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국가정보시스템 장애로 인해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수기 처리, 신청기한 연장, 대체 창구 안내 등 방법을 통해 도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주민등록등·초본 등 제증명은 읍면동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전입신고는 읍면동 수기 접수를 통해 일괄 소급 적용된다. 주민등록증 발급 및 재발급은 시스템 복구 시까지 불가함에 따라 과태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현재 정부에선 공사 하도급 대금 미지급을 방지하기 위해 시스템 긴급 복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전남도는 시스템이 정상화될 때까지 감독공무원, 감리단, 원․하도급사와 확인 후 추석 전까지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활급여, 사회서비스, 장애인활동지원, 치매안심서비스, 아동수당 및 자립수당 등 각종 복지서비스의 신청과 지급은 시군 및 유관 기관․단체에서 수기로 관리한 후 소급 적용한다. 출생기본수당은 9월생에 한해 신청 기한을 연장하고 첫만남이용권, 산모신생아건강관리, 여성위생용품 등 바우처카드는 당분간 사용할 수 없으므로 개인카드로 선결제 후 사후에 지급할 예정이다. 농업인 공익직불금 신청은 시스템 복구 전까지 읍면동사무소를 직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지난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에 따른 ‘광주시 전산실’을 긴급 점검한 결과, 보안시스템 및 UPS 배터리가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다만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 시스템 중단으로 정부24, 주민등록, 국민신문고 등 대민서비스 일부가 중단되는 등 시민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광주시는 광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지대본)를 가동, ‘비상대응 운영체제’에 돌입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8일 오후 5시30분 이재명 대통령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영상회의’에 참석, 광주시 행정정보시스템 피해(장애) 상황과 대책을 공유했다. 강 시장은 중대본 회의 직후 광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소집해 1차 회의를 열어 행정정보시스템 피해 상황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 광주시는 대전센터 화재로 27일 새벽 2시20분 위기경보 ‘경계’ 발령에 따라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고, 데이터관리 담당자 등을 소집해 광주시 전산실 및 대민서비스 여부 등을 즉시 현장 점검했다. 점검 결과, 광주시 전산실은 대전센터와는 달리 전산실 보안시스템과 UPS 배터리가 분리돼 있어 이상 없이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대전센터 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교통공사는 최근 광주시 서구 양동시장역에서 광주기독간호대학교와 함께 지역민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서는 양 기관이 함께 도시철도 이용객을 포함한 지역 주민 160여 명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등 체성분 측정을 실시하고, 간호사들의 건강 상담과 물리치료사의 운동 처방 등 다양한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활기찬 일상 생활을 돕기 위한 건강 관리 실천 방안,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법 등 대시민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와 관련, 공사 조익문 사장은 “시민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공사의 봉사무대가 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도시철도가 지역민을 위한 행복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우치동물원은 지난 27일 소아암 아동과 보호자 22명을 초청해 ‘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의 추천을 받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동물 진료 체험과 교감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돼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을 돕는 데 중점을 뒀다. 동물원 진료수의사들이 직접 진행해 전문성과 신뢰를 더했으며 ▲우치동물원 소개 및 종 보전 교육 ▲블로우건 쏘기·청진기 체험 등 수의사 진료교실 ▲수의사와 함께하는 동물원 회진 등이 이어졌다. 참가 아동들은 직접 동물진료 과정을 체험하며 자신감을 되찾았고,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보호자들도 아이들의 웃음과 성취감을 함께 나누며 따뜻한 순간을 공유했다. 성창민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이 프로그램은 아픈 아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우치동물원은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과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은비’, ‘까비’, ‘왕자’, ‘덕혜’, ‘애순’ 등 광주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돼 새 가족들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반려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광주광역시는 28일 광주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 활성화와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입양동물 가족의 날’을 개최했다. ‘입양동물 가족의 날’은 광주시가 구조된 유기·유실 동물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해 준 입양가족을 응원하고, 반려동물에 대한 유대와 책임감을 더욱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캐슈’네 가족 등 올해 광주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한 10가족을 초청해 진행됐다. 입양가족 미담사례 공유, 반려동물 미용관리 강의 및 실습, 반려동물의 행동교정 및 사회화 교육 상담, 동물보호 퀴즈(OX)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입양가족 미담사례 공유에서 새 가정에서 안정을 찾으며, 변화한 반려견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쏟아졌다. 반려견 ‘션’ 보호자는 “처음엔 사람을 무서워했던 션이 이제는 가족들을 보며 꼬리를 흔들고 반겨준다. 세상에 션만큼 무해하고 사랑스러운 존재가 또 있을까 싶다. 션 덕분에 가족 모두가 행복하다”고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가 초진이 완료된 가운데 리튬이온배터리팩 384개와 해당 층에 있는 서버가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대전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0분께 대전 유성구 화암동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로 발생한 불이 이날 9시간 50분 만에 꺼졌다. 김기선 유성구 긴급구조통제단장은 27일 오전 10시 국정자원 앞에서 브리핑을 열어 "최초 화재 당시 우측 리튬이온배터리팩에서 불이 나 소실된 배터리팩 개수를 192개로 파악했다"며 "하지만 불길이 확대되면서 반대편에 있던 배터리팩까지 소실돼 현재 소실된 배터리팩은 384개다"라고 말했다. 특히 5층 내부 온도가 장시간 고온으로 지속돼 내부에 있는 서버 등은 대부분 소실된 것으로 보고 있다. 뒤쪽 서버의 경우 불에 직접 타지는 않았지만 연기 등으로 그을음이 생긴 상태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추후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현재 5층에 있는 배터리팩을 완전히 외부로 반출할 수 있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단장은 "국정자원관리원 전산실 및 데이터실에서 사용하는 하론계 소화기가 있었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경찰청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치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9월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 2주간 추석 명절 특별방범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범죄예방진단팀(CPO)을 중심으로 범죄 취약 지역에 대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고, 주민 불안감이 높은 지역에는 지역경찰과 기동순찰대를 배치하여 가시적 순찰을 강화한다. 특히, 명절 연휴에 신고가 급증하는 가정폭력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재발 우려 가정을 전수 점검하고,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해서는 피해자 분리 조치와 엄정한 대응을 이어간다. 또한, 빈집을 노린 절도나 주취 폭력, 공중 협박 같은 범죄에 대해서도 진행 중인 강·절도 및 생활 주변 폭력 집중단속(~10.31.)과 연계하여 단속을 강화하고, 신속한 검거와 피해 회복에 주력할 방침이다. 귀성·귀경길 원활한 교통 소통과 안전을 위한 관리도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먼저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추석 전 물류 이동에 대비해 화물차가 집중되는 고속도로와 전통시장 등을 중점 관리하고, 10월 2일부터 12일까지는 고속도로 및 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2025년 9월 26일, 광주광역시 – 지방의 잠재력을 일깨우고 지속 가능한 번영의 길을 열기 위한 특별한 자리가 전남대학교에서 마련됐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광주·전남 지역 11개 대학 총장 및 연구기관 대표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며, 지역의 미래를 위한 통합 발전 전략과 미래산업 협력을 논의했다. 이 간담회는 정부의 지방시대 정책을 지역의 생생한 현실과 연결하며, AI, 에너지, 문화콘텐츠 등 첨단 산업을 지역 혁신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 자리였다. 간담회에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을 비롯해 광주과학기술원, 광주교육대학교, 광주대학교, 광주여자대학교, 국립목포대학교, 국립순천대학교, 동신대학교, 조선대학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호남대학교 등 지역을 대표하는 11개 대학의 총장들이 참석했다. 여기에 광주연구원, 전남연구원 등 지역 연구기관 대표들도 동참해, 산·학·연이 하나로 뭉친 협력의 장을 만들었다. 핵심 주제는 정부의 ‘5극3특 정책’을 광주·전남의 고유한 강점과 결합해 구체적인 발전 전략으로 구현하는 것이었다. 참석자들은 지역의 인재, 자원, 산업을 활용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은행은 추석 명절을 앞둔 26일, 지역 우수 중소기업 CEO 모임인 ‘광은리더스클럽’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랑 뜻을 모아 나눔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나눔 행사는 광주광역시 북구 소재 ‘꿈나무사회복지관’과 남구 소재 아동복지시설 ‘신애원’에서 진행됐으며, 광주은행과 광은리더스클럽 회원들은 각 시설에 생필품을 비롯한 필요 물품과 성금을 전달하여 뜻깊은 나눔 봉사의 시간을 가졌다. 광은리더스클럽은 광주은행과 함께하는 지역 우수 중소기업 CEO 모임으로 2007년에 창립하여 현재 240여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매년 설과 추석은 물론이고 손길이 필요한 시기에 지역 복지시설 및 광주·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박철홍 광은리더스클럽 중앙회장(골드클래스(주) 회장)은 “우리 지역 최고 CEO 모임인 광은리더스클럽은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주위의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 현안에 적극 대처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6일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2025년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성과대회에서 구강보건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이번 성과대회는 구강보건사업 계획의 타당성, 추진 노력, 정책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역사회 구강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한 기관을 선정·격려하고, 구강보건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남도는 의료취약계층과 도서지역 주민, 장애인, 노인 등 상대적으로 구강건강 서비스에서 소외된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는 그동안 ▲병원선 2척 및 전남건강버스 2대를 활용한 찾아가는 구강관리서비스 제공 ▲학교구강보건실 47개소 운영 ▲노인 대상 방문구강관리 시범사업 운영 등 지역 맞춤형 구강보건 정책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찾아가는 구강관리서비스’는 장애인과 의료취약지역 도민 9천600여 명에게 구강보건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는 단순한 진료를 넘어 구강보건 인식 개선과 자기 관리 능력 향상까지 유도하는 포괄적인 사업으로 주목받았다. 정광선 전남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6일 2025 김대중평화회의가 깊은 울림을 남기며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김대중 평화회의는 ‘세계와 한반도를 위한 상생평화의 새로운 비전’을 주제로 3일간 영암과 목포에서 열렸다.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강조했던 상생과 화해, 협력의 정신을 통해 급변하는 국제 질서 속에서 상생 평화의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특히 ▲제임스 로빈슨(2024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김정호(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존 아이켄베리(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장윈링(중국사회과학원 아시아태평양연구소장) 등 총 25명의 세계 최고의 석학들이 연사로 참여함으로써 포럼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였다. 이들은 미·중 간의 경제, 과학기술, 군사 안보 대결이 심화되고 세계 각지에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는 데 공감하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어려움을 헤쳐나갔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상과 철학이 오늘의 위기를 해결하는 해법이 될 수 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제임스 로빈슨은 기조연설에서 김대중 대통령 집권 이후 민주화와 1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6일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영호남 상생협력을 위해 ‘APEC 성공 기원 특별예금’ 가입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특별예금은 APEC 정상회의 성공을 응원하는 전 국민 참여형 금융상품으로, 가입 기간은 1년이다. 1인당 100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내에서 가입할 수 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NH농협은행 전남도청지점을 방문해 예금에 가입하고,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영호남 상생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의 예금 가입은 개최지인 경상북도를 제외한 전국 광역지자체장 최초로, 타 지자체장들의 가입 릴레이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