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5일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순천대, 청암대, 제일대 웹툰애니메이션 관련 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 30여 명과 함께 ‘공감 소담(笑談)’을 개최했다. 이번 소담은 노관규 순천시장과 문화산업 분야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이 직접 소통하는 자리로, 웹툰애니메이션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자유롭고 진솔한 대화가 오가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노관규 순천시장의 문화콘텐츠 도시 비전 소개로 시작된 소담은 졸업 후 진로상담, 그리고 순천시의 콘텐츠산업 정책 비전에 대한 토론 등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과 격식 없이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프랑스 안시, 미국 픽사 스튜디오 등 세계 콘텐츠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 산업의 흐름과 창작자의 현실을 진솔하게 나누었다. 소담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시장님께 직접 웹툰, 애니메이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신선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웹툰은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 도시의 정체성과 상상력을 표현하는 강력한 문화 언어”라며 “이번 웹툰 소담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가 개소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전실 분양을 완료하며, 혁신과 협력이 공존하는 미래형 산업 허브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9일 밝혔다. 익신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해당 센터는 남해고속도로와 인접해 있고 광양항 부두, 세풍·율촌산단과도 가까워 물류 및 교통 측면에서 탁월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특히 3.3㎡당 8,970원의 저렴한 임대료는 타 지자체 유사 시설 대비 경쟁력이 높아 자금 여력이 부족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게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센터에는 나트륨 이온전지를 개발하는 ㈜에버인더스, 배터리 재제조 및 양·음극재를 생산하는 ㈜에이비알 등 이차전지 관련 기업 5개 사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에너지산업의 기반이 탄탄히 구축돼 있다. 이 외에도 레이저클래딩, 자동화 장비,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중소·벤처기업 23개 사가 입주해 있어 향후 산업 간 융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센터에는 지역 청년 인재와 첨단소재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도 구축돼 있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은 제80회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맞아, 6월 한 달간 다양한 구강보건 행사를 운영한다. 구강보건의 날은 국민의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6년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으며, 매년 6월 9일에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는 ‘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관내 학교 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교육, 예방 진료, 치면세균막 관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관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를 직접 찾아가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구강건강 형평성 제고에도 힘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념행사가 군민들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신안군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주관한 ‘자활사업 활성화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신안군은 지역 내 자활사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국비 10억 원을 포함하여 총사업비 34억 원을 투입, 압해읍 소재지에 총면적 661㎡ 규모의 신안지역자활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신축될 자활센터는 사무공간은 물론 한식당 및 카페형 자활사업장, 교육실, 상담실 등을 포함한 복합 기능의 통합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자활지원 서비스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 대상지는 복지재단, 요양병원, 요양원, 장애인복지시설 등이 밀집한 압해읍 복지타운 내에 위치해 있어 향후 지역사회 복지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군은 현재 자활센터를 중심으로 카페, 영농 등 총 10개의 자활근로 사업단과 자활기업 ‘희망건축’을 운영 중이며, 특히 ‘1섬 1카페’ 프로젝트를 통해 압해 DULK CAFE(덜크카페), 하의 1004카페 등 7개 자활 카페를 개점해 지역 주민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의회가 6월 10일부터 27일까지 18일의 일정으로 제369회 제1차 정례회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군정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계획 보고 청취와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예비비 지출 및 기금 결산 승인안과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먼저 11일부터 이틀간 홍길동테마파크를 비롯한 관내 주요사업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1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2024회계연도 장성군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2024회계연도 장성군 기금 결산 승인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어 16일부터 26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5년도 군정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계획 보고 청취, 조례안 등을 심사한 후 27일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 일정으로 폐회할 계획이다. 이번 회기에 제출된 조례안은 총 9건으로 김연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성군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장성군수가 제출한 '장성군 상징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이다. 장성군의회 각 상임위원회 회의 및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올해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제주의 대표 문화유산 ‘탐라순력도’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시민,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6월 29일까지 한 달간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300년의 시간을 넘나들며, 탐라순력 김남길, 홍진숙’ 초청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탐라순력도’는 1702년 제주목사 이형상이 제주도를 순력한 장면을 제주목 ‘화공 김남길’이 41폭의 그림으로 기록한 화첩으로, 조선후기 풍광과 민중의 생생한 삶을 담아낸 제주의 대표 국가 문화유산으로 현재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18세기 김남길 화공이 표현한 탐라순력과 21세기 홍진숙 작가가 재해석한 탐라순력을 비교하며 300년 제주의 변화상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여행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탐라순력도 총 41점 작품 중 제주의 대표 폭포 절경인 현폭사후(천제연폭포), 천연사후(천지연폭포), 정방탐승(정방폭포)과 산방배작(산방산), 성산관일(성산일출봉), 서귀조점(서귀진성) 등 서귀포 명소를 중심으로 20작품을 선정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탐라순력도를 현대적으로 재해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보건소는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6월부터 ‘폭염대비 집중 건강관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 일수 증가에 대비해 어르신,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것이다. 서귀포시 3개 보건소는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을 대상으로 여름용 기능성 바지 630개, 부채 1,000개, 쿨토시 375개 등 폭염예방 물품을 배부하고, 경로당 방문 프로그램 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건강관리 수칙’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문인력(간호사)으로 폭염 대비반을 구성하여 폭염 특보 발효 시 고위험군 가정방문, 안부 전화 등 건강관리를 실시하며,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참여자(65세 이상 어르신)를 대상으로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신속한 대응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폭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폭염 안내수칙 배너를 게시하고, 가까운 무더위쉼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6월 7일 ‘2025 작가의 산책길 걷기행사’를 관광객 및 도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서귀포 원도심과 문화예술 공간을 연결하는 ‘작가의 산책길’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으며, 유홍준 교수와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5월 26일부터 시작된 사전 접수에는 총 350명(특별코스 150명, A코스 100명, B코스100명)이 신청했으며, 이틀 만에 전 코스가 마감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사전 접수 마감 이후에도 현장 접수 등을 통해 더 많은 참가자가 행사에 참여해 활기를 더했다. 행사는 오전 9시30분 제주특별자치도립서귀포관악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됐고,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유홍준 교수와 참가자들과 함께 작가의 산책길을 걸었으며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홍준 교수는 또한 서귀포에서의 이중섭의 삶에 대한 특강을 진행해 행사 의미를 더했다. 작가의 산책길은 2011년에 조성된 길로, 서귀포 출신이거나 서귀포에서 예술적 영감을 받은 한국 미술계의 거장 이중섭, 현중화, 변시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환경보전과 자원순환 촉진을 위해 2025년도 서귀포시 1인당 재활용품 분리수거량 목표를 0.1278kg으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분리수거량 목표 0.1218kg보다 5% 증가한 수치이다. 서귀포시에서는 매년 읍·면·동의 재활용품 분리실적을 수합하여, 실적에 따라 우수 읍·면·동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서귀포시의 재활용품 분리수거량 설정 목표는 폐건전지, 종이팩, 폐형광등 3개의 재활용품을 수거 대상으로 환경유해성, 회수 효율성 등을 반영하여 선정했으며, 반영 비율은 ▲폐건전지: 50% ▲종이팩: 30% ▲폐형광등: 20%이다. 서귀포시의 2025년 재활용품 분리수거 목표량은 총70,331kg으로 폼목별 수거 목표량은 ▲폐건전지: 21,531kg ▲종이팩: 26,365kg ▲폐형광등: 22,435kg이다. 2024년 기준 서귀포시의 1인당 분리수거 실적은 전국 타지자체 평균대비 약 50% 정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전국 지자체별 재활용품 분리수거량 측정 실적은, 지자체 합동평가 및 읍·면·동 성과관리(BSC)평가, 생활환경종합평가 등의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오는 6월 16일까지 제주시민을 대상으로 지역사회문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제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심의 전문가 TF팀이 설문 문항을 직접 구성하여 진행되며,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역 이슈 진단과 정책 제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설문에는 제주시에 필요한 정책에 대한 의견이 포함되어 있으며, 설문 결과는 향후 민관이 함께하는 토론회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토론회에서는 설문을 통해 주민 의견이 반영된 주제를 선택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설문은 제주시 누리집 시민참여란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조사는 지역주민 여러분의 의견을 바탕으로 제주의 현안을 정확히 파악하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도출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농기계임대사업장 3개소에 ‘농업인상담소’를 설치하고, 지역 농업인을 위한 현장 중심의 영농 지원에 나섰다. 함평군은 최근 중부, 동부, 서부 농기계임대사업장에 농업인상담소를 설치·운영하며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민원과 애로사항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상담소는 12월까지 운영 예정이며 농작물 기술 상담, 병해충 진단 및 대응 방안 제시, 농업인 교육, 귀농 문의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농업인이 겪는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과 정보 접근이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영농기술과 신품종 종자 등을 보급하며 정보 격차 해소에 이바지하고 있다. 최동섭 중부 상담소장은 “신규 귀농인의 경우 전문 지식이 부족해 작물 재배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며 “고추와 같이 수익성이 높은 작물의 특성을 이해하고 재배하면 충분히 좋은 품질의 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귀농인 최효동(47세) 씨는 “고추의 시듦 증상으로 어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광일 의원(부의장, 더불어민주당ㆍ여수1)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 9일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국가를 위하여 희생하거나 공헌한 국가유공자 등의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이용 편의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제안됐다. 조례안에 따르면 전남도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및 전남도가 설치ㆍ관리하는 공공시설 내 부설주차장에 우선주차구역을 설치ㆍ운영할 수 있다. 해당 주차구역을 이용하려는 국가유공자 등은 국가보훈부장관이 발행한 신분증서 또는 확인서를 소지해야 한다. 이광일 의원은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국가유공자 등의 편의 증진은 물론 사회 전반에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존중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오는 6월 17일 본회의 의결과 공포 절차를 거쳐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