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가 추진 중인 갯벌치유관광 플랫폼과 자연 기반 치유산업전략이 글로벌 웰니스 도시 모델과의 연계를 통해 한층 구체화되고 있다. 시는 최근 영국․독일 등 연수를 통해 치유산업의 공공적 역할과 친환경 구현 방식에 대한 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실행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연수단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사회적처방아카데미(NASP)를 방문해, 순천의 치유산업 전략이 사회적 처방의 치유 시스템과 밀접한 접점을 이루고 있음을 확인했다. NASP는 자연환경, 문화예술, 신체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내 복합적 정서․사회 문제를 완화하는 선진 치유 정책 기관이다. NASP 글로벌 개발 책임자 하마드 칸은 “순천의 자연 기반 치유산업 전략은 매우 효과적인 사회적 처방 사례이며, 지난 5년간의 실증 통계를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됐다”며, “현대사회의 복합적 문제 해결에 있어 사회적 처방은 중요한 해법이며, 순천과의 협력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순천시와 NASP는 향후 MOU 체결 등 실질적 협력 체계 구축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팔마실내체육관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제21회 순천시 생활체육대축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이번 대축전은 21개 종목에 3,500여 명의 생활체육인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건강한 땀방울을 나눴다. 개회식에는 주요 내빈과 7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축사, 선수 선서,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순천시는 생활 속 체육문화와 화합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땀과 웃음으로 채워진 이틀은 순천을 더욱 건강하고 따뜻한 도시로 물들였다. 이상대 순천시체육회장도 “이번 대회는 승패보다는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체육 축제의 장”이라고 강조하며, 생활체육의 의미를 되새겼다. 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스포츠를 즐기며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순천시는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청 유도팀 신채원 선수가 지난 20일(현지시간) 2025 세계유도선수권대회 혼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헝가리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국제유도연맹이 주최한 국제대회로, 93개국 550여 명이 참가했다. 신채원 선수를 비롯한 유도 국가대표 선수 12명은 혼성 단체전 준결승에서 독일을 상대로 4:0으로 승리, 은메달을 획득하며, 2017년에 도입된 혼성 단체전에서 준우승하며 대한민국 유도 역대 최고 성적으로 입상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신 선수의 기량을 바탕으로 꾸준한 훈련과 지도자의 가르침이 합쳐져 이뤄낸 귀중한 결과”라며 “순천시와 대한민국을 대표해 앞으로 있을 국내외 대회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도 국가대표인 신채원 선수는 오는 7월 독일에서 열리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5일 순천만 흑두루미 희망농업단지 경관농업 손모내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흑두루미 희망농업단지는 순천만 갯벌 인근에 위치한 총 62ha 규모의 논으로, 2009년부터 순천만을 찾는 겨울철새의 먹이터를 보전하고 탐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 경관농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곳에서는 넓은 논에 일반벼와 함께 유색벼를 심어 매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디자인의 그림과 문구를 만들어낸다. 올해는 현대인의 지친 몸과 마음에 쉼표를 선사하는 생태치유 공간으로서의 순천을 알리고자,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흑두루미 가족의 모습과‘쉴랑게, 생태치유 순천!’이라는 문구를 담았다. 유색벼 손모내기는 흑두루미영농단과 마을 주민들이 대거 참여하여 전통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손수 모를 심으며 농촌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경관농업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자연을 가꾸고 즐기는 생태 문화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논 생태계를 조성하여 순천만을 다양한 생명이 깃드는 생명의 공간으로 만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수산자원보호와 지속가능한 어업환경 조성을 위해 6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어업인이 자율적으로 주도하여 건간망어업 금어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수산 관계 법령에 의한 강제성은 없으나, 2000년대부터 지역 어업인이 ‘우리의 바다, 우리가 지킨다’라는 자율적 의지로 시행해 온 어족 자원 관리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지속되어 왔다. 시는 지난 10일 11개 어촌계협의회 간담회를 통해 건간망 자제기간 설정 및 수산 자원 보호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자율적 금어기 운영에 한뜻을 모았다. 건간망어업 금어기 동안 시는 어업인이 시설물을 안전하게 육지로 인양하고, 갯벌에 어구를 방치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홍보할 방침이다. 또한 어촌계에서도 어구 수거, 갯벌 정화, 수산 자원 모니터링 등 자율적 자원 관리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건간망어업 금어기 운영은 어업인의 생계 기반인 바다를 스스로 지키려는 자발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어업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AI 시대를 대비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청소년 대상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지역사회·청소년시설이 함께하는 통합적 접근 방식으로, 청소년의 디지털 이해도와 활용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순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총 2억 원의 예산을 투입, AI 기반 맞춤형 학습, 디지털 창의 프로젝트, 코딩 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원과 업무 담당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연구회, 전문가 특강 등도 병행해 진행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의 건강한 디지털 기기 사용 습관 형성을 위한 ‘AI 과의존 예방 및 회복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해 균형 잡힌 디지털 교육을 지원한다. 관내 청소년시설에서도 다양한 AI 관련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순천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하는 창의융합캠프,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작 작품 제작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디지털 선도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7월부터는 AI 도구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및 영상 제작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청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공존교실 지원강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 공존교실 지원강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수업 방해 행동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학생과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1차는 6월 20일 중학교 지원강사를 대상으로 실시되었고, 2차는 6월 27일 초등학교 지원강사를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강사로는 전남청소년드림센터 대표이자 ‘온마을 온종일 케어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 중인 김경배 강사가 초청되어, 실질적이고 사례 중심의 내용을 전달했다. 연수 내용은 ▲수업 방해 행동의 유형 및 원인 분석, ▲즉각적·예방적 행동중재 전략, ▲감정 폭발 학생 대처법, ▲신뢰를 쌓는 대화법 등으로 구성되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천적 기술과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강사는 “수업 방해 행동을 단순히 문제로 보기보다, 그 이면의 원인을 이해하고 접근해야 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상담 기법과 다양한 지도 방법을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6월 20일 오후 1시, 순천승평중학교를 비롯한 관내 10개 학교 체육관에서 「2025 순천교육지원청 중·고등학교 교직원 배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교직원 간 화합과 소통을 통한 건강한 학교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순천교육지원청 및 소속 중·고등학교 총 31개 팀(중학교 남자부 14팀, 고등학교 남자부 6팀, 중·고등학교 여자부 11팀)이 참가해 우정을 나누고 스포츠로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기 결과, 중학교 남자부는 순천승평중학교가 우승, 별량·낙안·승남·월전중 연합팀이 준우승, 순천왕운중학교와 순천팔마중학교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중등 여자부는 순천왕의중학교가 우승, 순천세빛중학교가 준우승, 별량·낙안중학교 연합팀과 순천풍덕중학교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고등학교 남자부는 순천고등학교가 우승, 순천팔마고등학교가 준우승, 순천제일고등학교와 순천금당고등학교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대회에 참가한 교직원들은 동료와 함께 땀을 흘리며 협력과 소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 중학교 교사는 “경기를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동료애와 협력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6월 27일 오후 4시,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 1층 이순신홀에서 ‘큰★별샘 최태성’ 초청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교육공동체가 함께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으며,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로 손꼽히는 최태성 강사가 직접 연단에 선다. 강연 주제는「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가정 교육 철학, 현대적 의미와 교훈」으로, 전통 속 교육 철학을 통해 오늘날 가족과 교육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직원, 학생, 학부모, 지역민 등 순천 교육공동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강연 이후에는 참석자들과 강연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순천교육지원청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배움과 삶이 만나는 교육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교육 주체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과 함께하는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 의의가 있다. 허동균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역사 강연을 통해 과거의 지혜를 현재의 삶에 비춰보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7월 15일 오후 3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국내 대표 생물학자이자 생태사상가인 최재천 교수를 초청하여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생태적 전환_기후 및 생물다양성 위기’를 주제로, 우리가 직면한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의 붕괴 문제를 생태학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공동체적 해법을 교육공동체와 함께 고민하고자 마련되었다. 강연에는 교직원, 학생, 학부모, 지역민 등 순천 교육공동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생태와 교육의 연계,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강연 이후에는 참석자들과 강연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이 준비되어 자연과 교육의 가치를 함께 되새기는 시간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이번 강연을 통해 배움과 삶이 만나는 교육생태계를 실현하고,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갈 미래세대에게 생태 감수성과 실천력을 길러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과 학교, 가정이 함께 생태전환교육의 의미를 공유하고 실천하는 교육 자치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허동균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이 6월 19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2025. 교육장-학생자치연합회 공감 토크’를 열고, 학생자치연합회와 함께 학교와 지역의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감 토크는 학생들이 민주적 리더십을 키우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학생의 시각에서 직접 제안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합회 학생들은 교육, 운영, 인권 등 3개 분야에서 총 9개의 주제를 선정해 구체적인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발표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입시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자율적인 목표를 세우고 도전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 관련 내용은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토크에는 순천학생자치연합회에서 사전에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지원청에 건의할 다양한 정책 제안을 공유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매니페스토 선거 교육 의무화’, ‘각 학교 학생자치회 구성 시기 조정’, ‘초등 무상우유 미신청 시스템 재고’ 등이 논의됐다. 이번 공감 토크에 참석한 한 학생은 “학교나 지역에 대해 늘 불만만 갖고 있었는데, 오늘은 직접 제안하고 교육장님과 이야기하면서 바꿔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6월 19일, 순천시립삼산도서관에서 유·초·중·고 교원 90명을 대상으로 생태전환 공존교육 연수 「순천만 흑두루미의 위험한 여정, 새들의 이야기」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순천교원아카데미와 연계하여 흑두루미를 주제로 생태 감수성과 지속가능한 삶에 대한 교육적 관점을 공유하고, 자연과 인간, 교실과 마을, 오늘과 미래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인식하며 생태전환 공존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참여 교원들은 멸종위기 철새인 흑두루미의 서식환경과 이동 여정을 중심으로 한 해설과 음악이 어우러진 스토리 기반 콘텐츠를 통해 생명 존중과 공존의 가치를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순천교육지원청은 실천 중심 생태교육 캠페인 「지구를 구하는 9가지 실천 행동」을 관내 전체 학교 및 기관에 제안하고 있다. 교원 연수에서도 ‘다회용 컵 사용하기’, ‘1인 1반려식물 키우기’등 학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천 방법을 공유하며 참여를 독려하였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중등 교사는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고, 학생들과 함께할 수 있는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