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수계 관리 특별위원회는 지난 12월 9일, 영산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하여 김영우 환경청장과 면담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영산강 유역의 수계 관리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위원회는 ▲주민직접지원비 확대, ▲수계관리기금 운용 도(道) 권한 강화, ▲상수원보호구역 재조정, ▲잡목 제거 등 국가하천 관리 강화 등 영산강 유역의 4대 현안을 건의하고 환경청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촉구했다. 특별위원회 정영균 위원장은 기금사업 중 주민지원 비율은 11.6%로 비중이 작다는 점을 지적하며, “타 수계지역 사례를 고려하여 주민직접지원비 상한액을 가구당 최대 350만 원으로 인상해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할 것”을 건의했다. 김영우 청장은 “여건이 조성되는 대로 주민 직접 사업비 인상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어, 특별위원회는 “현재 수계관리기금을 환경청으로부터 직접 교부받는 시·군 현장에서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며, 전남도가 책임지고 감시와 감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교부 방식을 ‘도(道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목포시는 지난 12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드림스타트 6학년 아동 32명을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진로캠프(드림 런닝맨)'를 운영해 다양한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에 대한 꿈과 목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캠프 첫날, 아동들은 목포시청소년수련원에서 입소식과 안전교육을 통해 프로그램 참여 준비를 마쳤다. 응급처치법과 화재 대피 요령, 소화기 사용법, 스마트 쉼 교육 등 안전 관련 교육을 습득하고, 스트레칭·박수 게임 등을 통해 긴장을 풀며 서로 친밀감을 높였다. 점심 식사 후 서울로 이동한 아동들은 한강 유람선을 타고 서울의 야경과 풍경을 감상했다. 이어진 쿠우쿠우 외식문화 체험과 ‘나만의 다짐서’ 만들기 활동을 통해 새로운 학년과 진로에 대한 목표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롯데월드에서 조별 탐방을 진행하며 다양한 직업·문화 체험을 즐겼다. 점심 이후에도 자유 탐방을 이어가며 협동심과 사회성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었다. 저녁에는 롯데타워 전망대에서 서울 야경을 감상하며 특별한 경험을 더했다. 캠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목포시는 SRT매거진이 주관하는 ‘2025 SRT 어워드’에서 ‘올해 최고의 여행지 대상’을 6년 연속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SRT매거진은 2016년 개통한 SRT(수서발 고속열차) 차내지로, 2018년부터 매년 국내 최고의 여행지를 선정해 ‘SRT 어워드’를 운영해 왔다. 목포시는 2020년부터 매년 최고 여행지로 선정되며, 올해도 ‘최고의 여행지 10개 도시’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선정은 전국 46개 도시가 경쟁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지난 9월 한 달간 SRT매거진 독자 12,060명의 직접 심사와 여행작가·여행기자 등 전문가 평가, 에디터 평점, 방문 관광객 데이터 분석, 온·오프라인 홍보자료의 편의성 평가 등을 종합해 이뤄졌다. 목포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맛의 도시’ 인지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근대문화유적, 탁월한 해상 파노라마를 경험할 수 있는 목포해상케이블카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브랜드 이미지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한 해 동안 목포가 보여준 매력적인 관광자원들이 국내 대표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동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운영하는 강진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이인옥, 동신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지난 5일 ‘2025년 제2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도 하반기 사업 운영 결과와 2026년 상반기 사업 계획을 보고하고, 센터 운영의 내실화를 위한 개선사항과 향후 추진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운영위원으로는 강진군청 식품위생팀, 아동친화팀, 어린이집연합회장,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어린이집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센터 운영 방향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이어갔다. 이인옥 센터장은 “이번 운영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2026년 상반기 운영 계획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립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고 교육 지원의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이달 중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위생·안전 및 영양 순회 방문을 실시하고,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아동과 사회복지시설 이용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2026년 강진군 지적재조사 실시계획을 수립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각 사업지구 마을회관에서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 406명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지적도상 경계가 실제 토지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에 대해 지적공부상 경계와 면적의 등록 사항을 바로잡고 일제강점기 때부터 사용해 온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이다. 강진군은 2026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지정을 위해 칠량면 벽송지구 외 3개 지구 906필지에 대해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지적재조사 사업의 목적과 추진 절차, 경계 설정의 기준, 경계 조정에 따른 조정금 정산 방법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강진군은 이후 사업지구별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 사업지구 지정, 지적재조사측량, 경계설정 협의, 면적증감 토지 조정금 산정 등의 절차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동진 민원봉사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토지의 불규칙한 모양의 정형화, 맹지 해소 등 토지의 이용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보건소가 2025년 한 해 동안 운영한 찾아가는 통합 건강서비스 ‘생생건강데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군은 올해 2월 병영면을 시작으로 12월 강진읍 춘전리를 끝으로 총 11개 면을 순회하며 713명에게 기초 건강검진을 제공,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생생건강데이’는 어르신과 취약계층 등 건강관리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로, 월 1회씩 읍·면 복지회관에서 운영돼 군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됐다. 프로그램에는 혈압·혈당, C형간염 검사, 체성분 측정 등 기본 건강검진과 함께 치매선별검사, 우울증 검사도 포함돼 있다. 이와 더불어 물리치료, 한방치료, 치과 진료 등 다양한 진료를 제공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군 보건소는 검진뿐만 아니라 만성질환 예방교육, 치매 예방교육, 우울증 및 자살예방 교육, 감염병 예방 교육, 올바른 복약지도 등 다양한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해 주민들의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강진군보건소는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이동노동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17일과 20일 2회 간 진행하며 본격적인 교육 운영에 나선다. 이번 교육은 열악한 근로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이동노동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고용노동부의 ‘노동약자 일터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근로자의 이익 보호와 직무 역량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이동노동자란 배달라이더, 택시·대리기사, 택배·화물 종사자 등 일정한 작업장이 없는 상태에서 주로 이동하며 일하는 노동자를 말하며, 근로 환경과 법적 보호에 있어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강진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노동자의 안전, 건강관리, 직무 역량 향상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바쁜 업무 일정으로 교육 참여가 어려운 이동노동자의 특성을 고려해 유연한 시간대에 맞춰 진행되며, 강사와 소통의 기회도 함께 제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교육 수료자는 최대 20만원 상당의 안전용품 또는 정비 유지비 지원 중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고 유료 항목으로 받았던 건강검진비에 대해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지난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권익위원회 주최, 강진군 달리는 국민신문고’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고충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시간을 가졌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의 분야별 전문 조사관과 민간 협업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상담반이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고충을 상담하고, 복잡한 민원 해결의 기회를 마련하는 현장 민원상담제도다. 평소 생활 속에서 겪던 어려움이나 궁금증을 해소하려는 군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행정・문화・교육, 산업・농림・환경, 주택・건축, 교통・도로, 사회복지, 생활법률 상담 등 전반에 걸쳐 상담이 실시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한 민원인은 “오랫동안 궁금했지만 어디에 문의해야 할지 몰랐던 복잡한 생활법률에 대해 명쾌한 설명을 들었다”며 “내 일처럼 친절하고 전문적으로 상담해준 조사관들께 진심으로 고맙다고”소감을 전했다. 이날 ‘달리는 국민신문고’에서는 사전예약을 통해 접수된 33건의 민원 상담뿐 아니라, 20건의 현장 민원 접수 상담을 포함해 총 53건의 고충민원을 처리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완도읍 가용리 편백숲 일원 산람치유단지 내 ‘목재 문화 체험장’을 조성한다. 총 사업비 80억 원(도비 64억, 군비 16억)이 투입되며, 2026년부터 3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목재 문화 체험장 조성은 지역별 특색 있는 목재 문화를 기반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다양한 계층이 목재 문화를 체험하고, 전문 목공 기능인을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체험장은 5,000㎡ 부지에 건축 연면적 1,500㎡ 규모로 조성되며, 1층에는 목재 체험실, 목공 작업실, 자재실, 2층에는 나무 상상 놀이터, 나무 쉼터, 전시 판매실 등을 갖춘다. 야외에는 목재 정원과 전시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완도군은 전국 최대 규모의 황칠 천연림이 분포하며 삼국시대 이전부터 황칠 공예가 전공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에 ‘완도 황칠’을 활용한 독창적인 목재 문화 체험 콘텐츠 등을 개발·운영하는 데 유리한 점이 있어 앞으로 전통문화 계승·발전 및 타 지역 목재 문화 체험장과 차별화를 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체험장에서 만든 목공예품을 출품하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무한, 청정, 안전’ 인류의 꿈의 에너지원인 핵융합 기술 선점을 위한 국가 핵심 프로젝트인 ‘인공태양 연구시설’ 부지가 전남 나주로 최종 확정됐다. 나주시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확정을 통해 에너지 수도를 넘어 대한민국 ‘에너지 자립국 도약’ 전략을 뒷받침하는 글로벌 핵융합 에너지 선도 도시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핵융합 핵심기술(인공태양)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공모 수행기관인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3일 전남 나주를 사업 부지 1순위로 선정했으며 이에 대한 전북도의 이의제기를 10일 불수용처리하여 나주시가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부지로 최종 확정됐다. 나주시는 부지 선정을 위한 한국연구재단 평가 항목에서 전체 ‘매우 우수’ 등급을 받으며 이미 준비된 최적지임을 입증했다. 나주는 해일·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내륙 지대, 기상청 관측 이래 단 한 건의 지진 발생이 없었던 화강암 기반의 부지 안전성과 확장성,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을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동구는 연말 연시를 맞아 자립 준비 청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 매트(카본매트, 25만원 상당)와 백미를 지원하는 ‘자립 준비 청년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보호종료 후 자립생활 중인 청년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난방비·식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동구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 40명으로, 난방 취약 청년들의 겨울철 건강을 고려해 실용성과 안전성을 갖춘 난방매트와 쌀 등 물품을 준비해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사단법인 자비신행회와 BS한양, BS산업, 무등산 문빈정사 법공스님 등 지역사회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동구는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자립 의지를 가지고 안정적으로 생활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번 지원을 준비했다”면서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이 청년들의 삶을 지탱하는 작은 힘이자 성장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동구는 2026년 새롭게 기획한 인문특성화 학교 추진을 위해 최근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광주충장중학교와 ‘인문 특성화 시범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문도시 광주동구’ 정책을 교육 분야로 확장하고 청소년 인문소양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동구는 관내 학교, 동부교육지원청과 학생 규모, 혁신학교 운영, 교육과정 자율성 등을 종합 검토했고, 그 결과 충장중학교가 첫 시범 중학교로 선정됐다. 구는 향후 시범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타 학교로 단계적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충장중학교는 ‘동구 올해의 책과 함께하는 독서 캠프’, ‘청소년 인문 강좌’, ‘학생·학부모 국내 문학 기행’, ‘해외 문학 기행’ 등 다양한 인문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과 인문 소양이 강화될 뿐 아니라, 학교의 특성화 모델 구축과 교육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 인문교육 기반을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