형태로 발족해 중량감 있는 원외 인사를 위원장으로 영입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 중이다. 이날 오전 열린 지도부 비공개 회의에는 김기현 대표와 이만희 사무총장,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 등이 배석했다.
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기소한 지 나흘 만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위증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백현동 기소 4일 만에 별도로 기소한 것이다. 16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 수사3부는 ‘검사 사칭’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에서 전 하우징기술 대표의 측근이자 김병량 전 성남시장 수행비서를 지낸 김 씨에게 위증을 교사한 혐의로 이재명 대표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사건’ 재판으로 이번 주 2차례 법원에 출석하는 가운데, 이 대표의 법정행이 더욱 잦아질 것으로 보인다. 단식을 끝낸 이 대표가 당무 복귀를 준비하고 있지만, ‘사법 리스크’로 인한 부담은 가중되는 모양새다. 이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는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경기도지사 시절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을 묵인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원지검이 전담수사팀을 꾸려 들여다보고 있고 대선 허위 보도 의혹을 수사하는 중앙지검의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도 최종 수혜자를 이 대표로 보는 만큼 향후 직접 수사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또 대장동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준 배경으로 의심받는 ‘428억 원’ 약정 의혹과 함께 성남시장 시절 정
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침공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며칠 내 가자시티 내 대규모 군사작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혀 격렬한 시가전이 펼쳐질 것임을 경고했다. 14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와 UN소식통을 종합하면 이스라엘군은 “24시간내 가자지구 주민 230만 명의 절반에 해당하는 110만 명에게 전날 남쪽 대피를 요구했다”과 밝혔다.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은 이스라엘 통보 이후 이날 현재까지 남쪽으로 이동한 주민이 수만 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 사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은 하루 새 25% 늘어 42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국제사회는 대피 시한이 촉박해 미처 피란을 떠나지 못한 이들이 교전 속에 대규모로 살상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쏟아지며 “재앙 부르냐”는 반발을 드러냈고 미국은 ‘안전지대 마련’을 요구했다. 하마스는 인간방패 전술을 꺼내 들 듯 이스라엘의 대피령을 선전전으로 일축하고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라고 요구했다. 유엔은 이스라엘의 대피령이 주민 110만여 명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인도주의적 위기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안토
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 회삿돈을 이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김 후보자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법률에 따라 배임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소셜뉴스 및 소셜홀딩스를 인수하면서 경영권 및 지분 양도 대가를 회삿돈을 이용해 공동창업자의 퇴직금과 고문료 명목 등으로 지급했음이 민사 판결문을 통해 밝혀졌다”며 “김 후보자는 이를 통해 9억원 상당의 재산상 이득을 취했고, 회사에 같은 액수의 재산상 손해를 입혔다”고 설명했다. 한 대변인은 “이는 명백히 특가법상의 배임에 해당하는 만큼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를 고발한 것”이라며 “수사기관은 피고발인인 김 후보자의 배임 혐의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이날 민주당의 고발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이 저를 고발한 덕에 제가 청문회에서 소명코자 그토록 노력했지만 밝혀지지 않은 진실이 드러나게 돼서 안심된다. 당당히 수사에 응하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공동창업자는 200
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의혹 사건 첫 재판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자신의 배임·뇌물 등 혐의 첫 공판에 지팡이를 짚고 출석했다. 이 대표는 “대장동·위례 관련 혐의는 여전히 부인하나”, “성남FC 후원금은 여전히 뇌물이 아니라고 보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이날 출석은 지난달 27일 백현동 개발 특혜·쌍방울그룹 대북송금 등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구속 영장이 기각된 후 9일 만의 첫 외부 일정이다. 피고인은 정식 재판에 출석해야 할 의무가 있다. 24일간 단식 후 병원에서 회복 치료 중인 이 대표는 건강 문제를 사유로 재판부에 공판기일 변경을 신청했으나 허가받지 못했다. 애초 재판부는 공판 준비절차를 6개월가량 진행한 끝에 지난달 15일 첫 공판기일을 열 예정이었지만 당시 단식을 이어가던 이 대표 측의 요청으로 한 차례 연기됐습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민간업자들에게 유리한 대장동 개발 사업 구조를 승인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천895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측근들을 통해 직무상 비밀을 업자들에
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10·4남북공동선언 16주년을 맞은 4일 “남북관계가 또다시 캄캄한 어두운 터널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10·4 남북공동선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채택한 것으로, 남북 간 상호존중 및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한 관련국 정상회담 등을 명시했다. 문 전 대통령은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은 한반도에 평화의 지도를 그리며 번영의 미래를 구상했던 10·4남북공동선언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10·4선언의 담대한 구상은 우리 겨레의 소망을 담은 원대한 포부이면서 동시에 남과 북이 실천의지를 가진다면 충분히 이룰 수 있는 구체적인 목표”라고 적었다. 이어 “역사적 선언 이후 11년의 긴 공백과 퇴행이 있었지만, 평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으로 4·27판문점 선언과 9·19평양공동선언으로 되살아남으로써 우리가 바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은 평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의 긴장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데, 끝이 보
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을 향해 “스스로 용퇴를 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4일 라디오 방송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좌절한, 절망한 국민들 앞에 당 대표가 ‘내가 단식이라도 해가지고 이것을 끊어내겠다’는 결연한 결기를 보인 앞에서 그렇게 할 수가 있는 건지 그분들 스스로 용퇴를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의원들이 용퇴하지 않는다면 최소한의 징계 조치라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일부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이 ‘험지 출마론’을 자신들에 대한 축출 수순으로 보는 것에 대해선 “비명이라고 자꾸 어리광 부리는 정치를 하려고 하는지 그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초록색 옷을 입고 빨간색 마음이면 미련 없이 건너가시면 된다. 그걸 분당이라고 말할 사람 아무도 없다”고 덧붙였다. 추 전 장관은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비판하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한 장관을 대상으로 한 국회 탄핵을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전 국민 들으라고 피의 사실을 공표를 해서 민심을 오도하고 또 사전에 언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