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무한, 청정, 안전’ 인류의 꿈의 에너지원인 핵융합 기술 선점을 위한 국가 핵심 프로젝트인 ‘인공태양 연구시설’ 부지가 전남 나주로 최종 확정됐다. 나주시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확정을 통해 에너지 수도를 넘어 대한민국 ‘에너지 자립국 도약’ 전략을 뒷받침하는 글로벌 핵융합 에너지 선도 도시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핵융합 핵심기술(인공태양)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공모 수행기관인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3일 전남 나주를 사업 부지 1순위로 선정했으며 이에 대한 전북도의 이의제기를 10일 불수용처리하여 나주시가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부지로 최종 확정됐다. 나주시는 부지 선정을 위한 한국연구재단 평가 항목에서 전체 ‘매우 우수’ 등급을 받으며 이미 준비된 최적지임을 입증했다. 나주는 해일·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내륙 지대, 기상청 관측 이래 단 한 건의 지진 발생이 없었던 화강암 기반의 부지 안전성과 확장성,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을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동구는 연말 연시를 맞아 자립 준비 청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 매트(카본매트, 25만원 상당)와 백미를 지원하는 ‘자립 준비 청년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보호종료 후 자립생활 중인 청년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난방비·식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동구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 40명으로, 난방 취약 청년들의 겨울철 건강을 고려해 실용성과 안전성을 갖춘 난방매트와 쌀 등 물품을 준비해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사단법인 자비신행회와 BS한양, BS산업, 무등산 문빈정사 법공스님 등 지역사회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동구는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자립 의지를 가지고 안정적으로 생활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번 지원을 준비했다”면서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이 청년들의 삶을 지탱하는 작은 힘이자 성장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동구는 2026년 새롭게 기획한 인문특성화 학교 추진을 위해 최근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광주충장중학교와 ‘인문 특성화 시범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문도시 광주동구’ 정책을 교육 분야로 확장하고 청소년 인문소양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동구는 관내 학교, 동부교육지원청과 학생 규모, 혁신학교 운영, 교육과정 자율성 등을 종합 검토했고, 그 결과 충장중학교가 첫 시범 중학교로 선정됐다. 구는 향후 시범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타 학교로 단계적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충장중학교는 ‘동구 올해의 책과 함께하는 독서 캠프’, ‘청소년 인문 강좌’, ‘학생·학부모 국내 문학 기행’, ‘해외 문학 기행’ 등 다양한 인문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과 인문 소양이 강화될 뿐 아니라, 학교의 특성화 모델 구축과 교육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 인문교육 기반을 더욱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동구는 이달 11일부터 공·사립 작은 도서관 이용자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의 정보 접근성 향상과 인문 역량 함양을 위해 사립 작은도서관 6개소를 대상으로 ‘책 배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책 배달 서비스 확대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사립 작은 도서관 육성 시범지구 조성 사업’ 선정에 따른 것이다. 기존 책 배달 서비스는 구립도서관 책정원과 계림꿈나무도서관 간 상호 도서 교환 및 공립 작은 도서관 3개소(다복마을 도서관, 학운동 작은도서관, 지원2동 작은도서관)에 도서를 배달하는 방식으로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원하는 장서를 보유한 공공도서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가까운 도서관에서 편리하게 도서를 빌릴 수 있는 장점이 있었으나, 서비스 대상 지역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책배달 서비스가 새롭게 확대되는 곳은 ▲광주초록리본작은도서관(충장로58번길 5, 2층) ▲그랜드센트럴 북카페(그랜드센트럴 아파트 내 작은 도서관) ▲무등산아이파크 작은 도서관(무등산아이파크 아파트 내 작은 도서관) ▲살레시오 작은 도서관 마인(살레시오여자고등학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10일 동구약사회(회장 이상훈)와 ‘동네약국과 함께 잇는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심화되는 고독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생활밀착형 지역 자원인 동네약국을 통해 적극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는 동구약사회를 복지위기가구 발굴 인적 안전망인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고, 약사들이 의약품 전달 및 복약지도 과정에서 만나는 주민 중 건강, 경제, 사회적 고립 등 위기 징후가 의심되는 대상자를 발견할 경우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구청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협력 ▲동구약사회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 ▲고독사 예방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동구는 이와 함께 약국을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 상담을 진행하고, 공적 급여 및 민간 자원을 연계하는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약국이라는 일상적이고 친숙한 공간을 통해 가까운 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동구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25년 지역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광주 지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지역특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지역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균형발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민간 참여와 민관 협력을 독려하고, 경제 활력 제고 및 지역 주도형 특화 전략 모델을 발굴·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며, ‘도시재생 한마당’에서 최종 사례를 선정·발표한다. 이 가운데 지역특화 분야는 지방자치단체와 도시재생지원센터가 한 팀을 이뤄 지역 자산을 발굴·활용하고, 이를 지역 브랜드로 성장시켜 지역 가치를 높인 우수 사업과 활동 사례를 선정하는 부문이다. 동구는 서남동 인쇄거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을 기반으로 ‘청년이 그리는 도시재생, 서남동 인쇄문화마을’을 주제로 추진한 차별화된 지역 브랜딩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광주·전남지역 인쇄산업의 집적지로서 30년 이상 경력을 지닌 인쇄 장인들을 중심으로 쇠퇴한 인쇄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온 점이 눈길을 끌었다. 서남동은 인쇄테마거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한국전력이 2025년 한 해 동안 국내와 미국, 유럽의 최고 권위 인적자원개발 분야 종합대상을 모두 석권하는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을 달성했다. 한전은 12월 10일 한국HRD협회가 주관하는 ‘제30회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지난 5월 美 ATD(Association for Talent Development, 인재개발협회) 주관 글로벌 최고 권위의 ▲‘BEST Awards’ 2년 연속 수상과 10월 EU Unleash(영국 소재 글로벌 테크 그룹) 주관 ▲‘HRD Award’ 수상에 이어, 국내 최고 권위의 상까지 받게 됐다. 이로써 한전은 국내 기업 최초로 韓-美-유럽의 인적자원개발 분야의 종합대상을 한 해에 동시 석권하며, 인재육성 체계가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종합대상’은 기업의 경영방침과 연계된 인재육성 전략과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상이다. HRD 분야의 최고 전문가와 교수진, 자문위원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엄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시가 방위산업을 지역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전략 마련에 나섰다. 광주광역시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전남 목포시 샹그리아 비치호텔에서 ‘광주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전략회의에는 광주테크노파크, 광주과학기술원(G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광기술원 등 산·학·연 전문가 40여 명이 참여해 정부 정책 변화에 발맞춘 방위산업 기획 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최근 ‘케이(K-)방산’을 세계화하기 위해 국방반도체를 첨단 무기체계 핵심 부품으로 규정하고 기술 국산화·자립화에 힘쓰고 있다. 2026년에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을 확대해 지역 방위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회의 첫날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을 위한 산업 육성 전략 ▲광주 방위산업의 세부 추진 과제 ▲군(軍) 수요 기반 과제 발굴 ▲방위기업 수요조사 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특히 광주시의 광융합 산업과 인공지능 기술 인프라를 활용, 국방반도체 분야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지난 20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국내 제조업의 고도화를 위한 새로운 정부인가 민간자격증이 탄생한다. 글로벌 박판 성형 및 차체(Body in White) 조립 공정 엔지니어링 기업인 오토폼엔지니어링코리아(주)와 한국금형기술사회는 3일, ‘CAE 기반 프레스 성형해석 정부인가 민간자격증’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성형해석 분야에서 정부인가 민간자격증이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형해석은 금형 설계, 소재 마찰, 스프링백 예측, 공정 안정성 확보 등 제조 현장의 핵심 기술이지만, 그동안 이를 공식적으로 검증할 인증 체계가 없었다. 전통적으로 금형 산업이 숙련자의 경험과 감각에 의존해 온 만큼, 성형해석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기준 마련이 오랜 과제로 지적돼 왔다. 협약에 따라 한국금형기술사회는 자격 검정 기준과 평가 체계를 마련하고, 오토폼은 글로벌 성형해석 기술을 기반으로 성형해석 자격 표준 정립과 SW 운영 지원을 담당한다. 이번 자격 신설은 CAE 엔지니어의 공식 경력 인정, 제조사 협력사 간 기술 및 평가 기준 통일, 디지털 전환 확산 및 숙련공 고령화에 따른 기술 단절 완화 등 산업 전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2026년 2월 말까지 세 달간 농경문화관 로비에서 농경을 주제로 한 어린이 그림 전시 ‘안녕 박물관’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농업과 농경문화를 주제로 자유롭게 그린 그림을 전시해 농업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자리다. 전시 공간은 부스로 꾸며져 관람객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안녕 박물관’이란 전시명엔 아이들이 박물관에서의 특별한 하루를 통해 농업의 가치를 배우고, 자연과 전통문화를 가까이 느끼길 바라는 의미가 담겼다. 어린이가 주인공이 돼 참여하고 표현한 작품을 통해 박물관의 열린 문화공간으로서 기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옥경 전남도농업박물관장은 “아이들 눈으로 본 농촌과 농업의 모습이 생생히 담긴 작품을 통해 관람객도 따뜻한 감동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안녕 박물관’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12월 한 달 동안 농경문화관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들 트리와 포토존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가을 무의 풍미와 감칠맛을 극대화한 조미소스를 개발했다. 무 조미소스는 굴 소스를 대체할 다용도 식물성 조미소스로, 무 특유의 맛 성분을 농축한 ‘무 농축액’을 핵심 소재로 사용했다. 조리 활용도와 건강성을 모두 갖춘 식물성 기반 제품으로, 급성장 중인 채식·비건 시장 공략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기술의 핵심인 무 농축액 제조기술은 무의 시원한 맛을 내는 식이황화합물 함량을 60배 높인 것이다. 감칠맛을 내는 유리아미노산도 1.3배 이상 증가시켰다. 단맛 성분도 자연 그대로 유지해 무 고유의 풍미와 천연 단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무 농축액을 베이스로 간장, 표고버섯 등 식물성 원료를 조화롭게 배합해 비건 식단은 물론 아이 반찬, 안주류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소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덮밥, 파스타, 어묵탕 등 맞춤형 레시피북도 함께 제작했다. 그동안 무 가공품은 김치·절임류에 편중돼 소비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 무의 소비 다변화와 부가가치 향상이 절실한 시점에서, 전남농업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중국 저장성과 공동으로 ‘건강관리 산업 및 교육의 발전’ 주제의 제27회 한·중포럼을 지난 10일 항저우에서 열어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 과제를 발굴했다. 포럼에는 방종진 전남도 국제협력지원관, 자이솨이 저장성 외사판공실 처장, 판샤오후이 저장중의약대학교 부총장, 발표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두 지역이 그동안 쌓은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전남도에선 김태훈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부단장이 ‘전남형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며 전남의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산업화 전략을 설명했다. 이어 김계훈 전남대병원 교수는 ‘심혈관질환 극복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교육’을 소개하며 광주·전남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 연계·네트워크 구축 경험과 시범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이정미 조선간호대 부교수는 ‘최신 보건의료기술 교육을 통한 미래 간호인재 양성’을 발표, 최신 기술을 접목한 간호교육 혁신 사례와 성과를 소개하고, 미래 간호인재 양성을 위한 한·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