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은 오늘(19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의 일방적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 지위 격하’법안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정부가 작년 12월 17일 발의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지위를 대통령 소속에서 총리 소속으로 격하시키는 법이다. 21대 국회에서도 발의됐지만, 법안소위에서 반대해 무산된 바 있다. 오늘(19일) 문체위 전체회의에 상정된 아시아문화도시법 개정안에 대해 민 의원은 5가지 이유로 반대의견을 제시했다. ▲제8기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임기가(20.06.09~22.06.08) 만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년 반 가까이 제9기 조성위원회 구성도 하고 있지 않은 점 ▲조성사업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광주광역시 및 시민사회 소통 없이 문체부 일방적 입법 추진 ▲21대 국회에서도 동일 법안 상정해 법안소위 반대로 무산 ▲국책사업 성격을 고려할 때 조성위원회 격하 조정이 적절한지 의문 ▲정부가 납득할 만한 근거 제시해야 논의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민형배 의원은 “지위 격하를 떠나서 정부에서 이런 입법을 예고하기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잔류농약 허용 기준에 적합한 안전한 잔여 농산물을 사회복지시설에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광주 북구 노인종합복지관 등 10곳으로, 5개 자치구의 추천을 통해 선정됐다. 지역사회 내 복지시설이 골고루 혜택을 받도록 지난해와 비교해 6곳을 새로 선정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서부·각화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 전‧후 유통 농산물 3000건에 대해 주‧야간 상시검사를 실시, 잔류농약 허용 기준에 적합한 안전농산물 2950여상자(4000만원 상당)를 사회복지시설에 제공할 계획이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농산물 나눔 실천을 통해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만들어가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도 지역에 안전농산물이 유통되도록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1년 농수산물검사소 설치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사회복지시설에 농산물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986상자를 무상 제공해 식자재가격 상승 등 고물가 상황에서 복지시설 운영에 도움을 줬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지역 민‧관이 ‘일상의 협치로 민주주의 광주 구현’에 나선다. 지난 3년간(제1차 기본계획) 지속가능한 광주공동체 조성에 노력했다면, 앞으로 3년(제2차 기본계획)은 ‘일상적 소통이 있는 협치로 민주주의 광주’를 실현한다는 것이다. 광주광역시 민관협치협의회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회의’를 열어 2024년 운영 성과와 제2차 민관협치 활성화 기본계획 및 2025년 운영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민관협치협의회는 광주시와 시민사회의 협력‧소통 창구로 민관이 협력해 지역발전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사업 수립 및 실행하고자 구성된 민관협의체다. 광주시, 시의회, 시민‧직능단체, 일반 시민 등 151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는 공동의장인 강기정 광주시장과 정영일 광주NGO시민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협의회 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회 참석자들은 먼저 ‘2024년 운영 성과’와 ‘제2차 민관협치 활성화 기본계획’에 대해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성과로 ‘발굴된 의제가 정책화되지 못한다’는 지적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민관협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지역 건설산업의 열악한 실정을 이해하고, 건설노동자 고용 안정성을 확보하며 노사정 역할과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시의회 채은지 의원은 19일 오후 2시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광주 건설노동자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정의 역할’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채은지 의원이 좌장을 맡고, 임상훈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와 이준상 민주노총 건설노조 광주전남건설지부장이 발제했다. 임상훈 교수는 ‘건설산업 선진화를 위한 현장 생산성 연구 결과 요약 및 정책 제언’을 이준상 지부장은 ‘건설산업 발전과 건설노동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동조합 역할’에 대해서 발표했다. 이어 류관훈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노사상생지원과장, 박실로 전문건설협회 호남제주철콘연합회 자문 노무사, 김용진 광주광역시 건설행정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좌장을 맡은 채은지 의원은 “고금리, 고물가로 인해 지역 건설산업은 물론 관련 건설노동자 모두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노사정 모두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역할과 책임을 다할 방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및 산업건설위원회는 20일 도시계획조례 개정과 관련하여 충장로 중심상업지역 현황을 점검한다. 이번 현장방문은 광주 내 지정된 3개의 중심상업지역 중 하나인 충장로 중심상업지역을 방문하여 도시계획조례 개정 관련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중심상업지역의 상가, 주거, 도로, 학교 등 주민 정주여건 및 기반시설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된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12일 제3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중심상업지역의 주거 용적률을 400%에서 540% 이하로 상향하는 ‘광주광역시 도시계획조례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으나, 이에 대해 집행부는 강하게 반발하며 재의 요구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집행부 제안에 따라, 의회와 집행부 간 도시계획조례 개정 관련 사항에 대한 입법 취지와 찬반 의견에 대한 TV 토론회 진행도 논의중에 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교육연수원은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임용 예정인 유·초·중등 신규교사 184명을 대상으로 본원 중강당 등에서 ‘2025년 유·초·중등 신규교사 임용예정자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올해 최종 합격한 신규교사들이 미래 교육을 이끌어갈 올바른 철학과 교직관을 정립하고,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교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유치원, 신규교사 직무연수Ⅰ(중등교과·전문상담), 신규교사 직무연수Ⅱ(초등·특수·보건·사서·영양) 교육으로 진행된다. 특히 집합과정과 원격과정을 혼합해 학교급과 교과 특성에 맞춘 연수로 운영한다. 집합과정은 ▲신규교사를 위한 학급운영 길라잡이 ▲AI디지털시대 수업 전문가로서의 교사 ▲안전한 학교생활 준비: 교사 이럴 땐 어떻게? ▲단 한명도 놓치지 않는 신경다양성 교실 ▲멘토(선배교사)와의 대화 등 학교 현장 사례와 실무 중심 교과목으로 구성됐다. 원격과정은 ▲신규교사로 1년 살기 ▲MZ세대가 이끄는 교직문화 ▲텍스트 마이닝을 활용한 창의적 독서법 ▲학급운영, 소소하지만 행복하게 등 예비 교사로서 사명감과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교육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주관한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돼 국비 5,500만 원을 확보했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은 장애인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장애인 평생교육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광산구는 △디지털 특성화(도전! 나도 크리에이터 등 3개 사업) △장애 유형별(한국수어 농인 강사 양성 심화 과정Ⅱ 등 3개 사업) △문화예술(연극 놀이마당 등 4개 사업) △가족 세대 간 소통(찾아가는 가족 미술 심리 상담 등 2개 사업) △직업능력 향상(장애 인권지킴이단 양성 및 파견 과정 등 2개 사업) △찾아가는 강좌(힐링노래교실 등 4개 사업) △네트워크 구축 분야로 나눠 총 21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광산구는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19일 구청 3층 중회의실에서 광산구 장애인 평생교육 관계자 네트워크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장애인 3대 권리(배우고 알 권리, 일할 권리, 누빌 권리) 증진을 목표로 관계자들이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사업 운영을 위한 주요 사항들을 논의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역 사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실’ 전문강사 20명을 선발한다.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실’은 지역 내 어린이, 노인 등 안전취약계층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일정(장소‧시간)에 맞춰 재난·안전사고 대처방법과 안전수칙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광주시는 행정안전부에서 관리하는 안전교육 전문인력 풀을 활용해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실 강사를 배치했다. 강사 선발의 객관성과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강의 공개 시연 등을 통한 공개모집으로 선발방식을 변경했다. 모집 인원은 총 20명이며, 모집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이다. 지원자격은 공고일 기준 광주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는 안전교육 전문인력 자격(국민안전교육진흥기본법)을 충족하거나 안전분야 7년 이상 근무 또는 강의 경력자이다. 전문강사로 최종 선발되면 ‘2025년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실’ 강사풀로 관리된다.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일상생활‧교통‧재난‧범죄‧보건 등 5개 안전분야에 대한 이론·체험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교육 수요자의 연령‧취약분야 등을 고려해 교통안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올해도 광주청년들이 국방의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광주에 주민등록을 둔 청년이면 누구나 복무지역에 상관없이 군복무 시작과 함께 상해보험에 자동 가입되며, 전역이나 다른지역 전출 때 해지된다. 단 직업군인, 사회복무요원, 산업기능요원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은 군복무 중 질병·상해가 발생하면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개별 가입된 각종 보험과 중복보장도 가능해 수술비 등 재정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보장항목은 총 12개 항목으로 ▲상해·질병 사망 및 후유장해 3000만원 ▲상해·질병 입원 일당 3만원 ▲군복무중 중증장애진단 1000만원 ▲골절 및 화상 진단금 30만원 ▲외상성 절단 진단비 100만원 ▲정신질환 위로금 100만원 ▲수술비 20만원 ▲손발가락 수술비 20만원이다. 광주시는 광주전남지방병무청, 자치구, 관계기관 등과 함께 군복무 광주청년들이 혜택받을 수 있도록 홍보물 배부, 누리집 게시 등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권윤숙 청년정책과장은 “군복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서구의회 기획총무위원회는 지난 17일 제328회 임시회 기간 운천어린이공원을 포함한 치평동 테마소통길과 스크린 파크골프장 등을 현장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운영 및 관리 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치평동 테마소통길을 방문한 기획총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미디어 파사드로 발생할 수 있는 빛 공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는 한편, 주민들이 마을 공동체 활동 공간으로 운천어린이공원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성과 접근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후 풍암국민체육센터와 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 신규 설치된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방문한 의원들은 여름과 겨울 등 날씨를 고려한 냉난방기 설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시설 이용 시 현금 결제 외에 신용카드 사용도 가능하게 하여 어르신들의 이용 편의를 제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층고가 낮은 서구노인종합복지관 스크린 파크골프장에서는 풀스윙 시 골프채가 천장에 닿아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안내표지 부착 및 천장 층고 높이 확장을 위한 방안에 대해 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기획총무위원회 김균호 위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서구의회 안형주 의원(상무2동, 서창동, 금호1·2동)이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에서 조례에 위임한 사항을 반영하고 현행 조례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발의한‘광주광역시 서구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의회운영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주민조례청구제도란 지역에 필요한 조례를 주민이 직접 청구할 수 있는 제도로 서구의 경우 청구권자 총수의 70분의 1인 3,447명(2025년 기준)의 연대 서명을 통해 주민이 조례를 발안할 수 있다. 전부개정조례안은 상위법의 개정사항을 반영하여 청구인명부의 공표 및 열람기간, 장소 명시, 공동대표자, 대표자 변경 조항 등을 명시하여 서구 시민 누구나 조례를 직접 제정·개정·폐지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안형주 의원은 “지역특성에 맞는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조례 개정을 통해 주민이 제도를 더욱 쉽게 이용하여 지방자치와 풀뿌리 민주주의가 실현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안형주 의원은 주민자치연합회 회장단과 주민조례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환경미화원의 안전 및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수거 효율까지 높인‘중소형 한국형(저상형) 청소차’를 선보인다. 서구는 최근 환경부가 한국교통안전공단, 세화자동차, ㈜에이엠특장과 함께 연구‧개발한‘중소형 한국형 청소차’를 도입해 2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 청소차는 그동안 대형 청소차가 진입하지 못했던 좁은 도로와 골목까지도 진입이 가능해 수거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미화원이 차체 뒤에 매달려 이동해야 하는 기존 청소차의 구조를 개선해 승‧하차가 편리한 전용 탑승공간도 마련했다. 또 청소차에는 환경미화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카메라와 모니터, 양손 조작 스위츠 등이 설치됐고, 냉온장고, 충전기, 천정형 냉온풍기 등 편의장치도 탑재했다. 서구는 새 청소차 도입으로 작업환경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환경미화원들의 골격계 부상 위험도를 낮추고, 각종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구는 우선 차량 1대를 도입해 화정2~3동, 풍암2지구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향후 차량 도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채봉길 자원순환과장은 “중소형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