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새정부 추경예산에 광주 발전의 마중물이 될 주요 사업들이 반영됐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5년도 제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새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지역 핵심 사업들이 반영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새정부 출범 이후 첫 추경예산으로, 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국회에 제출된 정부 추경안을 보면 광주시 주요 사업은 5건 786억원이다. ▲모빌리티 AX실증랩 조성 20억 원 ▲도시철도 1호선 철도통합무선망(LTE-R)구축 11억 원 ▲도시철도 2호선 건설 715억 원 ▲차세대 태양전지 실증(R&D) 10억 원 ▲초격차 스타트업 1000+ 30억 원 등이다. 특히 모빌리티 AX실증랩은 1차 추경에 확보된 인공지능(AI) 전략사업 예산 153억 원에 더해 추가로 반영, 인공지능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실증장비 구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새정부 국정기획 해설서에 ‘AI 선도도시 광주’가 명시됨에 따라 광주시는 앞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정부 지원 아래 2단계 사업을 본격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조 AI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개통 지연이 다시 현실화되고, 2단계 구간 2곳은 5차례 유찰로 장기간 표류 우려가 팽배한 가운데, 광주시의 무책임한 SOC 사업 관리와 방만한 재정 운영 책임이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박수기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5)은 23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지연 문제의 심각성을 재차 강조하며, 지역 내 주요 SOC 사업 전반의 난항과 이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 및 불안감에 대한 광주시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수기 의원은 "2호선 2단계 구간 5차례 유찰로 자칫 2단계 공사는 장기간 표류할 수 있다는 깊은 우려가 팽배하다"라고 강조하며, "7공구와 10공구는 아직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유찰 당시 현실적인 공사비를 파악하고 즉각 기재부에 증액 요청을 했어야 했다"며 광주시의 미온적인 대처를 비판했다. 서울시가 공사비 현실화를 통해 지연 없이 공사를 진행한 사례를 들며 광주시의 안일한 판단을 꼬집었다. 박 의원은 강기정 시장이 지난해 9월 '2025년 말 공사 완료 및 2026년 개통'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해 시행중인 ‘취업청년 임대주택 지원사업’을 올해 35호 추가 공급하며 지원 확대에 나선다. 나주시는 20일 송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취업청년 무상 임대주택’ 동호수 추첨 및 입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선 8기 나주시의 핵심 청년정책으로 추진 중인 ‘0원 주택’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100호 공급에 이어 올해 35호를 추가 배정해 총 135호 규모로 확대 운영한다. ‘오늘의 청년이 내일의 나주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는 입주자 대상 동호수 추첨, 입주절차 설명, 질의응답, 사용대차 계약 체결, 시장 인사말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올해 공급한 임대주택은 송월동 부영아파트 35호로 21평형 15호, 25평형 20호 규모다. 시는 입주자의 선호를 반영하기 위해 사전 의향 조사를 했으며 25평형은 세대 구성원이 2인 이상인 신청자에게 우선 배정했다. 입주자들은 보증금 없이 관리비만 부담하며 기본 2년 계약에 1회 연장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20일 보성읍 택촌마을에서 치매안심센터 주관한 ‘치매 노인 실종 예방 및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보성군의 치매 안심 마을인 택촌마을을 중심으로 치매 환자 실종 발생에 대비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의훈련은 치매 환자 실종 상황을 가상한 주민 참여형 훈련으로 실제 마을 주민이 실종 치매 노인 역할을 맡아 진행됐으며, 마을 주민을 비롯해 보성경찰서, 보성소방서, 치매 파트너 등 약 60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실종신고 접수, ▲현장 출동 및 수색, ▲배회자 발견, ▲보호자 인계까지 실제 상황을 반영한 시나리오에 따라 이뤄졌다. 또한, ▲실종 노인 발견 시 대처 요령, ▲실종 예방법, ▲배회 인식표 및 배회감지기 신청 안내, ▲지문 사전 등록 등을 소개하며 실종 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훈련에 참여한 택촌마을 주민은 “동네 주민이 치매 노인 역할을 해서 흥미로웠지만, 나 역시 이런 상황이 생기지 않을까 조금은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실종 예방법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올해 1분기 장애인고용촉진장려금 지원업체 129개소 중 67개소를 대상으로 6월 27일까지 상반기 실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장애인고용촉진장려금은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와 고용 확대를 위해 장애인에게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하는 사업체에 장려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점검은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 50인 미만, 장애인을 고용한 지 3개월 경과, 장애인 근로자에게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한 업체 중 장려금 수급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점검 내용은 장려금 지원 대상 근로자의 근로 여부, 근로조건 준수 여부, 4대 보험 가입 여부, 타 기관 고용장려금 중복 수령 여부, 기타 운영상 미비점 등이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지침에 따라 1년간 장려금 지급 중지 또는 지원금 환수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1분기까지 총 129개 업체에 14억 7,400만 원을 지원해 520명의 장애인 근로자에게 안정적인 고용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박효숙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실태점검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시민의 성평등 의식 향상과 문화 확산을 위한 ‘2025년 양성평등 콘텐츠 공모전’을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2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성평등 실현을 위한 일상의 다양한 주제를 시민 스스로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공모전으로 그림일기, 사진일기, 유튜브 영상, 카드뉴스 등 총 4개 분야에서 작품을 접수받는다. 그림일기는 지정 서식 또는 자유 양식을 사용해 제출하면 되고, 사진일기·유튜브 영상·카드 뉴스는 주제에 부합하는 창작물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5점, 가작 10점 총 19점의 수상작이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최고 15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양성평등주간 전시회를 통해 시민과 공유되며, 향후 시정 홍보자료와 양성평등 인식 확산에 활용될 예정이다. 응모 자격은 지역과 나이, 성별 제한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안진숙 여성가족과장은“이번 공모전이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시민 여러분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이 6월 21일 무안 회산백련지 일원에서 지역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2025. 공생의 길(물길·숲길) 프로젝트’를 운영해 생태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무안마을교육공동체가 주관하고 무안교육지원청이 지원해 생태 전환 교육을 실천하고, 학생과 지역민이 함께 어울려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탐색하기 위해 기획했다. 프로젝트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회산백련지에서 진행됐으며,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무안 관내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즐겁게 참여했다. 재사용 가능 물품을 나누는 ‘순환경제마켓’, 자연을 관찰하며 배움의 속도를 조절하는 ‘슬로우러닝’, 맨발로 숲길과 물길을 걷는 ‘맨발걷기’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순환경제마켓에서는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지역민과 교환하고, 폐자원 재활용 활동을 통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슬로우러닝 시간에는 물길과 숲길을 따라 걸으며 생태환경에 대한 탐구활동과 기록하기 활동이 이뤄졌다. 특히 맨발걷기 활동은 자연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무안마을교육공동체는 “이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진도-제주해역 간 관제 공백구역을 해소하고, 고위험해역인 진도 명량수도, 군산 왕등도 해역의 선박 안전관리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군산‧목포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VTS) 관제구역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산‧목포광역VTS는 전국 최초의 광역VTS로서, 지난 23년 9월 개국해 항만에서 연안으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해상교통관리를 통한 선박안전관리 기능을 향상시키고, 광역 해역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으로 해양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확대 관제구역인 진도 명량수도 해역은 국내에서 조류가 가장 빠른 해역으로 선박과 조류발전소가 충돌하는 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했으며, 군산 왕등도 해역은 지난 23년 10월 예부선 연결줄에 낚시어선이 충돌·전복하여,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인명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에 확대되는 관제구역은 지난 5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 약 2개월에 걸쳐 ▲레이더 탐지범위 ▲초단파무선전화(VHF) 통달거리 ▲선박교통량 ▲해양사고 통계 등을 분석하고 해양 전문가 자문을 통해 관제구역을 설정하였다. 확대되는 해역을 통항하는 관제대상선박은 선박명·목적지 등을 해상교통관제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지역 재생에너지 정책과 현안 파악 등을 위해 목포를 방문한 국회입법조사처와의 간담회에서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제도개선 필요성과 기후에너지부 전남 유치를 강조했다. 국회입법조사처 자문위원회에서는 지난 20일 지역 재생에너지 정책과 현안을 파악하고 제도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관후 국회입법조사처장, 이진수 입법정책자문위원장, 자문위원과 입법조사관 등 9명이 목포신항만을 방문했다. 전남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전국 해상풍력 발전 허가 용량의 61%인 18.7GW를 확보하고 있으며, 2035년까지 30GW 보급을 목표로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라남특별자치도법·영농형태양광 특별법 제정, 재생에너지 주민 참여 제도 개선 등은 지방정부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는 만큼 입법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에너지 3법 정비, 지방분산형 전원체계 구축, 주민 참여형 모델 마련 등이 입법과 정책 설계에 반영되도록 국회입법조사처의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며 “기후에너지부와 같은 전담 조직이 향후 중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광산Wee센터는 지난 21일 소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가 있는 보호자 14명을 대상으로 보호자 교육 ‘놀자람’을 운영했다. ‘놀자람’은 ‘부모가 놀면 아이는 자란다’의 줄임말로,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놀이 시간이 부족한 자녀를 둔 보호자들에게 놀이치료에 기반한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조선대학교 통합발달지원센터 소속 손애리 놀이치료사가 ▲놀이치료 개념과 CPRT 핵심 원리 이해 ▲치료놀이의 실제 기법과 철학 ▲심리학 이론을 통한 아이의 발달 이해 ▲치료놀이 시연 ▲부부놀이 실습 ▲코칭 및 피드백 ▲소감 나누기 등 이론 및 실습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또 손 강사는 부모-자녀 관계 치료(CPRT)와 부모의 반응이 자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소개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오는 8월 9일에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보호자를 대상으로 ‘놀자람’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서부교육지원청 이성철 교육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부모가 아이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부모 간의 소통이 촉진되길 기대한다“며 "학생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의회 박현정 의원(진보당, 가 선거구)은 지난 20일 열린 제319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광주극장을 중심으로 한 구도심 거리를 감성문화 특화거리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최근 광주극장이 인기 드라마의 촬영지로 알려지며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며, “광주극장 100년 프로젝트와 고향사랑기부제 등 문화적 흐름을 활용해 구도심을 살릴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극장 하나만으로는 관광객의 체류를 이끌기 어렵다”며, ▲‘영화가 흐르는 골목’의 완성도 제고 ▲극장 주변 공간들과의 연계 ▲먹거리·휴식 공간 확충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광주극장 관사와 유휴공간의 비활용 문제를 지적하며, 영화 관련 체험 프로그램 도입과 공간 개방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광주극장 주변의 사찰, 재활용매장, 독립서점 등 특색있는 공간들과 연계해 예술·환경·인문이 어우러진 거리 조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박현정 의원은 청년 창업을 유도하는 핵점포 육성사업과 7년간 방치된 조흥은행 부지의 활용 필요성도 함께 언급하며, “예산 집행이 곧 사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 JDC)는 제주 지역사회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한 ‘2025년 도민지원사업’ 공모를 6월 2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의 신청 자격은 제주특별자치도에 소재하며 최근 1년 이상 공익활동 실적이 있는 비영리단체이며, 공모 분야는 △지역상생, △문화육성, △사회복지, △인재양성, △환경보전, △기타 공익 분야로 사업 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단, 총사업비의 10% 이상은 의무적으로 자부담하여야 한다. 접수는 6월 23일 오전 9시부터 7월 15일 오후 6시까지이며, JDC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접수된 사업은 서류 및 대면 심사를 거쳐 8월 중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사업을 총괄하는 김현민 JDC 부이사장은 “도민 주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천을 통해 제주가 더욱 따뜻해지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많은 지역 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JDC는 제주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도민지원사업 발굴을 목적으로 지난해 처음 도민지원사업 공모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