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여수·순천 10·19사건의 아픔을 문학적으로 치유하고 역사적 진실을 알리기 위해 제2회 여수·순천 10·19 평화문학상을 8월 26일까지 공모한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아동문학부문(동시·동화)을 신설해 시·소설과 함께 총 3개 부문으로 확대한다. 공모는 (재)전남도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여순사건을 배경으로 진실과 평화, 인권, 해원, 상생의 가치를 문학적으로 구현하는 미발표 순수 창작물이 대상이다. 지역·연령 등 자격 제한은 없다. 시는 5편, 소설은 200자 원고지 80매 이상 200매 이내의 중·단편, 아동문학의 경우 동시 5편 이상 10편 이내 또는 동화 200자 원고지 30매 내외 분량으로 응모하면 된다. 상금은 시 분야 최우수 1명 1천만 원, 우수 2명 각 500만 원, 소설 분야 최우수 2천만 원 1명, 우수 2명 각 500만 원이다. 아동문학 분야 최우수 1명 1천만 원, 우수 2명 각 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당선작은 작품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응모는 8월 26일 오후 6시 도착분까지 유효하며, 원고는 한글(HW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공공일자리 참여자 120명을 대상으로 6월 중 총 3회에 걸쳐 ‘2025년 상반기 일자리 나침반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공공일자리 참여자의 구직 역량을 강화하고 민간 노동시장으로의 원활한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제주중장년내일센터 등 도내 일자리 유관기관 4곳이 함께 참여한다. 제주시 지역을 3개 권역(제주시· 동부·서부)으로 나눠 찾아가는 취업상담실과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체계적인 인생 후반기 준비를 위한 취업특강, ▲1:1 맞춤형 취업 상담, ▲취업준비 서류 컨설팅·직업 흥미 검사, ▲구직 등록 및 취업 정보 제공, ▲근로자 건강상담 창구 운영 등이다. 이를 통해 공공일자리 참여자들에게 재취업 동기를 부여하고 진로와 취업 고민을 함께 나누는 공감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참여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향후 사업 추진 시 개선·반영하고, 지속 가능한 구직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고광수 일자리에너지과장은 “이번 일자리 나침반 사업은 공공일자리 참여자들이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탄소중립 실현과 자연보전을 위한 글로벌 연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4일 오후 신라호텔에서 스튜어트 매기니스 IUCN 사무차장과 면담을 갖고 자연기반해법(NBS, Nature based Solutions)을 포함한 다양한 환경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2035 탄소중립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들을 소개했다. 정부 목표보다 15년 앞당긴 2035 탄소중립을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을 현재 20%에서 2035년 70%까지 확대하고, 나머지 30%는 수소 기저 전원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재생에너지 간헐성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한민국 최초로 그린수소 생산에 나서고 수소버스를 상용화했으며, 에너지저장장치(ESS) 확충과 실시간 전력거래제 도입,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등 에너지 자립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 지사는 “기후위기 문제는 한 국가와 지역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나라와 지방도시, 지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234차 제주4·3실무위원회에서 희생자 27명과 유족 212명이 추가로 심사·결정됐다고 밝혔다.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위원장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5월 27일 오후 2시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제234차 제주4·3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실무위원회는 2023년에 접수된 제8차 추가 신고건 중 사실조사가 완료된 총 239명(희생자 27명, 유족 212명)에 대한 심사를 실시하고 제주4·3중앙위원회에 최종 심의·결정을 요청했다. 또한, 제주4·3사건 희생자 보상금 심사(253명), 보상금 지급결정 변경(50명), 실종 및 가족관계 정정(6명)에 대한 심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로써 제8차 추가 신고된 총 1만 9,559명 중 93%인 1만 8,445명(희생자 506명, 유족 1만 7,939명)에 대한 심사가 완료돼 제주4·3중앙위원회에 최종 심의·결정을 요청했다. 제주4·3실무위원회는 유족들의 신속한 심사를 위해 2021년부터 상시 심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회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19차례 회의를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월 22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제23차 한국학술정보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국회도서관장상(공로상)을 수상했다. 제2청사 내 지방자치사료관 겸 종합자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전자도서관 이용 실적 우수 △원문자료 공유 활성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국회도서관 주도로 2002년 결성된 한국학술정보협의회는 현재 7,496개 도서관 등이 가입된 단체로서, 학술정보 공유 및 지식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관 협의체이다. 김인영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방자치사료관 및 종합자료센터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하고, 지식 정보의 공유와 확산을 위한 협력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6월 5일부터 7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농업기술박람회’에 참가해, 제주농업의 연구개발(R&D) 성과를 선보인다. ‘2025 농업기술박람회’는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는‘K-농업기술,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각 도 농업기술원 등이 참가해 지역농업의 우수성 등을 홍보한다. 농업기술원은 박람회 기간 동안 제주 농업의 연구개발 성과와 감귤박람회 홍보를 위한 지역 농업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에서는 디지털 전환, 종자 자급, 신품종 개발, 소득 작물 발굴 등 연구개발 대표성과와 함께, 골드키위 브랜드 개발 및 수출 확대, 브로콜리 신품종 보급 확대, 메밀 안정생산과 작목별 가공 상품화 결과 등 제주지역 특화작목 육성 성과를 소개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11월에 개최 예정인 제주감귤박람회도 함께 홍보해 제주관광산업과의 연계 효과도 도모할 계획이다. 양석철 연구협력팀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다른 지역과의 농업 분야 소통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 최신 트렌드 기술정보를 수집· 활용하여 더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4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제24회 제주특별자치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 제주시·서귀포시 교육지원청 및 한국소방안전원 제주지부가 후원했으며, 어린이들의 순수하고 맑은 목소리를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총 14개 팀, 357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소방동요를 창의적으로 편곡하고 개사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 결과 부별 영예의 대상은 유치부 ‘예원유치원(불이야! 불이야!)’에게, 초등부는 ‘대정초등학교(느영나영 불끄게)’에게 돌아갔다. 이들 두 팀은 소방 안전을 주제로 아름다운 화음과 인상 깊은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두 팀은 오는 9월 경남 창원시에서 개최되는 ‘제26회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제주 대표로 출전해 솜씨를 뽐내게 된다.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은 “아이들이 동요를 통해 안전의 소중함을 배우고, 무대 위에서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제호 제주특별자치도가 역대 최고 수준인 외국인환자 2만명 유치 성과를 바탕으로 의료관광 허브 도약에 나선다. 제주도는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선도의료기관* 8개소를 지정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외국인환자 2만 1,901명을 유치해 2023년 6,823명 대비 221% 증가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제주도는 도내 5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5월 8일부터 22일까지 지정 신청을 접수한 결과 총 8개 기관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신청 의료기관들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지난달 29일 의료관광지원협의회 위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신청한 8개 기관 모두를 선도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지정된 의료기관은 ▲제주한라병원 ▲한국병원 ▲중앙병원 ▲WE병원 ▲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건강증진의원 ▲(재)한국의한연구소제주의원 ▲솔담한방병원 ▲VIP성형외과의원이다. 선도의료기관 지정기간은 2026년 12월 31일까지이며, 제주도에서 각종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선도의료기관에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5일 교육감실에서 미국 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한 광주제일고 김성준 선수를 만나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교육감은 김성준 선수, 부모로부터 입단 계기와 향후 목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격려했다. 김 선수는 내년 2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텍사스 레인저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미국 무대에 발을 내딛게 된다. 향후 김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입성할 경우 광주제일고 출신 5번째 메이저리거가 된다. 특히 김 선수는 광주제일고 출신 중에서도 대학(김병현·최희섭·서재응)과 KBO(강정호)를 거쳐 진출한 선수들과 달리 고교에서 메이저리그로 바로 진출한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선수는 “광주제일고 선배님들의 명성을 이어가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낯선 환경이지만 최선을 다해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김성준 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 입단은 광주의 명예를 높이고, 야구 종목 학생 선수들에게 큰 자부심을 줬다“며 “광주에서 많은 체육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학교운동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현재 살고 있는 거주지, 집을 기반으로 고령층에게 의료와 돌봄을 융합 지원하는 광산형 주거 복지, ‘살던집’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광산구는 5일 오후 구청에서 광주도시공사와 ‘살던집 주거 기반 시설(인프라) 연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살던집’ 프로젝트는 고령자, 장기 입원‧퇴원자, 시설 퇴소자 등 주민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자신이 살아온 집, 익숙한 지역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상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광산형 주거 복지 사업이다. 광산구는 앞서 광주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주거 인프라 연계 돌봄서비스 시범사업’에 선정돼 1억 500만 원을 확보, 우산빛여울채 공공임대주택 단지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은 ‘살던집’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는 첫 단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주거 복지 구현을 위한 필수 시설, 기본 운영 틀 마련에 나선다. 광산구는 사업 기획, 입주자 자격 심사, 서비스 연계 등 행정 전반을 총괄한다. 광주도시공사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600년 전통의 숙성홍어 문화를 간직한 영산포 홍어거리를 ‘남도음식거리’로 새롭게 단장하고 전국에서 오는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2024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총사업비 10억 원(도비 5억, 시비 5억)을 투입해 영산포 홍어거리 일대를 음식과 문화, 쉼터가 어우러진 복합 음식관광 명소로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사업 완료를 기념하기 위해 5일 영산포 홍어거리 공영주차장 무대에서 ‘남도음식거리 조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도의원과 전라남도 식품의약과장, 홍어연합회, 영산포발전협의회, 지역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사업의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홍어연합회는 남도음식거리 조성을 적극 지원해 준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윤병태 나주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와 상생 문화 조성을 기반으로 추진돼 더욱 의미를 더한다. 지난해 11월 홍어거리 내 음식점 8개소는 거리 미화의 날 운영, 물청소 정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5일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고흥소방서 소방대원 16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영농철 경운기, 파쇄기 등 농기계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농기계 사고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주요 농기계의 작동 원리와 구조를 이해시키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특히, 농기계 사고의 주요 원인인 전복 및 끼임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대처 방법을 훈련해 소방대원들의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소방대원은 “농기계 사고 현장은 특수한 상황이 많아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 사고는 신속한 구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소방대원들의 현장 대응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