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청구서가 변호인 측을 통해 유출됐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박지영 내란특검팀 특별검사보는 7일 브리핑에서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 청구서가 유출됐다"며 "이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말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특검의 구속영장 접수 이후 법원에서 변호인의 등사가 있었고, 그 이후 변호인 측에 의해 주민등록번호와 관련자 진술이 담긴 영장 전부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피의사실 전부가 공개돼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박 특검보는 "주민번호 유출은 심각한 범죄이고, 수사 과정에서 관련자 진술의 언론 노출은 진술자들의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수사 방해로 평가될 수 있다"며 "특정인의 진술 유출은 그 자체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형법상 업무상 비밀 누설로 처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검은 파견받은 경찰 수사관에게 유출 경위를 확인하도록 해 형사처벌 및 변호사협회 통보 등 관련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특검팀을 통해 유출됐을 가능성은 없나'라는 질문에 박 특검보는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영암 시종면 옥야리와 내동리의 ‘영암 시종 고분군’이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영암 시종 고분군은 5세기 중후엽에서 6세기 초에 조성된 고분군이다. 옥야리 장동 방대형 고분과 내동리 쌍무덤으로 구성됐다. 전체 지정 면적은 8필지 1만 3천65㎡다. 영산강 유역 마한 전통 지역사회의 사회·문화적 변화를 고분의 조성과 축조기술 등을 통해 잘 보여주고 있어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서해바다와 내륙 길목에 해당하는 요충지에 위치해 마한 소국의 하나였던 이 지역 토착세력이 독창적 문화를 창출하고 백제 중앙 세력과의 관계 속에서 독자 세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이 됐다. 영산강 유역 고총고분의 등장은 5세기 중엽 옥야리 장동 방대형 고분을 시작으로 내동리 쌍무덤으로 이어진다. 마한 고유 전통적 옹관묘에서 벗어나 거대한 방대형 분구의 석곽·석실묘로 변화상을 보여준다. 이는 대형 분구 축조술의 발전으로 볼 수 있으며, 계획적으로 설계된 것으로 당대 토목기술의 수준을 엿볼 수 있다. &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법무부가 ‘지역특화비자(F-2-R) 취득에 필요한 소득 기준 완화’ 건의를 반영함에 따라 지역 외국인 유학생과 숙련인력의 장기 체류와 지역 정착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해당 비자 취득 요건은 연 소득 3천496만 원(1인당 국민총생산(GNI) 70%) 이상이었으나, 이번 조정으로 전남도 생활임금 수준인 연 2천992만 원으로 낮아졌다. 이는 지난 6월 법무부와의 간담회 이후 전남도가 지속해서 건의한 것이 반영된 결과로, 지난 2일부터 적용됐다. 지역특화비자는 국내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이나 특정활동비자(E-7)를 보유한 외국인이 일정 소득과 한국어 능력 요건을 갖추고 인구 감소지역에 취업·거주할 경우 부여되는 체류 자격이다. 5년간 체류가 가능하며, 연장도 할 수 있다. 또한 가족 초청과 배우자 취업도 허용돼 지역 정착에 유리한 비자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영주권(F-5) 취득의 전 단계 비자로서 외국인과 기업 모두에게 선호되고 있으나, 그동안 높은 소득 기준 때문에 지역 기업의 숙련인력 확보와 외국인의 안정적 정착에 걸림돌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9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서 이재명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 및 산업 균형발전을 위한 필수과제인 ‘서남권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 조성 전략’ 관련 국회 포럼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포럼은 안도걸·신정훈·서미화·전진숙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전남도와 광주광역시가 공동 주관한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바이오헬스 관련 기업, 학계 관계자 등 11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선경 K-헬스미래추진단장이 ‘서남권 바이오헬스복합단지 필요성과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어지는 토론회는 강대희 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 최종일 조선대학교 교수, 정신 전남대학교병원장,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 김한숙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장, 최윤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참여해 서남권 바이오헬스복합단지 조성 필요성을 논의하고 토론회 참석자의 다양한 질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남권 바이오헬스복합단지 조성 근거법령인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7일 영광 불갑사에서 엄수된 취암당 만당 종사 영결식에 참석해, 고인의 삶과 업적을 기리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영결식은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장 주관으로 진행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 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을 비롯해 국회의원, 지자체장, 불교계 인사,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만당 종사(1964년 구례 출생)는 2001년부터 2025년까지 불갑사 주지로서 불교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불갑사를 천년고찰의 위상에 맞게 중창했으며, 영광의 대표 명소인 꽃무릇 군락지를 조성하고, 상사화 축제를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시켰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과 사찰음식 보급을 통해 일반 대중과 세계인이 불교와 인연을 맺도록 하는데 앞장섰으며, 불교문화사업단장으로서 한국불교의 대중화와 문화 진흥에 큰 역할을 했다. 김영록 지사는 조사(弔辭)를 통해 “만당 종사의 삶은 꺼지지 않는 등불 같은 정진이자, 중생을 위한 보살행이었고, 불갑사를 전국적 성지로 일구고, 한국불교가 대중과 세계로 나아가는 길을 닦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은 7월 30일부터 8월1일까지 2박3일간 전남-서울 청소년 교류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은 서울유스호스텔과 연계하여 전남청소년 25명과 서울청소년 25명을 대상으로, 서울 캠프(7월 24일 ~ 7월26일)를 먼저 진행 한 후 전남 캠프를 진행 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서울과 전라남도 청소년이 지역 간 상호 이해와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적 특색에 맞는 체험활동을 제공하여 지역간 문화를 이해하고 사회적 성장 도모를 목표로 진행한다. 전남 지역은 순천‧여수를 중심으로 방문 할 예정이며 순천만 국가정원, 여수아쿠아플라넷, 여수 크루즈, 이순신 광장 등 지역적 특색이 있는 장소에 방문하여 캠프를 진행 할 예정이다. 지난 캠프에 참여한 지도자는 ‘작년에 이어서 올 해 또 청소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고, 각 지역에 있는 청소년들이 서로 만나 이해하고 화합하고 단합하여 기억에 남을만큼 재밌는 캠프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춘복 원장은 ‘또 한번의 캠프를 진행하게 되어 뿌듯하고 무더운 날씨에도 청소년들의 웃음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현대 수소자동차 신형 모델 ‘디 올 뉴 넥쏘(The All New NEXO)’ 출시일에 맞춰 구매 보조금을 33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7년간 지급한 수소자동차 구매 보조금과 비교해 50만원 인상된 금액이다. 이에 더해 18세 미만 자녀가 2명 이상 세대인 다자녀 가구의 경우 시비 5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인센티브를 적용, 총 33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자녀가구 인센티브는 올해 시범 적용한 뒤 향후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시민들의 신청 편의도 개선된다. 앞서 신청일 기준 90일 이상 광주에 거주해야 했던 요건을 30일 이상으로 대폭 완화했다. 보조금 신청은 오는 12월5일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마감 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광주지역 현대자동차 지점 또는 대리점에 방문해 상담과 계약을 진행한 뒤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보조금을 받고 차량을 구매한 뒤 2년 이내 말소되거나(수출은 5년), 타 지역으로 이전등록될 경우에는 차량 운행 기간에 따라 보조금이 환수된다. 보조금 환수 책임은 해당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와 전남도가 이재명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 및 산업 균형발전을 위한 필수과제인 ‘서남권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광주광역시는 9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서남권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 조성전략 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안도걸·전진숙·신정훈·서미화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 주관한다. 포럼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바이오헬스 관련 기업 및 학계 관계자 등 11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선경 K-헬스미래추진단장이 ‘서남권 바이오헬스복합단지 필요성과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강대희 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장이 좌장을 맡아 전문가들이 복합단지 조성의 필요성과 실현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특히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과 국정과제 반영을 통한 ‘바이오헬스복합단지’의 법적 기반 마련 필요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광주시는 디지털 헬스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실질적인 금융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채무조정비용 지원사업’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한다. 이 사업은 광주금융복지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하는 것으로, 채무조정 절차를 밟는 시민들이 겪는 초기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광주금융복지지원센터의 상담 및 연계를 통해 신용회복위원회와 개인채무조정합의서를 체결한 중위소득 75% 이하 시민이다. 지원금은 채무조정 접수시 발생하는 수수료 5만원이다. 세부 기준과 신청 방법은 광주시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금융복지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는 이 사업이 금융회복의 출발점에서 생기는 경제적 장벽을 낮추고, 보다 많은 시민이 채무조정제도에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금융복지지원센터는 지난 2013년 12월 광주시청 민원실 내 개소한 이후 1만6000여건의 채무조정, 서민 대출, 주거·복지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개인채무 파악을 통한 심층 상담, 서민금융상품 안내, 보증상담 예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립사직도서관은 8일부터 자녀의 발달 단계에 맞는 양육법과 독서 지도법을 교육하는 ‘북스타트 부모교육 특강’ 참여 신청을 받는다. 특강은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사직도서관 북카페이음에서 안정희 마음맞춤연구소장의 ‘질문하는 부모가 책 읽는 아이를 만든다’를 주제로 열린다. 영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양육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발달 단계별 부모가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한 안내와 독서 지도 방법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안 소장의 주요 저서로는 ‘사춘기 부모 공부’, ‘사춘기 자존감 수업’, ‘엄마가 되고 내면아이를 만났다’ 등이 있다. 참여 희망자는 광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사직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경희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특강으로 부모가 자녀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어떤 방향성을 가질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며 실질적인 자녀 양육의 해법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하천변과 상습침수지역 등 재해우려구역을 중심으로 맨홀 2516개소에 대해 단계적으로 추락방지시설을 설치, 시민 안전을 강화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22년 8월 서울에서 발생한 국지성 호우로 인한 맨홀 사고를 계기로 마련됐다. 당시 하수도 맨홀 뚜껑이 열려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환경부는 하수도 설계기준을 개정해 재해취약지역 맨홀에 추락방지시설 설치를 의무화했다. 광주지역 맨홀은 총 10만2284개소이다. 이 가운데 인명사고 위험이 높은 하천변, 상습침수지역, 저지대 등을 대상으로 우선 2516개소를 선정해 추락방지시설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1055개소(41.9%)의 맨홀을 설치했고, 자치구와 협력해 오는 9월까지 779개소(30.9%)를 추가 설치하고, 나머지 682개소는 예산을 확보해 내년 우기 전까지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훈 물관리정책과장은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하천변, 침수우려지역 등을 중심으로 추락방지시설 설치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 “현장 점검을 지속해 추가 설치가 필요한 지역을 적극 발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전남지방병무청은 4일 영광군청에서 관할 사회복지 분야에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올해 일곱번째 ‘찾아가는 취업 솔루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광주전남지방병무청과 광주일자리스테이션 간 협업을 통해 추진되며, 사회복무요원의 진로탐색과 취업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교육은 최신 채용 트랜드 분석, AI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으로 구성하였다. 참여자들은 채용시장에 요구하는 인재상을 알아보고, ChatGPT를 활용하여 자기소개서를 직접 작성해 보는 등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광주·전남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복무 기간 중에도 미래를 준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며, “청년들이 체감 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