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여성농어업인 맞춤형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여성농어업인은 농어업 작업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 등 취약 질환 유병율이 높고, 가사와 육아 등 이중 노동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아 특수건강검진이 유용하게 활용된다. 우선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에 출생한 51~70세(1955. 1. 1. ~ 1974. 12. 31.) 여성농업인이다. 해남군에 거주하며 농업경영체에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특수건강검진 비용은 22만원으로, 국 · 도 · 군비 90% 지원에 자부담이 10%이지만 군에서 자부담 비용까지 전액 지원해 여성농업인들이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검진대상자는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 · 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등 5개영역 10개항목이다. 또한 근골격계질환, 농약중독, 낙상에 의한 골절, 심혈관계질환 항목 예방교육도 받게 된다. 지정 의료기관인 해남종합병원에 예약하고 방문해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검진결과 상담 및 사후 예방교육을 받게 된다.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 시범사업도 이번달 30일까지 실시되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오는 6월 13일부터 7월 2일까지 겨울배추 및 고구마 생산 농업인 총 1,008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해남군 특산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3년 주기로 실시되는 실태조사는 겨울배추와 고구마 생산 농가의 재배현황, 경영 사항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상세한 정보를 파악해 향후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호남지방통계청과 통계업무 대행 협약을 체결하여 조사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한층 높였다. 조사대상은 2024년 12월 31일 기준 해남군에서 겨울배추 또는 고구마를 1,000㎡ 이상 재배하고 있는 농업인 1,008명이다. 조사는 전문 조사원이 직접 농가를 방문해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조사 내용은 크게 4개부문, 총 27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경영주 기본사항(7개), ▲특산물 경영사항(7개), ▲조직·판매·유통에 관한 사항(9개), ▲교육 및 정책 사항(4개) 등이 포함된다.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확보된 통계 자료는 해남군 대표 특산물인 겨울배추와 고구마 산업의 현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농가 소득 증대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수립의 중요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이크누스가 세계 공룡의 날을 맞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리는 박람회 나들이에 나선다. 해남군은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리는 세계공룡의 날 박람회에 참가해 해남공룡박물관을 대표하는 발자국 화석을 전시 소개하고,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쥐라기페인팅, 입체 공룡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박람회 참가 전시물은 해남이크누스와 황산이페스, 우항리크누스 3종으로, 해남공룡박물관이 위치한 해남군 황산면 우항리의 지명을 딴 학명을 보유하고 있다. 국가자연유산(천연기념물)으로 지정된 해남 우항리 공룡화석지는 땅에 살던 공룡과 하늘을 날았던 익룡, 공룡의 후예인 새의 발자국 화석이 세계 최초로 같은 지층에서 발견된 곳이다. 특히 하늘을 날던 익룡의 앞발과 뒷발 자국이 동시에 발견되면서 하늘을 날던 익룡도 땅에서는 네발로 걸었다는 학설을 정설로 증명해 냈다. 이 발자국은 익룡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아 해남의 지명이 들어간‘해남이크누스 우항리엔시스(Haenamichnus Uhangriensis)’라는 학명이 붙었다. 물갈퀴 달린 새발자국 화석인‘황산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소방서가 26일 송지면 금강리 및 북평면 소재 마늘재배 농가에 방문하여 부족한 인력 지원을 위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농촌 일손 돕기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인해 영농 인력이 부족해진 관내 농가를 소방 직원과 의소대원들이 방문하여 마늘 수확 등을 도왔다. 최진석 해남소방서장은 “매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해소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 달려가 군민에게 힘이 되는 소방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에 확립과 투표율 제고를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15일 투표율 제고방안 보고회에 이어 26일에는 읍면장회의를 개최하여 실과소 읍면장에게 공명한 선거 업무 수행과 함께 전 군민이 빠짐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해남군은 총 5만6,564명의 선거인수가 확정됐다. 군은 주소를 해남에 두고 관외에 거주하는 유권자들이 전국 어디에나 설치되는 사전투표소에서 꼭 투표할 수 있도록 당부하는 한편 관내에 거주하는 군민들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선거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투표 참여 홍보를 위해 해남군은 각 읍면 지정게시대, 행정차량, 청소차량은 물론이고 100세대 이상 아파트 앞, 차량이 많이 다니는 길목 등 군 전역에 총 153개 투표 참여 현수막이 게첩해 홍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중 30여 개는 이장단, 주민자치회 등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내건 것으로 지역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투표 참여를 약속하고 있다. 또한, 해남읍 주요 교차로에는 투표참여 조형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의회는 26일 오후 의회운영위원회실에서 제9차 의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해남군으로부터 제출된 2025년 지역개발 지역수요 맞춤 지원과 종자산업기반구축 사업 공모 추진 계획 설명을 듣고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지역개발 지역수요 맞춤지원은 화산 관동항 및 관두산 일원을 대상으로 진입도로 확·포장, 주차장 및 쉼터, 산책로 조성 등 주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생활편의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26억원(국비 25, 군비 1)이며 7월 중 결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종자산업기반구축 사업은 삼산면 농업연구단지에 마늘 우량종구 생산 및 농가 보급을 위한 생산·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 조성을 내용으로 공모할 계획이며 선정 결과는 11월 중에 발표한다고 덧붙였다. 간담회 참석 의원들은 지역개발 지역수요 맞춤지원과 관련하여 사업목적과 성격을 분명히 하여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과 장기적으로는 관동항 및 관두산 일원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적 기반을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지 조성에도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종자산업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5월부터 지역아동센터의 토요 돌봄 및 야간연장 돌봄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사업을 통해 기존 주말 돌봄 1개소, 야간연장 돌봄 2개소 운영을 각각 5개소씩 추가 지정해 총 6개소와 7개소로 대폭 확대했다. 이번 사업은 해남군이‘교육발전특구’시범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터의 돌봄서비스를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따른 성과를 지역 아동과 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 지역 내 맞벌이 가정은 물론 농번기철 돌봄이 어려운 농촌 가정의 양육 공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돌봄서비스는 아동의 일상생활 지원은 물론, 학습보조, 간식 제공 등 통합형 돌봄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토요돌봄 센터는 주말인 토요일에, 야간연장 센터는 평일 야간 10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돌봄을 이용하는 학부모들도 “농번기철 주말이나 저녁에도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안심하고 일할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며 반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돌봄서비스 확대는 농번기철 외부 활동이 많은 농촌 가정의 실질적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미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AI 챗GPT 인재 교육반’을 오는 6월부터 연중 운영한다. 군은 AI 기술의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고 사회 전반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는 현실을 적극 반영해 전 군민의 AI관련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연중 교육운영을 결정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일반 군민을 비롯해 소상공인, 농업인, 공무원 등 대상을 세분화해 단계별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일반인 대상 과정은 AI를 생활에 적용하는 방법, 소상공인 대상 과정은 고객응대 및 마케팅 방법, 농업인 대상은 데이터기반 농사방법, 공무원은 정책홍보 및 업무적용 방법 등으로 구분해서 운영한다. 일반인 대상 교육 과정은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교육을 연장 운영하게 되며, 소상공인 교육 과정은 6월부터, 농업인, 공무원 교육 과정은 7월부터 해남군청 7층 전산교육장에서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 총무과 정보통신팀으로 문의하거나 군 누리집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우리와 미래를 함께할 새로운 지능인 AI 기술을 실생활에 활용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소방서가 지난달 2일 구림리 매정마을에 발생한 화재를 주택용 소방시설을 활용해 피해를 저감한 사례에 대해 소화기 등 보상 서비스를 실시했다. 2일 당시 화재는 주택 내부에서 발생한 화재로 지나가는 매정마을 이장이 최초 발견, 인근 주민에게 전파하여 소화기로 초기 진압을 실시, 연소확대 저지에 크게 기여하여 피해를 저감했다. 이에 해남소방서는 매정마을에 방문하여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화재예방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다. 최진석 해남소방서장은 “화재 초기에 주택용 소방시설 사용 시 피해 저감 효과가 크다. 초기 화재에 소화기 한 개는 소방차 1대와 동등한 진화력을 갖고 있다”며 “각 가정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반드시 비치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금요일 밤, 해남읍 구도심이 달달한 열기로 가득찼다. 해남군 상권활성화추진단에서 주관해 새롭게 선보이는 상권활성화 프로그램인 땅끝달달야행이 지난 23일 해남읍 읍내길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 주를 마감하는 금요일 저녁 열리는 땅끝달달야행은 해남매일시장에서 읍내길 사거리 일대를 차없는 거리로 조성해 거리마켓과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 등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또한 원도심 상가와 매일시장에서는 음식점별 대표 메뉴들을 할인판매한 가운데, 매장은 물론 거리에 마련된 노상 테이블까지 손님들로 가득차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특히 해남읍 읍내길 일원은 최근‘선물같은 하루’를 주제로 한 대형 조형물이 설치되고, 은은한 감성조명이 불을 밝힌 가운데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해남의 새로운 명소로서 가능성을 선보였다. 행사에는 40여개 업체와 단체들이 제철 농산물로 만든 맛있는 먹거리와 간식, 마을 특산물 시식,판매 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초콜릿 만들기 등 어린이와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도 다양하게 운영했다. 사거리 한가운데를 장식한 하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의회는 해남동초등학교 6학년 전 학급이 참여한 어린이·청소년 의회체험교실을 23일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어린이·청소년 의회체험교실은 5월 16일 2개 학급을 시작으로 23일까지 해남동초등학교 6학년 전체 7개 학급이 모두 참여했으며, 학생들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이해하고 실제 의회의 역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22일은 3반 학생들이'학교 내 외부인 출입 제한에 관한 조례안'을, 23일에는 6반과 5반 학생들이'해남군 학생 범죄 예방을 위한 미성년자 개인정보 확보 및 간편 신고 시스템 운영 조례안'과 '청소년 무상 교통 요금 조례안'을 각각 안건으로 상정하여 찬·반 토론 및 표결 등을 체험해 보았다. 해남군의회 관계자는“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방법은 중요하다”면서“의회체험교실을 통해서 더 많은 학생들이 민주주의의 가치를 배우고 시민의식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SBS와 환경부에서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기후환경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15회를 맞은 기후환경대상은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환경보호를 위해 헌신해 온 개인과 단체, 기업 등을 발굴해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시상해 오고 있다. 기후변화부문과 물관리 부문, 자원순환, 자연보호 등 4개 부문의 우수사례를 시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참여환경연대와 그로윗, 해남군, 핫핑크돌핀스가 부문별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해남군은 자원순환부문 수상에 이어 전체 대상도 차지했다. 해남군은 이동식 차량을 이용한 폐스티로폼 감용기를 운영, 양식장 등에서 쓰고 버려지는 폐스티로폼 부표를 재활용 처리하는 자원순환 사업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폐스티로폼은 미세 플라스틱 발생의 주원인이자 해안 경관을 해치는 대표적인 해양쓰레기이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 폐스티로폼 감용기를 운용해 지금까지 160만개, 216톤에 이르는 폐스티로폼 부표를 처리했다. 감용기를 통해 폐스티로폼을 압축 성형물로 새활용하게 되며, 압축성형물은 재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