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태양광·풍력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RE100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조성하고, 주민과 발전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 상생형 성장 전략을 핵심으로 한다. 전남은 전국 1위(444.2GW)의 재생에너지 발전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2038년 국가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용량(121.9GW) 목표치를 2배 이상 웃도는 규모다. 수도권은 우리나라 전력 수요의 약 40%가 집중돼 전력 부족에 시달리는 반면 전남은 계통 포화 때문에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전력 다소비 산업을 전남으로 유치해 국가적으로는 전력망 부담을 덜고, 기업에는 RE100 경쟁력 확보 기회를 제공하는 해법을 제시했다. 서남권에 RE100 산업단지와 3GW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10만 명 규모의 글로벌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신도시는 RE100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정주·교육여건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국제농업박람회, LPGA 대회 등 올 가을 초대형 국제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며, 전 세계에 ‘전남 브랜드’의 매력을 각인시키고 있다. 이번 메가 이벤트들은 단순한 지역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교류의 장이자,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을 견인할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동양의 미학, 세계와 만나다…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제4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오는 31일까지 해남·진도·목포 일대에서 진행 중이다. 2018년 시작해 꾸준히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세계 유일의 수묵 비엔날레로, 동양 회화의 정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국제 예술 담론을 이끌고 있다.올해 주제는 ‘문명의 이웃들 - Somewhere Over the Yellow Sea’이다. 행사에는 20개국 83명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해 회화·설치·미디어아트 등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해남 고산윤선도박물관과 땅끝순례문학관, 진도 소전미술관과 남도전통미술관, 목포 문화예술회관과 실내체육관 등 6개 전시관에서 펼쳐진다. 다양한 연계·체험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전국 1위를 기록하며 모범적 운영 성과를 거둔 전라남도가 기부 참여 저변을 넓히고 주민 체감형 사업을 확대하는 등 ‘더 따뜻한 전남’을 만드는 데 온힘을 쏟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되며,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기부금은 주민의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사용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2025년 9월 말 전남의 누적 모금액은 총 5만 2천990건, 약 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8%나 증가했다. 이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신뢰의 힘을 보여준다. 전남도는 제도 시행 전부터 전국 최초로 전담 조직을 꾸려 조례 제정, 답례품 발굴, 홍보 활동까지 선제적으로 준비해왔다. 무엇보다 큰 원동력은 도민과 출향민, 기업, 공직자가 함께 모은 고향을 향한 마음으로, 작은 정성들이 모여 전남의 밝은 미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국비 54억 원을 추가 확보해 2025년 전남RISE 사업비가 727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번 국비 추가 확보는 전남도가 재정여건 대비 고등교육 지방비 투자율이 17개 시·도 중 월등히 높아 교육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인센티브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지역인재 육성과 대학 경쟁력 증대에 속도가 붙게 됐다. 전남RISE는 ▲글로벌 지역특화 인재양성 ▲지역 산업혁신 챌린지 ▲전문직업평생교육 허브센터 ▲초연결 공유캠퍼스 ▲역동적 대학-지역 동반성장 등 5대 프로젝트 52개 과제로 구성됐으며, 도내 18개 대학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대학 동반성장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지역산업 연계 현장 인재 육성, 대학 연구 역량을 통한 기술개발, 대학생 창업기업 지원, 정주 취업률 증가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 지·산·학·연 거버넌스를 확장하고 지역 국정과제, 현안과 연계한 신규과제를 발굴해 교육-취·창업-정주의 선순환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일 ‘K-푸드의 원류’ 남도미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개막식을 목포 박람회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원이 국회의원,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또한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칼리드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를 비롯한 17개국 주한 외교사절단과 국내외 주요 인사 및 관광객 등 총 2천여 명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주제 영상에서는 ‘남도미식, 전통과 현대 그리고 세계를 잇다’라는 주제로 생명의 땅 전남과 발효의 고장을 부각시키며, 남도 음식이 지속가능한 글로벌 미식으로 발전해가는 모습을 표현했다. 특히 ‘장 나눔 세레모니’가 시선을 끌었다. 2024년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서 담갔던 장을 1년간 숙성한 뒤 항아리에서 꺼내는 ‘장 나눔 세레모니’는 남도 전통 발효문화의 깊이와 시간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세레모니 직후에는 목포문화예술회관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화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10월 2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하여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영록 지사와 전남도의회 도의원, 참여업체, 관람객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선언, 주제영상 상영에 이어, 축하공연, 장 나눔세레모니, 멀티미디어쇼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졌다. 김태균 의장은 축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대한민국 식품명인 81명 중 15명이 전남에서 활동하고 있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식품명인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 바로 이곳, 우리 전남”이라며 “남도의 맛은 한발 더 나아가 세계 무대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잘 알려져 있듯 K-푸드 또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한류 열풍을 꾸준히 이끌고 있고 남도음식은 명실상부 K-미식의 대표주자이자 대한민국 식문화의 세계화를 이끄는 견인차라 할 수 있다”며 “전라남도의회 또한 남도의 맛과 가치를 한 단계 높일 K-푸드의 세계화를 위해 전남도와 함께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K-푸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한국전력이 추석 연휴를 맞아 정전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력설비에 대한 특별점검을 완료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한전은 하계기간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전력설비 진단과 점검을 강화해 왔으며, 특히 9월 12일부터 10월 2일까지를 추석 연휴 대비 특별점검 기간으로 지정해 전국의 주요 설비를 집중 관리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과부하가 누적된 변압기 등 설비 1만여 대와 전국 1,431개 전통시장 공급설비에 대한 보강을 완료하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 정전 복구를 위한 지원체계를 재정비하여 전력공급의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이와 함께 재생에너지 집중지역과 발전소 연계 송변전설비 503개소를 대상으로 과학화 장비를 동원하여 가스 누설 점검과 열화상 진단 등을 실시했으며, 도심지 다중이용시설에 위치한 변전소 66개소와 연계 송전선로 135개소의 소방시설과 취약설비에 대해서도 정밀 점검을 마쳤다. 추석 연휴 7일간 한전과 협력회사는 2만 1,000여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투입하여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아파트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규현 의원(더불어민주당·담양2)은 지난 9월 30일 담양리조트에서 열린 전남 정책비전투어에서 담양의 현안과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행사에는 김영록 도지사와 정철웅 담양군수, 지역 관계 공무원, 언론인, 주민 등이 함께해 전남 발전 전략과 담양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규현 의원은 “전남연구원이 제시한 ‘담양 미래 핵심 비전 10대 과제’를 언급하며, 지역의 특수성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담양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로 개발제한구역 문제를 지적하며, “담양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개발제한구역의 전면 해제, 또는 최소한 해제 권한의 자치단체 이양이 시급하다”며 제도적 전환을 촉구했다. 또한 전남도의 신재생에너지와 AI 정책이 서남해안권에 집중된 점을 지적하며, “농민 소득 증대와 지속가능한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내륙권인 담양에도 영농형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전력 쿼터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제안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담양의 미래 먹거리와 지속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태균 전남도의장은 10월 2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개최된 ‘제106회 전국체전 참가 전남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출전 선수와 임원들을 격려․응원했다. 결단식에는 김영록 도지사와 전남도의회 도의원, 선수․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단 영상 상영에 이어 참가계획 보고, 선수단기 수여, 선수대표 선서, 격려금 및 체육진흥성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태균 의장은 축사를 통해 “성과가 중요한 만큼,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라남도의회에서도 열렬히 응원하겠다”며 “한 번의 실수로 메달을 못 따면 속상하겠지만, 과정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달을 따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지만 혹시 그렇지 못한 성과가 있더라도 절대 좌절해서는 안된다”며 “최선을 다하면 그것이 곧 금메달”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제106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시 일원에서 개최되고 전남은 49개 종목 1,738명(선수 1,187, 임원 551)이 출전한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경찰청,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정순관)에서는,10월 3일(개천절)·9일(한글날)을 앞두고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폭주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4년도 현충일에는 폭주족 단속을 통해 전남 순천시 관내 일대에서 ‘오토바이 폭주족’ 행렬에 가담한 일당 17명을 검거한 바가 있다. 전남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이륜차 난폭운전 단속 건수는 △’23년 3건 △’24년 5건으로 동기간 대비 2건(+66.7%)이 증가했으며, 8.15. 광복절 난폭운전 112신고는 △’23년 6건, △24년 1건 접수됐다. 이에 전남경찰은 폭주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불법행위 예방과 단속·수사 등 집중단속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우선 SNS, 전광판, VMS 등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전 홍보·계도 활동을 통하여 폭주예방활동을 실시하고, 112신고와 SNS 분석 등을 통해 폭주족 출몰 예상 지역을 파악하여 집중순찰 및 현장 단속 등을 통해 폭주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단속 시에는 교통경찰뿐 아니라 지역경찰·기동대 등 가용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강력히 위반행위 단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도의회 김성일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1)은 하반기 도정질문을 통해 최근 쌀값 급등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수급정책 한계를 지적하며, 전남도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2021년 이후 지속된 쌀값 약세에서 벗어나 지난 9월 들어 쌀 20kg 한 포대 가격이 6만 원을 넘어서는 등 이례적인 급등 현상이 나타났다”며 “농민과 소비자의 체감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단순한 일시적 수급 불균형이 아니라, 초과 생산과 소비 감소라는 구조적 문제 속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정부의 공공비축 정책과 유통구조 전반이 이러한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쌀값 상승을 과하게 대응하는 정부의 행태도 비판했다. “쌀값이 6만 원을 넘어도 1인당 연간 소비량 60kg 기준 18만 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농촌의 하루 인건비가 11만~13만 원에 이르는 현실을 감안하면 결코 큰 상승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쌀값 상승을 물가 상승의 원인처럼 취급하는 정부의 행태로 인해 소비자들도 민감하게 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산림연구원 완도수목원은 2025년 추석 연휴 기간인 5~8일 수목원 구역 전체를 무료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개방은 추석 연휴기간 귀성객 성묘 및 관광객에게 난대림에서 산림휴양과 함께 수목원 곳곳을 걸으면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다. 주요 개방시설로는 31개 전문소원과 산림박물관, 아열대온실, 탐방로, 등산로 등 실내·외 관람시설이다. 완도수목원은 2천33ha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난대림 수목원으로 동백나무, 붉가시나무 등 814여 종의 자생식물이 분포하고 있다. 겨울철에도 늘푸른 산림자원을 자랑하며 푸른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안병석 완도수목원장은 “추석 연휴 동안 자연속에서 여유와 힐링을 느끼길 바란다”며 “안전수칙을 지켜주신다면 더욱 즐겁고 뜻깊은 명절 나들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