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전설적인 명강의로 이름 높았던 「시인 황지우의 명작읽기」 과정을 개설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명작읽기 강좌는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로 재직 당시 황지우 시인의 대표 강의로, 희랍 고전을 텍스트로 하여 문학, 역사, 철학, 미학을 아우르는 인문학의 정수를 배울 수 있는 고급 강좌로 유명세를 떨쳤다. 이번 강좌는 지난 2019년부터 해남에 정착해 작품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황지우 시인이 지난해 인문학 콘서트에 이어 다시한번 군민들과 문학을 통해 만나는 자리로 마련했다. 강의는‘주경야독-시인 황지우와 함께하는 명작읽기1’강좌로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주 금요일 저녁에 운영한다. 총 12강으로 수업시간은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로 군민들이 바쁜 일과를 끝내고 인문학 여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올해 강좌에서는 그리스 고전에 중심을 두고,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플라톤의 「국가」 아리스토텔레스의 「국가」 아이스킬로스의 「아가멤논 왕」·「오이디푸스 왕」, 니체의 「비극의 탄생」에 이르기까지 제목은 알지만 완독한 사람은 찾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2024년 해남공룡대축제를 맞아 전국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해남공룡대축제는 오는 5월 4~6일 3일간 공룡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특히 5일에는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식과 함께 모범 어린이 표창, 전국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그림그리기 대회 주제는‘쿵쿵! 공룡과 함께 뛰어노는 해남 대모험’으로 참가 대상은 전국의 유치원 및 초등학생이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으로 100명으로, 사전 신청으로 70명, 대회 당일 현장 접수로 30명을 모집한다. 사전 신청을 희망하는 아동은 군 누리집을 통해 4월 15일부터 30일까지 안내문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을 한 어린이는 행사 당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그림그리기 대회 부스에서 현장 등록을 하고 도화지를 배부받아 대회에 참가하면 된다. 도화지를 제외한 미술도구, 돗자리 등은 각자 준비해야 한다. 시상을 통해 유치부와 초등부 최우수상에 각각 해남사랑상품권 30만원 등 총 16명에게 상장과 함께 부상이 주어진다. &nbs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행정안전부 2023년 하반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2년연속 전국 군단위 1위를 차지하며, 4회연속‘최우수’평가를 기록했다. 해남군은 지난해 1조 2,180억원의 재정을 운용해 1조 313억원을 집행, 84.3%의 집행율을 달성했다. 특히 해남군은 전국 군단위 최대 지방재정 규모를 가졌음에도 집행율 또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일하는 군정이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지역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19년 예산 1조원 시대를 연 이래 6년연속 1조원 이상의 예산을 운용하고 있다. 매년 증가하는 예산규모에도 불구하고 집행율 또한 높아져 2023년 하반기 평가를 포함해 행안부 평가 4회 연속 최우수를 차지하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해남군은 부서 자체 점검 회의 및 주기적인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하는 한편 부진사업에 대한 사업별 사례관리와 이월사업 추진상황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해소하는 등 재정집행률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해오고 있다. 또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대해서는 집행 전망을 수시 점검해 각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소방서는 지난 8일 해남군 소재 원광어린이집을 방문해 유치원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 및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방안전교육은 어린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직접 유치원을 방문한 소방관이 영웅이(소방관 캐릭터) 탈을 쓰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 또 긴급상황 발생 시 원생들이 취해야 할 행동과 119 신고 요령 등 대처법을 이해하기 쉬운 영상과 인형극 형태로 교육해 흥미를 이끌어 냈다. 주요 교육 내용은 ▲ 화재 시 대피법 관련 소방안전교육, ▲ 심폐소생술 및 AED 사용법, ▲ 가상 화재 하에서의 대피 및 소화기 사용·체험 등이다. 소방서는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 화재 발생 시 화재 진압이나 119 신고를 하면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는 만큼 선제적 대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속해서 교육하고 있다. 최진석 소방서장은 “이번 교육이 어린이들이 재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하고 안전한 행동을 취하는 데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며 “관내 유치원 대상 원아들이 이해하기 쉬운 교육을 많이 접할 수 있도록 찾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소방서(서장 최진석)는 지난 8일 해남군 관내 대형 건축공사장에 대해 유관기관(소방, 군청, 공사장 관계자) 합동 화재 안전조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건축공사장의 인화성액체(방수제, 박리제, 페인트류) 취급에 따른 화재 발생과 용접·용단 등 화기 작업 시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해남소방서는 공사장 위험 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자 소방, 군청, 공사장 관계자 등과 합동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다. 화재안전조사 대상은 해남군 소재 3개소(해남제일중학교, 해남중학교, 해리 2블럭 공동주택)로 관내 건축공사장 3천㎡가 넘는 대형 건설 현장을 우선 선정했다. 화재안전조사의 주된 내용으로는 ▲ 임시소방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실태 확인, ▲ 화기·위험물 취급의 적정 관리 여부, ▲ 작업 공정의 분리, ▲ 건설 현장 안전관리자의 지도·감독 여부, ▲ 용접·용단 작업 및 중요공사 시 사전 신고제 이용 등이다. 최진석 해남소방서장은 “요즘 건설 현장에서 공사 중에 발생하는 화재가 점점 늘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RE100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군은 8일 (재)기업재생에너지재단(CREF)에서 주최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4 한국 재생에너지 매칭포럼에 참가해 해남군 재생에너지 현황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B2B(기업간 거래) 현장에 참여했다. (재)기업재생에너지재단(CREF)는 기업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으로 각종 정책지원과 함께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를 위한 수요-공급기업 간 교류행사를 연례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국제재생에너지 인증체계 도입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열렸고, 삼성전자, 현대건설, 현대자동차, 네이버 등 재생에너지 100% 이행을 선언한 한국 RE100 멤버스 기업들과 한국중부발전, 보성산업, 피브이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공급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B2B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해남군은 기초지자체로는 처음으로 포럼에 참석, 개막행사 후 기조발표로 솔라시도 RE10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친환경 농업인의 초기 소득 감소분과 생산비 차이를 보전하기 위한 친환경농업 직불금을 오는 4월 30일까지 신청받는다. 신청대상은 농업경영체를 등록하고 유기․무농약 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업인․임업인․법인으로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친환경 인증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친환경농업 직불금은 유기농 인증은 최대 5회, 무농약 인증은 최대 3회까지 지급한다. 유기농업으로 논(벼 등)을 경작하면 ha당 70만원, 채소․특작 등 밭농사 130만원, 과수140만원을 지급하며, 무농약의 경우 논(벼 등)은 ha당 50만원, 채소․특작 110만원, 과수 120만원을 지급한다. 6회 이상 유기지속의 경우 유기직불금의 50%를 지급한다. 신청 농업인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친환경 인증을 충실히 이행하고 이행점검 결과 인증이 유효한 것으로 통보받으면 올해 12월 직불금을 지급받는다. 군 관계자는“올해 직불금 지급요건을 갖춘 친환경농업인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친환경농업 직불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친환경농업이 지속해서 성장하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지난 5일 광주챔피언스필드 야구장에서 진행된 기아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스 경기가‘해남군의 날’네이밍데이로 열렸다. 경기장 앞에는 오는 5월 4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제2회 해남공룡대축제를 비롯해 해남미소, 고향사랑기부제 등 홍보부스가 마련됐다. 명현관 군수를 비롯해 군 공직자로 구성된 홍보단 30여명은 공룡모양 옷을 입고, 해남공룡대축제 등 관광지와 함께 해남 농수특산물, 고향사랑기부 기부 등에 대한 열띤 홍보를 펼쳐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명현관 군수가 경기 시구자로 나서 시구를 실시했으며, 경기 도중 해남공룡대축제 홍보 관람석 퍼포먼스가 펼쳐지기도 했다. ‘해남군의 날’네이밍데이에는 군 체육회와 해남군 야구동호회 및 리틀야구선수단, 군민 등 500여명이 함께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소방서는 지난 5일 해남읍 해리 소재 대형공사장인 해리 2블럭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 현장을 찾아 공사장 임시소방시설 설치 및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 지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대형공사장 화재가 잦아짐에 따라 공사장 인화성액체 취급 및 용접·용단 등 화기 작업에 따른 임시소방시설 설치를 촉구하고, 공사 현장의 화재 및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현장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소방시설법)에 따르면 공사장 등 건설 현장에는 임시소방시설을 설치하고 관리해야 한다. 임시소방시설이란 공사 현장에서 인화성 물품을 취급하는 작업(화재위험작업)을 하기 전에 설치 및 철거가 쉬운 화재대비시설(임시소방시설)을 말한다. 현장 지도 점검의 주요 내용으로는 ▲ 건설 현장 기준에 따른 임시소방시설 설치 지도, ▲ 건설 현장 안전관리 운영 실태 현장 확인 점검 및 위험 요인 제거 ▲ 용접·용단 작업 시 사전신고제 안내, ▲ 외국인 근로자 대상 안전대책 마련 등이다. 최진석 해남소방서장은 “건설 현장에서 공사 중에 발생하는 화재는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소방서는 전남 소방본부에서 개최한 2024년 전라남도 소방기술경연대회 화재조사 분야에서 영예의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소방본부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남 22개 소방서에서 선발된 정예의 소방대원들(약 900명)이 참석해 7개 분야(화재·화재조사, 구조·구급전술, 최강소방관, 구급술기, 생활안전활동)에서 경연을 겨루는 대회이다. 그중 화재조사 분야는 실물 화재 재현 및 감식을 통한 현장 중심의 화재감식 능력 배양과 화재 원인에 대한 논리적·체계적 접근법 및 감식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각 소방서 최고의 화재조사관들이 화재조사 전문지식과 현장 감식 능력을 겨룬다. 해남소방서는 현장대응단 소속 소방위 정민규, 소방위 조현일이 대표선수로 참여해 전문지식을 평가하는 필답형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화재 현장을 재현한 장소에서 화재 원인을 정확하게 찾아내 22개 소방서 중 1위라는 영예와 전남 최고의 화재조사관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최진석 해남소방서장은 “화재조사의 궁극적 목적은 과학적 화재 원인 규명으로 억울한 화재피해자가 나오지 않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한국전력공사 해남지사, 한전MCS주식회사 해남지점과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해소 및 이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해남군 김차진 부군수와 한국전력공사 박형근 지사장, 한전MCS주식회사 김수진 해남지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열린 협약식은 유관기관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한전 해남지사는 사용량 이상 고객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이상 발견 시 해당 정보를 해남군에 제공하고, 한전MCS 해남지점은 세대별 검침, 전기요금고지서 송달 시 위기가구로 확인된 정보를 군에 제공하게 된다. 해남군에서는 협약기관으로부터 받은 위기가구 정보 확인 시 즉시 현장 방문을 실시해 가구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김차진 부군수는“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복지사각지대를 신속히 발견하여 어려움을 해소해 드리는 것이 시급한 맞춤형 복지라고 생각한다.”며“한전해남지사, 한전MCS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안전하고 따뜻한 해남을 만들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지역경제의 한 축인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이란 경제활동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의 4개 유형이 있다. 해남군 내에는 사회적기업 9개소를 비롯해 마을기업 20개소, 자활기업 6개소, 협동조합 87개소 등 총 124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역경제의 튼튼한 밑거름이 되는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을 민선7~8기 중점과제로 선정해 지역내 다양한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국도비가 축소됨에 따라 군은 자체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을 신설해 4개사업 1억 2,000만원의 군비를 추가 편성하는 등 12개 사업, 7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력지원, 사업개발 등을 지원한다. 새로 신설된 사업은 마을기업 분야에서 올해 처음 3개소 연합 마을기업에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하는 지역플랫폼 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의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