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2025년 광주 문화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문화예술자문위원회’ 신규 위원을 8월 말 위촉하며, 새로운 도약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자문위원회 신규 위촉 위원은 기존의 틀을 깨고 다양한 경계를 허무는 인적 구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통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뿐만 아니라 문화행정가, 인공지능(AI) 전문가, 광주 문화 현장에서 활약 중인 청년기획자 등 다양한 세대와 분야가 함께했다. 특히 여성 위원, 타 지역 전문가, 젊은 세대를 대폭 포함해 문화정책에 신선하고 역동적인 시각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회는 앞으로 1년간 재단 사업 및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광주 문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재단의 주요 사업들이 시민들의 삶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문화정책, 문화예술지원 등 총 5개 분과로 나누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노희용 대표이사는 “자문위원회는 단순히 의견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 미래의 광주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든든한 파트너가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남구는 관내 1인 가구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여성이 홀로 운영하는 점포의 범죄예방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스마트 주거‧점포 안전지킴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4일 남구에 따르면 스마트 주거‧점포 안전지킴이 사업은 2025년 행정안전부 주관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관내 1인 가구와 1인 여성 점포에 스마트 도어 센서 및 CCTV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남구는 사업비 2,050만원을 투입해 이달 중으로 물품을 구매한 뒤 10월부터 관내 17개동에 거주하는 안전 취약계층인 1인 가구와 여성 홀로 운영하는 미용실 및 네일샵 등 점포를 포함해 총 200여곳에 해당 기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먼저 각 가정과 점포에는 문 열림 센서와 CCTV 2가지 스마트 기기를 제공한다. 스마트 도어 센서는 현관문의 열림과 닫힌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주거자에게 현 상태를 제공하는 기기로, 스마트폰과 연동돼 언제 어디서나 현관문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문이 열리거나 닫혔을 때 알림을 받을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혹서기 동안 중단했던 인문투어 ‘소년의 길’을 9월부터 다시 시작한다. 인문투어 ‘소년의 길’은 소설 ‘소년이 온다’ 속 ‘동호’가 지나온 주요장소를 함께 걸으며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9~11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과 오후 4시 두 차례 무료로 운영된다. 전일빌딩245에서 시작해 5·18민주광장의 시계탑, 상무관, 분수대, 옛 전남도청, 옛 광주적십자병원, 금남로 일대를 거쳐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종료되는 코스이며, 전체 소요시간은 약 1시간30분이다. 도슨트가 동행하며 소설 속 내용과 함께 각 장소가 가진 역사적 의미를 참가자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해 문학적 감동과 함께 광주의 역사를 깊이 있게 접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 신청(전일마당.com), 전화(062-233-0245), 현장 접수(투어 시작 30분 전부터 전일빌딩 1층 북카페) 등으로 가능하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문투어 참여 뒤 후기를 현장 사진과 함께 필수 해시태그(#인문투어 #소년의 길 #전일빌딩 등)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와 대한건축사협회 광주건축사회(회장 강필서)는 4일 ‘2025년 제29회 광주광역시 건축상’ 수상작 8점을 발표했다. 올해 광주시 건축상 최우수작에는 ▲사회공공부문 ‘광주중앙도서관 리모델링’ ▲비주거부문 ‘연경’과 ‘양림 돌’이 선정됐다. 우수작은 ▲사회공공부문 ‘동구 구립도서관 책정원’ ▲주거부문 ‘White Brick’ ▲비주거부문 ‘비테라인테라스’, ‘포시즌’, ‘Hello’ 총 5점이 뽑혔다. 이번 공모에는 최근 5년 이내 사용승인을 받은 작품 14점이 접수됐으며, 건축사와 대학교수 등 8명의 심사위원단이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확정했다. 특히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광주중앙도서관 리모델링’은 기존 건물의 딱딱하고 무거운 외관을 정리한 뒤 다양한 시도와 금속재료 등을 활용해 현대적 감각을 구현해 주변과의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했다. 비주거부문의 광산구 ‘연경’은 보행 접근로와 정원을 결합해 생태적 요소를 담았으며, 남구 ‘양림 돌’은 불규칙한 대지 위에서 도시 흐름을 확장하는 설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는 선정된 건축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지난 3일 거동이 불편하거나 목욕 시설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위생 복지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새마을회 추진 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대구면 어르신 20여 명, 대구면 새마을지도자, 부녀회 12명이 참여, 어르신 두 명당 자원봉사자 한 명이 전담해 목욕 보조, 복지기동대는 차량 도우미 지원 외에도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도록 설계됐다. 어르신들은 목욕 후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몸과 마음이 깨끗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 이후에는 보은산 V랜드로 이동해 산책을 하는 등 다채로운 일정이 진행됐다. 배대은 대구면장은 “어르신들의 위생은 삶의 질과 자존감을 지키는 중요한 복지”라며 “모두가 존중받고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복지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다산박물관이 오는 9월 9일 다향(茶香) 윤순옥의 첫 번째 개인전 '차향으로 꽃피우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15년간 탐구해 온 문인화의 고아한 정신성을 잘 보여준다. 강렬한 필선과 여백의 미가 살아있는 전통 문인화와 전통 필법을 바탕으로 수묵의 농담과 담채의 조화가 돋보이는 신작 20여 점을 선보인다. 대표 출품작인 ‘차 한잔’은 국화꽃과 함께하는 찻 자리를 수묵담채로 풀어내었고 ‘차향에 스미다’는 매화와 차를 준비하는 인물을 대담한 구도로 그려내었다. 그는 강진군 녹차 명인이며 대한민국 목민심서 서예공모대전과 예술대제전에 초대작가로 참여했고, 전라남도 미술협회전 등 다수의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한국 문인화의 전통 계승과 현대화를 위한 다양한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윤순옥 작가는 “붓과 함께하는 삶은 매일이 선물”이라며 “바쁜 생활 속에서도 의지와 열정으로 작업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있다”라며 첫 번째 개인전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이번 전시는 전통 문인화의 품격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작품들 위주로 오는 9월 9일부터 10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2025년 제1회 강진군 경계결정위원회’를 지난 2일 개최하고, 2024년도 지적재조사사업 생동지구 외 9개지구의 경계 결정에 관한 사항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강진군 경계결정위원회는 구세희 위원장(광주지방법원 장흥지원 판사)을 비롯해 법무사 등 전문가와 사업지구별 토지소유자 대표 등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경계결정위원회는 2024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인 강진군 군동면 생동·신리지구, 도암면 산정·강성·신덕·도암신기·항촌·장촌2·석천·월하지구 1,865필지 1,080,849.7㎡의 경계 결정에 대해 심의·의결이 진행됐다. 군은 경계결정위원회에서 의결한 결과를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등에게 통지할 예정이며, 경계결정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통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이의신청서를 군 민원봉사과로 제출해야 한다. 기한 내 이의신청이 없으면 군은 경계 확정 후 면적 증감이 있는 토지는 조정금을 산정해 지급 또는 징수하고 새로운 지적공부의 작성 및 등기촉탁을 추진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동진 민원봉사과장은 “이번 지적재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치유관광을 통한 지역재생’을 주제로 한 도시재생대학 특강을 지난 2일 병영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지역 고유의 자연·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재생과 관광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지역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치유관광산업 육성법’ 제정과 웰니스·힐링을 중시하는 치유관광 트렌드 확산으로, 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형 관광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치유형 농촌관광은 농촌의 치유적 요소가 담긴 체험과 관광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 회복과 건강 증진을 추구하는 활동이다. 이번 교육은 병영면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과제인 ‘빈집을 고쳐 마을호텔로 조성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마을기업을 통해 숙박과 체험을 결합한 마을 단위 치유형 관광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개설됐다. 교육 과정은 △치유관광의 개념과 국내외 사례 △치유농업과 농촌체험관광 △치유공간 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 사례 △치유관광 사업계획 수립 및 실행과제 발굴 워크숍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강진군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지난 3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 근로자와 사업 담당 공무원 등 93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남도 안전학당 강사를 초빙해 작업 중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다양한 사례 위주로 설명하고, 안전사고 예방 요령 등 근로자 안전의식 제고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무더위에 대비해 적절한 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상 증세 발생 때 즉시 관리자에 보고하도록 하는 등 더위에 대한 대응 방법 등을 전달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근무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기를 바란다”며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군 차원에서도 사업 참여자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생계지원과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는 재정일자리사업으로 강진읍시장 환경정화 및 관리 등 36개 세부사업에 근무자가 근무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9월 3일 성황초등학교에서 ‘수업 동행 동아리 수업 나눔의 날’을 열고, 수석교사와 신규·저경력 교사가 함께하는 성장의 장을 마련했다. 수업 동행 동아리는 신규·저경력 교사가 현장에 빠르게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수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멘토 수석교사들이 직접 수업 코칭과 멘토링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유·초등 수석교사들은 풍부한 경험과 수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규·저경력 교사의 수업을 관찰·분석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해 교사로서의 성장을 돕는다. 3일 성황초등학교에서는 고중선 교사가 6학년 국어과 연극 단원의 즉흥극과 연계하여 ‘자기 존중을 위한 거절하기 대화법’을 주제로 수업을 공개했다. 이번 수업은 국어과의 의사소통 역량 신장을 위해 학생들이 실제 경험한 갈등 상황을 통해 자기 존중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를 즉흥극으로 표현하도록 했다. 자기 중심성이 강한 요즘 아이들의 생활 지도에 어려움을 느끼는 신규·저경력 교사들에게 학생의 사회·정서 지도 방안을 나누고 배울 수 있는 학습의 장이 됐다. 고중선 교사는 “수업 고민에 대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지역 발전을 저해하고 군민의 사회‧경제 활동을 제약하는 불합리한 규제 발굴‧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규제 신고 센터’ 상시 운영을 통해 민생 현장, 기업체, 협회 등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규제 개선 활동을 추진 중이다. 특히 법령이나 지침에는 명시되지 않았으나 관행처럼 작용하는 그림자 규제를 개선하여 불합리한 규정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또한 규제 신고 센터를 통한 군민의 제안 및 건의 사항은 관련 부서와 논의를 거쳐 군정에 반영하고 중앙부처와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국무조정실 규제 개혁 신문고에 수시로 등록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힘쓰는 중이다. 규제 신고 센터는 온라인(완도군 누리집-참여 민원)으로도 운영하고 있으며 법령 및 행정절차 등 각종 규제로 인한 불편 사항은 언제든 접수 가능하다. 하반기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규제 발굴’을 위해 기업‧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청년‧귀촌인‧보육 분야 등 다양한 단체 방문도 추진할 계획이다. &nbs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여수·순천 10·19사건 제77주기 합동추념식’ 준비를 위해 유족회장, 도의원, 실무위원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과 중앙위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3일 설명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대행사의 추념식 기본계획과 행사 진행계획을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준비 현황과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들은 희생자 추모의 엄숙함을 지키면서도 고령 유족들이 불편함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편의 제공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전국적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프로그램 기획과 홍보 전략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제77주기 합동추념식은 10월 19일 오전 10시 구례 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 거행된다. 행사에는 유족을 비롯해 정부 대표,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8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념식은 묵념(사이렌)과 헌화·분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추모사, 유족사연, 추모공연이 이어지며, 도올 김용옥 선생의 ‘평화메시지’ 낭독 순서도 마련될 예정이다. 추념식은 여순항쟁유족총연합과 여수순천10‧19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가 주최하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