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불이 난 빌라에 들어가 주민을 구한 소방관에게 부숴진 현관문의 수리비를 물게 해야 하나’라는 논란에 강기정 광주시장이 “행정에서 책임진다. 소방관들은 걱정말고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전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불에 뛰어드는 소방관이 보상 걱정까지 해서는 안된다. 주민의 불가피한 피해도 마찬가지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보험제도의 손실보상 예산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이날 “화재 진압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국민의 재산상 피해를 소방관 개인에게 전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손실보상제도를 통해 피해액을 변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손실보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서진 출입문 교체 비용 등에 대해 보상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논란은 지난 1월11일 광주시 북구 신안동 4층 빌라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진화·인명 수색을 위해 문이 닫힌 세대의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하다가 파손된 현관문과 잠금장치 등 500여만원 상당의 물질적 피해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교육청과 유디상무치과의원이 사회적 배려 학생에 대한 의료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교육청과 유디상무치과의원은 24일 본청 상황실에서 ‘치과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에게 구강 관리의 중요성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유디상무치과의원은 다문화, 기초수급,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을 선정해 잇솔질 전문가 교육, 스케일링 및 충치 치료, 레진치료(연 20명 이내), 보철치료(연 10명 이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질환 예방, 건강교육 등도 진행한다. 교직원과 직계가족에 대해서는 진료비를 최대 20% 할인해준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협약으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지원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의 기부자원을 발굴해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광산구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 외국인만 이용 가능한 ‘외국인주민 전용 은행’이 문을 열었다. 광주광역시는 24일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 1층에 마련된 외국인주민 전용 은행인 ‘광주은행 투게더 외국인금융센터’ 개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광완 행정부시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김명군 몽골 명예영사, 윤옥균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본부장, 지역 외국인주민 등이 참석했다. ‘투게더 외국인금융센터’는 외국인주민만 이용 가능하다.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근로자의 편의를 위해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을 연다.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몽골어, 네팔어, 영어 등 5개 언어권 외국인주민을 근로자로 채용해 수신, 여신, 카드, 외환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외국어 금융서비스가 가능한 외국인주민 전용 은행이 문을 열게 돼 뜻깊다”며 “광주는 포용도시로 한발짝 더 다가섰다. 외국인주민들의 편의를 세심히 살피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는 24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관광협회, 광주여행사, 전세기 유치업체와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선석현 광주관광협회 회장, 황윤석 ㈜다크호스T&G 대표, 강혜련 탑클래스여행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따른 무안공항 폐쇄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관광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광주시와 관계기관 간 업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이 최대한 빠른시일 내 이뤄지도록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광주관광협회 등은 전세기 및 취항노선 발굴에 협력하는 한편 ‘2025년 광주방문의 해’ 관광객 유치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무안공항을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안심 공항’이 돼야 한다”면서 “다만, 무안공항의 장기 폐쇄가 지역민들의 글로벌 접근성 차단, 관광업계 매출 손실 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을 위한 지혜를 모아가야 한다”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가 광주시의회에서 통과된 중심상업지역의 주거 용적률을 현행보다 약 35% 상향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재의요구 했다. 시민을 위한 상업‧업무‧편의 기능을 담당하는 중심상업지역의 주거화가 가속화되면 위락‧숙박시설과 주거시설이 혼재에 따른 난개발, 교통 혼잡, 교육환경 질적 저하, 아파트 미분양 심화 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12일 광주시의회 제330회 임시회에서 의결돼 이송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24일 광주시의회에 재의요구 했다. 광주시는 첫째 용도지역의 지정 및 관리는 도시에 필요한 시설들의 혼재로 발생하는 난개발로 인한 시민 불편사항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심상업지역은 모든 시민을 위한 다양한 상업, 업무 및 편의 기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지역임에도 주거 용적률 상향은 중심상업지역의 주거지화를 가속화해 용도지역 본연의 기능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다. 둘째, 중심상업지역에 이미 형성된 위락·숙박시설 사이로 주거시설이 불가피하게 혼재되는 등 열악한 정주환경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로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24일부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상생·연대의 힘으로 서로를 응원하는 ‘엄지척 챌린지’를 추진한다. ‘엄지척 챌린지’는 시민과 소상공인이 서로에게 당신이 최고라는 응원을 담아 엄지척 손동작을 통해 표현하는 민생 살리기 위해 마련된 사회적 운동이다. 챌린지는 동네 상점을 이용하며 소비자와 판매자가 함께 행복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생과 응원을 담았다. 챌린지는 광산구 시민이 동네 상점(지역 소상공인 식당·카페, 마트 등)을 이용하고, 엄지척 손동작 사진과 함께 ‘#광산엄지척’이라는 해시태그를 포함해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하면 된다. 광산구는 엄지척 챌린지를 통해 누리소통망(SNS)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민생 위기 극복을 위해 우리 동네 상점을 이용하는 민생 살리기 캠페인과 서로를 응원할 수 있는 엄지척 인사를 부탁드린다”며 “광산구도 시민의 힘을 모아 민생 경제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산구는 지난 1월부터 출근길 공직자와 함께하는 우리 동네 상점 이용 홍보와 소상공인 식당을 방문해 격려하는 ‘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산구의회가 21일 제2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재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이 대표발의한 ‘광주송정역 고속열차 증편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광산구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광주송정역의 고속철도 이용객 수는 해마다 지속 증가해 2022년 일일 9천8백 명, 연간 360만 명에서 2024년 일일 1만 2천 명, 연간 432만 명으로 늘었지만, 열차 운행 횟수와 편성 등의 여건은 그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시민들의 정당한 이동권이 침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실제 KTX 일일 평균 이용객 수와 평일 열차 운행 횟수가 광주송정역이 7,815명에 46회인데 울산역은 5,717명에 71회, 동대구역은 14,152명에 156회로 이용객 수 대비 운행 횟수가 거의 2배 차이가 난다”며 “승차 정원이 가장 적은 KTX산천의 편성 비중은 동대구역이 8.3%, 부산역이 8.4%인 반면 광주송정역은 48%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속열차의 운행 횟수와 간격, 열차 좌석 수 등에서 심각한 불균형을 보이고 그 피해는 오롯이 시민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이대로 방치하는 것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제29대 대한검도회장에 조태원 전 광주광역시검도회 부회장이 당선돼 취임했다. 지난 4일 대전 계룡스파텔 무궁화홀에서 조태원 제29대 대한검도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조태원 신임 회장은 이번 취임식에서 ‘혁신과 변화’를 강조하며 대한검도회의 새로운 발전을 약속, 공식 취임했다. 조태원 회장은 현재 아리예스코리아 대표로서, 지난 2013~2016년 광주시검도회 부회장과 2017~2024년 한국대학검도연맹 회장을 역임하는 등 검도계에 오래 몸담으며 한국검도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조태원 회장은 취임 연설에서 “검도계는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지 못한 결과, 현재 침체기를 겪고 있다면서 뼈를 깎는 자성과 혁신만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 아시아검도연맹 설립 추진으로 국내 검도계의 발전과 글로벌화를 목표로 추진해 나갈 것도 다짐했다. 특히, “검도의 미래는 현재의 변화에 달려있으며, 젊은 세대와의 교류 강화와 세대 간의 융화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검도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검도인이 쉽고 즐겁게 검도를 배울 수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지난해에 이어 지역 내 아동센터 및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1, 2학년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습관 교육, 신체활동 프로그램인 ‘건강한 돌봄놀이터’를 운영한다. ‘건강한 돌봄놀이터’는 영양 및 신체활동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놀이형 영양교육 및 신체활동과 가정에서의 월별 임무를 수행한다. 광산구는 지난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신체영양 지식점수 개선, 식생활·신체활동 행태변화, 평균 BMI 지수도 개선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 광산구는 올해 하남공립지역아동센터를 포함한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아동센터 1개소를 추가해 총 2곳에서 건강한 돌봄 놀이터를 운영할 계획이며, 학기 중 상·하반기 12주간 주 2회씩 교육을 진행한다. 아동들의 건강생활 인지 강화 및 습관 형성을 위해 활동형 영양교재를 배부하고, 신체활동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신체활동 교구 등도 지원한다. 또한 사전·후 신체계측을 통해 비만율 개선 여부를 확인하는 등 효과평가를 실시해 아동들의 비만예방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을 통해 아동들이 스스로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신체활동을 증가할 수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지속가능일자리특구 조성을 위한 대한민국 최초 시민참여형 녹서 제작이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지난 22일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제5차 지속가능 일자리 의제발굴단 사회적 대화를 열어 녹서 제작 상황을 공유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녹서’는 정책 의제와 시민의 질문을 담는 보고서다. 광산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민, 노동자가 주축이 된 풀뿌리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 마을로 찾아가는 지속가능 일자리 대화 마당 등을 진행하며 일자리에 관한 시민의 질문과 의제를 모았다. 광산구는 그동안 사회적 대화에서 지속가능 일자리를 위한 새로운 보상 체계 등 다양한 주제로 시민이 던진 1,436개의 질문과 이를 압축한 18개 핵심 질문을 담아 대한민국 최초의 녹서를 만들고 있다. 최종 점검 회의차 열린 5차 사회적 대화에선 녹서의 ‘뼈대’가 될 핵심 질문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누고, 제조업, 공공서비스, 민간서비스, 마을 일자리 등 네 개 분야별 우선순위를 논의했다. 18개 질문 외에 녹서가 담아야 할 질문은 없는지 살피고, 추가 질문을 제안받기도 했다. 광산구는 이날 나온 의견과 제안 등을 반영해 3월 중 녹서를 발간할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2025년 미술관·박물관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차별화된 콘텐츠와 프로그램 등을 개발 및 운영하는 미술관·박물관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등록된 관내 사립 미술관 또는 박물관을 대상으로 하며, 관별로 4백만 원 이내로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주민 참여형 운영프로그램과 연계한 기획전시 또는 주민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한 아트상품 제작 등 2개다. 접수 기간은 3월 4일까지로 서류심사를 거쳐 3월 초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는 특히나 사립 등록 미술관이 광주 8개 관 중 7개 관이 위치하고 있어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기반 자원이 풍부한 곳이다”면서 “지역 민간문화기반시설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이 활발해지고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21일 동명동 서석교회에서 노인 일자리에 참여하는 어르신 2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결핵은 기침·재채기 등을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찾아가는 결핵 검진’은 이동식 흉부 엑스선 촬영 장비로 결핵 감염 여부를 실시간 판독하고, 이상소견이 있는 어르신은 그 자리에서 확진 검사를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검진에서는 결핵 검진 외에도 어르신에게 유익한 건강정보와 건강생활 실천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캠페인의 주요 내용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예방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 방법 ▲비만 예방 및 신체활동 홍보 ▲치매 기억력 검사 및 암 검진 ▲심뇌혈관 예방관리 등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결핵은 코로나19를 제외한 법정 감염병 중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질병으로, 특히 면역력이 저하된 어르신은 결핵 발병 위험이 높다”면서 “조기에 발견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결핵 검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보건소는 65세 이상 주민에게 연 1회 무료 결핵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