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도시철도2호선 1단계 공사가 진행 중인 서구 운천저수지~금호지구입구사거리 구간 덧씌우기 임시포장을 지난 21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30일 특단의 대책’의 하나로, 공사 구간내 복공판과 인접차로 간의 단차(통행차로 기울임)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덧씌우기 임시포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하 지장물 공사가 상당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복공판 사용이 현저히 줄어들면서 가능해진 조치다. 임시포장 작업은 운천저수지~금호사거리 구간을 시작으로 광주교대, 국제양궁장, 조선대학교 주변 등 주요 교차로를 포함한 총 26개소 3.7㎞ 구간에서 오는 8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일부 장비 반입구와 남구 대남대로를 제외한 도시철도2호선 1단계 전체 구간에 대해 연말까지 ‘도로 전면 개방’을 추진한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최근 집중호우로 실종된 시민 A씨(80대 중반)을 찾기 위한 가용 소방력을 총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광주 북구 신안교 인근 하천에서 급류에 휩쓸리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인근 주민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과 경찰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수색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22일 소방헬기, 드론, 구조보트 등 장비 26대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등 188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집중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 100여명도 함께 수색에 나섰다. 수색 반경은 사고 발생 지점인 신안교 일대에서 승촌보 구간까지로 확대됐으며, 이후 기상과 수위 상황에 따라 영산강 전 구간으로 수색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날 강기정 광주시장은 실종자 수색 현장을 찾아 “이번 집중호우로 가장 가슴 아픈 일이 인명피해다. 실종자 조속한 발견을 위해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며 “실종자 찾기에 나서주신 소방과 경찰에 감사드린다. 본인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수색해달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8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지역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불용 임대농기계 현장경매’를 실시한다. 이번 경매는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운용해온 장비 중 내구연한이 경과하거나 노후화된 트랙터, 농업용굴착기 등 13종 45대를 대상으로 한다. 입찰 자격은 공고일인 7월 7일 이전부터 광주광역시에 주소를 둔 농업경영체(개인)로 제한되며, 입찰 참여 때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주민등록초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경매는 제시된 감정평가금액 이상 최고가를 제시한 참가자에게 낙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낙찰자는 증빙서류 제출 및 매각대금 납부를 완료한 후 농기계를 인수할 수 있다. 매각 대상 농기계의 실물 현장 확인은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이며, 입찰 당일에도 가능하다. 입찰 참가자는 반드시 농기계 상태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미래농업과 농기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경매가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되길 바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이 언제든 도움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체계와 맞춤형 서비스를 마련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를 통해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전화는 일상 속 고민부터 극단적인 위기상황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창구로, 지난해 1만5000건, 올해 상반기 700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정신건강 포털 ‘마음뽀짝+’를 통해 우울 및 스트레스 자기관리, 온라인 심리지원, 정서지원 키트, 캠페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의 온라인 플랫폼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는 자가진단, 심리상담, 전문가 상담예약, 정신건강 정보 등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광주시는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굴과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캠페인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서포터즈 시민실천단 운영, 16만여 명의 ‘빛고을 수호천사’ 생명지킴이 양성 등 시민참여형 사업을 확대하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직원들이 ‘소송 전담팀(TF)’을 구성해 직접 변론 전략을 수립해 대응하는 등 적극행정으로 행정소송에서 이겨 2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가 직면한 유사 사건 해결의 길잡이가 되고 있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2월 A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상수도사업본부를 상대로 제기한 ‘상수도원인자부담금 부과처분 무효확인’ 소송을 기각, 상수도사업본부가 최종 승소했다. ‘상수도원인자부담금’은 ‘광주시 상수도원인자부담금 징수 조례’에 따라 대규모 수도공사 및 시설 설치로 발생하는 비용에 대해 원인을 제공한 사업 시행자가 부담하는 금액이다. 이 사건은 광주상수도사업본부가 환경부 표준조례와 달리 급수구역 내·외 구분 없이 원인자부담금을 산정해 A재개발조합에 부과하자, A조합 측이 “광주시 조례가 환경부 표준조례보다 범위를 확대해 부과했다”며 2023년 1월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대해 1심 재판부가 광주시의 일부 과다 부과를 인정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이후 같은 쟁점의 추가 소송이 동시다발적으로 제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종자관리소가 극한호우 뒤 폭염특보가 확대되는 가운데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자체 개발해 운영하는 ‘이동식 그늘막 쉼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동식 그늘막 쉼터는 종자관리소의 현장 대응 조치로, 근로자의 신속한 보호를 위해 추진됐다. 종자관리소는 연간 약 100ha(30만 평) 규모의 농지에서 국가 식량종자인 벼·콩·맥류 종자를 생산하고 있다. 농작업이 주로 그늘이 없는 들판에서 이뤄져 근로자의 폭염 노출 위험이 매우 높다. 원래 들판 중간에 고정식 그늘막을 설치해 운영했으나, 수시로 작업 위치가 바뀌는 농작업 특성상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종자관리소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던 중 현장 전문가인 김현진 주무관이 트랙터용 트레일러를 활용한 이동식 쉼터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하며 직접 제작했다. 쉼터는 트랙터로 이동이 가능하고, 농로 등 비포장 도로에서도 운용이 가능해 다양한 영농작업 현장에서 ‘영농형 휴게시설’로서 활용 가치가 높다. 트레일러 위에는 그늘막과 간이 의자, 수분 보충용 음료 등을 탑재해 농작업 장소까지 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최근 집중호우 이후 다시 폭염이 시작되면서, 도민과 복구작업 인력의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어 물 자주 마시기, 한낮 야외활동 자제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전남지역은 기온이 급상승해 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졌으며, 고온다습한 대기 영향으로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고, 체감온도는 35도 이상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남지역에는 평균 224mm, 많게는 6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주택·상가·농경지 침수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복구작업에 많은 인력이 투입돼 실외 작업 중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전남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분석한 결과 20일 현재 온열질환자는 총 114명(사망자 0)이다. 이중 열탈진이 69명(60.5%)으로 가장 많고, 이어 열사병 26명(22.8%), 열경련 3명 순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84명(73.7%), 여성이 30명(26.3%)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작업장에서 39명, 논밭 27명, 운동장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18일, 도시공사 사옥 앞에 마련된 헌혈버스에서 하절기 ‘사랑의 헌혈 릴레이 캠페인 및 노사 공동 생명나눔 단체 헌혈’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매년 하절기에는 폭염과 장마 등 계절적 요인으로 헌혈자 수가 줄어들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이번 여름에는 예년보다 긴 장마와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혈액 수급에 보다 심각한 어려움이 우려된다. 이에 광주도시공사는 공공부문에서 생명나눔 실천을 독려하고, 혈액의 안정적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정기 헌혈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생명나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헌혈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금까지 약 1,000명이 동참했다. 또한, 광주도시공사는 최근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광주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꾸준한 헌혈 캠페인과 지역사회 헌혈 참여 확대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헌혈 장려 문화를 확산하고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 조성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김승남 사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혈액 보유량이 감소하고 있고, 무더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소방은 지난 18일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소방정책 발굴과 현장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제37회 119소방정책 콘퍼런스 전라남도 자체대회를 개최해 영광소방서를 최우수 연구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19소방정책 콘퍼런스는 글로별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소방시책의 혁신과 발전 모색, 중앙․시도 소방본부간 정책 협력과 기술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소방청 주관으로 매년 시․도 소방본부가 참여해 개최되며 올해로 37회째를 맞았다. 전남소방은 전국대회 참가팀을 선정하기 위해 전남 자체대회를 개최했으며, 약 4개월간의 연구기간을 거쳐 도내 11개 소방서가 제출한 연구논문을 대상으로 논문심사와 발표심사 점수를 합산해 전국대회 참가팀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영광소방서 연구팀은 "고온환경 현장활동 후 체온 회복 최적화를 위한 외부냉각 방식 고찰"이라는 주제로 고온의 환경에서 소방활동 후 최적의 회복전략을 연구했으며, 가장 효과적인 냉각 방법 도출 했다. 최용철 전남소방본부장은 “이번연구는 향후 고온에 노출된 소방공무원의 현장 대응용 회복 지침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기상관측 이래 최대 일일 강수량 426㎜를 기록한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조속히 수습하고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방위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1일 하천제방이 유실된 북구 평촌마을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긴급복구를 지시했다. 강 시장은 집중호우가 발생한 지난 17일부터 북구 신안교, 용강동 하신마을, 남구 빛고을공예창작촌, 산동교 등을 피해를 입은 현장을 잇따라 찾으며 긴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지금 광주에는 신속한 피해복구, 조속한 피해 실태 파악과 이에 기반한 특별재난구역 선포가 가장 필요하다”며 “광주시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최대한 집중하고, 호남권 피해자 통합지원센터 등 원스톱 서비스로 빠른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재명 대통 전날에도 광주를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저지대 상습침수구역 정비를 요청했다. 광주시 이에 따라 최근 광주·전남 지역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불편 없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도시철도2호선 1단계 공사와 관련해 ‘시민 불편 최소화 30일 특단 대책’에 돌입한 가운데 연말까지 도로 전면 개방 약속을 지키기 위한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강 시장은 21일 오후 서구 운천저수지에서 금호지구입구사거리까지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을 찾아 복공판과 인접차로 단차(통행차로 기울임) 불편 사항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도로포장 덧씌우기 작업의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며 조속한 개선을 주문했다. 앞서 강 시장은 지난 9일에도 같은 현장을 찾아 복공판 단차를 줄이기 위한 덧씌우기 포장 및 불편해소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 구간은 지하에 오·우수관로, 상하수도관, 도시가스관, 전력 통신선 등 설계도면과 다른 지하 매설물이 대거 발견돼 예정보다 지연되고 있다. 특히 복공판과 인접도로 간 단차가 커 차량 통행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강 시장은 ‘시민 불편 최소화 30일 특단의 대책’을 세우고 ▲도로 기울임, 복공판 단차 해소를 위한 통행차로 덧씌우기 ▲운전자 주행 혼란 해소를 위한 차선정비 및 유도선 도색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보행로 및 횡단보도 정비 등 시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소방청에서 실시한 2024~2025년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전국 19개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겨울철 동안 추진된 새로운·대규모 위험 예방관리 강화, 대국민 화재안전 홍보 및 교육 등 4대 전략과 시·도별 특수 시책 성과를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소방은 19개 시·도 소방본부 중 전국 1위로 선정됐으며, 화순소방서가 전국 241개 소방서 중 전국 1위 소방서로 평가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전남소방본부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전남지역 특성과 지역적 재난 취약점을 분석해 다양한 지역 맞춤형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대형 화재 0건을 기록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존 평면도 기반 도상훈련에 360도 로드뷰 시스템을 접목한 자체 시책을 개발하여 소방대원들이 건물 내부 구조, 소방시설 등 세부 정보를 실제처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방청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용철 전남소방본부장은 “도민의 화재예방에 대한 노력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