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김병인)은 퇴직을 앞둔 일반직공무원들을 대상으로 6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행복한 미래설계 퇴직 예정자 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연수에 전남의 교육 현장을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해 온 퇴직 예정 일반직공무원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이 퇴직 후 삶을 주도적이고 긍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 연금전략 A to Z ▲ 스마트폰 활용 교육 ▲ 현명한 퇴직설계, 자산관리 로드맵 ▲ 전남 義 발자취 따라 건강 걷기 ▲ 꽃피는 인생 2막: 플라워&가드닝 체험 등 실용적이고 체험 중심의 활동들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과정은 퇴직 이후의 삶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덜고, 은퇴 후에도 활기차고 균형 잡힌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회복을 함께 고려한 내용이 주를 이뤄 교육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연수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퇴직을 준비하는 시기에 꼭 필요한 주제들이 체계적으로 구성돼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앞으로의 삶을 구체적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가 제18회 ‘후광학술상’ 수상자로 한홍구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를 선정했다. 8일 전남대에 따르면, 시상식은 지난 5일 열린 전남대 개교 73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됐으며, 한 교수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됐다. 한 교수는 역사학자이자 실천적 지식인으로서, 한국 현대사의 비극적 장면 속에서 국가폭력의 진실을 밝히고 피해자의 존엄을 회복하는 데 학문적‧사회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는 ‘국가폭력’에 대한 문제의식 아래 2000년대 초부터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범국민위원회’ 운영위원, 법무부 인권정책협의회 자문위원(2004), 대통령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보고서 발간위원회 위원,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정책관계자협의회 위원(2005)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가의 책임을 묻고 인권과 정의 회복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또한 『대한민국사』(2003~2005), 『법과 폭력의 기억』(2007), 『유신: 오직 한 사람을 위한 시대』(2014), 『사법부: 법을 지배하는 자들의 역사』(2016), 『광장, 민주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0일 영산강 하구둑 삼거리에서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민관 합동 ‘조선업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에 참석해 유관기관 협업으로 안전문화를 확산할 것을 다짐했다. 캠페인에는 이재희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장, 김재을 HD현대삼호 사장, 왕삼동 대한조선 대표이사, 유인숙 전남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장, 김창수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장, 대불산단 입주기업 근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영산강 하구둑 삼거리 교차로에서 안전 결의문 낭독, 안전구호 제창, 안전캠페인 피켓 활동 등을 통해 출근 근로자를 대상으로 산업현장 자율안전관리 실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또한 작업현장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기관 간 상호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조선업 밀집지역인 대불산단의 안전 강화를 위해 ▲안전한 조선소 작업환경 구축 지원(HSE 현장 맞춤형 기술·시설 지원) ▲안전캠페인 및 안전관리자 지원 ▲조선업 특화 AI번역플랫폼 지원(HD현대삼호 개발한 다국어 번역시스템)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소영호 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 차원에서 속도감 있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정부 추경 편성 방안 및 부처별 추경 추진 방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은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의 지원을 우선하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추경의 핵심사업을 잘 발굴하고 추경 추진 시 확실한 효과가 나올 수 있게 검토하고 협업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고 했다. 또, 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피해자에 대한 생활지원금 신청 접수가 9일부터 시작된 것과 관련해 안내 강화 지시 등을 내렸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은 신청 절차를 놓쳐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지원 대상자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면서 "더불어 피해자 지원을 위해 추가적으로 필요한 사항들을 검토하고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진상 규명 활동이 신속하고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주니어·시니어 종목별 결승전이 6월 8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며, 남자 부문 경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 마지막 날, 한국 주니어 대표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주인공은 단연 차예준과 박준우였다. 차예준은 링 종목 결승에서 13.000점을 기록하며, 이란의 아미르모하마드 라흐마니주(12.966점)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완성도 높은 자세, 흔들림 없는 버티기, 깔끔한 착지로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다. 여기에 마루·철봉 은메달, 평행봉 동메달을 추가해 총 4개의 메달을 획득, 이번 대회 주니어부 최다 입상자로 올라섰다. 개인종합 2위의 아쉬움을 스스로 극복하며, 차세대 한국 체조를 이끌 재목임을 입증했다. 박준우 역시 안마 종목에서 13.933점의 연기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고난도 기술과 안정적인 연기로 필리핀의 율로 칼 자렐 엘드류(13.850점)를 0.083점 차로 누르며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마루 은메달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를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6월 6일 오전 광양시 중동 현충탑 광장에서 거행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날 추념식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태균 도의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깊이 새기고, 도민 모두가 평화롭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도의회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김연섭(38.아마노코리아,솔버스)이 홀인원에 성공했다. 김연섭은 6일 부산 기장 소재 아시아드CC 파인, 레이크 코스(파71. 7,104야드)에서 펼쳐지고 있는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2라운드 16번홀(파3. 168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개인통산 첫 번째 홀인원이다. 16번홀에는 DN솔루션즈에서 제공하는 현금 5천만 원이 부상으로 걸려있다. 김연섭은 “7번 아이언으로 가볍게 샷을 했는데 생각한대로 잘 맞았다. 공이 그린 위에 한 번 튕기고 홀로 들어갔다. 공이 홀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다”고 웃은 뒤 “KPGA 투어에서 첫 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사실 부상이 걸린 홀이라는 것을 몰랐는데 캐디가 말해줘서 알게 됐다. 성적이 좋지 않아 마냥 기쁘지만은 않지만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길 수 있어 다행이다. 부상은 가족들과 함께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연섭의 홀인원으로 2025 시즌 KPGA 투어에서 홀인원은 현재까지 총 4회 탄생했다.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이상희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6월 5일 낮 12시 아젠토피오레 컨벤션에서 저소득·동거부부 5쌍을 위한 ‘2025년 제주시 동거부부 행복결혼식’을 개최했다. 행복결혼식은 경제적 여건 등으로 결혼식을 미뤄온 부부들에게 결혼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가 함께 가족의 출발을 축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결혼식에는 제주시에 1년 이상 거주하며 혼인신고 후 1년이 지난 부부 중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다문화가정 5쌍이 참여했다. 이들에게는 ▲웨딩홀, ▲웨딩드레스, ▲턱시도, ▲메이크업, ▲사진 촬영 등 결혼식에 필요한 제반 사항이 무료로 제공됐다. 이날 행사는 제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김선자)과 제주시새마을부녀회장(강길선)의 화촉점화를 시작으로 성혼선서, 주례(시장 김완근),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건강하고 따뜻한 가정의 출발을 함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1984년부터 동거부부 행복결혼식을 시행해 왔으며 현재까지 594커플의 부부가 지원을 받아 뜻깊은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김완근 제주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6월 5일 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 김완근 제주시장 주재로 ‘2025 제주들불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위원장 오용덕), 자치경찰단, 서부소방서, 서부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제주시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종합결과와 평가분석 보고에 이어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축제 평가는 경기대학교 연구팀이 맡았으며, 축제 첫날 방문객 수는 4만 4,368명으로 직전 축제 대비 75% 증가했고, 약 49억 9,400만 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축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86점으로 23년도 축제 대비 0.03점 상승했다. 특히, 청결한 축제장과 서비스 수준은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교통 이용과 접근성 부분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평가보고회에서 나온 긍정적인 의견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경험과 환경적 측면 개선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오름 야간트레킹 등 오름개방 ▴농수축특산품 판매장 입구 배치 등 효율적 공간 활용 등이 제시됐다. &nbs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부보건소는 ‘제38회 세계금연의 날(5월 31일)’과 ‘제80회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형 건강실천 프로그램을 오는 6월 20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시기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유도하기 위해 즐겁고 흥미로운 체험 활동 중심으로 건강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체험 내용은 ▲흡연·음주 예방, ▲구강 건강, ▲비만 예방 등 신체활동 증진을 주제로 다양하게 마련됐다. 아동들은 직접 폐활량을 측정하며 자신의 호흡 건강을 확인하고, OX 퀴즈를 통해 흡연의 폐해를 쉽게 학습할 수 있다. 또한, 특수 고글 ‘디지고글’을 착용해 음주 상태를 간접 체험함으로써, 음주의 위험성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강 건강 체험으로는 ‘큐스캔(Q-Scan)’ 장비를 활용해 입속 세균막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전문가의 지도 아래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배우고 실천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 외에도 아동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신체활동을 증진하기 위한 전통놀이 중심 체험 활동도 함께 운영되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모바일 고지 열람률을 높이기 위해 고지서 발송 전 시민에게 사전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모바일 고지 서비스는 종이 고지서 없이 휴대전화를 통해 각종 세금이나 행정 안내문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고지서 발송 즉시 열람이 가능하며, 우편 배송 지연이나 분실 우려가 없어 효율성과 편리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그러나 모바일 고지를 실제로 확인하는 시민의 비율은 낮은 실정이다. 이는 시민들이 모바일 고지의 의미를 잘 모르거나, 안내 메시지를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본 고지 발송 전 사전 안내 메시지를 통해 고지 예정 사실을 시민에게 미리 알리고, 고지 수신 시 내용을 확인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전 안내 메시지 양식 등록, ▲부서별 발송 건수 할당 등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정보 전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모바일 고지 서비스는 제주시 11개 부서에서 25개 업무에 활용되고 있으며, 2025년 4월 기준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는 인천항을 출발해 6월 5일(목) 제주항에 입항한 노르웨지안 스피릿(Norwegian Spirit)호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영행사를 열었다. 이 크루즈는 승객 2,000여 명과 승무원 870명을 태우고 인천에서 출발하여 일본 나가사키로 향하는 월드와이드 크루즈로 주요 승객은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 출신의 외국인 관광객들이다. 이날 환영행사에서는 전통한복을 차려입은 환영단이 관광객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인사를 건넸다. 또한 퓨전 국악 공연과 제주 기념품(삼다수) 제공 등 친근한 제주의 정겨운 환영 분위기를 전달하며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제주시는 지난해 12월부터 ‘크루즈 입항연계 경제활력 TF’를 운영 중이며, 추진 과제 중 하나인 입항객 환대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해 총 10차례의 환영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환영행사는 2회 이상 제주에 입항하는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1~2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총 1만 1,960여 명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대의 마음을 전달하게 된다. 환영행사와 함께 관광객 대상 만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