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지난 8월 27일 화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군민행복 아카데미 6회차 강연이 군민들의 큰 호응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前 인사혁신처장이자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객원교수인 김우호 교수가 초청되어 『어떤 행동은 나라를 바꾼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 김 교수는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 인사혁신처장 등 인사행정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공직자가 갖추어야 할 올바른 태도와 책임이 사회와 국가에 큰 변화를 이끌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날 강연은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됐으며, 강연장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군민들이 자리해 강연 내내 집중과 호응으로 열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군민행복 아카데미는 앞으로도 다양한 각계 명사를 초청해 군민들에게 배움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라며, “앞으로 진행될 강연에도 군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민행복 아카데미는 화순군이 주최하는 명사 초청 강연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이 8월 28일 오후 3시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청소년과 함께하는 음악 여행 클래식 드림 콘서트'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며, 청소년 예술교육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음악은 마음을 울리고, 세대를 잇고, 꿈을 키우는 힘이 있다”며, 이번 무대가 단순한 발표회가 아닌 전남의 재능 있는 청소년들이 전문 연주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펼치는 소중한 자리임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청소년 여러분이 음악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는 이 순간은 평생 잊지 못할 값진 자산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가 뒷받침될 때 학생들이 더욱 자신감을 갖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당부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교육예산 지원과 맞춤형 예술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청소년들이 당당하게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오늘의 무대가 학생 여러분의 아름다운 여정의 출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 섬 야생생물 소재 선진화연구단(단장 최경민, 이하 연구단)은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열린 제46회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한국의 섬·연안 야생생물 및 발효미생물의 기능적 연구’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연구단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환경부)이 시행하는 다부처 국가생명 연구자원 선진화 사업의 일환으로 구성됐으며, 2023년 4월부터 3년 9개월간 '섬 특화 야생생물 소재 확보 및 유용성 정보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섬·연안의 야생생물과 발효 미생물의 기능성과 관련된 핵심 유용정보 생산 및 기능성 관련 심화 연구 결과를 주제로,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김길남 박사 ‘패(Ishige okamurae) 추출물의 체외 및 체내 파골세포 생성에 대한 효과’, △ 순천향대학교 김욱철 연구원 ‘한국 섬 자생 야생생물 추출물의 대사질환 치료 가능성 연구’, △ 단국대학교 약학과 박주형 교수 ‘K-헬스와 K—뷰티 개발을 위한 천연자원’ 순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연구단은 섬 특화 생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 도양읍은 지난 27일 녹동전통시장에서 소방도로 확보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녹동파출소, 도양119안전센터, 도양읍 이장단, 녹동선후회, 시장상인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으며, 전통시장 대형 화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소방차 진입과 초기진화를 통해 상인들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서는 화재 발생 시 초기진화를 위한 소화기와 옥내소화전 작동 방법, 심폐소생술 교육도 함께 진행돼 행사 참석자와 상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녹동전통시장은 장옥 72동과 냉동고 12동 등 총 89동의 건물이 밀집해 화재 위험이 큰 지역으로, 과거 인명피해를 동반한 화재 사례가 있었던 만큼 화재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도양119안전센터 관계자는 “상인들의 고령화로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미흡할 수 있어 매년 정기적인 소방 훈련과 전기·소방시설 안전 점검을 병행하고 있다”며 “건물이 노후화될수록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상인들 스스로 전기·소방시설 점검을 생활화하고 화재 예방에 적극 동참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관내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부산 등에서 발생한 공동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등 유사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8월 27일까지 추진됐으며, 합동점검 4개소와 소방서 자체 점검 56개소를 포함해 관내 노후 공동주택 6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단은 스프링클러 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노후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소방, 전기 등 관계 분야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했으며,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화재 예방 시설 ▲전기설비 ▲승강기 관리 상태 등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를 세밀하게 확인했다. 특히, 세대별 점검을 통해 문어발식 콘센트와 노후 전기 배선 등 안전사고 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안내해 군민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 군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이번 합동 안전점검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노후 공동주택을 비롯해 다중이용시설 등 생활 밀접 시설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고흥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8일 장흥 실내체육관에서 500여 농민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과 소통의 장인 ‘2025 전농 광전연맹 가족한마당’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농풍물패의 흥겨운 길놀이를 시작으로 화합의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오미화·박형대 전남도의회 의원, 노영환 장흥군 부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김은경 농협전남본부 경영부본부장, 고송자 전국여성농민회 총연합 광주전남연합회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농민의 노고를 격려하고 축하했다. 개회식에선 윤일권 광전연맹 의장의 개회사에 이어 주요 내빈 축사와 감사패 전달식 등 농민운동에 헌신한 인사들의 노고를 기렸다. 이후 지역 예술인의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가족 단위로 참여하는 농민운동회에선 참가자들이 하나 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영록 지사는 과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시절 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전농행사에 참석해 쌀값 인상을 약속했던 일을 소개하며 쌀값 안정 등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은 오는 9월 5일 군청과 보건소에서 지역주민과 공직자가 함께하는 생명나눔 헌혈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광주 전남 혈액원의 협조로 진행되며, 혈액 수급 안정화와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헌혈 참여자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헌혈 후에는 기념품과 함께 건강검진 서비스(혈액형, 혈색소, 간 기능 검사 등)도 받을 수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헌혈은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가장 소중한 나눔”이라며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모여 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교육재단 꿈보배학교가 디지털 문해교육을 새롭게 도입하며, 성인 문해교육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꿈을 보며 배우는 학교’라는 뜻의 꿈보배학교는 초등학력 인정과정, 기초 문해교육, 디지털 문해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인 문해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2년째인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은 초등학교 과정의 학업을 이어가지 못하는 성인들에게 3년간 단계별 교육을 이수하면 초등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14개 읍면 꿈보배학교를 통해 한글과 산수, 미술 등 기초문해교육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18년 3개소 30명으로 시작한 기초문해교육은 올해는 86개소, 326명까지 확대돼 군민들에게 제2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스마트폰 활용, 키오스크 사용 등 실생활에 밀접한 디지털 문해교육도 병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부분이 어르신들인 문해학교의 구성원들이 현대 사회에서 필요한 기술을 익히게 되면서 또 다른 배움의 기쁨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단순한 문해교육을 넘어서, 지역 사회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임지락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1)은 지난 8월 26일 전라남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전라남도의회가 주최한 ‘광주광역권 개발제한구역 대책 협의회’가 열렸다. 이번 협의회에는 전남도의회 이규현, 김회식, 이재태, 류기준 의원과 광주광역시 동구의회 박종균, 서구의회 백종한, 남구의회 은봉희, 북구의회 강성훈, 광산구의회 박현석, 담양군의회 조관훈, 화순군의회 하성동, 장성군의회 심민섭 의원 등이 함께했다. 임지락 의원은 “정부는 수도권에는 규제를 완화하면서, 인구감소와 산업 기반 취약으로 어려움을 겪는 비수도권에는 여전히 동일한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며, “이는 지역균형발전의 대원칙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광역권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단순히 규제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주거·산업·교통 기반을 함께 강화할 수 있는 전략이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개발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1973년 지정 이후 50년 넘게 이어진 개발제한구역 제도는 시대 변화와 지역 상황을 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경찰청(치안감 모상묘)은 유명 가수 박지현과 함께 노쇼 사기 근절 및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홍보 메시지 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남에서는 군 간부를 사칭하여 전투식량 대납을 요청하거나 교정본부 공무원의 위조된 신분증을 제시하여 물품 구입 비용 대리결제를 요구하는 사례가 주로 발생했다. 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나 연예인 소속사, 대기업을 사칭하는 등 시나리오가 다양해지고 있다. 노쇼 사기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금전적·심리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국가기관의 신뢰까지도 무너뜨리고 있다. 전남경찰청은 노쇼 사기 예방을 위해 소상공인연합회 등 관련 단체들과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실시했고 전남 대표 해운회사인 씨월드고속훼리, 목포의 랜드마크인 해상케이블카와 함께 대국민 홍보를 추진해왔다. 이러한 예방 활동에도 ’25년 1월부터 7월까지 전남 도내에서 발생한 노쇼 사기 피해가 132건, 피해액이 18억에 달하는 등 민생 피해가 심각한 실정이다. 전남경찰청은 이러한 심각성을 절감하고 지역 출신 유명 가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 과역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7일 새마을부녀회관에서 배추 물김치 등 밑반찬 3가지를 직접 만들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과 정성의 마음을 담아 진행됐다. 협의체는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 32가구에 배추 물김치, 자반 무침, 멸치볶음 등 밑반찬을 전달하며 안부도 살피고, 폭염예방 행동 수칙 안내 등 건강관리에도 세심히 신경을 썼다. 밑반찬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더운 날씨에 직접 찾아와 이렇게 챙겨주니 든든하고 고맙다. 반찬 덕분에 입맛이 살아나는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송정태 민간위원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의체가 앞장서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은영 과역면장은 “무더운 여름에도 우리 이웃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밑반찬을 준비해 주시고, 폭염예방 수칙 안내 등 이웃사랑 실천에 항상 앞장서 주시는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사회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27일 고흥 꿈꾸는 예술터에서 ‘2025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일환으로 ‘고흥예술정원’ 8월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예술정원은 ‘사랑스러운 동심의 나라를 꿈꾸는 당신을 위한 예술정원’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창작극단 분홍양말이 인형극 '초보목수와 목각인형'을 선보였다. 공연은 2회로 걸쳐 진행됐으며,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사전 관람 신청을 받았다. 모집 개시 3일 만에 어린이집 3곳에서 총 110여 명의 아이들이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공연을 관람한 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아이들이 목각인형을 직접 볼 기회가 흔치 않은데, 이번 공연을 통해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수 있어 매우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흥군 문화도시센터는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을 통해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예술정원’과 함께 ‘고흥아트바캉스’ 프로그램을 병행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 예술정원 프로그램은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