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광주광역시선수단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열정으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종합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광주광역시시체육회는 지난 18~21일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동계체전에 빙상 등 6개 종목 66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동메달 3개와 159점 획득으로 종합 12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광주선수단은 세종시와 마지막까지 겨루며 10여 점 이상 뒤지고 있었지만, 남은 경기에서 25점을 획득해 세종을 1점 차로 따돌리고 당초 목표했던 13위보다 한 단계 오른 12위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는 경쟁시도인 세종, 경남, 대전을 제친 결과이며 지난해보다 향상된 성적이다. 특히 지난 1월 15일~17일 개최된 사전경기 빙상 스피드에서 장윤우(성덕중 1)와 나건욱(태봉초 6)의 활약이 빛났다. 장윤우는 남자 15세 이하부에 올라선 첫 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2년 연속 메달을 획득했고, 나건욱 또한 1,0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광주선수단은 스키(스노보드 평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 북구가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에서 광주 유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은 지자체의 고령 친화 정책을 평가하고 우수 사례를 선정하여 효과적인 초고령사회 대응을 도모하고자 보건복지부의 후원과 건국대학교 건강고령사회연구원의 주최로 개최됐다. 이번 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시한 ▲시설 ▲교통 ▲주거 ▲사회활동 ▲일자리 ▲돌봄 및 보건 등 고령친화도시 8대 영역에 기준 하여 전국 지자체 고령 친화 정책의 종합적인 평가가 이루어졌고 북구를 포함해 총 6개(대상 1, 최우수상 2, 우수상 3)의 우수 지자체가 선정됐다. 북구는 ‘노년의 삶이 더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북구’라는 주제로 평가에 참가해 ▲고령 친화적 생활공간 조성 ▲스마트 시니어 사업 추진 ▲노인 의료·돌봄 서비스 제공 분야 정책에 대한 탁월함을 인정받아 광주 지역에서 유일하게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고령자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와 건강증진을 위한 비대면 영상 플랫폼이 구축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가 지역 특산품인 ‘무등산수박’ 육성을 위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무등산수박 육성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지원을 지난해 1억1000만원에서 올해 4억9600만원으로 약 4.5배 확대했다. 무등산수박은 무등산자락의 청정자연에서 재배돼 품질이 뛰어나고 특별한 달콤함과 아삭한 식감이 특징인 ‘광주 특산품’으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무등산수박 재배농가의 고령화와 급격한 기후변화로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전담팀(TF)을 구성해 무등산수박 육성 대책을 마련했다. 육성 계획에 따르면 무등산수박 재배농가가 2000년 30농가(12㏊)에서 올해 7농가(2.5㏊)로 급격히 줄어든 점 등을 감안해 재배농가의 낮은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생산장려금을 ㎡당 770원에서 1950원으로 확대한다. 또 기후변화에 대비한 차광·차열 시설 및 연작 장해 방지를 위한 토양개량제도 지원한다. 종자는 퇴화가 진행될 수 있는 자가채종 방식에서 벗어나 전담팀(TF) 및 전문가 등이 우량종자 시험포장을 통해 품질 향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올해에도 시민의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를 위한 ‘쏠쏠한 정책’들을 선보인다. 광주G-패스(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 도입, 대각선 횡단보도 확대, 어르신 전용콜택시 운영, 시청사 예식공간 개방, 임신부 가사돌봄, 손자녀가족돌보미, 시민안전보험, 군복무청년 상해보험 지원, 광주천변 계절꽃 산책로 조성 등은 시민들에게 소소한 행복과 힐링을 위한 정책들이다. 전 세대 빈틈없이 할인·환급해주는 ‘광주G-패스’(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야말로 시민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준다. 광주지역 어린이는 무료, 청소년은 반값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어르신과 저소득층은 기존 K-패스 환급과 광주G-패스 추가할인을 더해 각각 50%, 64% 할인 혜택을 받는다. 지난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대각선 횡단보도’는 올해 25개소에 확대 설치한다. 보행자의 도로 횡단시간을 단축시키고, 보행신호 때 차량 진입을 근본적으로 차단해 교통안전과 편의를 제공한다. 올해는 보행이동이 많은 상무지구 등 상업지역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차로의 기존 횡단보도를 대각선형으로 변경한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는 22일 광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5대 아동의회와 제9대 청소년의회가 개원식과 함께 본격 의정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개원식에는 아동·청소년의회 의원들과 이명노·정다은·박미정·박필순 광주시의원, 광주시·교육청 및 아동·청소년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의회는 아동‧청소년의원 당선증 및 위촉장 수여, 개원사, 의원선서문 낭독, 아동·청소년 자유발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9대 청소년의회는 지난해 10월23일부터 11월28일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총선거’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K-VOTING) 시스템을 통해 총 998명의 청소년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의원을 선출했다. 청소년의원은 최다득표 순으로 당선된 21명(의장 김세은)으로 구성됐다. 청소년의원들은 ▲교육위원회 ▲환경복지위원회 ▲문화자치위원회 ▲인권위원회 총 4개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청소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학교 및 사회에서의 권리와 의무에 대해 논의하며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날 개원한 제9대 청소년의회에서는 ‘청소년도 보험금 지급 대상인 시민입니다’를 주제로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는 21일 킨텍스에서 열린 제21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시상식에서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입법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시의회는 올해 수상으로 지난 2004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총 19회에 걸쳐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시상식에서 홍기월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주광역시 지역 산업위기 대응체계 구축 및 운영 조례'가 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조례는 2023년 대유위니아 사태를 계기로 지역 산업 위기 대응 체계 정비와 관련 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김나윤 의원이 발의한 '광주광역시 점자문화 진흥 조례'는 개인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 조례는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 기회를 확대하고 점자문화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여 사회적 포용성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상은 지난 1년 동안 전국 광역 및 기초의회에서 제·개정한 조례의 연구 성과, 정책적 창의성, 시행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수여하는 상으로, 지방의회의 입법 활동을 평가하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갈수록 심화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 광주시가 손을 잡았다. 광주광역시는 우원식 국회의장 직속의 ‘기후위기 비상 자문위원회 제4차 회의’가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국회 기후위기 비상 자문위원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정책·입법 지원 등을 위해 지난해 8월 우원식 국회의장 직속으로 출범했다. 환경경제학자인 홍종호 위원장을 비롯해 농촌 에너지 전환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쳐온 김현권 전 의원, 홍정기 전 환경부 차관 등 위원 15명으로 꾸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홍종호 위원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12명과 강기정 광주시장, 박해청 농림식품부 농촌탄소중립정책과장,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에너지공단, 외부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영농형 태양광’ 도입을 위한 제도적 개선방향, 농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방향 등을 다뤘다. 특히 ‘영농형 태양광’은 농업과 재생에너지의 상생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농민‧지자체‧전문가‧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를 구성하고, 이를 조율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광주시와 일본 간 경제‧산업‧문화 교류‧협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1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를 방문한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와 만나 양국의 경제‧산업‧문화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 시장은 “한일정상수교 60주년 기념인 해에 광주와 국립5·18민주묘지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12·3 비상계엄’ 등으로 5·18과 광주가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미즈시마 대사는 “지난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광주시민의 강한 의지를 느꼈고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번 참사를 통해 많은 해외 도시로부터 위로를 받으면서 도시간 교류의 중요성에 대해서 깨닫게 됐다”며 “2002년 센다이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센다이국제마라톤대회, 광주세계김치축제 상호 참여 등 왕성한 교류를 이어가며 가장 실질적으로 왕래하고 있다”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와 한국정치학회는 21일부터 22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컬쳐호텔 람에서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과 재도약’을 주제로 특별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정질서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위기의 원인을 진단하고 대안을 강구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민주주의 의미를 되짚어 보기 위해 민주주의 상징도시인 광주에서 개최했다. 학술회의는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돼 각 소주제별로 발표 후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1일에는 3개 세션이, 둘째날인 22일에는 2개 세션이 열렸다. 제1세션은 ‘광주와 한국민주주의’를 주제로 진행됐다. 지병근 조선대학교 교수, 조영호 서강대학교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정진욱 국회의원 등이 참여해 토론을 벌였다. 제2세션은 ‘한국민주주의 제도 개혁’과 ‘위기에 처한 한국민주주의’를 주제로 열렸다. 이어서 열린 제3세션은 ‘지역 거버넌스와 지방정치’, ‘민주주의와 평화’, ‘민주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등 3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2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과 강기정 광주시장은 21일 전일빌딩245 합동분향소에서 마지막 합동참배를 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광주광역시는 이날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전일빌딩245 1층에 마련한 광주 합동분향소의 운영을 종료했다. 합동분향소 종료는 희생자 유가족 대표와 협의해 이뤄졌다. 광주시는 또 누리집(홈페이지)에 개설한 ‘온라인 분향소’도 이날 함께 종료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는 5‧18민주광장에 마련돼 2024년 12월30일부터 지난 1월4일까지 운영했으며, 1월5일부터는 인근 전일빌딩245 1층 실내로 옮겨 48일동안 운영했다. 2곳의 합동분향소에는 총 2만9027명의 참배객들이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온라인 분향소에는 7094명이 헌화하고, 4375명이 추모글을 남겨 희생자들을 기렸다. 광주시는 이날 합동분향소 종료를 앞두고 마지막 합동참배를 거행했다. 합동참배에는 강기정 시장, 박한신 유가족협의회 대표와 유가족들, 박미경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정영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20~21일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 초등 교사와 전문직 45명을 대상으로 ‘AIDT 초등 교과 교원 연수(3차)’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네이버와 구글코리아를 방문해 최신 기술 동향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제민 전 구글 이사는 특강을 통해 AI 관련 프로젝트를 이끌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AI가 교육 현장에 어떻게 바꾸는지를 설명했다. 동림초 노경모 교사는 “이번 연수로 AI와 디지털 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시대에 맞춰, AI 기술을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함께 고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동부교육지원청 정성숙 교육장은 “디지털 기반 교육 역량을 강화해 학교 현장에서 미래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지은지 40년이 넘은 광주 송정중앙초, 광주양산초, 광주운암초, 광주선명학교가 ‘미래형 학교’로 탈바꿈한다.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공간재구조화 사업 대상으로 이들 4개 학교를 선정하고, 상반기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 공간재구조화는 40년 이상 경과된 노후학교를 개축·리모델링해 디지털 전환시대에 적합한 미래형 학교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사전기획→설계→공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2021년 ‘그린스마트스쿨’로 출발해 지난해까지 15개 학교를 선정해 추진해왔다. 현재 운림중 등 5개 학교의 사업이 완료됐으며, 3개 학교에서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7개 학교는 설계 중이거나 마치고 공사를 앞두고 있다. 올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송정중앙초 등 4개 학교는 3월 중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TF팀을 구성한 후 사전기획을 진행한다. 특히 사전기획에는 교육기획전문가와 공간기획전문가, 학교 구성원 등이 참여해 교육과정 분석, 미래교육 방향, 공간 디자인, 사업 규모, 에너지 효율화 등을 논의하며 교육공간으로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