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호남고속도로 동광주IC~광산IC 구간이 기존 4차로에서 6~8차로로 확장된다. 이는 1986년 4차로로 확장된 이후 25년 만에 추진되는 대규모로 도로 확장 공사이다. 광주광역시는 22일 국립광주박물관 주차장에서 ‘호남고속도로 동광주IC~광산IC 구간 확장사업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동광주IC~광산IC 구간은 일일 평균 약 14만대가 통행하는 광주 외곽 주요 도로로, 적정 통행량(5만1300대)의 약 2.7배에 달하는 차량이 몰리는 전국 최악의 교통정체 구간 중 한 곳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중앙정부와 함께 확장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에는 총 7934억원이 투입된다. 국비 등 중앙정부 및 한국도로공사 부담 50%, 광주시 지방비 부담 50%로 재원을 분담하며, 한국도로공사가 사업을 시행한다. 사업 대상은 총 연장 11.2㎞ 구간으로, 기존 4차로에서 6~8차로로 확장된다. 이 과정에서 방음터널 12개소와 교량 20개소가 신설되며 노후도로 구조물과 방음벽 등 기존 시설물도 전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2일 도청 구내식당에서 친환경 유기농 ‘학이 머문 쌀’ 시식 및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서영암농협에서 생산한 친환경 유기농 ‘학이 머문 쌀’이 도청 구내식당에 처음 공급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앞으로 서영암농협은 매월 100포대(10kg)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구내식당에서 꾸준히 활용될 예정이다. 학이 머문 쌀은 영암 학산면 친환경 집적화단지에서 우렁이와 해충을 잡아먹으며 살아가는 학의 모습에서 착안해 탄생한 브랜드다. 청정한 자연과 생태적 조화를 상징하며, 현재는 전남을 대표하는 친환경 고품질 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에는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 김원식 서영암농협 조합장, 이승준 영암군 농축산유통과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해 친환경 유기농 쌀 소비 확산에 힘을 모았다. 현장에서는 구내식당을 이용한 직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50명에게 학이 머문 쌀 1kg을 증정, 큰 호응을 얻었다. 박현식 농축산식품국장은 “학이 머문 쌀이 도청 구내식당에 공급됨으로써 직원들이 직접 친환경 유기농 쌀의 품질과 가치를 체감할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2일 도청 송순실에서 2025 소금박람회 ‘짠! 소금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보완 사항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전남도, 영광군·신안군 관계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전남바이오진흥원, ㈜태평염전 관계자와 주관사 ㈜씨플랜 및 홍보대행사 등이 참석했다. 올해로 제17회를 맞은 소금박람회는 기존의 실내 전시·판매 중심에서 벗어나 ‘짠! 소금 페스티벌’이라는 부제로 새롭게 기획됐다.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되며,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연계해 가족 친화형 오감체험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보고회에서는 행사 준비 진행상황, 홍보 전략, 프로그램 구성 등을 점검하고, 안전관리와 관람객 편의 대책 등 성공 개최를 위한 의견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손영곤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천일염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천일염 산업의 활력을 높이고 세계적 명품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2일 도청에서 전남문화원연합회장, 시군 문화원장 20명과 간담회를 갖고, 전남 향토문화 발전과 문화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선 전남 지역 향토문화 발전을 위해 애쓰는 전남문화원연합회와 시군 문화원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문화원 운영 현황과 주요 사업을 공유하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봉수 전남문화원연합회장은 “지난 8일 장흥 문화인 한마음 어울마당에서 문화인 가족들을 격려해주고, 이번 도내 시군 문화원장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문화원이 지역사회 속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우리 예향 전남의 뿌리를 지키고 발전시켜 오신 문화원 원장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문화가 주목받는 시대에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을 지키고 가꿔 오신 여러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를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문화원 도지회 운영 활성화를 위해 향토문화학술대회, 세시풍속 및 마을문화 지원 등 7개 사업을 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2일 도청에서 전남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함께 아동복지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도정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선 지역아동센터가 방과 후 돌봄, 학습 지도, 정서 지원까지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책임지는 지역사회 아동 복지의 핵심 거점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다양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지역아동센터 운영비와 인건비 지원, 환경개선비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호봉제를 도입해 처우개선에 앞장서는 등 현장의 목소리에 기반한 실질적 정책을 펼쳐왔다. 정인열 회장은 “센터 운영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정책으로 반영해주시는 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이들이 차별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역아동센터는 맞벌이 가정, 취약계층 아동에게는 부모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든든한 울타리이자 아이 키우기 좋은 전남을 만드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아동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2일 도청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남권 6개 시군 음식·숙박·관광업계 대표, 함평골프고 학생, 체육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성공개최를 위한 다짐대회를 열었다. 이날 전남 서남권 외식업·숙박업 대표들은 결의문을 낭독하며 “대회를 찾는 분들이 감동을 안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친절과 미소로 환대해 다시 찾고 싶은 전남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PGA 투어 통산 8회 우승에 빛나는 전남 출신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는 영상을 통해 “도민의 응원 덕분에 세계 무대에서도 흔들림없이 도전할 수 있었다”며 “저의 고향, 아름다운 전남에서 국내 유일 LPGA 정규투어가 개최됨을 축하드린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영록 지사는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전남의 매력을 세계에 보여줄 절호의 기회”라며 “전남의 맛과 멋, 따뜻한 도민의 정을 전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전남이 되도록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계 정상급 여성 골프선수 78명(국내선수 15명 중 전남 출신 6명)이 참가하는 202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23일 오후 4시 광주광역시의회 5층 예결위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 증진을 위한 기본계획(제1차, 2026~2028)’ 최종보고회 겸 공청회를 개최한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민사회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공청회는 향후 3년간 광주 시민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을 최종 확정하기 전 시민사회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2023년 ‘광주광역시 시민사회 활성화와 공익활동 증진 조례’를 제정하고, 2024년 7월 기존 ‘광주NGO지원센터’를 ‘광주시민사회지원센터’로 전환하며 시민사회 지원 기반을 확대했다. 올해는 전문가-행정-센터가 참여하는 ‘기본계획수립 전담팀(TF)’을 구성해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 전담팀(TF)은 지난 4월부터 수차례 논의와 자문을 거쳐 기본계획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시민 및 시민사회 설문조사, 활동가 직급별 포커스그룹인터뷰(FGI) 결과를 반영해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을 구체화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기본계획은 ▲시민사회 기반과 역량 강화 ▲시민참여와 활동가 저변 확대 ▲공익활동에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을 받는 통일교 한학자 총재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22일 열린다.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1시30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한 총재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연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1월 정원주 전 비서실장,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등과 공모해 통일교 현안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청탁하는 대가로 권 의원에게 1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또 2022년 4월~7월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하는 데 관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교단 자금으로 김 여사에게 건넬 금품을 산 혐의(업무상 횡령), 권 의원에게 자신의 해외 원정도박 의혹 수사 정보를 듣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를 인멸하도록 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받는다.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18일 한 총재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한 총재가 대체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증거인멸 우려가 상당히 농후하다고 영장 청구 배경을 밝혔다. 통일교 측은 "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2급 치유농업사’를 양성할 교육기관을 지정한다. 지정을 원하는 기관은 오는 10월1일부터 11월7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신청 자격은 치유농업교육을 위한 시설·장비와 전문 교수요원을 확보하고, 지정된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한 대학이나 대학 부설기관,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이다. 양성기관 지정은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내외부 전문가들이 평가한 후 최종 결정된다. 신청은 지정신청서, 운영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광주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광산구 평동로 639-22 치유농업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2급 치유농업사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실행 ▲치유농업 서비스의 운영·관리 ▲치유농업자원 및 치유농업시설의 운영·관리 등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치유농업사가 되기 위해서는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에서 운영하는 교육을 이수한 후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양성기관 지정으로 광주 치유농업의 교육기반과 전문인력풀을 확보해 치유농업이 더욱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9월22일부터 10월24일까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자치구,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승강기 불법 운행에 따른 시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점검 대상은 검사 불합격·미수검·연기 또는 운행정지 명령을 받은 승강기 등 운행 정지된 승강기이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 따르면 8월 기준 광주지역에는 2만5000여대의 승강기가 설치돼 있으며, 이중 검사 불합격 등 사유로 운행 정지된 승강기는 711대로 조사됐다. 이들 승강기가 불법으로 운행될 경우 시민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이번 단속에는 녹색어머니회, 어린이안전학교 등 시민단체가 참여해 운행정지표지 부착 상태와 훼손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아울러 승강기 안전수칙에 대한 시민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점검 결과, 불법 운행이 확인되면 해당 시설관리자에 대해 과태료 부과와 형사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검사에서 불합격하거나 미검사된 승강기를 불법 운행할 경우 안전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승강기 사고로 인한 시민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생명평화일꾼 백남기농민기념사업회(이사장 장휘국, 이하 사업회)는 고인이 영면하고 있는 광주광역시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각계각층의 추모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1부 추모미사(집전 조정훈 신부) ▶2부 <2025 백남기생명평화상> 시상식 ▶3부 9주기 추모식 순으로 故백남기농민 9주기 추모제 및 <2025 백남기생명평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백남기생명평화상이 제정된 이래로 세 번째 시상하는 2025년도 수상자는 농사, 수확이라는 뜻을 가진 옛말로 농민들의 땀방울이 열매로 맺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2010년 설립된 농업농민연구소 ‘녀름’이 선정됐다. 이갑성 심사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녀름은 농민들의 회비와 후원으로 운영되는 100% 농업 농민을 위한 정책연구소이며, 한국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대안 농정을 현장과 연계하여 연구하는 유일한 농민 중심 연구기관이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흔들림 없이 정책을 연구해 온 바, 그 공로를 높이 평가하여 2025년 백남기생명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사업회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5백만 원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김장호 교수팀의 김드림, 이신율 석사과정생이 저명 국제학술지 ‘Advanced Healthcare Materials’와 ‘Nano Letters’ 저널에서 각각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김드림 석사과정생은 극미세 젤라틴 나노입자(Gelatin Nanoparticles, GNP), 줄기세포, 3D 세포 배양 플랫폼 기술을 융합해 줄기세포 스페로이드의 구조적·기능적 완성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차세대 융복합 줄기세포 치료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신율 석사과정생은 극미세 패턴 기반의 소프트 리소그래피 기술과 생체적합성 바이오소재를 융합하여, 수술 부위 조직 재생을 촉진함과 동시에 수술 후 발생하는 유착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차세대 이중기능성 바이오메디컬 야누스(Janus) 패치를 개발했다. 김장호 교수는 “석사과정생들이 세계 저명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함과 동시에 표지논문으로도 선정된 것은 본 연구팀의 연구 역량과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라며, ”다양한 줄기세포 치료제와 난치성 질환을 대상으로 적용 분야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