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배달앱을 통한 다회용기 이용 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 급증하는 배달 문화 속에서 일회용기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야심찬 도전이다. 제주도는 5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용기 있는 주문, 배달 다회용기 이용 활성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먹깨비 등 9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는 오영훈 지사,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 김주형 ㈜먹깨비 대표이사, 김선 ㈜잇그린 대표이사, 고영미 ㈜제주TWS 대표이사, 정진영 롯데글로벌로지스 LM 본부장, 김태훈 푸드라인 제주본부장, 강동훈 제주도관광협회장, 박인철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장, 이분여 한국외식업중앙회제주도지회 서귀포시지부장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전날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과의 대화에서 제주의 환경정책, 특히 도민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식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배달문화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시점에서 제주의 다회용기 사업이 글로벌 모델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은 구직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실질적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면접 때 입을 정장을 빌려주는 서비스인 ‘면접정장 무료 대여 지원사업’을 확대하여 추진한다고 5일 전했다. 이 사업은 면접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들의 취업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부터는 면접 정장 상하의, 셔츠, 블라우스, 넥타이 등의 품목과 사이즈를 다양하게 준비하여, 구직자들이 필요에 맞는 면접 복장을 무상으로 대여할 수 있게 됐다. 이용 대상은 신청일 현재 곡성에 주소지가 있거나 곡성 소재인 대학 혹은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8세 이상의 구직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정장을 대여하려면 신분증을 가지고 곡성읍 비빌언덕25 2층에 있는 곡성군 일하잡(JOB)센터에 방문하여 면접정장 대여 지원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대여 기간은 신청일 기준 최대 7일이며 인당 연간 5회에 한하여 대여 가능하다. 한편, 곡성군 일하잡센터에는 면접 정장 대여 외에도 면접에 대비한 일대일 모의 면접, 개인별 커리어 컨설팅, 면접 이미지 스타일링 등 심층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곡성 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도의회 이규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2)은 6월 5일 열린 제391회 제1차 정례회에서 ‘빈집 정비 발목 잡는 건축물관리법, 즉각 개정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국회 및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중앙부처에 공식 송부했다. 전남은 2024년 기준 약 2만 호에 달하는 빈집이 확인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빈집을 보유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매년 증가하는 빈집 수요에 비해 정비 실적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며, 특히 지자체가 주도하는 철거의 경우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해체계획서에 대한 전문가 검토 절차가 필수적으로 요구되어, 동당 평균 100~150만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함으로써 정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규현 의원은 “현행 법령은 실효적인 빈집 정비를 추진하는 데 있어 제도적 장애물이 되고 있다”며, “해체계획서에 대한 전문가 검토를 의무화한 현 규정은 농어촌 지역의 현실과 괴리가 크며, 과도한 행정비용 유발로 인해 지자체의 정비 역량을 저하시킨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빈집 관리 체계가 도시지역(국토교통부)과 농어촌지역(농림축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은행은 6월 5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끼리끼리 모임 서비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시작일 기준으로 ‘모임주(개설자)’가 처음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입출금 통장을 새로 개설하고 새로운 모임을 만든 후, 모임원 1명 이상이 초대를 수락하면 응모할 수 있다. 참여 방법으로는 ▲첫째, 모임원 1명 이상이 초대 수락 시 5천 원 지급 ▲둘째, 모든 모임원(모임주 포함)이 1회 1만 원 이상 입금 시 5천 원 지급 ▲셋째, 모든 모임원이 월 1회씩 3개월 연속 입금하고, 3회차 월 말일 기준 잔액이 5만 원 이상일 경우 1만 원을 지급하며, 모든 조건 충족 시 최대 2만 원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모임주 기준 1인당 최대 3개 계좌까지 참여 가능하며, 이미 응모한 모임과 모임원 중복(1인 이상)이 있을 경우 참여 불가능하다. 또한, 선착순 500좌에 한해 지급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광주은행의 ‘모임 서비스’는 광주은행 모바일 앱 ‘광주Wa뱅크’ 내 기능으로, 모임을 개설한 후 구성원을 초대하여 회비 입출금 내역과 잔액을 함께 조회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미경 의원(정의당·비례)은 6월 5일 개최된 제39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국에서 태어나거나 성장했지만, 법적 신분 없이 살아가는 미등록 이주아동의 인권 보호와 제도개선을 촉구하는 ‘미등록 이주아동 장기체류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현재 법무부는 2021년부터 2028년까지 한시적으로 ‘장기체류 미등록 아동’에게 채류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지만, 대상과 요건이 제한적이라 2024년 기준 체류자격을 부여받은 아동은 550명으로 전체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김미경 의원은 “부모의 체류자격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출생과 동시에 법적 신분 없이 살아가야 하는 이주아동들이 존재하고 있다”며 “이들은 한국어를 사용하고 한국 사회에서 자라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법체류자’로 낙인찍혀 생명권, 교육권, 건강권 등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등록 이주아동은 출생신고조차 하지 못해 의료, 교육, 복지 등 기본 생활 영역 전반에서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특히 교육기관에 재학중인 아동조차 불안정성으로 인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이 대표 발의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촉구 건의안'이 6월 5일 열린 제391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주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5·18은 1995년 특별법 제정, 1997년 국가기념일 지정,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등으로 이미 역사적·법률적 정당성을 인정받았음에도, 일부 세력에 의해 왜곡과 폄훼가 지속되며 그 정신은 헌법 전문에 반영되지 못한 채 민주주의 헌정의 기초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지난 대선에 출마한 주요 후보들은 모두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으며, 우리나라 만 18세 이상 성인 10명 중 7명이 헌법 전문 수록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여야를 초월해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음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주종섭 의원은 “5·18은 단순한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날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가 위협받는 시대 속에서 우리 국민 모두가 지켜야 할 기준점”이라며 “후손들이 민주시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최근 전라남도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청소년지도자들이 열악한 처우로 사직서를 제출하며 핵심 프로그램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지도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호봉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6월 5일 열린 제391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도내 청소년지도자 처우개선을 위해 국가 권고 및 조례에 따라 호봉제를 도입하여 이들의 근속 연수와 전문성에 따른 정당한 보상을 요구했다. 오미화 의원은 “청소년지도자는 정서적 불안, 가정 문제, 사회적 고립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마주하며, 때로는 위험에 처한 아이들을 지켜내는 전문 인력”이라며 “이들의 노력 덕분에 전남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역할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청소년지도자들은 호봉제를 적용받지 못해 근무 경력과 무관하게 비슷한 임금을 받고 있으며, 이는 전남도 또는 도가 출자·출연한 청소년 기관에서 근무하는 청소년지도자들도 비슷한 사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 의원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6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실시된 상반기 2차 해상종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1차 훈련에 이어 실시된 것으로, 현장 중심의 실전 대응력을 강화하고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으며 특히, 심폐소생술(CPR), 해상통신장비 운용, 불법 외국어선 단속, 타선 소화 훈련, 해양오염 초동 대응 등 구조구급ㆍ항해ㆍ병기ㆍ안전ㆍ보수ㆍ기관ㆍ방제와 같은 다양한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실전형 훈련이 전개됐다. 완도해경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해양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해양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시의회는 5일 제270회 제1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워터비즈 어린이제품 안전기준 강화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워터비즈(Water Beads)’는 ‘수정토’, ‘개구리알’, ‘물구슬’ 등으로 불리며, 특히 유아와 아동을 대상으로 한 감각 놀이용으로 가정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으며, 아이들이 이를 삼키는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제품이다. 건의안을 발의한 박소준 의원은 “워터비즈로 인한 어린이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해외에서는 이미 안전사고와 관련해 판매 제한 또는 규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라며, “우리나라에서도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즉각적인 제도적 대응과 실효성 있는 안전기준 마련이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나주시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통해 ▲워터비즈에 대한 어린이제품 분류체계를 정비하고 안전기준을 강화할 것, ▲워터비즈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유통·사용 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 ▲워터비즈 관련 사고의 사례를 수집·분석하고, 보호자 및 교육기관 대상 안전 교육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법성포민속연연구소가 주최, 주관하여 지난 5. 30.부터 5. 31.까지 2일간 법성포 선창일원에서 개최된 ‘2025 영광군수배 단오 전국연날리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단오를 맞아 개최된 이번 대회는 조선 시대 전란 당시 군사 통신수단으로 활용된 신호연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이후 액운을 막고 복을 기원하는 세시풍속으로 이어져 온 법성포 민속연 날리기의 전통을 계승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아마추어부 우승을 차지한 천영근(74세, 법성면)씨와 프로부 우승자 이덕영(71세, 경기 성남)씨가 뛰어난 연날리기 솜씨를 뽐내며 전통 연날리기의 예술성과 기술을 뽐냈고, 탁 트인 법성포구를 배경으로 펼쳐진 연날리기 장면은 방문객들에게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강춘권 법성포민속연연구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앞으로도 세대를 이어 지속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법성포 민속연 날리기의 맥을 이어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전승 발전시켜 단오 연날리기 대회가 최고의 전국 연날리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재)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은 지난 4일, ESG경영 실천과 탄소중립 실현의 일환으로‘종이없는 월간회의’를 추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종이 회의자료 없이 회의실 스크린을 활용해 자료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추후 태블릿PC 등 전자기기 도입을 통해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문원일 원장은 “작은 실천이 모여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든다”며 “앞으로도 자원 절약과 탄소중립 실천이 일상생활에 정착되도록 공공영역에서부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지난 4일 고흥읍 공용버스터미널과 전통시장에서‘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를 주제로 캠페인과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구강보건의 날(매년 6월 9일)’은 첫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어금니를 뜻하는 구치의 ‘구’를 숫자화한 것으로, 영구치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평생 사용해야 할 영구치를 소중하게 관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군 보건소는 군민의 구강건강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고흥읍 공용버스터미널 일원에서 현수막, 피켓, 리플릿 배부 등 ‘구강건강·치아사랑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어, 전통시장에서는 지역주민들의 구강건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구강 이동진료버스를 활용해 ▲구강 상담 ▲구강 관리용품 올바른 사용법 ▲불소도포 ▲의치 세척 ▲구강 위생용품 전시 및 홍보 물품 배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구강보건의 날’ 기념 주간인 6월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15개소를 방문해 올바른 칫솔질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