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본격적인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22개 시군이 참여하는 ‘2025년 산불 지상진화 및 현장통합지휘 경연대회’를 지난 14일 실전 훈련으로 개최해 현장 대응능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경연대회는 실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산불 진화 기술과 통합지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실전형 대회다. 매년 진행해 산불의 신속한 대응과 지휘 체계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22개 시군에서 12명씩 총 264명이 참가했다. 참가팀은 공무원 2명(현장 지휘본부), 진화대원 10명(지상진화팀)으로 구성해 장비 운용, 상황판 작성, 진화계획 수립 등 모든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수행했다.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휘차량 전개, 드론 영상 송출, 산불관제시스템 접속 등 지휘본부 운영 능력을 평가하고, 진화대원을 대상으로 진화차, 펌프, 호스, 수조 등 기계화진화시스템을 활용한 산불 진화 과정을 평가했다. 특히 지휘차량 1대, 드론, 노트북, 진화차, 펌프, 간이수조 등 실제 장비를 전면 배치해 참가자가 실제 산불 현장에서 요구되는 능력을 충분히 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와 광복회 전남도지부(지부장 송인정)는 17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제86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기렸다. 기념식은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김남용 전남서부보훈지청장, 보훈단체장, 광복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빛낼 이 너와 나로다’라는 주제로 국민의례,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 기념사, 기념공연, 순국선열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전남 출신 9명이 새롭게 독립유공자로 포상됐다. 포상은 애국장 1명, 애족장 2명, 대통령표창 6명이며, 이중 6명(소진호·정인수·서봉규·신태금·최판수·최찬오)은 전남도가 전국 광역 시·도 최초로 추진한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 및 서훈신청’ 사업을 통해 발굴한 인물이다. 이날 고 신태금 님의 외손녀 최유임 님에게 독립유공자 포상이 전수됐다. 신태금 님은 1932년 6월 영암 덕진면에서 청년 70여 명과 함께 조선총독부의 농업정책에 맞선 소작쟁의를 주도하다 체포·투옥되는 등 항일 독립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국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해양경찰교육원은 지난 14일 부경대학교(부산 소재) 해양생산시스템관리학부 해양경찰학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원의 각 실습장을 중심으로 실시한 이번 견학은 해양경찰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경찰 업무에 대한 이해 제고 및 해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직접 실습 및 체험을 통해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과학수사, 해양구조, 항해 시뮬레이션, 선박교통관제, 기관정비, 소화방수 등 해양경찰 직무를 체험하며, 해양경찰의 임무에 대한 이해를 고취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해상 마약 범죄, 해상 마약 밀반입, 스캠(위장 범죄) 사례 대응 요령을 직접 보고 들으며 해양경찰의 역할과 사명의식을 더 깊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이번 견학에는 해양경찰교육원의 최신 시설인 VTS(선박교통관제) 교육훈련센터 방문이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은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모의관제센터의 현장중심 교육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교육원 관계자는“우수한 해양경찰 인재 확보를 위해 국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교통공사는 최근 광주시 동구 용산차량기지에서 송원대학교 철도아카데미 교육생 29명을 대상으로 제2종 전기차량 운전 면허 취득을 위한 실습 교육을 펼쳤다. 공사와 송원대학교 간의 산약 협약에 따라 진행된 이날 교육에는 광주도시철도 기관사 등 현장 전문 인력들이 강사로 참여했으며, 중정비고 견학, 선로전환기 취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현장감 있게 실시했다. 특히 교육생들은 열차 시운전을 포함해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현장 활동 위주의 생생한 실습으로 전기차량 면허 취득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습득했다는 데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공사 조익문 사장은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미래 철도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번 교육 참여자들이 앞으로 훌륭한 도시철도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청장 이명준)은 17일부터 내년 1월까지 약 11주간 서·남해 전역에서 무허가 양식장 등 불법 해양시설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이번 특별 단속은 무단으로 설치된 해양 시설물(무허가 양식 시설, 어구 등)이 선박의 항행 안전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항로를 침범하여 충돌, 감김 등 각종 해양사고를 유발하는데 따른 선제적 조치이다. 특히, 불법 시설물이 밀집된 해역은 긴급 해양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 활동을 방해하여 인명 피해를 키울 수 있는 위험성이 상존하며, 이는 합법적인 어업인들의 생존권과 공정한 바다 질서까지 해치고 있다. 서해해경청은 선박의 항행 안전을 저해하는 불법 시설물에 대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집중 단속할 예정이며, 불법 행위 적발 시 관련 법규에 따라 조치하는 한편, 지자체에 즉시 통보하여 시설물 철거, 면허 정지 등 신속한 행정처분이 이루어지도록 연계할 방침이다. 또한, 단속 종료 이후에도 불법 시설물의 재설치를 막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해양 안전 질서가 정착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불법 해양 시설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공사 상임감사 및 상임이사(사업본부장)를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응모자격은 지방공기업법 제60조의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자 및 부동산투자회사법 제7조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상임감사는 공직윤리의식과 책임감을 갖춘 자, 상임이사(사업본부장)는 도시개발 및 주택건설, 체육시설 관리 등 업무 경력을 갖춘 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접수기간은 11월 17일부터 12월 2일까지이며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임명권자인 광주광역시장과 광주광역시도시공사 사장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 및 총무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립수목원은 오는 12월 2일부터 24일까지 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6~7세 어린이단체를 대상으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똑똑한 로제트’를 운영한다. 시립수목원은 어린이들이 수목원 내 로제트식물 3종을 관찰하며 생태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똑똑한 로제트’를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공동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화·수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총 8차례 진행한다. 한 회당 20명씩 총 160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교육 신청은 11월18일부터 시 누리집 바로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시립수목원이나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수목원정원사업소 지질공원과에 문의하면 된다. 시립수목원은 ‘똑똑한 로제트’뿐만 아니라 ‘수목원에서 놀자’, ‘환경 칼레이도사이클’ 등 2개의 교육프로그램을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공동 개발했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자연과 환경의 중요성을 시민에게 알리고 지속 가능한 생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 운영은 지난 3월부터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마다 하루 2회씩 운영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들어설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의 착공식이 오는 20일 열린다고 밝혔다. ‘더현대 광주’ 착공은 수십 년간 방치돼 있던 도심 부지가 재탄생하는 광주도시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착공식은 현대백화점그룹이 주관하며, 더현대 광주의 디자인 콘셉트와 비전을 소개하고 기념 퍼포먼스 등도 선보인다. 특히 착공식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공개행사로 열린다. 광주시는 현대백화점과 협력해 행사 당일 교통 안내와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관리를 강화한다. 광주에 처음 들어서는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는 연면적 27만2955㎡, 지하 6층~지상 8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이다. 세계적 건축가 ‘헤르조그 앤 드 뫼롱(Herzog & de Meuron)’의 설계로 내·외부 공간의 완성도를 높였다.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보다 약 1.4배 큰 규모로, 2027년 말 완공해 2028년 정식 개점을 목표로 한다. ‘더현대 광주’는 광주 도시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프로젝트로, 수십 년 동안 방치돼 있던 옛 전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구속 수감 중인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3대(내란·김건희·순직해병) 특검이 기소한 사건 중 결심 공판과 구형이 이뤄진 첫 사례다. 선고는 내달 15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현복 부장판사)는 17일 노 전 사령관의 알선수재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특검팀은 이날 노 전 사령관에게 징역 3년과 함께 수수 금액인 2천390만원과 현대백화점 상품권 10매, 롯데백화점 상품권 1매 몰수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특검팀은 최종 의견에서 "피고인은 민간인인데도 전직 사령관의 지위를 이용해 현직 사령관과 대령들을 통해 대한민국 국가 안보 최전선에 있는 요원들의 실명, 학력, 특기 등 내밀한 정보를 수집했다"며 "단순 개인정보 누설이 아니라 국가 위기를 초래한 내란 사건의 사전 준비를 결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피고인은 자신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심부름을 한 것에 불과하고 공작관의 개인정보는 김 전 장관에게 그대로 전했다며 위법성이 없다고 주장한다"며 "그렇지만 피고인은 전 과정을 직접 조율하며 '호남 출신은 제외하라'는 세부사항까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은행 노동조합은 제21대 노동조합위원장에 박만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2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 결과, 박만 후보가 54.1%(519표)의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박만 위원장은 홍도현·정이연 부위원장, 백유진 사무국장과 함께 내년 1월부터 3년간 노동조합을 이끌게 된다. 박만 당선자는 2006년 광주은행 입행 후 하남공단지점, 무안지점, 남광주지점, 기관영업부 등 주요 영업점과 부서를 거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현장과 본부를 두루 경험한 조직인으로 조합원들의 신망을 받고 있으며, 2023년부터 제20대 노동조합위원장을 맡아 조합원 권익 보호와 조직문화 개선에 힘써왔다. 이번 선거를 통해 연임에 성공하며 향후 3년의 노동조합 운영을 책임지게 됐다. 주요 공약으로는 ▲지역인재 채용 대폭 확대 ▲지주사명 변경을 통한 계열사 통합 이미지 제고 ▲출산 장려를 위한 남직원 육아휴직 활성화 및 보육수당 지급 ▲과당경쟁 완화를 위한 KPI 절대평가 도입 등이 제시됐다. 박만 당선자는 “광주은행이 지방은행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독자경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마약범죄수사계)는, ’25. 7.경부터 국제우편 등을 이용하여 해외에서 밀반입한 마약류(야바, 필로폰, 대마 등)를 대포차량을 이용하여 전국 각지에 유통한 국내 총책, 판매책 및 투약사범 등 58명을 검거하고, 그 중 49명을 구속했다. 검거 과정에서 판매책들로부터 필로폰 282.7g(약 9억4천만원), 야바 11,782정(약5억9천만 원), 대마 512.8g(약 5,120만 원) 등 약 15억 8천만 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하여, 마약류가 국내에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했다. 경찰은 국정원 등 유관기관과 공조하여 국내에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이 마약을 판매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합동단속을 전개했으며, 수사 초기 중간 판매책을 특정·검거하여 조직 유통망 연결고리를 차단하고, 경기, 강원, 대구, 경남, 충남, 전북, 광주, 전남 등 전국 각지에서 총책, 중간 판매책·소매 판매책 및 투약 사범 등 총 58명을 순차 검거했다. 이들은 태국 등 외국 국적의 불법체류자로(불법체류 51명, 합법 7명) 점조직 형태로 활동하면서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상대로 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겨울철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 발생에 대비해 19일 관계기관 합동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모의훈련은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이어지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기를 앞두고 광주시와 관계기관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15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되고, 다음날에도 75㎍/㎥ 초과가 예상되는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가정해 현장훈련과 서면훈련을 병행한다. 현장(실제) 훈련은 ▲제1하수처리장 가동시간 단축 ▲관급 공사장인 도시철도2호선 2단계 8공구 노후건설장비 사용 제한 등 특별점검 ▲저공해 미조치 배출가스 5등급차량 운행 제한(사전홍보, 과태료 미부과) ▲자동차 배출가스‧공회전 단속, ▲도로청소 강화 등 실제 조치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 서면훈련으로는 ▲재난문자 발송(기후에너지환경부)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및 관용차량 운행제한(안내 문자‧방송, 홍보, 출입제한 없이 자율참여)을 실시한다. 광주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미세먼지 배출저감 대상 사업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