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에 지속 가능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월 1천만 명이 머무는 활력 전남’을 비전으로 인구대전환 시즌2인 ‘생활인구 생생생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생활인구 통계는 등록인구(주민등록·외국인)와 체류인구(월 1회 3시간 이상 머문 사람)를 더한 수치로 2023년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으로 정책에 도입됐다. 2026년부터 지방교부세 산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2025년 3월 생활인구 통계 기준 전남 인구감소지역 16개 군의 등록인구는 70만 명, 체류 인구는 278만 명으로, 생활인구는 348만 명에 달한다. 한 달간 등록 인구의 5배가 전남을 오가며 생활하는 셈이다. 이에따라 전남도는 지난 5월부터 24개 실국원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생활인구 유입 활성화 과제를 발굴하고, 전남연구원 인구전략추진센터와 함께 ‘생활인구 생생생 프로젝트’로 연결-유입-성장 3대 전략, 20개 핵심과제, 100대 과제를 선정했다. ‘연결’ 전략은 전 국민이 전남을 ‘두 번째 고향처럼 느끼도록’ 관계 인구를 넓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와 손잡고 지역 기반의 반도체 패키징 인력양성과 연구협력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현장 중심 교육과 대규모 장비 기증, 공동연구소 설립, 국회 차원의 토론회로 이어지는 이번 협력은 지역 대학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산학연(地産學硏) 협력 모델의 구체적 실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8일 전남대에 따르면 지난 11월 14일 광주·전남 반도체공동연구소 소속 학부·대학원생 40명은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K4 광주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과 품질·신뢰성 평가 공정을 견학했다. 신소재공학부, 화학공학부, 전자컴퓨터공학부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은 글로벌 패키징 기업의 실제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엔지니어들과 직접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 방문은 견학을 넘어 졸업연구·인턴십·채용으로 이어지는 현장밀착형 인재양성 과정으로 설계됐으며, 전남대는 이를 글로컬대학사업과 연계해 산업 맞춤형 교육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는 반도체 패키징 공정장비 31종을 전남대에 기증할 예정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의 상징인 용봉탑과 교시 ‘진리·창조·봉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학생증 디자인이 공개됐다. 18일 전남대에 따르면, 광주캠퍼스 제54대 총학생회 ‘기억’은 최근 ‘학생증 디자인 공모전’의 최종 선정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현대적인 미적 감각을 반영함과 동시에 학교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으며, 전남대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종 선정작은 교내 심사위원단의 1차 심사와 일반 학생 대상 2차 온라인 투표를 거쳐 결정됐다. 선정된 디자인은 전남대의 상징물인 용봉탑을 모티프로 삼고, 교시 ‘진리·창조·봉사’를 빛의 형상으로 표현했다. 세 갈래의 빛이 하늘로 뻗어 오르는 이미지는 대학의 도약과 미래 비전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해당 디자인은 대학본부와 광주은행 등 관련 부서의 협의를 거쳐 내년 신입생 학생증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공모전을 주관한 신승환 총학생회장은 “가로 디자인으로 제한된 기존 학생증의 아쉬움을 개선하고, 학우들이 직접 만든 ‘우리의 매일이 될 단 하나의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사회복지학 협동과정이 AI 돌봄서비스와 노인 건강증진에 대한 실증 연구로 국제적 평가를 받았다. 지역 고령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이 국제 심포지엄에서 성과를 인정받으며 전남대의 초고령사회 대응 연구 역량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18일 전남대에 따르면 사회복지학협동과정 RONG JINGYI(박사과정 수료), 안지현(석사과정), 나대웅(박사과정) 학생(지도교수 이정화)은 지난 11월 8일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열린 제19차 국제노화심포지엄(The 19th International Symposium for Aging: ISA)에서 ‘Encouragement Poster Presentation Award’에 선정됐다. ‘당당한 노화(Confident Aging)’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총 12편의 포스터 논문이 발표됐다. RONG JINGYI 학생은 ‘The mediating effect of usage degre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I speaker usage attitude and usage effect of s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도서관은 11월 17일부터 12월7일까지 ‘2025 한 책 독서후기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광주·전남이 읽고 톡 하다’사업의 일환으로, 올해의 한 책으로 선정된 김애란 작가의 『이중 하나는 거짓말』을 읽고 독서의 의미를 나누고 서로 다른 생각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전남대학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광주·전남 지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대학교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우수·우수·장려 등 각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해 총장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3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수상작은 12월 16일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최문홍 관장은 “‘이중 하나는 거짓말’은 관계의 균열과 선택의 의미를 성찰하게 하는 작품으로, 이번 공모전이 독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되돌아보고 생각을 확장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대 도서관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독서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NH투자증권㈜이 대학생들의 건강한 아침 식사 문화를 확산을 응원하며 전남대학교에 발전기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학생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지난 11월 6일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열렸으며, 이근배 전남대 총장과 대학 주요 보직자, NH투자증권 조영래 중서부본부장과 민유선 광주금융2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NH투자증권은 1969년 설립 이래 전국 57개 영업망을 기반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중서부본부는 대전·전북·전남 등 충청 및 호남지역을 관할하며 각 지역 기업, 대학, 사회복지시설 등과 협력해 금융 인재 양성, 발전기금 기탁, 지역사회 나눔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농엽중앙회가 추진하는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며, 그 일환으로 전국 26개 국공립대학교를 대상으로‘천원의 아침밥’ 사업 지원에 힘을 보태며 국산 쌀 소비 촉진과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조영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전남경찰청과 함께 수능시험 직후인 동계 방학기간 청소년 선도활동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17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11월 정기회의를 열어 전남경찰청으로부터 범죄 취약계층 대상으로 안전대책 적극 추진 등을 보고받고 심도 있게 협의했다. 위원회는 2026학년 수능시험 종료 이후 수험생의 해방감, 여가시간 증가로 비행과 범죄 우려가 늘어남에 따라 청소년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순찰하고, 업주·종업원 대상 청소년 선도와 보호활동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범죄 등 위급상황을 알리기 위해 설치한 비상벨의 오인 신고율이 높아 경찰력이 저하되는 상황이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자체 점검과 시군 합동점검을 통해 시설을 보완하는 등의 경찰력 낭비 방안을 마련토록 요청했다. 특히 전남의 여성 중심 1인 가구와 경제활동이 늘면서 안전욕구도 상승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여성 1인 점포 비상벨 설치 및 범죄예방 강화구역(46개소) 정밀진단 후 재정비도 추진키로 했다. 위원회는 도내 체류하는 외국인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언어 장벽으에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17일 도청에서 ‘인권구제 핫라인 협력 워크숍’을 열어 현장 중심의 인권보호 체계 강화를 통해 안전한 인권도시 구현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워크숍은 인권침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실질적 구제를 위한 기관 간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이뤄졌다. 행사에는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사무소,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여성·아동·노인·장애인·이주민 보호기관 등 전남 23개 인권구제 핫라인 협력기관 관계자가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시설 생활노인의 인권보호 방안’과 ‘찾아가는 인권 상담소 운영 사례’ 등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인권지원 서비스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상주형 인권점검 체계 구축과 긴급구제 절차의 실효성 강화, 2026년 인권구제 핫라인 운영 방향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참석 기관들은 인권침해 사안 발생 시 신속한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이 가능한 ‘인권구제 핫라인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도민의 인권은 현장에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며 “기관 간 유기적 협력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이 구제의 출발점인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사업비 2500억원을 투입해 차세대 한류문화의 전략적 핵심 거점을 구축하고, 수도권에 집중된 콘텐츠산업 기반을 지역으로 분산하기 위해서는 광주에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을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광주광역시는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완성하기 위한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이 토론회는 정진욱 국회의원(광주 동남갑)이 주최하고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광주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광주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사업’은 25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광주에 문화콘텐츠 중심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 ▲인재양성 캠퍼스 운영 ▲콘텐츠 성장 펀드 조성 ▲기업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인재·기업·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을 구축한다. 이 사업은 이재명 정부 국정(지역)과제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3.0, 아시아 콘텐츠 허브 조성’ 실현을 위한 핵심사업이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와 5·18기념재단은 17일 인터넷신문 스카이데일리 외부필진 2명을 ‘5·18민주화운동등에관한특별법’ 제8조 ‘허위사실 유포 금지’ 위반 혐의로 광주경찰청에 고발했다. 광주시와 5·18기념재단은 인터넷매체 필진 김태산 씨와 조맹기 씨가 반복적으로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역사적 진실을 훼손하고 사회적 갈등을 조장했다고 보고 엄정 대응에 나섰다. 김태산 씨는 전 체코 북한무역 대표로, 스카이데일리의 ‘김태산의 울림’ 칼럼에서 2024년 4월12일부터 11월26일까지 총 6회에 걸쳐 5·18 북한군 개입설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주장했다. 조맹기 씨는 서강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명예교수로, ‘조맹기의 언론 톺아보기’ 칼럼을 통해 2023년 10월4일부터 2024년 3월17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유사한 허위주장을 반복했다. 이들은 칼럼에서 스카이데일리 허겸 기자가 작성한 ‘5·18 진실찾기’ 연재 기사를 인용하거나 재구성한 방식으로 ‘5·18 북한 특수군 개입설’을 주장했다. 이는 법원 판례에서 이미 허위성이 확인된 지만원의 주장과 동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소방본부(본부장 주영국)는 최근 전기차 확산과 함께 화재 위험요인이 증가함에따라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전남캠퍼스와 협력해 ‘제11기 전기차 및 금속물질 화재 대응 전문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남소방본부 소방교육과는 지난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화재진압대원 30명을 대상으로 ‘제11기 전기차 및 금속물질 화재 대응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지난달에 이어 전남소방본부는 한국폴리텍대학 전남캠퍼스 미래전기자동차과 실습장에서 동일 분야 전문과정을 연속적으로 운영했으며, 이번 과정 또한 현장대원의 실전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교육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전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년부터 2025년 9월 기준) 도내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총 11건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화재 특성상 진압이 어렵고 재발화 위험이 높아 전문 대응 능력 강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 교육과정 또한 ▲전기차 및 금속화재의 연소 특성과 위험성 이해 ▲전기차 배터리 구조 및 절연 장비 운용법 ▲금속물질 화재 시 대응 절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가 지난 15일 빛고을체육관을 비롯해 진월국제테니스장, 방림초등학교, 풍영초등학교 등 4개 경기장에서 펼쳐진 ‘제37회 광주광역시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5일 오전에는 빛고을체육관에서 전갑수 광주광역시체육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안도걸 · 정준호 국회의원, 명진 · 조석호 · 홍기월 · 정다은 광주광역시의원을 비롯해 5개 자치구 체육회장, 종목단체 회장 등 1천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개회식이 열렸으며, 대회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기 위해 우리 시 댄스스포츠연맹 팀 공연으로 흥겨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5개 자치구 대항전으로 어울림경기(한마음 장애물 계주, 단체 줄다리기, 바람잡는 특공대, 대드벌룬 공중부양)와 가요제로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또한 자치구 대항전으로 치러진 농구는 서구가, 테니스는 북구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은 농구와 어울림경기에서 선전한 서구가 차지했다. 남구가 그 뒤를 이어 준우승을, 북구가 3위, 동구, 광산구가 각각 4위~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