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본격적인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도로변 빗물받이와 하수도 맨홀 등 배수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이상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 태풍 등의 재난 양상이 대규모 및 다양화, 복잡화 됨에 따라 안전관리 실태 점검과 풍수해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주요 도로변 빗물받이 3만개소를 점검하고 준설이 필요한 2만개소에 대하여 준설을 완료했으며, 상습침수구역 374개소에 위치 표시 스티커를 부착하고, 우수맨홀 3천개소 등의 전수점검 및 사전 준설작업을 마쳤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도로 빗물받이와 우수관로의 퇴적물 및 나무뿌리 제거를 위해 긴급 예산을 투입하여 신속하게 정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해 본격 시행 중이며, 자율방재단과 이·통장, 마을지킴이 등과 민간협업을 통해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국민의힘은 9일 권성동 원내대표의 후임이 될 신임 원내대표를 오는 16일 오후 2시 선출한다고 밝혔다.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이같이 밝히며 "원내대표 선거 기탁금은 2000만원으로 결정됐다"며 "합동토론회 등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실시해 정견 발표를 듣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13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원내대표 선거일을 공고하고, 14일 하루 후보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합동토론 방식 등은 후보자 등록 상황 등을 고려해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권성동 전 원내대표는 6·3 대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지난 5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 6월 4일과 6월 5일 양 일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25년 청소년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개최 결과를 발표했다. 청소년 모의의회 경연대회는 올해 역대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함에 따라, 최초로 중등부 및 고등부를 나누어 2일 간 진행했고, 6월 4일 중등부 경연에는 11개 팀·77명의 학생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고, 6월 5일 고등부 경연에는 8개 팀·56명의 경연을 했으며 각각 당일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등부(6. 4.) 시상 결과는 단체상 5개 팀, 개인상 수상자 9명, 지도교사 수상자 5명으로 단체상(5개 팀) 아라중학교(최우수) △김녕중학교(우수) △제주동중학교, 서귀포중학교, 제주여자중학교(장려) 개인상(9명) 제주동중학교 최서우(의장역 최우수) △아라중학교 강지안(의장역 우수) △아라중학교 장서연(의원역 최우수) △서귀포중학교 정휘민, 제주중학교 강지웅, 신성여자중학교 김나연(의원역 우수) △제주동중학교 송효은(5분자유발언 의원역 최우수) △함덕중학교 양초아(5분자유발언 의원역 우수) △탐라중학교 변승현(5분자유발언 의원역 장려) 지도교사상(5명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2025년 고흥 스페이스 푸드 챌린지’ 참가자를 오는 6월 13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고흥 수제맥주 양조장 입점 매장 선발을 위한 창업 경진대회로, 고흥 전통시장과 수제맥주브루어리를 중심으로 로컬 식음료 창업을 활성화하고,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도시재생 전략의 일환이다. 고흥 전통시장, 지역 특산물, 우주산업 등 지역 고유 자원을 창의적으로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세부 참여 요강과 절차를 안내하는 설명회는 6월 12일, 고흥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5개 팀이 선정되며, 이들에게는 고흥 수제맥주브루어리 내 창업 공간 입점 기회(최대 2년)가 제공된다. 또한 최대 4천만 원 규모의 인테리어 및 집기 등 창업 시설비와 전문가 멘토링, 브랜드 마케팅 지원 등 실질적인 창업 지원이 함께 이뤄진다. 참가 자격은 고흥군에 거주 중인 개인, 또는 고흥군에 주소지를 둔 법인이나 단체(팀별 3인 이내)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메뉴나 상품 개발에 관심 있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농업인 콘텐츠 기획자(유튜버) 육성에 나선다.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6월 9일부터 27일까지 농업 현장 및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내는 ‘2025 농업 콘텐츠 기획 교육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농업분야의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을 높이고, 이를 통해 농업의 가치와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농업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 영상 제작 기술이 아닌 콘텐츠 기획능력과 플랫폼 활용 전략 등 실전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대상은 광주지역 (예비)농업인 20여명이다.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주민등록등본과 함께 이메일 또는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교육은 오는 7월1일부터 9월10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콘텐츠 기획 이론부터 실습, 제작 발표회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돼 교육 후 즉시 활용 가능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생들은 콘텐츠 기획안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의회가 6월 10일부터 27일까지 18일의 일정으로 제369회 제1차 정례회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군정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계획 보고 청취와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예비비 지출 및 기금 결산 승인안과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먼저 11일부터 이틀간 홍길동테마파크를 비롯한 관내 주요사업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1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2024회계연도 장성군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2024회계연도 장성군 기금 결산 승인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어 16일부터 26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5년도 군정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계획 보고 청취, 조례안 등을 심사한 후 27일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 일정으로 폐회할 계획이다. 이번 회기에 제출된 조례안은 총 9건으로 김연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성군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장성군수가 제출한 '장성군 상징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이다. 장성군의회 각 상임위원회 회의 및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지난 6일 오전 10시 남산공원 충혼탑 광장에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번 추념식에는 이호범 부군수를 비롯하여 신정훈 국회의원, 오형열 군의회 의장, 임지락, 류기준 도의원, 군의원, 보훈단체 대표 및 보훈 가족,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거행됐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 전국에 울리는 현충일 추념 사이렌 소리와 함께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호범 부군수는 추념사를 통해“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그분들의 희생과 공로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미리 시인의 헌시 낭독과 현충일 노래를 참석자 전원이 제창하는 것으로 추념식을 마쳤다. 한편, 화순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국가유공자 중 저소득층 및 70세 이상 무의탁 노인과 유족 등 60명에게 위문금을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전남 화순군은 백아산자연휴양림 신규 숙박시설 트리하우스를 6월 9일부터 개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푸르른 자연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자연 속 트리하우스는 원룸형과 다락형 2종류로 총 6동이 조성됐으며, 2인 기준에 최대 4인까지 숙박이 가능하다, 숙소 측면에 독립적으로 마련된 주차 시설(1대) 외 객실에는 정수기, TV, 와이파이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어 이용객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트리하우스는 자연과 하나 되는 느낌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도록 대형 창호를 설치해 푸르른 잔디광장과 탁 트인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또 동마다 마련된 개별 테라스에 원목 테이블과 의자를 비치해 이용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백아산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14동 12실), 숲속 수련원(1동 6실) 기존 숙박시설에 이번 트리하우스(6동) 신설로 화순을 찾는 많은 이들이 휴양림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숙박 인프라를 보강했다. 주변 잔디광장과 정자, 어린이놀이시설(놀이터, 눈썰매장 등)에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이달부터 돌봄이 필요한 공공임대아파트 거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웃이음돌봄서비스’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웃이음돌봄서비스’는 사회적 고립으로 돌봄이 절실한 1인 가구 중 독거노인, 장애인, 중장년을 대상으로 이웃돌보미가 간식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으로 고독사 예방과 위기 상황 조기 발견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북구 관내 영구 및 국민임대아파트 14개 단지에 거주하는 돌봄취약계층 140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총 7회 진행된다. 돌봄서비스 대상자 선정은 취약계층을 파악 및 관리 중인 동 행정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의 추천을 통해 이루어질 계획이다. 북구는 이웃돌보미를 구성해 매월 첫째 주 화·수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단지별로 제과제빵 꾸러미를 전달하고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 과정에서 파악된 서비스 수요나 위기 상황은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신속히 연계함으로써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아울러 서비스 종료 후에도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꿀의 품질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꿀 등급제’를 본격 시행한다. ‘꿀 등급제’는 국내산 천연꿀을 대상으로 한국양봉농협에서 1차 규격검사를 실시하고, 합격한 제품에 대해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품질을 평가하여 1+, 1, 2등급을 부여하는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2023년 1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제주시는 ‘꿀 등급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총 6,55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우수벌꿀 인증제품 판로확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양봉농가에게 꿀 등급판정 및 규격검사 비용을 지원하고, 천연꿀 적합판정 농가에 대해서는 생산장려금으로 포장재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6월 11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원활한 등급판정 수행을 위해 소분업체 3개소를 대상으로 시설·장비 확충 비용 2,000만 원을 지원하는 ‘꿀 등급판정 소분장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송상협 축산과장은 “벌꿀 등급제를 통해 제주산 벌꿀의 신뢰성과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여름철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수산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여름 수온은 북태평양 고기압 강화 등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약 1℃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양식장 피해에 대한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제주시는 고수온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양식장 관리요령, 피해신고 절차 안내 등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으며,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표되면 현장대응반을 즉시 가동하여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양식생물의 활력 유지와 피해 저감을 위해 면역증강제 1억 5천만 원 상당(30개소), 수산용 구제약품 4천 2백만 원 상당(1,422통)을 지난 3월 어가에 지원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시 관내 고수온 피해는 총 26개소에서 발생했으며, 광어 94만여 마리, 전복 7만 8천여 마리가 폐사하여 약 19억 7천만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허성일 해양수산과장은 “지속되는 해양 이상기후에 대비해 고수온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6·3 대선이 끝나고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재판이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9일 오전 10시 15분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6차 공판을 진행한다. 윤 전 대통령은 법원 지상 출입구를 통해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세 차례 공판 때는 지상 출입구를 통해 출석하면서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언론이 설치한 포토라인을 지나 법정으로 직행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대선 당일 서초구 한 투표소를 찾아 취재진 카메라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이때에도 '탄핵 때문에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됐는데 국민들한테 할 말이 없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는 역시 답하지 않았다. 이날 재판에선 지난 기일에 이어 이상현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1공수여단장(준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된다. 이 준장은 지난달 26일 공판에서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당시 육군 특수전사령관으로부터 '대통령이 문을 부숴서라도 의원들을 끄집어내래'라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한 바 있다. 법원은 혹시 모를 돌발 상황에 대비해 일부 출입구를 폐쇄하고, 출입자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