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이 지난 12월 9일 대표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기초·기본학력 보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2021년 제정된 '기초학력 보장법'과 용어 체계를 일원화하기 위해 조례 전반에 사용된 ‘기초·기본학력’ 용어를 ‘기초학력’으로 정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상위법에서는 ‘기초학력’을 중심 개념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전남교육청 조례는 그동안 ‘기초·기본학력’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교육 현장에 다소간의 해석 차이와 행정 혼선을 초래해 왔다. 이번 개정을 통해 법령·조례·현장 지침의 용어가 일관되게 정비되며 정책 집행의 명확성이 확보될 전망이다. 박원종 의원은 “학력 지원 정책은 개념과 기준이 명확해야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집행될 수 있다”며 “상위법과 용어를 일치시켜 행정적 혼선을 해소하고, 전남교육청의 기초학력 책임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박 의원은 “이번 개정은 단순한 문구 정비가 아니라, 학력 지원 제도의 명확성과 행정 효율성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성재 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2)은 지난 12월 10일(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6년도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안을 심사하며, 해남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조성과 관련해 전라남도교육청의 발빠른 대응을 촉구했다. 박성재 의원은 “세계적 관심을 받고있는 AI와 에너지 거점이 해남에 조성되는데, 이를 뒷받침할 교육 대책이 늦어지면 반쪽짜리 개발에 그칠 수 있다”며, “AI 데이터센터와 RE100 사업으로 기업과 인구가 몰리는 상황에서 초·중·고는 물론, 외국인 학교까지 새로운 교육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황성환 부교육감은 “김대중 교육감이 밝힌 AI·에너지 교육밸리 구상의 핵심 배경이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와 RE100 사업”이라며, “해남공고 등 직업계고 학과를 AI·에너지 분야에 맞게 재구조화하고, 마이스터고 신규 공모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해남이 서남권 AI 중심 도시로 도약하려면 학교도 함께 변화해야 한다”며, “지역 산업 구조 변화에 맞춰 직업계고와 일반계 고교, 초·중학교의 역할 재정립과, 전남 청소년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오천그린광장이 ‘제10회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 공모전’에서 공공공간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순천시가 꾸준히 추진해 온 친환경 도시정책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이다. 오천그린광장은 친환경성․조화성․창의성․실용성 등 주요 평가 항목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저류지의 본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시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녹지광장으로 재탄생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천동 일원에 조성된 오천그린광장은 총 24만 5천㎡ 규모의 대규모 저류지를 잔디광장, 어싱길, 마로니에길 등으로 구성한 저류지 정원이다. 홍수 시에는 담수 공간으로 기능하고, 평상시에는 산책·휴식·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 생활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넓은 잔디광장, 순천만국가정원-동천-그린아일랜드로 이어지는 생태축,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정원이 도심으로 확장된 대표 친환경공간’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오천그린광장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폐막식을 비롯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문화재단은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온 ‘제13회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 폐막식_송년음악회’를 오는 13일 오후 3시 조례호수공원 원형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아고라 순천 폐막식’은 순천시 심포니 오케스트라, 빅보스 마칭밴드의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2025 아고라 순천 우수예술가 공연 및 미스트롯 수상 이력이 있는 가수 미스김의 축하공연 순으로 아고라 순천 대장정의 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올해 아고라 순천은 시민문화예술경연대회 ‘항꾸네 페스타’를 통해 시민 누구나 무대의 주체가 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다양한 연령·장르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아고라의 무대를 채웠다. 또한 타 시·도와의 교류공연을 추진해 지역 간 예술 교류의 장을 확대했으며 이러한 교류를 통해 순천의 문화예술 역량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 폐막식은 한 해 동안 아고라 순천을 채워온 예술가와 시민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송년음악회 형식으로 구성했으며,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10일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열린 제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함평 장현옥 농가가 국무총리상을 받는 등 전남이 전국 최다인 4점을 기록, 명품 한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한국종축개량협회‧전국한우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1993년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 타결 이후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한우 개량 농가가 자발적으로 시작한 행사다. 대회는 한우의 육량·육질 등 도체평가를 통해 순위를 결정한다. 올해 평가는 지난 11월 농협경제지주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진행됐으며, 29~32개월령에 출하체중 700㎏ 이상 혈통등록우(친자확인 완료 거세우)를 대상으로 전남 47농가를 포함해 전국 285농가가 참여해 평가와 경매가 이뤄졌다. 평가 결과 함평 장현옥 농가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출하체중 992㎏, 도체중 630㎏을 기록했으며, 경매가는 전국 평균 경락가(2만 6천118원/㎏)의 4.2배인 ㎏당 11만 원으로 총 6천930만 원에 낙찰돼 전남 최고 한우의 위상을 다시 확인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깨씨무늬병 등 잦은 재해와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운 벼 재배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전라남도 벼 경영안정대책비’ 285억 원(도비 114·시비 171)을 31일까지 지급한다고 밝혔다. 2025년 전남의 지원 규모는 전국에서 가장 많다. 다른 지역에선 전북 120억 원, 충북 26억 원 등을 지급한다. 경북의 경우 올해부터 지원이 중단됐다. 벼 경영안정대책비 지원사업은 정부의 공익직불금과는 별도로, 자연재해와 생산비 상승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 농가가 안정적으로 쌀 산업을 이어가도록 소득을 보완하는 농업 지원 정책이다. 지급 대상은 전남에 주소를 두고 지역에서 1천㎡(0.1ha) 이상 직접 벼를 재배하는 11만 7천 농가다. 지급 한도는 농가당 최대 2ha이며, ha당 32만 5천 원을 주기 때문에 2ha까지 재배하면 최대 65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벼 경영안정대책비는 그동안 쌀 생산 농가의 경영 안정과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최근 양곡법 개정 등으로 국가 책임농정이 강화되고 쌀값도 상승하는 만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국내 민간주도 최초로 상업운전에 들어간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식이 11일 신안에서 열려 전남 재생에너지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자은도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종수 SK이노베이션 E&S 사장, 토마스 위베 폴슨 CIP 아시아태평양 대표,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등 정부·지자체·유관기관·발전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SK이노베이션 E&S와 덴마크 기업인 CIP가 8천70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96MW 규모 발전단지로, 10MW급 터빈 10대가 설치됐다. 2017년 발전사업 허가 이후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8년 만인 지난 5월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이들 기업은 신안 집적화단지에서 각각 399MW 규모의 전남해상풍력 2단지와 3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국내 최초 순수 민간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 상업운전에 성공한 사례로, 전남 재생에너지 산업 전환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전남도는 군 레이다 차폐 등 군 작전성 해소와 인허가 절차 지원을 통해 사업 추진을 뒷받침했다. 전남은 전국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0일 고흥청춘누리(청년센터)에서 제4기 고흥군 청년정책협의체 및 청년공동체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활동을 마무리하는 이번 보고회에는 제4기 청년정책협의체 회원과 청년공동체 회원,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한 해 동안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청년정책 제안 및 우수 제안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제4기 고흥군 청년정책협의체는 청년이 직접 지역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청년참여 기반 정책 발굴’을 목표로 ▲굿잡 ▲LIFE SCHOOL 정책단 ▲요즘 청년 뭐해? ▲아트-온 등 4개 팀으로 운영됐으며, 총 6건의 고흥형 청년정책을 제안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제안된 정책은 ▲청년농장일지 프로젝트 ▲고흥형 청년 민박 조성 프로젝트 ▲고흥 청년 종합 지원 ▲고흥형 청년문화기획 아카데미 구축 등 6건이다. 각 팀의 PPT 발표 이후 심사위원 4명의 평가와 현장 참여 청년 50여 명의 호응도를 반영해 심사한 결과, 아트-온 팀의 ‘고흥형 청년문화기획 아카데미 구축’ 사업이 최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 군 인구정책실 관계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11일 고흥문화회관에서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 해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22회 고흥군 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1부 기념식과 2부 힐링 콘서트로 구성돼 즐거움과 감동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흥을 밝히는 손길, 빛나는 자원봉사자를 위한 별 응원봉 이벤트가 더해져 참가자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 자원봉사자로서 자긍심을 높였다. 우수자원봉사자 16명과 단체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으며, 자원봉사활동 영상을 통해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자원봉사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걸스카우트 고흥군지회에서 떡국떡 판매 수익금 100만 원을 온기나눔 성금으로 기탁해 따뜻한 의미를 더했다. 공영민 군수는 격려사에서 “자원봉사자야말로 도움이 필요한 곳을 가장 먼저 찾아가는 날개 없는 천사들이다”며 “우리군을 자원봉사의 성지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별 응
전남투데이 문경식 기자 |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은 12월 10일 쏠비치 진도에서 관내 중학교 공동교육과정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중등 공동교육과정 운영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5학년도 공동교육과정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2026학년도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관내 중학교 공동교육과정 담당 교원과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약 20명이 참여했으며, ▲교과형 공동교육과정 운영 우수 사례 나눔, ▲운영 성과 평가, ▲차년도 운영 방향 협의 등 실질적인 논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교 간에 운영상의 장양점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바탕으로 현장 적용 가능한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체험형 연수로 자원순환 업싸이클링 공예 활동이 운영되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체험은 생태환경 주제와 연계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독서·인문·예술교육 기획에 대한 감수성과 창의적 사고를 확장하고, 학교 간 협력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해양자율방제대와 명예해양환경감시원 등 우수 민간방제 세력과의 협업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완도해경서장을 비롯해 우수해양자율방제대 및 명예해양환경감시원 등 18명이 참석해, ▲우수 방제대·감시원 포상 수여 ▲2025년 주요 추진실적 공유 ▲활동 중 애로·건의사항 청취 ▲방제장비 소개 등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과제들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해양자율방제대는 그동안 수행해 온 초기 방제 활동과 장비 운용 경험을 토대로 사고발생시 현장 대응 방안을 제시했고, 명예해양환경감시원은 지역 중심의 환경오염 감시·예방 활동 사례를 공유하며 민간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완도해경관계자는 “민간방제세력은 해양경찰과 함께 현장에서 가장 먼저 움직이는 든든한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협력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져 해양환경보전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광산구가 11일 구청장실에서 자원선순환 체계 구축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미래에코에너지와 ‘커피찌꺼기 재자원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커피 찌꺼기 재자원화 사업’은 광산구의회(기후위기특별위원회)에서 제안한 사업으로, 생활폐기물과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커피전문점에서 배출되는 커피찌꺼기를 친환경 퇴비로 재자원화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광산구는 커피찌꺼기 재자원화 사업 홍보 및 참여카페 모집을 담당하며, ㈜미래에코에너지는 수거된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친환경 커피퇴비 제작과 커피찌꺼기 수거량의 일정 비율을 기부하는 역할을 맡는다. 커피전문점 방문 수거는 광주광산자활센터가 수거한다. 커피찌꺼끼 재자원화 사업은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커피전문점은 광산구 누리집 또는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커피찌꺼기 재자원화 사업에 많은 커피전문점의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