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025년 하반기 법무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기본계획이 지난 6월 24일 개정돼 그동안 어업 분야 허용·적용 업종에서 제외됐던 굴 해상 채취가 포함돼 양식어가 인력난 해소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법무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기본계획은 파종기·수확기 등 계절적으로 단기간 발생하는 농·어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해외 입국 계절근로자 제도’를 활성화하고 운영하기 위한 절차 등을 규정하고 있는 법무부의 기본계획이다. 전남은 전국 2위 굴 생산지로서 지난 10년간 전국 생산량이 30만 톤 내외로 정체된 상황에서 생산량이 빠르게 2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어가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이 가중돼 9~4월 겨울철 집중 수확기에 양식어가 경영 안정을 저해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법무부와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에 지속해서 어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허용하고, 적용 업종에서 굴 육상 가공(선별·세척·까기·포장)뿐만 아니라 해상 채취(모찌기·단련·수하·양성·채취 등)까지 확대해줄 것을 지속해서 건의했다. 특히 지난 3월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고용노동부 ‘지역 고용둔화 대응지원 사업’ 공모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 70억 원을 확보, 철강과 석유화학 등 고용 위기 업종 근로자의 생계안정을 위한 직접 지원에 나선다. 이번 지원사업은 장기불황과 관세조치 등 대내외 여건 변화로 고용둔화가 발생하는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남도는 도비 8억 원을 매칭해 총사업비 78억 원 규모로 근로자에게 집중 지원할 예정이며, 집행 기준을 마련해 8월부터 석유화학과 철강 업종 근로자에게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위기 근로자 새출발 희망 지원사업 ▲근로자 안심 패키지 지원사업 ▲취업성공플러스 지원사업 ▲기숙사 임차 지원사업이다. 위기 근로자 새출발 희망 지원사업은 석유화학업종 위기 근로자의 고용 회복 과 고용 재진입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2년 내 석유화학업종 관련 기업 일용근로자로 근무한 적이 있거나 실직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구직촉진수당 150만 원을 2천800여 명에게 선착순 지원한다. 근로자 안심 패키지 사업은 지역 석유화학과 철강산업 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13년째 전남대에 발전기금을 기부해오고 있는 구승룡 (사)국제키와니스 한국지구 종신명예총재가 지난 2일 1,000만 원을 추가로 기부하며, 누적 기부액 4,886만 3,250원을 달성했다. 6일 전남대에 따르면 구 총재는 지난 2012년, 300만 원을 시작으로 전남대에 첫 기부를 한 이래 매년 학교의 의미 있는 프로젝트에 동참해왔다. 김남주홀 건립기금, 디지털도서관 건립기금 등 전남대의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한 기금 조성에 꾸준히 힘을 보태며, 진정성 있는 기부 문화를 실천해 왔다. 구 총재는 1979년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남대 총동창회 고문, 일곡지구 회장, 동창장학회 이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개교 72주년을 기념하는 ‘자랑스러운 전남대인’으로도 선정된 그는 “학교의 발전이 곧 지역사회의 미래로 이어진다고 믿는다”며 “의미 있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구 총재는 의료 현장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도 앞장서왔다. 2022년에는 하남공립지역아동센터와 업무협약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동부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조원일 전남대교수)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GFEZ)가 전남동부권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과 권익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6월 25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근로계약서 시스템 시범도입, 다국어 지원, 노동인권 보호, 행정 효율성 증대, 노사 상생 산업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센터는 교육, 상담, 권익구제, 모니터링을 담당하며, GFEZ는 기업 대상 시스템 도입과 홍보, 행정 지원을 맡는다. 협약은 3년간 유효하며, 시범사업을 통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남대 김용민 여수부총장은 “전남동부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 상담, 권익구제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GFEZ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국인 근로자 지원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인공지능 기술이 사회문제 해결의 실마리로 떠오른 가운데, 전남대학교와 경북대학교가 공동 개최한 ‘산학협력 및 AI 해커톤 경진대회’에서 LLM(Large Language Model) 기반의 창의적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전남대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이틀간 담양 호텔드몽드에서 열린 ‘산학협력 및 AI 해커톤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 ‘초광역연합의료AI연구센터’, ‘BK21 인공지능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LLM(Large Language Model) 기반 사회문제 해결'이라는 주제로, 전남대 5팀, 경북대 2팀 등 총 7팀 25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대형언어모델 기술을 활용해 환경, 복지, 경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창의적 해법을 제안했다. 심사는 교수진과 AI 산업계 전문가가 창의성, 기술 구현 가능성, 사회적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진행했다. 이 가운데 ‘Neurons팀’이 개발한 ‘세이프넷 주니어(SafeNet Jr): 아동을 사이버 괴롭힘과 디지털 위험으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5년도 제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시가 요청한 핵심 현안 사업 994억 원이 반영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6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추가경정예산으로, 내수 진작과 경기 활성화를 목표로 편성됐다. 광주시는 교통인프라 확충, 민생경제 회복, 미래 신산업 육성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 6월10일 지역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예산 반영을 적극 요청, 이번 추경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이번 정부 추경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도시철도2호선 건설 715억 원 ▲도시철도1호선 철도통합무선망 구축 11억 원 ▲호남고속도로(동광주~광산IC) 확장 사업비 복원 183억 원 등 대규모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예산이 포함돼 지역 교통난 해소와 산업단지·물류기지 접근성 강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동광주~광산IC 구간) 국비 183억 원 복원은 강기정 시장이 지난 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앞두고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시민토론회’를 열어 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세계 청년들이 AI(인공지능) 선도도시이자 인권도시인 광주에서 치열한 토론을 통해 ‘시대적 변화 속 인간 중심의 가치와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3일부터 오는 8일까지 6일간 광주 일원에서 ‘2025 광주글로벌청년캠프(UNESCO APCAD Youth Camp in Gwangju)’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국제교류센터와 유네스코가 공동 주관한 이번 캠프는 ‘AI 시대 속 포용의 가치(AI for All: Upholding the Value of Inclusion)’가 주제다. 캠프는 모든 과정이 영어로 진행됨에 따라 영어로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AI시대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관심 있는 19~30세 국내외 청년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인도네시아, 네팔, 미국, 말레이시아, 한국 등 총 13개국 19명의 청년들이 참가했다. 유네스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 광주 소재 대학 교수진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직접 강연자와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하고 있다. ※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 팀원들이 스스로 해결책을 찾도록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난 5일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일대에서 ‘광주2025현대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시‧도민 페스티벌 걷기 행사가 뜨거운 관심과 응원의 열기 속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도시’ 정책과 연계한 ‘2025 금남로 차 없는 거리’ 행사 중 길을 직접 걸으며 다양한 체험을 하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걷자잉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임택 동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채은지 광주시의원, 시민 등 8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이승윤(광주 남구청), 최미선(광주은행 텐텐양궁단) 선수도 함께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랜덤 플레이댄스, 양궁 활쏘기 체험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사전행사 이후 열린 개회식에서는 강기정 시장과 주요 내빈들이 무대에 올라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양궁 활을 형상화한 폭죽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걷기 행사의 출발을 알렸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시립도서관 3곳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형 독서 프로그램인 ‘여름독서교실’을 29일부터 31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등도서관, 사직도서관, 산수도서관에서 각각 열리며, 주제 중심의 독서활동을 통해 문해력과 사고력, 다문화 감수성 등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무등도서관은 초등학교 2~4학년 20명을 대상으로 독해력과 어휘력을 키우는 활동형 수업을 운영한다. ‘문해력이 뜨려면’을 주제로, 시 필사, 글자 보드게임,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등을 활용한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직도서관은 초등학교 3~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전쟁으로 보는 세계사’를 주제로 세계사 주요 전쟁을 중심으로 한 독후활동과 토론, 골든벨 퀴즈 등을 운영해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산수도서관에서는 초등학교 2~4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영어 그림책을 활용한 세계 문화 체험 활동을 운영한다. ‘세계 곳곳, 만들GO! 알GO!’를 주제로, 북아트, 피라미드 만들기 등 활동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창의적 표현능력을 높이는 활동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최신 에너지 기술과 다양한 환경보호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호남권 최대 규모의 ‘대한민국 기후환경에너지 대전’을 연다. 친환경 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기후환경‧에너지산업의 성장을 위한 혁신적 비전을 제시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신재생에너지 전환과 기후위기 대응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2025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광주시, 전남도,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가 주관한다. 전시회에는 ▲신재생에너지 ▲태양광(열) ▲ESS ▲배터리 ▲이차전지 ▲스마트그리드 ▲수질환경 ▲대기환경 ▲폐기물처리 ▲환경신기술 ▲자원순환 ▲ESG 등 12개 분야 200개사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신재생에너지 기술과 다양한 환경보호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기간 중에는 주요 참가기업을 소개하고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는 ‘라운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바이어와 기관 관계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전시를 참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대기업과 공공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청년농부와 중소농의 안정적 판로 확대를 위해 코레일유통과 협업해 광주송정역 ‘고향뜨락’에서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고향뜨락은 코레일유통에서 지자체와 협업해 운영하는 지역특산품매장으로 12월까지 운영된다. KTX 이용객이 하루 평균 2만 명 이상 방문하는 유동 인구를 대상으로 전남 각 시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도농 상생 매장이다. 중간 유통마진 없이 생산자가 직접 판매에 나서 소비자는 신선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농업인은 새로운 시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화순군을 시작으로 6월 함평까지 두 달 동안 7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7~8월은 장흥군이 참여하는 등 연말까지 전남 각 시군이 릴레이 방식으로 함께할 예정이다. 참여 농가는 지역의 신선 농산물과 함께 과일즙, 발효식품, 전통 장류, 건나물 등 가공품도 함께 선보이며, 현장 시식 및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전남도는 ‘고향뜨락’을 통해 전남 농업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시군의 특색 있는 품목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4일 오후 보성군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을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폭염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에서 총력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보성 주봉경로당을 방문해 시설 등 운영 현황을 살피고, 폭염을 피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의 안부를 직접 둘러보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전남도는 폭염 대응 종합계획을 세워 경로당 9천275개소에 냉방비를 지원하고, 무더위 쉼터를 연장 운영하는 등 때 이른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재난 도우미가 매일 안부를 확인하고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하며, 생활지원사가 65세 이상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부를 살피는 등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무더위로 경로당 이용 시간을 기존 18시에서 21시까지로 3시간 연장토록 하고, 이에 따른 긴급 냉방비 10만 원씩을 전액 도비로 9천500여 모든 경로당에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폭염 발생 초기부터 어르신과 도민이 함께 피해 예방에 적극 협조해줘 감사하다”며 “폭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