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법무부와 보건복지부의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에 목포과학대학교, 청암대학교, 2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지정 제도는 양성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급증하는 노인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대학의 외국인 우수 인재 유치에도 유리하다. 법무부는 지난 2월 광역자치단체를 상대로 시범사업 참여 대학을 모집했고, 전남도는 공모와 평가를 통해 후보 대학 2곳이 양성대학으로 선정되도록 법무부에 건의해 이번 결실을 봤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년이다. 지정 대학은 ▲유학생 비자발급을 위한 재정요건 완화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졸업 후 구직 비자로의 전환 등 비자정책적 인센티브를 부여받는다. 목포과학대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사업에서도 요양보호사에 대한 특화교육을 주관하고 있는 점, 청암대는 전남 동부권의 유일한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인 점이 이번 선정에서 큰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전남도는 대학과 협업 체계를 통해 요양보호사 관련 모든 과정(유치·교육·관리·취업)을 체계적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5일 도청에서 전남 광역·지역자활센터장 23명과 간담회를 열어 전남도 자활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살피며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박철수 한국지역자활센터 전남지부장은 “지난 6월 한국지역자활센터 전남지부와의 간담회에 이어 22개 시군 자활센터장과 소통 자리를 마련,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제안을 공유하게 돼 뜻깊다”며 내년 자활대회에 도비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 자리에서 “자활사업은 단순한 일자리를 넘어, 지역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든든한 디딤돌”이라며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자활근로사업은 저소득층에게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해 탈수급을 지원하는 제도다. 전남도에서는 216개 자활사업단에 1천700여 명의 참여자가 청소, 세탁, 집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으며, 2024년 133명이 탈수급에 성공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지역자활센터 평가 결과 2023년 9개소, 2024년 11개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으며, 이는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5일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에서 도내 교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열고, 학교 위기 대응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위기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과 심리적 안정화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위기 학생의 연계 및 지원 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학생 사망·극단적 선택 시도 등 학교 위기 상황에서의 초기 대응과 안정화 전략을 다뤘다. 전남교육청 학교응급심리지원단 운영 체계와 구체적 지원 방법이 안내됐고 극단적 선택 시도 학생, 정신증적 증상 학생, 자해 학생에 대한 심리적·물리적 안전 확보와 개입 전략을 공유했다. 무엇보다 학교 관리자의 신속한 개입과 체계적인 지원 연계가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전남교육청의 정책을 기반으로 위기 학생을 지원·연계할 수 있는 방법과 위기 사안 발생 시 절차별 대응 체계를 설명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위기 학생 지원이 어떻게 이뤄지고, 어떤 과정을 거쳐 연계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이해할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은 23일 해남 산이정원 가든 뮤지엄에서 ‘우리가 준비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도내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여해 글로벌 이슈를 이해하고 미래 사회에서의 역할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과 연계해 마련된 교육기부형 프로그램으로, 국제관계·기후위기·평화안보 분야 전문가인 객원교수들이 릴레이 강연을 펼치고 참여자들과 자유로운 질의 응답으로 토론했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고형권 전(前) 기획재정부 1차관·주OECD 대한민국 대사가 ‘국제 관계의 본질’을 주제로, 트럼프 정부의 관세 협상 사례를 통해 국제 정세 속 국가 간 협력과 갈등의 본질을 설명했다. 이어 남재철 전(前) 기상청장(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은 ‘기후 위기에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기후 위기의 실제 원인과 개인·사회의 역할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의 중요성을 짚었다. 이후 진행된 토크 콘서트에서는 사회를 맡은 문현철 호남대학교 교수(한국재난학회 부회장)의 진행 아래, 객원교수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박물관이 라틴 아메리카에 관한 문화강좌를 운영한다. 25일 전남대에 따르면 ‘환상과 열정의 그 너머, 라틴 아메리카’라는 제목의 문화강좌가 9월 17일부터 12월 10일까지 12주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전남대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라틴 아메리카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살펴보기 위해서 기획됐다. 라틴 아메리카의 문화·지리적 환경, 마야ㆍ아즈텍ㆍ잉카의 문명, 정복과 식민지의 역사를 거쳐 원주민ㆍ음식ㆍ음악ㆍ탱고ㆍ축제ㆍ대중예술ㆍ문학 등 각 분야별로 접근하도록 구성됐다. 강의 후에는 라틴 아메리카에 대한 이해를 도와줄 영화가 무료 상영된다. 강좌 접수는 9월 2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며 수강료 입금 시 신청된다. 수강료는 일반 12만원, 만 65세 이상과 전남대 교직원 및 그 가족은 10만원이다. 김철우 박물관장은 “라틴 아메리카에 대해서 누구나 가지고 있는 환상과, 열정적인 그들의 문화를 넘어서 진정한 라틴 아메리카를 만나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사학과 석사과정 김기택 학생(지도교수 김창수)이 조선 후기 소나무 관리 정책인 ‘송정(松政)’의 운영과 영향에 관한 연구로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분야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5일 전남대에 따르면, 김기택 학생은 '조선 후기 전라도 송정(松政)의 운영과 영향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이번 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연구는 조선 후기 국가 산림 정책 가운데 하나인 송정이 전라도 지역에서 어떻게 시행·운영됐는지를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당시 정치·법제·경제·사회·환경 등 다방면에 미친 영향을 역사적으로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기택 학생은 “이번 연구가 한국연구재단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매우 기쁘지만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조선 후기 사회 전반의 제도·경제·환경사적 변화와 특징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 의원연구단체 전남 미래형 늘봄교육 연구회는 8월 21일은 장성교육지원청과 성산초등학교, 22일은 영광교육지원청과 영광초등학교를 방문하여 관련 정책의 실효성 점검과 현장 목소리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늘봄 교육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전남의 교육 현장에 맞는 늘봄 교육 실현을 위한 것으로, 정철 의원을 포함한 연구단체 의원들과 전라남도교육청 글로컬교육협력과장,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늘봄 운영 현황, 예산 및 시설 여건, 현장 애로사항 등이 집중 논의됐으며, 특히 농어촌 지역의 늘봄 운영의 효율적인 방안에 대한 제안이 이어졌다. 참석한 의원들과 교육청 관계자 등은 현재 늘봄 운영의 문제점과 전남 지역 실정에 맞는 실효성 있는 늘봄 교육 모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정철 대표의원은 “전남의 교육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정책 모델을 개발하여 지속 가능한 전남 늘봄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미래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방향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오미화(진보당·영광2) 의원은 농촌주민수당 제도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책 추진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농촌주민수당제 전남도민 대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 21일, 전라남도의회 초의실에서 개최됐다. 오미화 의원은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듣고 농촌주민수당의 즉각적이며 전면적인 시행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정부가 내년부터 2년간 인구감소지역 5~6곳을 대상으로 농촌주민수당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이미 현금성 지원의 효과가 충분히 입증된 만큼, 굳이 시범사업으로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전남은 대부분이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일부 시군에만 지원하는 것은 지역 간 소외감만 더욱 키울 것”이라며, “적은 액수라도 보편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지역소멸을 막는 핵심적인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예산이 문제라면 낮은 단계에서 시작해 점차 확대하는 방식도 가능하다”며 “지난 농민수당을 추진해 온 경험을 보더라도 예산을 이유로 정책 시행을 미루기보다 조속히 지원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9월부터 초등 신규교사의 안정적인 교직 적응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남교사인턴제’를 운영한다. 교육부 신청을 통해 선정된 이 제도는 임용 초기 교사가 겪는 교직 적응의 어려움을 줄이고, 다양한 학교 현장 경험을 통해 교사로서의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키워주기 위해 추진됐다. 전남교육청은 초등 임용시험을 합격한 신규 발령 대기자 중 참여를 신청한 18명을 최종 선정해 교사인턴제 참여 희망 학교 가운데 본인이 희망하는 지역, 출퇴근 여건, 운영학교 선정 순위 등을 고려해 1명씩 배치했다. 이들은 2025년 9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6개월 동안 인턴교사로 근무하게 된다. 학교는 인턴교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교감·수석교사·고경력 교사 등으로 멘토링 체계를 구성해 인턴교사를 지원한다. 멘토링은 수업 지도뿐 아니라 학급 경영, 학부모 소통, 행정업무까지 포함해 실질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인턴교사는 1수업 2교사제로 시작해 점차 역할을 확대하며, 적절한 범위 내에서 단독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수학습, 생활지도, 행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가 주관한 ‘2025년 청년친화헌정대상’ 광역자치단체 부문에서 종합대상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는 청년 삶의 질 향상과 정책적·제도적 환경 개선, 교육·취업 지원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국회사무처 소관 비영리사단법인이다. 청년친화헌정대상 평가는 청년참여기구 운영, 청년지원사업 추진, 청년 관련 행사 주최·참여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전남도는 2020년 정책대상, 2022년 소통대상에 이어 올해는 청년정책 전 분야의 성과를 인정받아 종합대상을 받게 됐다. 특히 청년의 정책 참여 확대와 일자리·주거·문화·복지 등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는 ▲청년마을 조성 ▲청년 문화복지카드 ▲청년공동체 활성화 지원 ▲전남형 만원주택 ▲청년 근속장려금 등 청년이 돌아오고 머무르면서 꿈을 실현하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군 부문에선 영암군이 종합대상, 광양시·순천시가 정책대상, 해남군이 소통대상에 선정됐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이번 성과는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오는 10월 23~29일 열리는 ‘2025 국제농업박람회’ 농업예술관에서 ‘전라남도 케이커피(K-Coffee), 세계로’ 주제 특별 전시와 체험행사, 국가선발대회, 학술발표 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남 케이커피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집중 조명하고, 전남 케이커피 산업을 미래 신소득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커피나무의 생육단계와 다양한 품종, 발효커피, 다이어트 젤리 등을 전시해 전남 케이커피의 과학적 접근과 산업화 가능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체험행사장에서는 ▲커피나무 생육단계와 품종 전시 ▲묘목 심기 체험 ▲국내산 커피 시음 ▲커피박 공예와 로스팅 체험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국내 유명 바리스타들이 참여하는 ‘전남 K-커피 브루잉 챔피언십 대회’와 함께, 커피 재배자와 전문가 간 정보 교류를 위한 ‘국제커피심포지엄’도 열릴 예정이다. 최정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장은 “전남 케이커피는 재배기술 고도화와 기후변화 대응을 바탕으로 발효커피 등 세계 수준의 품질에 도전하고 있다”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생계, 의료, 돌봄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 누구나 손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복지위기알림 앱’을 통해 위기가구를 신속히 발굴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복지위기알림 앱은 경제적 어려움, 건강 문제, 사회적 고립 등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본인은 물론 주변인 누구라도 스마트폰을 통해 간단히 신고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해 6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신고 시 위치 정보가 자동으로 해당 시군 공무원에게 전송돼 상담을 통해 공공·민간 자원을 연계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사진을 첨부할 수 있어 정확하게 상황을 전달할 수 있고 익명으로도 신고할 수 있어 신고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 때문에 목포 등 일부 시군에서는 실질적 복지 지원 사례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목포시에선 이웃의 익명 신고로 열악한 주거환경과 영양 부족 상태에 놓인 독거 어르신을 발굴해 도배·장판 교체, 반찬 지원, 안부 돌봄서비스 등을 지원했다. 순천시는 장애로 실직한 가장과 대인기피 증상을 겪는 외국인 배우자, 미성년 자녀가 있는 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