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7일 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분산에너지 RE100 차세대전력망 광주전략’을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승완 한국에너지공대 교수는 ‘새 정부 차세대 전력망 정책 및 RE100 산업단지 조성 전략’을 주제로 발제하며, 재생에너지 기반의 차세대 전력망 구축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지현 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을 비롯해 광주시,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 광주연구원, 광주도시공사, 광주테크노파크 등 관련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정부가 발표한 ‘RE100산단’ 조성과 ‘차세대전력망(마이크로그리드)’ 구축에 대해 광주시가 추진할 아이디어를 모았다. 박필순 산업건설위원장은 “대한민국이 에너지 전환기를 맞은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시와 유관기관이 힘을 모아 광주의 미래 산업을 위한 차세대 전력망 구축과, RE100 조성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오늘 두 번째 간담회에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위한 거버넌스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남구의회가 개원 이래 처음으로 인사청문회를 열어, 남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임명을 앞두고 본격적인 검증에 나섰다. 남구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7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임형진 남구 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지난 2023년'광주광역시 남구의회 인사청문회 조례'가 제정된 이후 처음 시행된 것으로, 이날 김광수 위원장, 은봉희 부위원장, 박용화, 김경묵, 신종혁 위원이 후보자를 상대로 직무수행 능력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심도있는 질의를 이어갔다. 김광수 위원장은 “이번 인사청문회는 구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의회의 감시‧견제 기능을 구현한 중요한 절차였다”며 “후보자가 청문과정에서 밝힌 약속과 다짐을 실천으로 증명해, 투명하고 책임 있는 공단 경영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남구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는 22일 회의를 열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한 후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명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나주2)은 9월 17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영산강 한반도 지형 느러지' 관광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남도가 컨트롤타워가 되어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명품 웰니스 관광거점으로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한반도 지형 느러지는 영산강의 물길이 만들어낸 독특한 지형으로, 마치 한반도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천혜의 자연경관으로서 관광적 가치가 매우 크다. 전남도는 총 176억 원을 투입하여 '영산강 파노라마 관광명소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실시설가 진행중이다. 본격적인 건축공사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이에 최명수 도의원은, 현재 사업이 전망대 위주로 추진될 경우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관람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출렁다리 설치를 위해 영산강유역청과 협의했으나 하천점용 허가를 받지 못한 만큼, 향후 하천점용 문제를 재협의하는 등의 노력이 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9월 17일 정인화 광양시장이 기획재정부 임기근 제2차관과 만나 2026년도 정부예산안 미반영 사업 등 지역 핵심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재정부 방문은 지난 9월 3일 국회에 제출된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았거나 감액된 사업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심의 단계에서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다. 주요 건의 사업은 안보교육과 보훈복지 서비스의 마중물이 될 ▲‘광양시 보훈회관 건립 사업’(총사업비 52억), 세풍산단과 광양역을 연결해 산업단지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세풍산단 진입도로 개설 사업’(총사업비 380억), 대형화물차량 수송량 증가에 따른 도로 균열 및 포트홀을 방지하기 위한 ▲‘광양항 동·서측 배후도로 보수공사’(총사업비 98억), 광양항 자동화부두의 성공적인 운영과 대형 선박의 안정적 입출항을 도모하기 위한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전면항로 증심 준설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 반영’(정책건의)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정책건의)이다. 특히, 정 시장은 광양항과 여수 율촌 일반산단 간 연결도로 개설에 대해 “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지난 9월 13일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내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진화 작업 지원 및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양소방서는 금속 특성상 진화 작업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기와 냄새를 줄이고 진화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토사를 이용한 질식소화 방법으로 진화 작업 방식을 전환했다. 이에 따라 광양시는 토사 등 화재 진화에 필요한 자원을 광양소방서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시는 9월 15일 대기 중 유해물질 100종을 측정(1차)한 후, 중금속 검출 여부를 포함한 더 세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미세먼지와 분진 제거를 위해 화재 발생 현장 인근 피해 지역 대로변을 중심으로 살수차를 집중 운영하고 있다. 9월 16일에는 골약초등학교에 KF94 마스크 1,480개를 배부했으며, 9월 17일부터는 화재 인근 지역인 골약동, 중마동, 금호동 동사무소에 KF94 마스크를 총 10만 개를 배부하고 있다. 시와 별도로 광양교육청에서는 골약중학교에 300개의 마스크를 지원 완료했으며, 향후 골약동, 중마동 권역 유치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LX(한국국토정보공사) 나주지사가 꾸준한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으로 지역사랑 실천에 앞장섰다. 17일 나주시에 따르면 LX 나주지사 임직원들은 최근 자체 캠페인을 통해 나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나주지사는 매년 이어온 기부 활동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으로 지역민과 상생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기부는 2023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뜻을 담았다. 또한 LX 나주지사는 나주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수해 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제도를 운영하며 신속한 생활 회복을 돕고 있다. 이정호 지사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LX 나주지사의 꾸준한 기부와 관심이 큰 힘이 된다”며 “기부금은 교육, 복지, 문화 등 지역민을 위한 분야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에너지와 인공지능(AI) 융합을 주제로 한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5’의 막을 열고 세계적 석학 및 기업인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전략을 모색한다. 나주시는 17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에서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5’ 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오는 18일까지 진행하며 분산, 직류, 디지털 AI를 핵심 의제로 삼아 나주가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DDD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에너지와 AI를 결합한 혁신 전략과 현실적인 탄소중립 로드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DDD’는 분산(Distributed), 직류(DC), 디지털 AI(Digital AI)를 의미하며 미래 전력망 구조와 분산형 에너지 시장 설계 등 핵심 의제를 담고 있다. 개막식에서 윤병태 나주시장은 “AI 시대의 전력망과 에너지 시장 설계 그리고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놓고 세계 각국의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나주가 글로벌 에너지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골프존 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의 개막을 하루 앞둔 17일(수) 대회가 개최되는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 7,100야드)에서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포토콜이 진행됐다. 이날 포토콜에는 ‘디펜딩 챔피언’ 함정우(31.하나금융그룹),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옥태훈(27.금강주택)을 비롯해 2025 시즌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챔피언이자 스크린골프 G투어 최다승을 기록하고 있는 김홍택(32.DB손해보험), 현재 콘페리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성현(27.신한금융그룹), ‘KPGA 클래식’ 우승자 배용준(25.CJ)까지 총 5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포토콜에 참가한 선수들은 클럽하우스에 모여 우승 트로피, 이번 대회에 걸린 다양한 경품과 함께 기념촬영에 임했다. 함정우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이 없어 더욱 욕심이 난다. 갤러리분들을 위한 경품도 다양하게 준비된 것 같다”며 “대회장에 오셔서 응원해주신다면 선수들도 멋진 경기 보여드릴 것”이고 말했다. ‘골프존 오픈’ 갤러리 티켓은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주중에는 1만 원, 주말에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도시공사(사장 김승남)는 16일 교육부가 주관하고 인사혁신처가 공동참여한 '2025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Best HRD)'에서 공직유관단체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공사는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의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능력 중심의 인재 채용·관리를 실현하고, 근로자에게 지속적인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교육부와 인사혁신처는 올해 전국 공공부문 기관을 대상으로 인적자원개발 체계, 교육 운영, 성과 관리 등을 심사해 우수기관을 선정했으며, 광주도시공사는 공직유관단체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전국 지방공기업 중 모범적인 인적자원개발 사례로 인정받았다. 광주도시공사는 ▲인력운영 체계 확립을 통한 합리적 인사관리 ▲인재개발원 신설을 통한 교육 인프라 확충 ▲직무·직급별 맞춤형 교육제도 운영 등 다양한 인적자원개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광주도시공사는 2016년 최초 인증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총 네 차례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번에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7일 전교조 전남지부의 ‘교육부 교원 정원 감축 반대’ 기자회견과 관련, 정부의 교원 수급 정책 개선을 위해 교원단체와 함께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남교육청과 입장을 함께 해준 것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표하며 함께 더 큰 목소리로 울림을 만들어 내자고 강조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지난 3년간 이어진 정부의 대규모 교원 정원 감축 정책에 대해 국정감사 등 다양한 자리에서 “전남의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비판해 왔다. 그는 이러한 정책이 교육환경 악화와 지역 소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대안으로 ‘교원 기초정원제’ 도입 필요성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안건으로 발의해 시도교육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를 바탕으로 교원단체·학부모단체·시민단체를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회, 타 시도교육청,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 등과 함께 범도민 차원의 교원 정원 감축 반대 활동을 전개하며, 교원 수급 계획 변화 촉구에 앞장서기도 했다. 전남교육청은 정부의 교원 수급계획이 ‘교사 1인당 학생 수’라는 단일 지표에만 의존해 지역별 교육여건과 학급 수를 반영하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은 지난 16일 곡성군 사또골문화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지방자치단체의 공동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민선8기 제18차 전남시장군수협의회 정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는 전남 22개 시군의 시장·군수가 한자리에 모여 정책 건의 사항을 의결하고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하여 논의했다. 14건의 협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곡성군은 △개발행위허가의 지방자치단체 권한 확대, △기후변화로 인한 농경지 침수 개선 방안 등 2건을 제출했다. 『개발행위허가의 지방자치단체 권한 확대』의 건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자체가 시행하는 공익사업에 수반되는 공작물 설치까지 개발행위허가를 받아야 하는 현행 제도에 대한 제도 개선 사항으로, 관련 법령을 정비해 허가 면제 범위를 확대하고 절차를 간소화할 것을 요구하는 안건으로 원안 가결됐다. 『기후변화로 인한 농경지 침수 개선방안』의 건은 최근 극한 호우로 저지대 농경지의 침수가 반복되면서 배수개선사업의 설계기준과 사업 타당성 평가 방식의 개선이 필요하여 제출한 안건으로, 작물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배수시설 설계와 함께,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산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위원장 김영선)가 17일 ‘광산구 마을아동돌봄터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마을아동돌봄터’는 마을아동돌봄공동체 구성원들이 공동체 육아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광산구에서는 작은도서관 등 아파트 단지 내 공동체 공간에서 마을 돌봄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조영임 의원(더불어민주당, 첨단1·2동)이 주재한 이번 간담회는 공동체 기반의 아이돌봄 활성화와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지난해 11월 첫 간담회를 개최해 공론화를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논의가 이어져 왔다. 이날 광산마을활동가네트워크, 마을돌봄공동체네트워크 활동가들과 광산구의원, 유관기관 및 단체 실무자들이 함께했으며, 박태순 광주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과 신선희 마을돌봄네트워크 대표의 기조발표 후 참석자들 간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박태순 연구위원은 “자발적 참여에 기반한 공동체 방식의 아이돌봄은 현실과 정책 사이의 사각지대를 보완할 수 있는 제3의 대안”이라며 “마을아동돌봄터가 접근성, 안정성, 편의성을 갖추고 있어 일시적 돌봄이나 긴급돌봄 등 예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