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최근(10월30일~11월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광주 메디뷰티산업전’에서 지역기업들의 잠재력을 확인하는 등 작지만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고 10일 밝혔다. ‘광주 메디뷰티산업전’은 지역 메디·뷰티 중소기업들이 시장반응을 확인하고 바이어 네트워크를 넓히는 등 산업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번 산업전에는 의료·헬스케어·뷰티 제조 및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115개 기업·기관이 294개 부스로 참여해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대규모 성과보다는 기업·바이어 간 실질적 접점을 만들고 지역 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춘 행사였다. 수출상담회와 기업 매칭 프로그램에서는 국내 18명, 해외 6명 등 총 24명의 바이어가 참여해 47개 중소기업과 142건, 약 65억원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12억9500만원 규모의 계약이 추진되고 있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 진행된 메이크업 시연, 피부진단 체험, 향수·핸드크림 만들기, 헬스·다이어트 상담 등은 가족 단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13일 오후 2시 빛그린국가산단 내 노사동반성장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국가철도 광주 신산업선 건설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광주시 인공지능(AI)·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광주 신산업선’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감대 확산 및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주제 발표에서는 대구정책연구원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년 고시)에 반영되어 추진 중인 대구 산업선의 진행 현황을 설명하고, 광주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건의한 광주 신산업선의 추진 경과를 공유한다. 이어 최동호 광주대 교수를 좌장으로 국가철도망 검토기관,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 학계 등 전문가 6명이 토론자로 참석해 광주 신산업선의 국가철도망 반영 필요성 등을 중심으로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 신산업선’은 광주 서북·서광산 지역을 관통하는 노선으로, 광주연구개발특구~진곡·하남산단~광주송정~평동산단~빛그린·미래차 국가산단으로 이어지는 광주지역 산단의 9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시민과 정치권이 10년 넘게 염원해 온 ‘KTX 호남선 증편 및 운행구간 연장’이 아쉬우나마 소폭 개선된다. 광주광역시는 최근 한국철도공사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월17일부터 기존 용산(행신)~익산 구간을 운행하던 KTX 산천 4편 중 2편을 광주송정역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공지했다고 10일 밝혔다. ‘KTX 호남선’은 2005년 분기역이 오송역으로 결정된 이후 경부선에 비해 무려 11년이나 늦은 2015년 개통되고, 시간과 요금의 불이익으로 지역 차별의 상징이 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그동안 호남선의 운행 불균형과 좌석 부족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특히 피크시간대(07~09시, 17~19시), 운행횟수(호남선 13회, 경부선 27~31회)는 주중 2배, 주말 2.4배 차이가 나고, 주말 증편(호남선 1편 증편, 경부선 21편 증편)은 규모에서 약 20배 차이가 난다. 좌석수도 주중은 약 2.6배, 주말은 약 3배 차이가 난다. 광주시는 호남선 차별 해소와 공정 운행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강기정 시장과 지역 정치권, 시민 등은 지난 9월23일 광주송정역에서 ‘KTX 호남선 증편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난 8일 광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5대 아동의회 정책선언식과 제9대 청소년의회 본회의를 열어, 아동·청소년 의원들이 제안한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아동·청소년의회 의원 41명이 출석했다. 또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 아동·청소년단체 관계자 등은 아동·청소년의회 진행을 참관했다. 이날 회의는 아동의회 정책선언식에 이어 청소년의회 본회의와 아동의회가 잇따라 열려 5분 자유발언, 정책안건 제안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아동의회는 ‘별을 아는 어린이는 생각이 깊어집니다’를 주제로 천문·우주 체험 수업 도입을 요청하는 자유발언을 했다. 아동의원들이 결성한 긴급문제해결단(교육·기후환경·보건복지·산업건설)은 ▲초등학교 수학여행 안전제도 구축 ▲어린이 자전거 친화도시 조성 등 4건의 정책 안건을 제안했다. 청소년의회는 ▲고교학점제, 사교육과 입시 불안 강화 촉진 ▲무너지는 교권, 지켜야 할 우리 교육을 주제로 하는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상임위원회별(교육·환경·문화·복지위원회)로 ▲청소년 담배 판매 차단을 위한 신분 확인 기술 도입 ▲청소년의 정책 역량 강화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맞아 9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농업에서 미래를! 농민에게 희망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농업인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농업인·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 행사는 풍물놀이·난타 공연과 농업 유공자 표창 수여, 농업인 결의문 낭독, 우리쌀 소비 촉진 캠페인 순으로 진행됐다. 농업인들은 이날 ▲탄소중립 농업 실천 ▲안전한 먹거리 생산 및 국가 식량주권과 자급률 향상 ▲농촌·도시 상생 ▲미래농업 혁신 선도 ▲공정한 유통구조 확립과 농정의 합리적 개혁 등에 앞장서겠다고 결의했다. 농업인 표창은 친환경농업 확산·농촌공동체 활성화 등 지역 농업발전에 힘써 온 농업인 15명에게 수여됐다. 부대행사로는 지역에서 재배된 우수 농산물 100여 종(쌀·꿀·과채류 등)을 전시한 ‘우수 농특산물 품평회’가 열렸다. 제기차기, 떡메치기 등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도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nb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8일 저녁 대인시장에서 열린 대인예술야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만났다. 강 시장은 시장 내 먹거리·수공예품·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상인들을 일일이 찾아 응원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011년부터 시작된 대인예술야시장은 단순한 먹거리 시장을 넘어 전통시장 공간과 예술·체험 콘텐츠가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포함한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감성적이고 특별한 문화 체험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2024년 한 해 동안 누적 방문객 수는 약 19만명에 달했다. 올해는 7월 5일부터 11월 22일까지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총 12차례 야시장이 운영되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전통시장은 단순한 물품 거래의 공간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온기가 흐르는 삶의 터전이자 문화의 중심”이라며 “광주시는 대인예술시장이 상인들의 정성과 예술가들의 창의가 어우러진 시민 문화의 장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북구의회 이숙희 의원(두암1·2·3동, 문화동, 풍향동, 석곡동)이 지난 6일 ‘광주광역시 북구 산불방지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관계기관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이상기후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 실정에 맞는 산불의 예방·감시·진화 및 지원체계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추진됐다. 간담회에는 이숙희 의원을 비롯해 북부소방서 119재난대응 총괄팀장, 북부의용소방대원, 북구청 공원녹지과·중소기업지원과 관계공무원, 등산로지킴이 주민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산림인접마을 비상소화장치함 설치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AI 기반 산불 감시 시스템 운영 ▴산불 예방활동 및 대응 역량 강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숙희 의원은 “대형 산불 피해를 줄이려면 사전 예방 중심의 행정 체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조례안을 마련해 주민이 안전한 산림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다가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양성평등기금이 실질적 성평등 증진보다 형식적 지원사업에 머물러 시민 체감도가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실효성 중심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광주광역시의회 최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1)은 지난 7일 열린 여성가족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양성평등기금이 반복사업 중심으로 운영돼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성평등지수 하락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해 기금 운영체계 전반을 재정비해야한다”고 제안했다. 광주여성가족재단 연구에 따르면, 양성평등기금 사업의 40% 이상이 동일 단체에 반복 지원되고 있으며 성과평가와 신규단체 진입 구조도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최 의원은 “몇몇 단체 중심의 반복 사업에 머물러 시민이 체감하기 어렵다”며 “사업 다각화와 부산·경북처럼 청년·가족·다문화 정책을 포괄하는 ‘성평등 가족 기금’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평등가족부 2024 지역성평등보고서에서 광주의 2023년 성평등 종합점수 63.7점으로 전국평균(67.1점)에 미달했고, 특히 가사노동시간, 육아휴직사용 등을 측정하는 돌봄 영역에서 전국 최하위로 나타났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가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도입한 바우처 택시가 이용인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용임 광주광역시의원(국민의힘, 비례)은 7일 (사)광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이하 ‘센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바우처 택시에 대한 민원이 증가하는 것은 행정 편의주의 운영의 한계이다.”라며 “이용자 중심의 교통약자 운영체제 개편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2022년 8월 시범 사업으로 시작된 바우처 택시는 이용인들의 대기시간 개선을 위해 실시됐다. 특별교통수단(특장차)은 휠체어 이용인만, 비휠체어 이용인은 임차택시 및 바우처 택시만 배차하는 방식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매년 공고를 통해 바우처택시 운영사업자를 모집하고 있다. 그러나 25년 2월 민원 및 콜수 미달자 20명을 협약해지, 4월에 3명을 추가 협약 해지했다. 그리고 4대 보험 미가입자 및 퇴사자 20명을 협약 해지했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가 광주시의회에 제출한 민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바우처택시 관련 민원은 22년 1건, 23년 20건, 24년 92건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교통공사는 2025년 한 해 동안 최고의 운전 역량을 바탕으로 승객 안전 확보와 고객 만족도 제고에 기여한 승무팀 김현 과장과 이어진 대리를 우수 기관사로 선정했다. 김현 기관사(49)는 지난 2003년 공채 1기로 입사 후 지금까지 총 44만km 무사고 운행을 달성한 모범 기관사로, 이번 평가에서는 평소 이례 상황 발생 시 뛰어난 초기 대응과 응급 조치 능력을 선보였던 점을 크게 인정 받았다. 김현 기관사는 “평소 지침서를 바탕으로 늘 가상 훈련을 하며 위급 상황에 대비하는 연습을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발이 되어 열차 안전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또 한 명의 우수 기관사 이어진 대리(27) 역시 2023년 입사 후 무사고 운전 약 4만km를 기록 중이다. 이 기관사는 “아직 경력은 짧지만 선배들 로부터 배운 운전 노하우를 꾸준히 훈련했던 게 대회에서 큰 도움이 됐다” 라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는 멋진 기관사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004년 개통 후 매년 이론 및 기술 실기, 비상 대응 능력,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국에서 모인 동포들이 김치로 하나 되는 특별한 축제가 광산구에서 펼쳐졌다. 광주 광산구가 지난 8일 월곡동 다모아어린이공원에서 ‘전국 동포 김치담그기 경연대회_동포들의 김치’ 본선을 개최했다. 이날 1차 예선에 통과한 고려인 동포 8팀과 조선족 동포 3팀이 각자의 환경에 맞춰 바꿔온 동포들의 김치 문화를 선보이는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경연대회는 △30분 김치 만들기 △1분 발표 △시식 등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고려인 동포들은 고려인의 대표 김치인 당근김치, 양배추김치를 선보였고, 조선족 동포들은 고수달래김치, 깐두부김치 등을 만들었다. 평가는 전문 심사위원 4명과 당일 추첨으로 구성된 관객 평가단 30명의 평가점수 합으로 심사했으며, 그 결과 고려인마을팀(신조야·엄엘리사·안엘레나)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날 대상을 받은 고려인마을팀의 당근오징어김치는 일반 당근김치와 달리 오징어 등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한 김치다. 고려인마을팀은 “시골에 자라면서 당근 김치를 자주 먹었는데 별미로 다른 재료를 넣어 먹었던 기억을 되새기면서 만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가 ‘건강주치의제’ 시행을 앞두고 ‘건강주치의 지원 협의체’ 위원을 오는 1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광주광역시 북구 건강주치의제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건강주치의제’의 원활한 추진과 정책 자문,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기 위한 것이다. ‘건강주치의 지원 협의체’는 ▲건강주치의 추진 전략 및 정책에 관한 사항 ▲사업계획 수립 및 성과 평가 ▲관련 기관 연계‧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협의체 위원은 총 20명 이내로 구성될 전망이다. 위원장인 보건소장과 북구 의사회장, 건강보험공단 광주북부지사장 등 3명이 당연직 위원을 맡고 관련 부서장, 구의원, 의료 관계자, 공개모집 위원 등 17명을 위촉한다. 전체 위원 중 공개모집 인원은 5명이며, 건강 및 보건의료 관련 학계·연구기관 종사자, 보건의료·복지 관련 단체 추천자 또는 건강주치의제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2일 18시까지이며, 방문·우편·이메일 또는 팩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