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지난 13일 중도 입국 학생, 고려인 동포 자녀, 한국 청소년 등이 함께 어울리는 예술놀이 교실, ‘야(호에서)놀자 학교’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광산구가 올해 역점 추진하는 이주배경 청소년 상생 교육의 하나로, 야호센터(월곡동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이주배경 청소년, 한국 청소년 등 30여 명과 11월까지 진행한다. 광산구 이주배경 학생(유치원생 포함)은 지난해 4월 기준 4,080명으로 월곡동에 있는 학교 7개 교에 편중돼 있다. 광산구는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국 청소년과 이주배경 청소년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어울리며 동반 성장하는 장을 마련할 목적으로 예술놀이 교실을 기획했다. ‘야놀자 학교’에서는 새활용(업사이클링) 예술놀이터, 건반 오케스트라, 케이팝(K-POP) 댄스 ‘춤의 모든 것’ 세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반 오케스트라와 케이팝 댄스는 반별 15명 내외로 전문 강사와 함께 매주 토요일 오전에 진행하고, 새활용 예술놀이터는 5월 중에 개강할 예정이다. 앞서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한글 교실, ‘초록빛 새싹학교’를 시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종교단체, 장례식장 등과 손잡고 무연고 사망자의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도록 함께 하는 공영장례 지원에 나선다. 광산구는 12일 구청 4층 소회의실에서 광주미래교회, 본향교회, 송정소망교회, 송정제일교회, 광주불교연합회, 천주교원동성당, 수완장례식장, 빛장례식장,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등 9개 기관과 ‘광산구 공영장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가족관계 해체와 빈곤 등으로 가족이 있어도 장례를 치를 수 없는 무연고 사망자에게 공영장례를 지원해 존엄성을 보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광산구와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무연고 사망자의 사후를 예우하기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 운영하기로 했다. 광산구는 공영장례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종교단체는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추모 의식을 맡는다. 각 장례식장은 빈소 마련해 추모 공간을 제공하고,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은 장제 비용 초과분에 대한 기부금 처리를 지원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가족이 없거나 사망자의 시신 인수를 거부해 장례를 치를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고인의 마지막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 이야기꽃도서관이 5월부터 7월까지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 ‘시민 그림책 학교’를 운영한다. ‘진짜 코파는 이야기’를 쓴 이갑규 그림책 작가와 함께 5월 1일부터 매주 수요일(오후 2시부터 4시) 총 12회에 걸쳐 그림책을 제작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광산구 평생학습포털 배우랑께에' 할 수 있다. 올해는 다양한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시민을 우대해 모집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 그림책이 만들어지면 ‘출판기념회’와 이야기꽃도서관 3층 작가의 방 기획전시를 연다. 이야기꽃도서관 관계자는 “작가의 꿈을 갖고 있는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 그림책 학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야기꽃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그림책 특화도서관인 이야기꽃도서관은 매년 창작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그림책 작가를 배출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총 128권의 시민 그림책을 출간했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 수완동과 수완건강생활지원센터(센터장 장성자)가 복지와 보건을 통합해 주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수완 건강복지 드림 데이(DAY)’를 추진한다. 첫 행사로 12일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필요한 복지와 보건 정보를 제공하는 ‘복지 통합(원스톱) 상담’과 혈압, 혈당, 스트레스 등 건강측정 서비스 등을 진행했다. 광산구정신건강복지센터, 수완에너지전환마을, 수완동 ‘건강100단’ 건강매니저 등의 참여로 열쇠고리(키링)와 가방 만들기, ‘치매 OX 퀴즈’, 구강 건강 교육, 금연 상담, 정신건강 상담, 에너지 전환 체험 등도 운영했다. 수완동과 수완건강생활지원센터는 6월, 9월, 11월 둘째 주 금요일마다 ‘건강복지 드림 데이’를 열 계획이다. 엄보현 수완동장은 "수완동과 수완건강생활지원센터가 협력해 주민의 복지‧보건을 함께 챙겨드리는 ‘건강복지 드림 데이’가 건강과 활력 있는 삶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자 수완건강생활지원센터장은 “복지와 건강이 톱니바퀴처럼 지속해서 맞물려 주민의 보건복지 체감도를 높일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산구의회가 12일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위촉했다. 지난 제286회 임시회에서 선임된 결산검사위원은 대표위원인 강한솔 의원을 비롯해 나진수 공인회계사, 조희훈 세무사, 신승룡 세무사 등 총 4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12일부터 5월 1일까지 20일간 광산구의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에 관한 사항 전반을 살펴볼 예정이다. 대표위원으로 선임된 강한솔 의원은 “광산구의 예산이 구민을 위해 적절하게 쓰였는지를 꼼꼼하고 세심하게 검사할 계획이다”며 “구민의 눈높이에서 투명한 결산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 위촉식을 시작으로 20일간의 결산검사가 마무리되면 위원들은 10일 이내 검사의견서를 광산구에 제출해야 하며, 광산구는 검사의견서를 결산서에 첨부하여 5월 31일까지 의회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6월 개회하는 제288회 제1차 정례회에서 2023회계연도 결산 승인 절차가 진행된다. 김태완 의장은 “결산검사는 건전한 재정 운영을 도모하는 아주 중요한 단계”라며 “이번 결산검사로 내년도 예산 편성의 밑그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산구의회가 12일 의원연구단체 지원심사위원회 회의를 열어 올해 활동할 의원연구단체의 등록 신청을 최종 승인했다. 이날 승인된 의원연구단체는 총 4개로, 정책 및 시책 등의 개발, 연구를 위한 자료 수집, 현장 조사, 각종 회의 개최, 전문가 자문 등을 활발히 추진하게 된다. 먼저 정재봉 의원(대표) 등 6명으로 구성된 ‘광산구 문화관광 연구회’는 광주·전남 역사문화유적을 탐구하고, 광산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Fun City · Enjoy 광산’은 공병철 의원(대표) 등 6명이 활동하게 되며 구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다 즐겁고 즐길 수 있는 도시조성을 위한 정책 연구를 펼칠 예정이다. ‘광산 도시디자인 연구회’는 박해원 의원(대표) 등 5명이 소속되어 있으며, 광산구의 도시미관 개선과 유휴공간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자치분권과 거버넌스 포럼’은 조영임 의원(대표) 등 5명으로 구성되었고, 광산구의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자치분권과 거버넌스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연구 활동을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 더불어락(樂)노인복지관(관장 김백수)이 11일 ㈜정션메드와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에서 처음으로 음성 인공지능을 활용해 어르신 건강관리와 생활 습관 개선을 돕는 ‘케어, 봄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두 기관은 사업 활성화와 정착을 위해 △어르신들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 △전문가 연계를 통한 건강관리 서비스 구축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해결책(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에 상호 협력한다. 더불어락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어르신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는 11일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광산구협회(회장 김필호)가 광산구에 있는 ‘파킨슨행복쉼터(이사장 정보경)’를 방문해 200만 원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광산구협의회 임원진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했다. (사)파킨슨행복쉼터는 파킨슨 질환 등 장기질환자의 복지증진을 위한 공익사업 수행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의료비‧생활비 지원사업, 행복쉼터 운영, 인식개선 및 환자 권익옹호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후원금은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을 통해 파킨슨행복쉼터에 전달돼 쉼터 운영, 쉼터 환자의 복지증진 등에 쓰일 예정이다. 김필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광산구협의회 회장은 “이번 기부가 파킨슨병 환자와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광산구협의회는 지역사회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통일정세 강연회, 청소년과 함께하는 통일공감 역사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는 10월부터 친환경 수소 청소차를 생활폐기물 수거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올해 초 환경부 주관 2024년 친환경 수소 청소차 보급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시비로 사업비 전액인 27억 원을 확보, 수소 청소차 3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수소 전기 청소차는 기존 차량 대비 적재 공간이 두 배 크고, 운행 시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어 생활폐기물 수거 효율 개선과 시민들의 소음 불편 해소,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광산구는 수소 청소차 3대 중 2대는 소방도로가 확보된 아파트 단지의 종량제 봉투 전담 수거에, 1대는 폐기물처리시설에 반입하지 못한 종량제 봉투의 통합 운송에 활용할 계획이다. 차량 구매 등 준비를 서둘러 10월부터 현장에 투입할 예정으로, 종량제 봉투 수거 등 생활폐기물 처리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수소 청소차 도입은 광산구 생활폐기물 수거 체계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온실가스를 덜 배출하는 수소 청소차 운행과 함께 쓰레기를 줄이는 실천도 확산할 수 있도록 기후위기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소촌 건널목 지하차도(입체화 도로) 기능을 보완하고, 인근 지역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우회도로 공사를 완료, 지난 9일 도로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소촌 건널목 지하차도는 왕복 2차선으로 지난 2021년 개통, 운영되고 있다. 상무대로와 신흥동, 송정도서관 등을 연결하는 길목으로 도심을 관통하는 철길 교통사고를 예방할 목적으로 조성했으나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는 구조여서 지하차도로 연결된 마을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광산구는 총사업비 34억 원을 들여 길이 317m, 폭 6~9m로 소촌 건널목 입체화 우회도로 공사를 추진해 왔다. 1999년 도시계획시설 결정 이후 장기 미집행되던 노선으로, 광산구는 ‘송정도서관(소로1-65호선)’ 주변 1공구와 ‘신흥동 주민센터(소로 3-15-1호선)’ 주변 2공구로 나눠 도로개설 공사를 진행했다. 편입 토지, 지장물 등 보상 협의가 다소 늦어져 2020년 12월에 공사를 시작, 지난 3월 말 도로개설을 완료했다. 광산구는 우회도로 개통으로 송정도서관, 신흥동 주민센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지역 에어컨 청소업체인 매직에어홈케어(대표 유재봉)가 봄을 맞아 광산구 도산동 경로당 어르신을 위해 에어컨 필터 청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30일까지 도산동 16곳을 돌며 꼼꼼하게 에어컨 필터를 청소해 어르신들의 쾌적한 여름 준비를 도울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지역 대표 명품길로 조성하는 ‘황룡강생태길30’의 핵심 거점, 황룡강 서봉친수지구에 봄의 정취를 전하는 유채꽃이 만개했다. 서봉친수지구 내 유채꽃 단지는 ‘황룡강생태길30’ 사업의 하나로 조성됐다. 길이 1.5km의 꽃길과 1만 2,000㎡에 달하는 꽃단지로 이뤄졌다. 봄을 맞아 최근 유채꽃이 활짝 피면서 바람에 일렁이는 금빛 유채꽃과 황룡강의 물빛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광산구는 상춘객 맞이를 위해 곳곳에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을 설치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서봉친수지구 꽃단지는 황룡강생태길30 구간 중 가장 자연풍광이 아름답고, 계절마다 형형색색의 매력을 뽐내는 곳”이라며 “광주를 대표하는 ‘힐링명소’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는 지난해 시민 참여를 통해 서봉친수지구 꽃단지에 다양한 계절 꽃을 심었다. 5월에는 꽃양귀비와 안개초, 10월에는 버들마편초, 팜파스, 댑싸리 등의 꽃이 피어 시민을 맞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