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대한민국 생태관광 1번지’ 순천만국가정원이 개장 114일 만인 24일, 빠른 속도로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지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4월 한 달간 튤립을 비롯해 다채로운 화훼 연출을 선보인 ‘컬러풀가든’ 테마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며, 정원의 봄은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생기 넘쳤다. 5월 가정의 달에는 ‘가족, 그리고 행복’을 주제로, 어린이부터 부모님, 조부모까지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5. 5. 어린이 날에는 아이가 행복한 ‘I-정원’이라는 테마로 모래정원과 레고정원, 정원슈팅스타 등 놀거리와 RC보트 레이싱, 버블&마술공연으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다. 시크릿어드벤처에서는 스모그 버블과 이글루가 눈 내리는 봄의 마법같은 세상을 펼치고, 어린이 동물원에서는 희귀생물 30종과 양서류·파충류 기획전시와 동물코스프레 사진찍기, 일일 사육사 체험 등 오직 국가정원에서만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순천만국가정원은 SNS를 통해 실시간 개화 소식을 전하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 AI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 연구모임은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스마트시티 정책 벤치마킹을 위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도시 정책을 심층적으로 살펴보고, 순천시 실정에 맞는 스마트시티 정책 개발을 목표로 추진됐다. 연구모임 회장 이세은 의원을 비롯해 이복남, 양동진 의원이 함께 참여했으며, 주요 방문지는 서초 유스센터, AI 허브, 서울시 빅데이터 캠퍼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다. 서울시의 대표적 스마트도시 기반 시설을 직접 방문해 현장 관계자와 질의응답을 나누고 운영 체계를 상세히 살폈다. 서초 유스센터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교육 인프라 운영 방식과 참여형 정책 설계를, AI 허브에서는 인공지능 인재 양성과 기업 육성, 연구 문화 조성 사례를 확인했다. 서울시 빅데이터 캠퍼스에서는 정책 수립을 위한 데이터 분석과 개방 정책을 검토했고, 교통정보센터에서는 실시간 교통흐름 제어와 시민 체감도 향상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점검했다. &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경찰서 역전파출소(파출소장 전일채)는 관내 순천농협 조곡지점, 순천농협 여신센터와 합동으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순천역 주변 등에서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수법이 나날이 교묘해지고 치밀해지고 있는 전화금융사기 피해 근절을 위해 피싱범죄 홍보전단지를 배부하며 보이스피싱 범죄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전일채 역전파출소장은 "보이스피싱 수법은 날로 진화하고 교묘해져 그 누구도 예외 없이 피해자가 될 수 있기에 범죄 수법을 미리 알고 예방 하는 게 최선이며, 특히 출처가 불명확한 문자의 URL 또는 전화번호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보안어플(시티즌코난 등)을 설치하여 보안설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내 금융기관과 합동으로 전화금융사기 피해 근절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경찰서(서장 김대원)는 지난 24일 “이달의 에이스(ACE) 수사관”으로 선발된 직원 2명을 표창했다. 에이스 수사관은 최근 범죄의 지능화, 다양화 등 추세에 따라 고도의 수사 전문성을 요구하는 사건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의 재산보호 등 수사 능력이 탁월한 수사관을 선발하여 신속한 사건처리 및 치안고객 만족도 향상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 사건처리 기간 단축 및 장기사건 비율 제로화를 달성하고 있다. 순천경찰서 “이달의 에이스 수사관”에는 정윤후, 김수근 경사 2명이 선정됐다. 김대원 경찰서장은 “주민이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것이 우리 경찰의 존재 이유이자 최우선 소명으로 알고 수사 역량을 갖추어 국민이 만족하는 수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하였으며 우수 수사관이 장기 근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하면서 이들을 격려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23일 반려동물문화센터에서 농업인과 소통을 위한 희망농정소통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농정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순천시 희망농정소통위원회는 농업인, 농업관련 기관·단체, 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의 폭넓은 참여를 통해 농업정책을 발굴하고, 농업 현안에 대한 논의를 거쳐 농정방향을 제시하는 등 자문 기능을 가지고 있는 위원회다. 이번에 출범한 희망농정소통위원회는 시장을 위원장으로 농업관련 국·소·과장과 예산담당과장 등 당연직 위원 10명과 위촉직 위원 32명 등 총 42명으로 구성됐다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농정발전 워크숍에서는 ‘농정혁신, 소통으로 그린바이오산업을 그리다!’를 주제로 전문가 초청 강연이 열렸다. 그린바이오산업은 순천시의 3대 핵심 전략(문화·우주·바이오) 중 하나로, 농업과 밀접한 분야다. 이번 강연에서는 그린바이오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위원들과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그린바이오산업은 순천이 지향해 온 ‘생태가 경제를 이끈다’는 철학을 증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2025년 2분기 소상공인 금융지원 사업’을 오는 5월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천만 원까지 대출 시, 연 5% 이자를 2년간 시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업체당 최대 300만 원의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지원 정책이다. 예를 들어, 3천만 원을 연 5% 이율로 대출할 경우, 연간 약 150만 원, 2년간 총 300만 원의 이자를 순천시가 대신 부담해 주는 셈이다. 지원 대상은 순천시에 사업장을 두고 1년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제조업·건설업·운수업체, 5인 미만의 도·소매업, 음식점업 등이 해당된다. 5월 2일 오전 9시부터 순천시 소상공인원스톱지원센터에서 선착순으로 예산 소진시까지 접수하며, 직접 방문해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대출은 전남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거쳐 농협, 국민, 광주, 신한, 하나, 우리은행 등 8개 금융기관을 통해 이루어지며, ‘보증드림 앱’을 통한 비대면 보증 신청도 가능하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가 생태문명 전환을 위한 대안고등교육기관인 “순천에코칼리지 실험과정” 학생을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순천에코칼리지는 생명가치가 중심이 되는 생태문명으로 전환을 위해 민관협력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내년 2026년 개교를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는 실험과정을 통해 생태문명 전환을 주도할 일꾼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모집정원은 15명이며 생태문명 전환과 실천을 원하는 19세 이상의 국내외 젊은이가 대상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순례, 워크숍, 강의,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된 교육과정과 함께 인간과 비인간 존재가 공존하는 방법을 배우는 공동체 생활을 경험하게 된다. 시는 학생들이 배움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수업료를 면제하고 소정의 연구지원금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커리큘럼과 자세한 내용은 23일, 순천시청 누리집에 공고할 예정이며, 자세한 문의는 순천에코칼리지 민관협력팀(061-749-3768, 3769)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순천에코칼리지는 인간과 비인간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대한민국이 인구 오너스(onus, 부담)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인구 오너스란 생산연령인구(15~64세)가 줄어드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국가의 경제동력이 떨어지는 현상이다. 이에 더해 출생률 저하와 기대수명 연장으로 대한민국 전체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전남 동부권 또한 2024년 여수·순천·광양(여순광)의 인구 70만 명 선이 무너지면서 현실화된 인구절벽에 대응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해 2026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됐던 전남지역 첫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정책 회귀로 좌초됐다. 노인·장애인 비율과 중증응급환자 전원율이 전국 1위에 달하는 전남으로서는 정부의 의지에만 기댈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순천시는 인구 감소를 막고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여성, 아동, 고령자 등 모두가 살기 좋은 가족친화도시와 의료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안전·일자리·돌봄·출산지원까지 ‘성평등 도시’ 실현 박차 순천시는 2016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된 이후 2022년 2단계 사업 도시로 재지정됐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대통령 탄핵으로 민주시민교육이 주목받고 있지만, 지난 5년 사이 시민교육 교육부 예산은 1/7로 감소했다.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게 제공한 ‘시민교육 관련 사업 최근 5년(2021~2025년) 예산 현황’을 재구성하면, 올해 시민교육 예산은 6억원이다. 2021년 42억 14백만원에서 5년새 1/7 수준으로 감소했다. 감소율은 85.76%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42억 14백만원, 2022년 34억원, 2023년 35억원 하다가 지난해 2024년 10억 82백만원과 올해 6억원으로 꾸준히 줄었다. 예산이 전년도에 심의되고 확정되는 점에 비추면, 윤석열 정부 들어 급감한 셈이다. 국고, 즉 일반회계는 2023년까지 있었으나, 2024년부터 없어졌다. ‘교원양성대학 시민교육 역량 강화 사업’이 대표 사례다. 2021년 20억원, 2022년 17억 60백만원, 2023년 13억 64백만원이었으나 윤석열 정부에서 사라졌다. 민주시민교육을 잘 하려면 교원이 중요하므로, 교대와 사범대를 지원하는 예산이었다. 2019년 1주기가 시작되어 교대와 사범대 6교씩 지원했다. 시민교육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교육부는 최근, 홈페이지에 2024년 자체평가 결과보고서(주요정책 부문)를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전략목표 성과지표 보고서가 담겨 있다. 작년 전략목표 중 하나는 “수요자중심의 보육·교육 환경을 조성하여 국가교육책임을 강화한다”이고, 그 성과지표는 늘봄학교 초1 참여학생 비율이다. 목표치는 2028년 67%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7일 기준으로 2학기 참여율은 82.7%였다. 초등학교 1학년 35만 4천명 중에서 29만 3천명이 늘봄학교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참여율 82.7%는 목표치보다 높은 수치다. 교육부는 “28년에 달성하고자 했던 목표치 67%를 조기에 15.7% (포인트) 초과하여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0년 28.3%였던 참여율은 2023년까지 34.5%로 소폭 증가하였다가 지난해 2024년 늘봄학교에서 82.7%로 크게 뛰었다. 그러면서 “특히, 희망한 전원이 참여하여, 초1 돌봄 공백이 완전히 해소”되었다고 강조했다. 5년 앞당긴 조기 달성 등 성공적이라고 자평한 셈이다. 그런데 사교육비는 뛰었다. 국가통계포털에 수록된 초중고사교육비조사 결과를 보면, 초등학교 1학년은 12.23% 증가했다. 월평균 33만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23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상주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열린 ‘2024년 교통문화지수 평가’ 시상식에서 전라남도 내 1위, 전국 인구 30만 미만 도시 중 2위를 차지해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여, 지난해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교통문화지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지자체를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위해 마련됐다. 시는 운전행태(51.16점), 보행행태(17.78점), 교통안전(20.36점) 등 총 89.29점을 획득하여 전국 인구 30만 미만 시 중 상위권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운전행태 항목 중 ‘방향지시등 점등률’과 보행행태 항목 중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에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결과는 시민들의 일상 속 교통안전 실천과 더불어, 순천시의 지속적인 교통안전 인프라 확충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시는 최근 수년간 대중교통 편의시설 개선, 스마트 교통신호체계 도입, 보행자 중심 도로환경 정비 등 다양한 교통안전 인프라 사업을 추진해 왔다. &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꽃이 피고, 감각이 깨어나는 봄이 왔다. 온몸으로 계절의 감각을 만끽하고 싶다면 올해 봄 여행지는 ‘순천’이 제격이다. 순천은 지금, 꽃과 바람, 향기와 맛이 여행자에게 천천히 스며드는 봄을 품고 있다. 순천의 봄은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다. 바람을 타고, 맛을 보고, 손끝으로 만지고, 향기로 채워가는 ‘오감의 향연’이다. ▶ 봄이 물든 순천만국가정원, 여유로운 꽃 산책 5월, 순천만국가정원은 그 이름 그대로 ‘봄이 물든 정원’으로 변신한다. 스페이스허브, 네덜란드 정원, 노을 정원에는 수십만 송이의 튤립이 활짝 피어 형형색색의 봄빛을 선사하고, 워케이션 주변 유채꽃밭은 황금빛 물결로 봄의 절정을 장식한다. 루피너스, 델피늄, 다알리아까지 어우러진 풍경은 카메라에 다 담기지 않을 정도다. 이 정원의 봄은 걷고 머물러야만 온전히 느껴진다. 꽃 사이로 부는 바람, 햇살 아래 반짝이는 물결 속에서 진짜 봄이 피어난다. ▶ 물길 타고 흐르는 바람, 정원드림호 위에서 만끽하는 순천의 봄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