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관내 소규모 수도시설이 ‘먹는 물’ 수질 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화순군은 지난 4월 25일부터 2025년 2분기 소규모 수도시설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검사 결과 80개소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소규모 수도시설은 관계법에 따라 분기별 수질검사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화순군은 1년에 총 4번 수질검사를 실시하며, 3분기 소규모 수도시설 수질검사는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등 60개 항목(전 항목)에 대해 7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박종옥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지방상수도 및 광역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 주민들이 먹는 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시설과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지난해 5월 여수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지역 중심 공생교육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전 세계 27개국이 참여하고, 46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은 이 박람회는 지역 교육청이 주도하여 새로운 대한민국의 교육 방향을 구체화한 무대가 됐다. 박람회 이후에도 ‘글로컬 전남교육’은 멈추지 않았다. 교실을 바꾸는 수업 혁신, 지역과 세계를 잇는 국제교류, 소멸을 넘어 공생을 준비하는 글로컬 교육을 통해 현장을 지속적으로 변화시켜 왔다. 박람회 개최 1주년을 맞아, 박람회가 남긴 성과와 그 의미, 그리고 전남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본다. ◇ ‘글로컬 미래교실’ 현실이 되다 박람회 현장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2030교실’은 이제 전남 학교 현장에서 현실이 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올해 유치원 51개, 초등 45개, 중등 40개 등 총 136개교에 ‘2030 교실’운영을 본격화한다. 2030교실은 학령기 인구 감소, 작은 학교 증가, 이주배경 학생 증가 등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최근 제주 지역 중학교에서 발생한 교사 사망사건과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교육활동 침해와 교직 스트레스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강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2년 전 발생한 서이초 사건 이후 ▲ 학교 민원대응팀 운영 ▲ 교원 심리치유 지원 확대 ▲ 교육지원청 특이민원 대응팀 구성 등을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이러한 대책이 학교에서 실질적인 교사 보호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현장 적용과 세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교원이 민원을 홀로 감당하지 않도록 하는 대응 체계를 정착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 민원전화의 교실 직접 연결 금지 ▲ 교사 개인 연락처 보호 ▲ 교장, 교감, 행정실장 등으로 구성된 ‘민원대응팀’ 필수 운영 ▲ 교육활동 침해 우려 민원은 학교장이 책임지고 처리 등의 조치가 잘 적용되고 있는지 재점검한다. 또한, 올해 확대된 ‘교직 스트레스로 인한 교원 심리 지원’ 사업을 적극 홍보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교원들이 안정적으로 교육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가 지난 23일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직원 소통의 장인 ‘광양시가 응원합니다’ 행사를 개최해 아동보육과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26일 밝혔다. ‘광양시가 응원합니다’는 매월 1개 부서를 찾아가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장과의 자유로운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소통 행사이다. 이날 정인화 광양시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광양’을 실현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아동보육과’를 찾아 응원의 뜻을 전했다. 아동보육과는 ▲아동친화팀 ▲보육팀 ▲아동보호팀 ▲드림스타트팀 ▲육아지원센터팀 총 5개 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보육 정책과 사업을 담당하는 부서이다. 행사는 아동보육과 직원들의 자기소개와 시장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정 시장은 “저출생 문제와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보육 정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광양시 아동보육의 미래는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으니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nbs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발표한 ‘2025 농어촌 삶의 질 지수’에서 도농복합도시 중 ‘2년 연속, 호남 1위’를 차지하고, ‘전국 4위’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농어촌 삶의 질 지수’는 2024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통합지표로,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활력 등 5개 영역, 20개 세부 지표를 종합 평가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수준을 진단하고 향상 방안을 모색하는 데 활용된다. 이번 평가는 전국의 농어촌 군 79개, 도농복합시 50개, 도시형 도농복합시(인구 50만 이상) 10개로 총 13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광양시는 이번 평가에서 ▲경제 ▲문화·공동체 ▲지역활력 등 주요 영역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며, 인구 50만 미만의 도농복합도시 중 삶의 질이 매우 뛰어난 도시로 인정받았다. 특히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 고용률, 삶의 만족도, 문화시설 접근성, 사회활동 참여율, 합계출산율, 인구증감률, 청년인구 비율 등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경제적 자립도와 활력도, 인구 유지와 정주 기반의 지속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2025년 바다의 날’을 맞아 5월 26일부터 6월 8일까지 14일간 ‘연안정화 집중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바다의 날은 해양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알리고 국민의 해양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 제정된 국가 기념일로, 매년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고흥군은 이러한 취지에 발맞춰 지난 23일에는 어업인과 민간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연안정화의 날’을 운영하고, 집중기간에 대한 홍보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군은 평소에도 해안가와 항·포구 등에서 해양쓰레기 수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2024년에는 약 5,000톤, 올해는 현재까지 1,700여 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올해는 47명의 해양쓰레기 수거 인원을 배치해 지역 내 해양쓰레기를 더 체계적으로 수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정한 해양환경을 유지하고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며, “집중기간 동안 더욱 철저한 수거와 함께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오는 5월 30일 저녁 8시, 고흥군청 앞 군민광장에서 ‘2025 고흥읍 드론쇼 버스킹 공연’의 두 번째 무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민과 하나되는 별밤 버스킹’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저녁 8시에 열리는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기획됐다. 군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문화적 즐거움을 제공하고,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구성됐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매직 버블쇼’와 기성세대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1980~90년대 포크송과 팝송 무대로 기타리스트 주권기의 감성적인 라이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된 이번 공연이 군민 모두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추억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오는 6월과 8월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과 탄소 흡수, 양질의 목재 생산, 각종 동식물의 서식처 제공, 경관림 조성을 통한 심미적 안정감 제공 등 다양한 산림의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한 조림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5년 조림사업 규모는 88ha로, 큰나무조림(40ha), 밀원수조림(45ha), 경제림 조성(3ha)으로 구분하여 추진되며, 총사업비 14억여 원을 투입하여 현지 여건에 적합한 수종인 편백, 황칠 등을 식재할 예정이다. 앞서 서귀포시는 지난 3월에 색달동 산4번지 내 밀원수종인 황칠나무를 식재하여 양봉산업 활성화 및 산림생태계 회복을 위한 밀원수림을 조성했으며, 또한, 성산읍 신풍리 유휴 토지에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큰나무 조림사업으로 편백 1ha를 식재했다. 서귀포시는 상반기 동안 하원동 산2-1번지 등 30ha에 대하여 큰나무조림, 남원읍 수망리 산158-1번지 등 28ha에 대하여 밀원수 조림을 추가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양질의 목재생산을 위해 편백 등 경제수림 3ha를 조성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유재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가 직원 간 소통과 배려를 기반으로 한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변화에 나선다. 기존의 수직적 구조에서 벗어나 협업과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유연한 업무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직원이 행복한, 일 잘하는 서귀포시’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서귀포시는 일하는 방식 개선, 공간 혁신, 조직문화 개선 등 3개 중점 추진 과제와 8개 세부 과제를 중심으로,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추진한다. 단순·반복적인 업무는 RPA(업무처리 자동화)를 도입해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는 한편, 신규 공무원에게는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한 멘토링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오피스 구축과 더불어 식사 공간 겸 휴게공간도 확충해 직원 편의를 높이고, 자유로운 협업과 아이디어 공유가 가능한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직원 간 이해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상호 존중의 날’ 캠페인과 세대와 직급 간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워크숍도 함께 추진된다. 이 밖에도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유연근무도 적극 장려된다. 연가, 조퇴는 물론 유연근무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2020년부터 시행 중인 폐기물처리업에 대한 적합성 확인제도 최초 유효기간 도래 시기가 오는 7월 1일로 다가옴에 따라 대상업체 신청 안내 등 본격 시행을 알렸다. 폐기물처리업 적합성 확인제도는 폐기물처리업자가 폐기물처리업을 정상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하고 있는지, 적합성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제도로서 유효기간(5년) 경과마다 적합성 확인을 받아야 한다. 폐기물관리법 개정으로 지난 2020년도 5월 27일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유효기간(5년)이 도래한 업체에서는 유효기간 만료 3개월 전까지 관할 허가기관으로 신청서를 제출하여야 한다. 다만, 유효기간 중에 행정처분이나 벌금형 이상의 형을 선고받지 않은 경우에는 유효기간이 2년 연장된다. 적합성 확인대상은 폐기업처리업자 중 폐기물 중간처분업, 최종처분업, 종합처분업, 그리고 중간재활용업, 최종재활용업, 종합재활용업 또는 폐기물 수집·운반업을 영위하는 자로서 서귀포시에는 현재 64개소의 사업장이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적합성 확인 대상인 사업장에서는 신청기간 안에 적합성 확인 신청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5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 독일 드레스덴민족학박물관과 공동으로 특별교류전 '사이, 그 너머: 백년여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29년 독일인 탐험가가 제주에서 수집해 독일로 떠난 민속품 62점이 96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오는 의미 있는 자리다. 드레스덴민족학박물관은 1875년에 개관해 전 세계 민족문화를 수집·보존·연구해 온 기관으로, 현재 9만 여 점의 유물과 10만 점 이상의 사진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드레스덴민족학박물관은 제주도에서 수집된 민속품 216점을 보유하고 있다. 독일인 탐험가이자 민족지학자 발터 스퇴츠너(Walther Stötzner, 1882~1965)가 1929년 제주 현지에서 수집한 자료로, 전시를 통해 원본 수집자료와 자료와 관련된 지난 백 년의 여정을 소개한다. 전시는 총 2부로 구성된다. 제1부는 ‘백 년 전, 어느 독일인이 만난 제주’로 아시아를 탐험한 발터 스퇴츠너의 생애와 1929년 한국 및 제주도 방문 이야기를 다룬다. 발터 스퇴츠너는 1929년 5월부터 약 6주간 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는 24일 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 회의실에서 ‘야간관광 자원 발굴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의정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지역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선결과제로 야간문화지도 만들기 등 문화와 결합한 융복합 관광 기반 조성이 부각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제60회 시민의 날을 맞아 지역 현안을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무용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는 ‘문화로 빛의 도시 광주를 밝히자!: 야간관광의 문화전략과 7대 프로젝트’ 발제에서 가치체험의 관광3.0시대에 부합한 광주 야간관광만의 문화적 접근을 제시했다. 특히, 이 교수는 7대 프로젝트로 ▴야간문화지도 만들기 ▴제3의 장소로 관계 인구 만들기 ▴시간권을 누리는 문화의 밤 만들기 ▴이야기와 체험이 있는 야경 만들기 ▴생활관광형 나이트 페스티벌 만들기 ▴걷고 싶은 광주 야간 산책길 만들기 ▴밤의 시장(Night Mayor)을 제안했다. 이무용 교수는 “광주는 다양한 생활방식을 고려해 야간에 문화관광과 야간문화를 관광할 수 있는 ‘24시간 열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