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 남구는 다문화 가정 구성원과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삶의 조화를 거들기 위해 다채로운 사업 진행에 나선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 가족센터는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다문화 부모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문화 가정 부모가 자녀를 양육할 때 학습지도 및 학업 관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부모의 자존감마저 상실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국어와 수학 등을 포함한 초등학교 교과 과정과 대한민국 교육 시스템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해 부모 스스로가 가정에서 자녀를 양육하고, 이를 통해 해당 가정의 자녀가 또래 친구들과 친밀하게 소통하면서 학교생활도 원만하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남구 가족센터에서는 오는 3월부터 온‧오프라인 교육과 검정고시 준비, 가정학습 지도를 골자로 하는 다문화 부모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자녀를 두고 있는 관내 거주 다문화 가정 부모이며, 면접을 통해 부모학교에 함께 할 여섯 가정을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자로 확정된 이들은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센터 강의실에서 진행하는 수업과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13일 ‘빈집 청년 창업 채움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 창업자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빈집 청년 창업 채움프로젝트’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계림1동과 충장로 4·5가 일대에 약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원도심 빈집을 청년 창업자들에게 제공, 지역에 활력과 열정을 불어넣고 상생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총 30개의 창업 업체가 창업 공간과 사업비를 지원받아 꿈을 실현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년 창업자들이 각자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나누고, 서로에게 새로운 동기부여와 활력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동구는 청년 창업자들을 위해 보조금 사업을 발굴하고, 관내 청년 시설을 활용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창업은 단순히 한 사람의 꿈을 실현하는 것을 넘어 지역 경제와 사회를 이끄는 중요한 원동력이다”면서 “동구에서 첫걸음을 내딛는 청년 창업자들이 더욱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13일 동구인재육성장학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구 인재육성장학회는 이날 장학회 임원과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사업실적과 결산, 올해 장학사업 계획과 예산을 승인하고 장학회 정관 및 시행세칙을 개정했다. 지난 2007년 출범한 동구인재육성장학회는 그동안 구청의 출연금과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장학금 기탁으로 현재 38억 3천 9백만 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다. 장학회는 지난해까지 1,453명의 학생에게 14억 4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동구의 학생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장학사업은 지역 우수인재 양성, 교육여건 개선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견인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인재들이 마음껏 자신들의 포부를 펼치고 창조적인 글로벌 인재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장학기금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지역 대표 인문거점시설인 ‘시인 문병란의 집’에서 운영하는 겨울방학 어린이 프로그램 ‘광주 어린이 시인학교’를 운영,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3회를 맞은 어린이 시인학교는 여름·겨울방학마다 어린이들의 동심을 시(詩)로 표현하는 시간을 통해 창의력을 키우고 독창성을 발굴하는 등 꿈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완성된 작품은 시집으로 발간하여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의 주제는 ‘춥니? 이럴 땐 시를 쓰는 거야’로 지난 11~14일 총 4회 진행됐으며 각 회차마다 10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다. 강사로는 진현정·문봄 시인이 나서 노벨문학상 작가이자 지역 선배인 ‘한강’을 본받아 장차 훌륭한 시인과 작가로 되돌아오길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지도했다. 또한 시에 대한 호기심을 해소하고 시를 즐거운 마음으로 대할 수 있도록 놀이도 함께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 학생들은 겨울 추위를 시를 쓰며 극복하고자 하는 따뜻함이 묻어 있어 즐겁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각 회차마다 달라지는 주제를 통해 상상력과 내면의 세계를 마음껏 펼칠 수 있어 즐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마을 문제를 주민이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2025년 온리동구 마을공동체 지원 통합공모사업’에 참여할 공동체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을자치과, 인문도시정책과, 양성평등아동과, 건강정책과 4개 부서에서 진행된다. 공동체 중복 선정을 방지하고, 심사과정을 통합해 효율적이고 투명한 공모사업 운영을 목표로 한다. 마을자치과에서는 ▲마을공동체 형성 ▲마을총회 의제 ▲자율의제 ▲소통방 ▲마을사랑채 특화 ▲마을사랑채 활성화 등 총 6개 분야로 진행된다. 인문도시정책과는 프로그램 육성 지원(평생학습 동아리)사업, 양성평등아동과는 동구형 여성친화마을 ‘동구만세 성평등마을’ 지원사업, 건강정책과는 ‘건강한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을 통해 다양한 마을공동체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5 온리동구 마을공동체 지원 통합공모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동구청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동구는 앞서 주민 이해도 제고와 역량있는 사업 발굴을 위해 사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사전 컨설팅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국가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AI컴퓨팅센터 설립 최적지로 광주시가 꼽히는 가운데 AI기업들의 광주행도 계속되고 있다. 광주시가 AI 산업생태계 확장 및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AI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성과다. 광주광역시는 13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임픽스, ㈜위즈코리아, ㈜올링크, 하와이컴퍼니㈜, 도와서, ㈜마이딜, ㈜쿡플레이, ㈜라이프퓨쳐텍, ㈜앳지컴퍼니 등 인공지능 분야 성장 주도기업 9개사와 255~263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보안, 핀테크,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사만의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고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이 필요한 제조업, 자동차, 의료 등 지역산업의 생산성 제고와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광주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개발 및 사업화 추진, 기술·정책 자문 등 수행 ▲인공지능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인공지능 전문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는 13일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의회, 5월 단체, 전남대 5·18연구소와 함께 ‘5·18민주화운동 기념사업 기본법 제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5·18 기념사업 기본법’ 제정은 지난해 조사를 마친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오월정신 헌법전문 수록과 함께 국가에 권고한 항목 가운데 하나이다. 이번 토론회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사업 기본법’ 제정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김남진 전남대 5·18연구소 전임연구원은 “5·18정신을 전국화·세계화하는 기념사업의 주체·내용·절차·방법을 법률로 명확히 하고, 5·18 사적지, 기록물 등 유형자산과 5·18 전야제, 기념식, 문학, 음악, 영화 등 무형자산의 관리·보존 주체는 국가가 돼야 한다”며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과 정신계승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설립된 관련 단체와 기관 등을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의회, 5·18기념재단, 법률전문가, 시민단체 등 토론자들은 기본법 제정 때 선행과제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내 가족, 내 이웃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전문 이론교육과 함께 마네킹을 활용해 가슴 압박법 등 실습 중심으로 진행한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은 평생학습포털 ‘배우랑께’에서 신청하거나 단체교육 희망 시 보건소 보건행정과로 문의 후 신청하면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심폐소생술 전문 교육을 통해 응급처치 방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며 “안전한 광산구를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중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역량을 키울 수 있는 ‘365-커리어룸’이 일선학교에 조성된다. ‘365-커리어룸’은 광주시교육청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해 호평을 받은 ‘365-스터디룸’의 시리즈 개념이다. 다만 대상이 고등학교에서 중학교로 변경되고, 365-스터디룸이 진학과 공부를 목적으로 마련한 반면 365-커리어룸은 중학생 아이들이 다양한 진로체험을 하며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최근 공모를 통해 봉선중학교, 두암중학교 등 2개 학교에 각 7천만원을 지원해 3월부터 학교 유휴공간을 ‘365-커리어룸’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커리어룸은 학교급이 달라지면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적응을 돕고, 학습코칭, 진로자료 및 정보 공유, 동아리 활동 공유, 학습결과물 전시, 또래멘토링 등 개방형 진로탐색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또 학생들이 진로학업설계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교사 및 지역사회 진로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진로교육 현장지원단이 ‘찾아가는 진로특강’, ‘진로·학업설계지도’, ‘내 꿈 찾기 진로상담실’ 등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는 13일 오후 2시 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전갑수 체육회장, 검도 등 정회원단체 대의원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광역시체육회 2025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회 주요안건은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참가계획, ▲2024 회계연도 정기감사 결과,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관한 사항 등 3건의 보고사항과 ▲2024년도 사업보고 및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안)에 관한 사항, ▲감사 선임에 관한 사항 등 2건의 의결사항으로 모두 원안의결했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종목단체 회장선거에서 당선된 대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시체육회는 종목단체 회장선거를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지난해부터 선거TF팀을 구성해 운영했고, 종목단체별 행정지도를 통해 선거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게 지원했다. 이날 전갑수 체육회장과 대의원들은 올해 ‘자랑스러운 광주체육’을 이루기 위해 지역사회를 밝게 만드는 공동체가 되기로 다짐했다. 또 전국체전 순위 향상, 학교체육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함께하는 광주체육 만들기’ 등에 총력을 기울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는 13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경제정책협력관에 장은종 전 한국은행 분배국민소득반장(한국은행 2급)을 위촉했다. 장 경제정책협력관은 앞으로 1년동안 광주시와 한국은행 간 소통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국내외 경제상황을 진단하고, 경제정책방향 공유를 통해 광주시 경제정책과 주요 현안, 경제이슈 등에 대한 자문을 맡는다. 장 협력관은 광주 출생으로 2002년 한국은행에 입사해 조사국을 거쳐 경제통계국 분배국민소득반장 등을 역임하며 경제분야 전문성을 쌓았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서 두 차례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경제에 대한 통찰력과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장 협력관이 시와 한국은행 간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올해 시정의 핵심 목표인 ‘더 따뜻한 민생경제’ 실현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오는 15일 광주에서 예고된 극우단체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앞두고 광주시와 지역사회가 ‘광주지역 대표자 연석회의’를 열어 반헌법 극우세력의 내란 선동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지역사회 대표자들은 ‘12·3 계엄 및 내란지지 집회 대응 결의문’을 채택하고 “계엄과 국회 탄핵의 강은 건넜지만 거대한 극우세력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위협하고 있다”며 “1980년 광주가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맨 앞에서 독재의 총칼에 맞섰다면, 오늘 광주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맨 뒤에서 최후의 방어선을 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의회, 자치구,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학계, 오월단체 등 지역사회 지도자들은 13일 전일빌딩245에서 ‘12·3 계엄 및 내란지지 집회 대응을 위한 광주지역사회 대표자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연석회의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이정선 교육감, 임택 동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채은지 광주시의회 부의장 및 시·구의원, 박미경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정영일 광주NGO시민재단 이사장, 이운기 광주YMCA 사무총장, 윤정순 광주YW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