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19일 관내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 교육과 손 씻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면역력 감소로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결핵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손 씻기 습관 생활화를 통해 감염병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기침·가래·체중 감소 등 결핵의 주요 증상 ▲조기 검진 중요성 ▲연 1회 어르신 무료 결핵 검진 안내 ▲감염병의 전파 경로와 손 위생의 중요성 교육 ▲올바른 손 씻기 등으로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체험활동 중심으로 운영됐다. 특히 형광물질을 활용한 ‘손 씻기 체험’에서는 손에 묻은 세균이 어떻게 남아있는지, 평소에도 잘 씻어지지 않는 부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임택 동구청장은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생활 습관은 손 씻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예방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체험형 건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가 오는 30일~6월 1일 양일간 개최하는 ‘제3회 무등산 인문축제’ '인문For:rest'에 일본 독자들을 초청, 한국과 일본의 문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년이 온다‘ 한·일 교류 문학기행’은 한강 작가의 2024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주목받고 있는 ‘K-문학’을 중심으로 한·일 양국 간 문화교류 활성화와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 홍보를 위해 기획됐다. 동구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일본에서 한국문학을 소개하고 있는 (사)K-BOOK진흥회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이번 문학기행에는 (사)K-BOOK진흥회 대표이자 일본 호세이대학 교수이며 작가인 나카자와 케이 씨를 비롯해 번역가, 편집자, 아사히신문 기자 등 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30일부터 6월 2일까지 나흘간 동구에 머무르며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배경이 된 옛 전남도청, 상무관과 전일빌딩 245 등을 둘러보고, 올해 인문축제에 참여하며 한·일 문학 교류의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31일 저녁에는 ‘한일독자의 밤’ 행사를 진행,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22일 열리는 장성아카데미에 성종상 서울대 교수의 강연을 마련했다. 성종상 교수는 서울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환경조경학과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통령 자문 건축문화선진화위원, 한국조경설계연구회장, 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장, 서울대 환경대학원 원장, 환경계획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설계 작품으로는 △인사동길 △국립중앙박물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등이 있다. ‘인생정원’, ‘고산 윤선도 원림을 읽다’ 등 저서도 다수 집필했다. 성 교수의 이번 강연 주제는 ‘명사들의 삶과 정원’이다. 정원을 통해 마음의 위안과 평화를 얻었던 명사들의 삶을 소개하고, 정원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세계 최장기간 운영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장성아카데미는 매월 첫째, 셋째 주 목요일에 개최하지만 이번 강연은 날짜를 변경해 22일 오후 4시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연다. 사전신청 없이 입장 가능하며, 장성군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청강도 제공한다. 자료 공유를 동의한 강의는 장성군 누리집과 유튜브로 다시 볼 수 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최근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군민에게 ‘강진군 화재 피해 주민 지원 조례’에 따른 최초의 피해지원금을 지급했다. 이번 지원은 작년 10월 제정된 조례를 근거로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과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한 첫걸음이다. 이번 피해지원금은 지난 3월 관내에서 발생한 주택과 축사 화재로 실질적인 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해 총 1,200만 원이 지급됐다. 피해 규모는 소방서 화재증명원을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조례에서 정한 지원 기준에 따라 각각 500만 원과 700만 원이 지급됐다. '강진군 화재 피해 주민 지원 조례'는 강진군 관내에 주소를 둔 주민이 화재, 폭발, 붕괴 등 재난으로 주거시설은 물론 농·수·축·임산물 등의 생계 기반 시설 피해를 입은 경우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화한 것이다. 피해액이 500만 원 이상일 경우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70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되며, 고의나 과실, 빈집, 불법건축물에 대한 피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강진군은 지난 15일, 조례 시행에 따라 첫 번째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화재 피해 주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지난 15일부터 이틀 동안 평균 90mm 이상 집중 호우로 인해 한창 수확 작업중이던 강진군의 조사료 재배지(3,000ha) 대부분이 침수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 16일 성전면, 작천면 들녘의 동계 조사료(이탈리안라이그라스) 침수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신속한 배수 조치 및 적극 대응을 지시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관계 공무원, 조사료 경영체 대표 등이 함께 참여했으며, 향후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마경무 조사료 경영체 대표는 “수확을 앞두고 베어놓은 조사료의 신속한 건조를 위해 건조용반전기를 집중 투입해 고품질 조사료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집중 호우로 인한 조사료의 작업 시기가 지연됨에 따라 다가오는 모내기 물논잡이 농가와 갈등이 예상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김경국 축산과장은 “매년 지속되는 기상이변으로 조사료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조사료생산 기반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조사료 작업에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년 강진군 동계조사료 재배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관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기기 도입을 통해 소상공인의 운영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내용은 스마트오더,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웨이팅보드 등 디지털 기기 도입 비용의 80% 이내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되며, 총 13개소를 선착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무안군에 사업장을 두고 영업 중인 연 매출 1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이며, 최근 3년 이내 유사 사업에 지원받거나 정책자금 제외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디지털 기기를 선구매한 후 선정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현장 확인 후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참여신청서, 참여확약서, 사업자등록증, 매출액 증빙서류, 제품 견적서 등을 갖춰 무안군청 지역경제과 지역경제팀에 방문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되며, 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시 홍보대사이자 국제환경운동가로 활동 중인 조승환 씨가 지난 5월 17일, 충청북도 제천시 제1축구센터에서 열린 ‘제2회 제천 청풍호배 전국 직장다문화클럽 축구대회’ 현장에서 ‘얼음 위 맨발로 서 있기’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퍼포먼스는 1,800여 명의 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동주 대한민국헌정회 부회장, 양향자 전 국회의원, 장옥권 중국 세계일대일로공소연맹 주석 등이 참석해 조 씨의 도전을 격려했다. 조승환 씨는 앞서 본인이 세운 5시간 5분의 기록을 5분 경신하며 인간의 한계를 또다시 뛰어넘었다. 조 씨는 “지구온난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 도전마다 기록을 5분씩 연장하며 퍼포먼스를 지속하고 있다”며 “단순한 기록 경신을 넘어, 전 세계에 환경 위기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맨발의 사나이’로 알려진 조승환 씨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온난화 대응의 필요성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얼음 위 맨발로 서 있기’ 퍼포먼스를 세계 순회 형식으로 이어가고 있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지난 5월 17일 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에서 청년작가 전시 지원프로그램 ‘처음 쓰는 나의 이야기’의 첫 번째 전시 ‘첫 번째 이야기, 꽃이 피고 바람이 분다. ’ 展과 연계하여 아동 대상 드로잉 체험 프로그램 ‘처음이라서 나답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전시 감상과 작가와의 소통을 통해 작품을 깊이 이해한 뒤, 참여자 스스로 창작 활동에 참여해 보는 전시 연계 창작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문화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전 신청한 초등학생 5명이 참여했으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소규모 맞춤형 운영으로 깊이 있는 체험이 이루어졌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전시 작가인 김현진 작가가 직접 작품 해설을 진행했으며, 작품에 담긴 주제와 창작 과정 등을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참여자들은 전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작가의 지도를 받아 에코백 드로잉을 체험하고, 자신만의 색감과 문구를 더해 ‘처음 그리는 나만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완성된 에코백은 단순한 체험 결과물을 넘어, 각자의 감정과 상상력이 담긴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향후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운영 주체인 행정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찾아가는 교육’을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제주시청과 서귀포시청에서 총 10회에 걸쳐 운영된 이번 교육에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직원 1,200여 명이 참여했다. 2006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이후 입직해, 법인격과 자치권이 있는 기초자치단체 근무 경험이 없는 MZ 세대 등 행정시 6급 이하 직원들이다. 이번 교육은 향후 동제주시·서제주시·서귀포시 등 3개 기초자치단체 운영 주체로서의 행정시 직원 마인드 함양을 위해 진행했다. 이를 위해 △ 제주특별자치도의 출범 배경과 취지 △행정시 체제의 한계 △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로 달라지는 점 △ 기초자치단체가 있는 강원·전북특별자치도의 운영 사례 등을 살펴봄으로써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필요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의 성공적 출범 및 안착을 도모하기 위한 행정시 등 공무원 교육’ 계획을 수립하고 3개 분야, 13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교실 김재민 교수가 최근 수상한 연구상 상금 전액인 2천만 원을 전남대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5월 13일 오전 10시, 전남대학교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근배 총장을 비롯해 김양현 교학부총장, 정난희 학생처장, 정은경 교육혁신본부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해, 김 교수의 뜻깊은 기부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교수는 지난 4월 17~18일 개최된 '2025년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明(명)연구자상’을 수상했으며, 전남대학교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준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상금 전액을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번 기부 외에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2014년에는 고려노인정신의학자상 수상 당시 상금 전액인 1천만 원을 의과대학 발전기금재단에 기부했고, 2018년에는 ‘전남대 희망릴레이’를 통해 1천만 원을 발전기금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지금까지 김 교수가 전남대학교와 의과대학에 기부한 누적 금액은 총 1억 8천만 원에 이른다. 김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재판을 심리 중인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룸살롱 술접대 의혹을 입증하겠다며 지 부장판사 사진을 공개했다. 노종면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귀연 판사는 룸살롱에서 삼겹살을 드시냐”며 “사진이 있는데도 뻔뻔하게 거짓말을 한 판사에게 내란재판을 맡길 수 없다”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민주당은 사법부 자체 감찰 과정에만 사진 제공 등의 협조를 하려고 했지만 지귀연 부장판사의 대국민 거짓말을 입증하기 위해 부득이 사진을 국민께 공개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공개한 한 사진에서 지 부장판사는 김기표 의원이 공개했던 사진 속 인테리어 소품 등이 놓인 공간에서 다른 일행 2명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노 대변인은 해당 장소가 룸살롱임을 보이기 위해 여성 종업원들이 룸살롱 홀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제보자에 따르면 (지 부장판사가) 고가의 술을 여성 종업원과 즐겼다고 증언했다”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정말 그런 곳에 간 적이 없나. 민주당은 이미 본인이 직접 출입했던 룸살롱 사진을 보여줬다. 어떻게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19일 재난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에 대한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이날 점검은 서창천변 산책로와 풍암동 산51-1 일대에서 진행됐다. 하천변 산책로의 사전 통제 기준 및 방법, 위험표지판 설치 상태, 시설물 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이어 서구는 5월 중 방재시설과 재난취약지역 안전점검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시설물의 작동 상태, 배수로 및 하수관의 관리상태 등을 면밀히 점검해 장마철에 대비할 방침이다. 앞서 서구는 지난 9일 김이강 서구청장 주재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21개 부서별 세부 추진계획과 협업 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인명 피해 제로화’를 위한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자연재난은 '예방이 최선의 대응'이라는 원칙 아래, 단 한 명의 구민도 피해가 없도록 선제적 재난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한 철저한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가동해 안전1번지 서구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