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역 고용 둔화와 산업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사업비 23억원을 투입, 695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고용안정 지원에 나선다. 이는 지난 3월 50억원 규모로 추진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사업’ 지원에 이은 추가 지원으로, 고용 불안을 겪고 있는 근로자와 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지난 6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1억원, 시비 2억원 등 총사업비 23억원을 확보, ‘주력산업 일자리 버팀목 사업’과 ‘금호타이어 화재 피해 협력업체 긴급 지원’을 동시에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자동차·가전산업 재직 근로자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 근로자 및 기업이다. 구체적으로 자동차·가전산업 근로자에게는 ▲재직자 내일채움공제(3개월, 1인 최대 50만원) ▲장기근속장려금(재직 3·5·7·10년 구간별 100만~250만 원) ▲가전산업 재직자 건강검진비(1회 30만원)를 지원한다. 사업주에게는 재직자 4대보험 기업부담금을 3개월간 1인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해 기업의 고용유지 부담을 완화한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가 최근 연이은 극한 호우 대응 결과를 종합 분석해 ‘집중호우 피해 방지 개선 대책’을 수립하고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로 전면 전환한다. 이번 개선책은 첨단 기술과 현장 중심의 대응력을 결합해 국민 눈높이의 재난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폭우 당시 ‘사전대비’와 ‘선제대응’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주력했다. 호우 전에는 수리 시설물 사전 점검과 함께 저수지 저수율을 평균 58.7%로 낮춰 집중호우에 대비했다. 호우 기간에는 7,179명의 인력을 투입해 전국 3,181개 저수지와 824개 배수장을 운영하며 침수 피해를 줄였다. 특히 저수지 하류부 위험지역 주민 2,885명을 사전에 대피시키는 등 인명피해 예방에도 힘을 쏟았다. 그러나 수리시설물 설계빈도를 크게 초과하는 극한 호우 상황이라 하더라도 일부 배수펌프의 예기치 못한 운영 차질 등 대응 체계의 한계도 나타났다. 공사는 이를 개선의 계기로 삼아 ▲시설관리 효율화 ▲인력운영 고도화 ▲고객소통 강화 등 3개 분야에 대한 13개 개선 과제를 마련하고,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 강화를 본격 추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9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주재로 열린 고용정책심의회에서 여수시가 ‘석유화학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은 고용사정이 악화될 사유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선제적 고용안정 지원을 위한 제도다. 지난 7월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여수시는 새로운 제도의 첫 지정 사례가 됐다. 앞으로 고용노동부는 여수시를 향후 6개월간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하고 이후 고용지표 상황에 따라 2년의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검토할 방침이다. 그동안 전남도는 글로벌 공급과잉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수 석유화학 산업의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지난 4월 30일 고용부에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신청하고, 5월 26일 현지실사를 마쳤다. 이번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으로 여수지역 근로자와 기업은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지원규모 확대와 자격요건 면제 등 혜택을 받게 된다. 근로자 지원 주요 내용은 ▲직업훈련비를 위한 내일배움카드 확대(300만 원→500만 원) ▲생활안정 자금 융자(2천만 원→2천500만 원) ▲임금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1천만 원 → 1천500만 원)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1천만 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도시공사(사장 김승남)는 지난 19일 노사 공동 상생 협약식을 개최하고, 노동자와 경영진 간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노사 양측이 상호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공사 중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김승남 광주도시공사 사장과 박정팔 노동조합 위원장 등 양측 대표가 참석해 서명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생산성 향상 및 공정 개선 △근로환경과 복지 증진 △분쟁 예방 및 대화 채널 구축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이다. 김승남 사장은 “이번 협약은 노사 양측이 상생의 가치를 공유하고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정팔 노동조합 위원장은 “노사 상생은 단순한 약속이 아닌 실천”이라 강조하며, “협약 이행을 통해 근로자 권익 보호와 회사 발전을 동시에 이루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으로 광주도시공사의 노사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9일 얌샘김밥 무안오룡점에서 영암군, 얌샘 본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새청무쌀 소비촉진 프로모션 시식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전복물쫄면 ▲전복게살볶음밥 ▲전복비빔밥 ▲전복통계란말이김밥 등 전복을 활용한 4종 메뉴를 시식하며, 전남 대표 품종인 새청무쌀의 우수한 품질과 맛을 확인했다. 전남도는 현재까지 얌샘김밥에 총 130톤의 새청무쌀을 공급했으며, 샘플쌀 제공과 매장 현판(스티커) 제작 등을 지원해 전국 유통망과 연계한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남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올해 3월부터 시작된 새청무쌀 소비촉진 프로모션의 일환이다. 첫 행사는 지난 5월 27일 얌샘김밥 영등포역점에서 열렸다. 전남 새청무쌀 사용 현판을 부착하고 완도 전복 메뉴를 포함해 2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영암 새청무쌀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얌샘김밥과의 협력이 전국 매장을 통한 새청무쌀 공급 확대와 소비 촉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9일 목포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신항 자동차부두 확장과 부두 기능 재배치 등 다양한 현안 해결과 실행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을 위원장으로 목포시,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목포상공회의소, 목포항물류협회, 전남 서부항운노동조합, 목포신항만운영(주), 전문가 등 12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신항 자동차부두 확장 ▲부두 기능 재배치 ▲항만배후단지 입주 활성화 ▲연안여객선터미널 안전성 확보 등 각 기관별 건의안 발표와 검토 의견 제시, 종합토론 등이 진행됐다. 신항 자동차부두 확장과 부두 기능 재배치는 해양수산부 ‘목포항 종합발전계획’에 포함해 종합적·단계적으로 신속하게 추진할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항만배후단지 입주에 대한 기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입주조건, 행정절차 등 기업 대상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안여객터미널 부두의 여객·차량 혼재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보행자와 차량의 동선을 분리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여객수요가 증가할 경우 시설 확충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8월 18일부터 29일까지 2주에 걸쳐 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700여 개 모든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정부가 추진하는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를 공사 전 사업 현장에 확산하기 위한 조치다. 공사는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의 5대 중대재해를 비롯한 12대 핵심 안전 수칙에 지반 침하 상태 등 집중호우 관련 점검 항목을 추가해 현장 안전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전수 점검은 사업 현장을 담당하는 전국 지사와 사업단이 주관하며, 본사는 산업재해 이력이 있는 현장을 중심으로 불시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선제적 점검과 예방 조치를 통해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아무리 좋은 목적의 사업이라 하더라도, 사람의 생명과 안전이 담보되지 않으면 그 정당성을 잃게 된다”라며, “‘사람 중심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 이하 GICON)은 18일, 광주광역시 동구 라마다프라자 바이윈덤 충장 대연회장에서 열린‘2025년 호남ICT이노베이션스퀘어 우수사례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광역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원하고, GICON이 주관한 호남권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모전은 2024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운영된 프로그램 및 교육 과정의 참여자·수료생 중 우수 성과를 거둔 인물을 선발하고 시상하여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자들의 동기 부여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서면 평가를 통해 선정된 8명의 수상자에게 상장과 함께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또한 수상자들의 우수성과 발표가 이어져 의미를 더했다. 수상자들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 교육과 ‘AI 창업스쿨’, 개발자 소그룹 ‘팀빌딩’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개인 목표에 맞는 역량을 강화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취·창업, 기업 연계 프로젝트, 시제품 개발, 커뮤니티 확장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이번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와 CJ제일제당, 농협유통, 보성·강진통합RPC는 18일 전남도청에서 새청무 쌀 활용 햇반 출시를 통해 안정적 원료곡 공급부터 소비 활성화까지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엔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린 CJ제일제당 식품한국대표, 이찬호 농협유통 전무이사, 문병완 보성통합RPC 조합장과 진성국 강진통합RPC 조합장이 참석했다. 협약은 전남에서 육성해 찰기와 윤기가 좋고 밥맛이 우수한 ‘새청무 쌀’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즉석밥을 제공하도록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요 협약 내용은 ▲즉석밥 기술력을 활용한 제품 설계·생산 ▲새청무 쌀의 안정적 공급 지원(연 1만 톤) ▲새청무 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마케팅과 홍보 등 소비 활성화 노력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도는 새청무 쌀의 안정적 소비처 확보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기회를 가졌으며, 소비 촉진을 위해 홍보에 힘쓸 계획이다. CJ제일제당, 농협유통, 보성·강진통합RPC에선 새청무 쌀 1만 톤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4천만 개의 즉석밥을 출시, 홍보 마케팅과 판로처 확대에 적극 나설 계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임직원의 신체 및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보건관리체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한전KDN은 연초 임직원 건강 유지·증진을 통한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이라는 목표를 두고 ▲건강검진 100%달성 ▲선택과 집중을 통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유소견자 사후관리 등 PDCA(Plan-Do-Check-Action) 주기별 세부 실행방안을 수립했다. 특히, 전국에 산재한 현장 업무 수행을 담당하는 사업소 특성을 반영한 ‘찾아가는 프로그램’ 등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실효성과 만족감 제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전KDN의 ‘찾아가는 프로그램’은 ▲근골격계질환 예방 교육 ▲전문가의 1:1 자세 교정 테라피 ▲산림치유 프로그램 ▲찾아가는 심리상담 등 몸과 마음의 자생적 회복력을 키우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업무 환경에 대응하는 기초 건강을 튼튼히 함으로써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임직원들의 건강 개선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장 업무 특성을 고려한 근골격계 유해 요인에 대한 체계적 정기조사을 위한 외부 전문가 컨설팅으로 진단 신뢰도를 높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대한민국 최초로 로봇·드론 등이 일상이 된 미래도시가 광주에 들어설 전망이다. 로봇·드론 등 첨단 모빌리티 인프라와 인공지능(AI)이 융합된 미래형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로, 자율주행차, 드론, 로봇이 일상 전반에 접목되는 새로운 도시다. 광주광역시는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자 국정과제로 공식 채택된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을 위한 사전 기획연구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6월 강기정 시장이 이재명 대통령 주재 타운홀미팅에서 “직·주·락(職住樂)이 결합된 신도시와 규제프리존·메가샌드박스 기능을 수행하는 테스트베드 구축이 필요하다”고 건의해 국정과제로 채택됐다. 이 사업은 단순한 신도시 개발을 넘어서는 혁신적 미래형 복합신도시 건설을 위한 것으로,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다. 자율주행차, 로봇,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 모빌리티 인프라와 인공지능(AI) 통합관제시스템을 갖춘 미래형 복합 시범도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규제프리존과 테스트베드를 조성해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실증하고, 시민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면 자율주행차가 기본 교통수단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전력이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ESG 인증모델을 개발하여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에 나선다. 한전은 8월 14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신보와 '전력데이터 활용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전이 보유한 전력데이터와 신보의 금융 인프라를 결합해, 기업의 전기사용량 절감 실적을 기반으로 ESG 성과를 인증하고 우수기업에 금융 우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전기사용량 절감 실적 활용 ESG 인증모델 개발 및 운영 ▲ESG 이행기업 대상 보증 규모 확대 ▲탄소배출 저감 및 ESG 경영 확산 등의 협력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보의 보증기업은 ESG 경영 활동 실적에 따라 보증한도 확대, 보증료율 인하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ESG 이행 우수기업은 보증한도 최대 20% 상향 적용과 보증료율 최대 0.5%p 인하 등 실질적인 금융 지원 효과가 기대된다. 중소기업이 보증 발급을 신청하면, 한전이 전력사용량 데이터를 활용한 ESG 리포트를 발급하고 신보가 이를 근거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