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최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신안2)은 지난 9월 17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 도초초등학교 이설의 장기 지연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전라남도교육청의 조속한 결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지은 지 70여 년이 지난 도초초는 노후화가 심각해 구조안전 위험시설물로 지정된 상태”라며, “주민과 지자체가 합의한 이설안이 10개월째 확정되지 않아 학생들의 안전이 여전히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초초등학교 이설 및 복합화 사업은 총 319억 원 규모로 집행될 계획이지만, 현재 도교육청과 신안군의 예산 분담 협의 지연으로 표류되고 있다. 최 의원은 “도내 다른 학교의 이설·복합화 사업에서는 교육청이 큰 비중을 부담해왔음에도, 도초초만 예외적으로 낮은 분담 비율을 적용하려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안군이 국유지 매입비와 부지 교환 차액까지 감수하겠다고 나섰음에도 교육청은 여전히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도초초 이설은 이미 전남도교육청 중기재정계획에 반영된 사업이며, 교육감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은 지난 9월 17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 여수 지역 주요 교육현안에 대해 질의하며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수년째 답보상태에 있던 여수시 웅천지구 아리울 중학교 이설 문제는 여수시와 여수시 교육지원청이 부지 매입 방안에 대해 합의하며 원만히 추진 중이었으나 최근 기존 지역 주민들이 학교 이전에 반대하는 주민서명을 제출하며 다시 난제로 빠져들었다. 주종섭 의원은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은 중학교 이설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과 제대로 소통하지 못한 행정 과실”이라며 “도 교육청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과 학교 이설 후, 기존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등교를 위한 교통 대책 및 그에 따른 안전대책도 함께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수 웅천지역은 과대·과밀학급 운영으로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의 질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조속한 이설 추진으로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주 의원은 건설사의 준공일 변경으로 학생들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9월 11일, 제393회 임시회 전남도 교육지원청 업무보고에서 늘봄학교 확대 운영에 따른 교사들의 업무 부담 문제를 지적했다. 이날 박현숙 의원은 여수교육지원청 백도현 교육장을 상대로 “늘봄학교 운영을 토요일까지로 확대하면서 학생 참여 기회는 늘었지만 늘봄학교 종사자들은 행정업무, 학생 안전관리, 귀가 인계까지 맡으면서 과중한 부담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늘봄학교 실무사들의 업무 과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정책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며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운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수교육지원청이 늘봄학교 종사자들과 긴밀히 소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남도여수교육지원청 백도현 교육장은 “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수련관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학교 부담을 줄이고, 늘봄학교에 교사와 돌봄 종사자의 의견을 반영한 운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도의회 최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은 지난 9월 10일, 제393회 임시회 전남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작은학교 특성화 지원사업의 인구 이동과 재정 부담 문제를 제기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작은학교 특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의 작은학교를 지키고 학령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최정훈 의원은 “전남에는 86개 작은학교가 운영 중이며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며 “학생 수 대비 예산이 상대적으로 많이 투입되고 있어 재정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정 학교를 집중 지원하면 주변 학교 학생이 빠져나가 또 다른 작은학교가 생기는 풍선효과로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며 “작은학교 지원은 지역 특수성을 반영해야 하며 국가 차원의 근본대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전라남도교육청 문태홍 정책국장은 “작은학교 특성화 지원은 울림학교와 해양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며 “경북도교육청과 공동 대응하며 정부 정책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작은학교 문제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2025년 하반기 광주교육 제안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공모는 시민 또는 공무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광주교육 정책과 행정제도를 혁신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모 부문은 ▲AI‧디지털 프로그램 및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한 미래교육 방안 ▲다양성교육, 책임교육, 공정교육, 미래교육, 상생교육 등 광주교육 5대 시책 구현 아이디어 ▲광주교육 발전 방안 등 3개다. 참여 방법은 광주교육에 관심 있는 국민, 공무원 누구나 ‘국민참여 포털인 국민신문고 누리집에 제안을 접수하면 된다. 시교육청은 오는 12월 누리집을 통해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교육감 표창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국민제안 제도를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교육정책이 반영되고, 광주교육이 발전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광주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모두의 광주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시 북구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높아진 주민들의 인문학적 관심을 충족하고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중심으로 전문가 강의와 소설 속 배경지를 탐방하는 문학기행으로 구성됐다. 먼저 10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광주문학관에서 정봉남 前 순천기적의도서관 관장을 강사로 하는 ▲노벨문학상과 작가 한강 ▲한강 작가 시집 읽기 ▲소년이 온다 깊이 읽기 등 3회차의 강의가 제공된다. 회차별 강의 이후에는 작가의 작품세계에 깊게 몰입할 수 있도록 참여자들 간 의견 및 감상을 공유하는 모둠 토론과 필사노트 꾸미기, 작가에게 편지쓰기 등 독후활동이 이어진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일정인 문학기행은 전남대학교-효동초등학교-문재학 열사 집터를 방문하는 ‘작가의 길 투어’와 전일빌딩-옛 적십자병원-5·18민주화운동 기록관으로 이어지는 ‘소년의 길 투어’ 순으로 진행돼 실감 나는 문학 체험이 가능할 전망이다. 참여자는 오는 22일부터 선착순으로 총 3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남구가 탄소중립 실현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유도를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전개하는 가운데 구청 주관 전문가 교육과정을 거쳐 에너지 인식전환 활동가로 거듭난 주민들이 일상 주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맹활약하고 있다. 18일 남구에 따르면 에너지 인식전환 활동가는 관내 주민들에게 에너지 전환 문화를 알리면서 구청과 함께 에너지 자립률 증가를 위한 기반 조성 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생활 속 실천가들이다. 남구는 올해 에너지 및 환경 분야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공개 모집한 뒤 참가자를 대상으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에너지 전환과 관련한 전문 교육을 시행,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18명을 에너지 인식전환 활동가로 양성했다. 이들은 곧바로 일상생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에너지 인식전환 실천가다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두달간 상가 밀집 지역 등에서 개문 냉방 영업 금지 및 실내 적정온도 유지, 불필요한 조명 소등, 미사용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홍보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했다. 또 진월동 푸른길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최근 관내 11개 초등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학교 간 교육 협력과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9일 정식 개관한 금남지하상가 아동 체험 공간인 ‘빛나는 아이나라’를 함께 둘러보며, 초등학교 현장 체험학습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빛나는 아이나라를 둘러본 후 학교 현안과 교육 협력사업을 폭넓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동구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관내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통기타가 있는 행복교실’ 사업의 추진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도 함께 논의하며, 학교와 지자체가 협력해 학생들의 문화·예술적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우리 동구는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난달 개관한 ‘빛나는 아이나라’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융합적 사고를 키우는 새로운 교육 공간으로, 앞으로 초등학교 현장 체험학습과 연계하여 더욱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9월 통합건강센터에서 ‘우리동네 금연 클리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금연 클리닉’은 동구보건소 금연 상담사가 매달 1회씩 통합건강2센터(산수2동 호랑꼬두메 행복나눔센터)와 통합건강3센터(지원1동 행정복합센터)를 방문, 개인별 맞춤 금연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통합건강2센터에서는 산수 1·2동, 지산 1·2동 주민을 대상으로 매달 셋째 주 수요일(오후 2~6시)마다 운영되며, 통합건강3센터에서는 학운동과 지원1·2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매달 넷째 주 수요일(오후 2~6시)마다 운영한다. 금연 클리닉을 받고 싶은 주민은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금연을 결심한 주민에게는 금단증상 완화를 위한 보조제와 행동 강화 물품 등을 지원하고, 최소 6개월간 금연을 돕고 금연 유지에 성공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우리동네 금연 클리닉은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로, 주민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사회 전반에 금연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금연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한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10월 15~19일 개최하는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기간 중 핵심 콘텐츠로 진행될 ‘주먹밥 콘테스트-손으로 맛나는 추억’에 참여할 참가자를 10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먹밥 콘테스트’는 올해 축제 주제인 ‘추억의 동화’를 나눔과 연대의 상징인 5·18 주먹밥이라는 매개체로 풀어내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충장축제 개최 기간 중 4일째인 10월 18일 오후 2시부터 금남로 주 무대에서 펼쳐진다. 손안의 작은 밥 한 덩이에 담긴 각자의 이야기와 추억, 동화적 상상력이 어우러져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특별한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 축제장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진행되며, 예선전은 ‘추억의 손맛을 찾아라’와 ‘주먹이 운다! 내가 바로 주먹밥 아티스트’ 등 2가지 주제로 열린다. 먼저 ‘추억의 손맛을 찾아라’는 어린 시절 소풍 때 어머니가 싸주신 김밥의 맛, 할머니가 만들어 주신 특별한 주먹밥의 기억 등 의뢰인의 사연을 듣고 추억 속 주먹밥의 맛과 모양을 재현하는 것이 미션으로, 개개인의 추억을 주먹밥으로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마련한 지역화폐 ‘광주동구랑페이’를 오는 22일부터 발행하며, 할인율은 구매금액의 18%라고 밝혔다. ‘광주동구랑페이’는 관내 등록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총 50억 원의 규모로 발행된다. 소비자는 1인 한도 50만 원까지 관내 광주은행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당초 동구는 할인율을 15%로 계획했지만, 소비자들에 더욱 큰 혜택을 주고자 18%로 인상함으로써 50만 원권 선불카드를 41만 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 소상공인 매출이 위축되는 가운데,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는 광주동구랑페이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이며, 할인율 확대가 지역 상권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가맹점 입장에서도 광주동구랑페이 사용 증가에 따른 매출 상승과 유입된 신규 고객이 단골로 이어지는 홍보 효과까지 누릴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동네 식당, 미용실, 카페 등 영세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동구랑페이는 주민들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벌 쏘임과 뱀 물림 등 야외활동 사고에 대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여름철 이상고온과 열대야 지속으로 광주지역에서 벌집 제거·뱀 포획 출동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올해 7~8월 생활안전활동 8333건 중 벌집제거 출동은 1890건으로 22.7%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뱀 포획 출동도 61건에 달했다. 말벌은 냄새에 민감하기 때문에 진한 화장품이나 향수는 벌을 유인할 수 있어 사용을 자제해야 하며, 흰색 계열의 옷과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에 도움이 된다. 뱀 물림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풀숲에서 맨발이나 샌들을 피하고, 개구리 등 양서류가 서식하는 연못 인근을 걸을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김희철 광주소방안전본부 119대응과장은 “벌 쏘임이나 뱀 물림은 자칫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추석을 맞아 성묘와 벌초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