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토양의 과학적 분석을 통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토양종합검정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총 6,100점의 토양 및 가축분뇨 퇴비·액비 시료 분석 계획을 수립해 무료로 분석을 진행 중이며, 관내 농업 현장에 맞춤형 시비 처방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분석 항목으로는 ▲토양 화학성분 8종(토양 pH, 전기전도도,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 양이온, 유효규산, 석회소요량, 양이온 치환용량) ▲중금속 8종 ▲가축분뇨 퇴비·액비 성분 8종이다. 맞춤형 비료사용 처방서를 발급받은 농가는 토양 영양상태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과학영농 실천, 고품질 농산물 생산, 토양환경 보전에 보탬이 된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표토의 이물질을 제거한 후, 필지당 5~10개 지점의 20cm 깊이까지 500g을 혼합ㆍ채취하여, 시료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 토양종합검정실에 의뢰하면 되고, 검정 결과는 보통 2주가 소요된다. 또한, 농가 편의를 위해 『토양우체국 제도』를 추진하여 10점 이상 의뢰 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시료를 직접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폭염 장기화에 대응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관내 무더위쉼터 경로당 609개소를 대상으로 기능보강 및 냉방 물품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예비비 14억5천만원과 기존 사업비 3억9천만원 등 총 18억4천만원이 투입되며, 8월부터 9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시는 앞서 8월 초 무더위쉼터를 대상으로 긴급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240개소에서 390건의 개보수 요청과 369개소에서 559건의 물품 지원 요청이 접수됐다. 이에 따라 시는 노후 경로당을 중심으로 도배·장판 교체, 전기 및 수도 설비 정비, 환기장비 보수 등 시설 개보수를 실시하고 에어컨·냉장고 등 냉방물품과 생활편의 가구도 함께 지원해 쉼터의 실질적인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폭염 대응은 물론, 향후 한파나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더위쉼터 개선 사업을 통해 어르신은 물론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하게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학업중단 위기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사회와 손을 맞잡았다. 순천교육지원청은 2025년 8월 25일 교육지원청에서 ‘학업중단예방 및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민·관 협의체 회의’를 열고, 학생 맞춤형 지원 강화와 지역사회 연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소영 순천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장을 위원장으로, 순천경찰서, 순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업무담당 교사, 순천교육지원청 장학사 등이 참석했다. 협의체는 ▲학업중단 예방 활동 확대 ▲학교 밖 청소년 사회적 통합 지원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학업 유지 방안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특히 최근 3년간 학업중단 현황과 사유를 분석하며 학생별 맞춤형 지원책이 시급하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허동균 교육장은 “학업중단 예방은 단순히 학생의 학업 유지에 그치지 않고, 삶의 기반을 지켜주는 중요한 과제”라며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기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협의체 운영을 통해 기관별 역할을 공고히 하고, 학업중단 예방 및 학교 밖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경찰서에서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기초질서 확립을 위하여 26일 아침, 신흥삼거리 앞에서 교통관리계, 남도파출소, 모범운전자회 등 30여 명과 함께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교통소통과 안전에 지장을 주는 ‘5대 반칙운전 행위’ 근절을 목표로 7~8월 홍보와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집중 단속에 나설 예정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함과 동시에 전동킥보드 이용 법규 및 고령자 교통사망사고 등에 대한 안전의식을 일깨우기 위함이다. 이에 경비교통과 오선주 과장은 “주민들의 일상속에 스며드는 자율적 교통질서 문화 조성을 통해 신뢰받는 경찰이 되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가 지난 25일 광양시 자원봉사나눔터에서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 협의체 위원, 유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한 지역 맞춤형 공공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 주관으로 전주대학교 오단이 교수와 전 광주광역시 광산구 엄미현 상생복지국장 등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이 참여해 광양시 복지 행정 전반에 대한 분석과 개선책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컨설팅에서는 읍면동 중심의 복지전달 체계 현황, 시민 주도의 지역 복지 역할, 공공과 민간의 협력 방안, 지역의 복지자원 활용 실태 등 복지 서비스의 운영 실태 전반에 대해 심층적으로 진단했다. 또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중심으로, 광양시의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태우 주민복지과장은 “복지의 패러다임이 과거 공급자 위주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중앙정부 중심에서 지역사회 중심으로, 개별 서비스에서 민관 공동의 통합 서비스로 변화하고 있다”며 “오늘 참석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협력이 중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가족센터는 지난 24일 옥곡면 국사봉랜드에서 ‘돌봄품앗이 썸머페스티벌’을 개최해 품앗이 가족 110여 명과 함께 수중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고 밝혔다. ‘돌봄품앗이’는 같은 지역의 부모들이 모여 육아와 체험, 학습 등을 함께하며 양육 부담을 덜고, 서로의 재능을 나누며 공동육아를 실천하는 활동이다. 현재 광양시에서는 19개 품앗이 그룹에 79가족, 총 312명이 월 2회 이상 정기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썸머페스티벌은 무더운 여름철 품앗이 가족들에게 활력을 주고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수중 레크리에이션, 가족 물놀이, 슬라이드 등 다양한 여름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며 웃음과 추억을 나눴다. 한 참여자는 “가족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웃고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품앗이를 통해 육아를 함께한다는 든든함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라고 말했다. 이주화 광양시가족센터장은 “돌봄품앗이는 가족이 함께 성장하고, 지역사회에 양육 친화적인 문화를 확산하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가족들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용강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인물 분석으로 보는 당신의 안녕한 하루'라는 이름으로 총 3차 인문학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2차 프로그램 수강생을 9월 2일까지 모집 중이다. 오는 9월 4일부터 시작되는 2차 프로그램은 ‘회사에 괴물이 산다’를 주제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연은 경상대학교 국어교육과 한귀은 교수가 맡으며, 주요 저서로는 ‘밤을 걷는 문장들’,‘오늘의 나이, 대체로 맑음’,‘여자의 문장’ 등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영화 속 인물을 중심으로 직장 내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탐색하고, 나르시시스트와 소시오패스 등 다양한 성격장애 유형을 소개하며 이를 조직의 구조적 문제와 연결해 풀어갈 예정이다. 또한, 2차 프로그램(총 4회)에 90% 이상 출석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10월 10일 ‘오롯이 쉼, 웰니스 여행’ 탐방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이 나주 지역을 직접 방문해 정신적·사회적 안정과 신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25일 관광협업센터 회의실에서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지원과 현장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어린이집 맞춤형 조리사 과정’ 일자리협력망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구인업체 대표 및 인사담당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 과정 소개와 커리큘럼 의견 공유, 수료생 취업 연계 방안 논의 등이 진행됐으며,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 강화를 목표로 했다. ‘어린이집 맞춤형 조리사 과정’은 한식조리기능사 자격 취득을 위한 이론 및 실기 교육으로 구성되며, 최종적으로 자격증 취득과 어린이집 조리사 재취업을 목표로 한다. 교육 과정에는 ▲현장 맞춤형 조리 실습 ▲영양 및 위생 교육 등이 포함되며,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24일까지 교육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문광미 센터장은 “지역사회에서 여성 취업에 보여주신 관심과 협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과정은 현장의 수요에 맞춘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여성들이 다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광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 여성에게 취업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오는 9월 2일부터 11일까지 총 5일간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친절서비스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전국적으로 제기된 전통시장 불친절 민원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상인들의 서비스 마인드를 높이고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9월 2일 광양매일시장을 시작으로 ▲3일 중마시장 ▲4일 옥곡5일시장 ▲5일 광영상설시장 ▲11일 광양5일시장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고객 응대 기본 예절, 친절한 말투와 태도, 문제 상황 대처, 서비스 마인드 향상 등 실질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해종 투자경제과장은 “최근 여러 매체를 통해 상인들의 불친절 응대가 보도되면서 서비스 제공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높아졌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상인들의 서비스 의식을 제고하고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해 불친절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광양시는 이번 교육 이후에도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정기 교육과 체계적인 피드백을 이어가 상인들의 역량을 높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오는 9월 1일 국가등록문화유산 '구 진월면사무소'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진월 조선수군지 선소기념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관은 이순신 장군과 광양 의병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1956년에 건립된 '구 진월면사무소'는 목조트러스 지붕 구조가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고 주출입구의 장식적 조형미도 돋보이는 소규모 관공서 건물이다. 이러한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8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현재 전국 900여 건의 국가등록문화유산 가운데 면사무소·읍사무소 등 소규모 관공서는 10여 건에 불과해 희소성이 크다. 광양시는 조선시대 전선 제작지였던 진월 선소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고 조선 수군과 광양만 의병 활동의 역사를 기리기 위해 '구 진월면사무소'를 리모델링해 이번 기념관을 조성했다. 기념관은 총 6개 주제로 구성됐다. ▲광양만 해전의 해상 방어 전술과 전략적 거점을 다룬 ‘해방(海防)의 빛’ ▲이순신과 광양의 인연 및 광양 선소의 군사적 역할을 조명한 ‘군사의 빛’ ▲충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지난 8월 6일 집중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다압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포일로부터 2년간 지적측량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감면한다고 밝혔다. 이는 재해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조속한 복구를 돕고, 행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감면율은 피해 유형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주거용 건축물이 전파되거나 유실된 경우 지적측량 수수료 전액이 감면되며, 기타 피해 복구 목적의 지적측량에는 수수료의 50%가 감면된다. 수수료 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광양시 안전과에서 ‘피해 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은 뒤, 해당 서류의 발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지적측량을 신청하면서 해당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감면은 피해 복구를 위한 지적측량 1회에 한해 적용된다. 측량신청은 광양시청 민원지적과 내 측량접수창구를 직접 방문하거나, 지적측량바로처리센터 누리집 또는 바로처리콜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김희선 광양시 민원지적과장은 “이번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 데 실질적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전라남도와 함께 추진한 ‘2025 남도숙박 할인 BIG 이벤트’가 예산 소진으로 조기 종료됐다고 밝혔다. 남도숙박 할인 BIG 이벤트는 체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라남도 외 지역에 주소를 둔 관광객이 관내 숙박업소를 이용할 경우 월 1회, 최대 3박까지 숙박비를 할인해 주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200여 명이 넘는 관광객이 광양을 방문했으며, 이에 따라 생활 인구가 늘고 골목 경제가 활력을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광양시는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강진, 나주, 담양 등에 이어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예산이 소진되며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이현주 관광과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광양을 방문해 주신 관광객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2026년에는 더욱 차별화된 관광자원과 품격 있는 관광수용태세를 갖춰 더 많은 관광객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도숙박 할인 BIG 이벤트는 숙박 요금에 따라 ▲10만 원 이상은 4만 원 ▲7만 원 이상은 3만 원 ▲5만 원 미만은 2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