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동구는 조현주 남광주한의원 원장과 강성현 담원한우곱창·레브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 고액기부 기탁식’을 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매년 참여가 확대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 흐름 속에서 지역 기부자들의 지속적인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조현주 남광주한의원 원장은 2023년(5백만 원), 2024년(5백만 원)에 이어 올해도 변함없이 5백만 원을 전달하며 총 1천 5백만 원을 기부하는 뜻깊은 기록을 이어갔다. 조 원장은 “지역 아이들과 취약계층을 위한 동구의 다양한 기금사업이 실제 현장에서 긍정적 변화를 만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담원한우곱창·레브를 운영하는 강성현 대표는 1백만 원을 기부했다. 강 대표는 지난 5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기부에 참여하며 총 2백만 원을 전달했다. 지역 상권 활성화와 상생 활동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는 강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을 체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동구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지난달 말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도입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도입은 공공부문의 인공지능 활용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행정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동구는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직원에게 개별 계정을 지급해 일상 행정에서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무원들은 문서 초안 작성, 각종 자료 요약·정리, 민원 응답 보조 등 다양한 기능을 업무에 직접 적용할 수 있어 행정 처리 속도와 정확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는 실질적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앞서 3~4일 실습 중심의 교육도 실시했다. 교육은 공무원들이 생성형 인공지능의 주요 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생성형 인공지능 도입은 단순한 기술 적용을 넘어 행정혁신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과정”이라면서 “공무원들이 일상 업무에서 인공지능을 능동적으로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4일 푸른마을공동체센터 다목적실에서 8개 동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운영위원들의 소통과 협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퍼실리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퍼실리테이션 교육은 참여자가 주체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해 공동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기법으로, 비영리컨설팅 ‘웰펌’ 김미경 대표가 마을 회의 운영 방법과 치매안심마을 적용 실천 전략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눴다.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은 통장, 지역리더,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되어 치매 고위험군 발굴, 인식개선 캠페인, 이웃 돌봄 활동 등 마을 내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동구는 운영위원들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공동체 돌봄 문화를 확산할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은 12월부터 2026년 3월까지 광주·전남의 대기오염 우심지역 집중감시와 함께 관리취약 대기배출사업장 45개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대기환경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실시하는 것으로, 대기오염 우심지역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 대기환경관리 취약시설 및 고농도 대기배출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드론, 이동식 측정차량, 복합가스 측정기 등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해 주요 산업단지와 공장밀집지역의 대기오염도를 실시간 확인하고, 대기오염물질 불법배출 의심 사업장과 고농도 대기배출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추진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미신고) 대기배출시설의 설치·운영, 대기오염 방지시설의 정상 가동,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여부, 사업장 내 폐기물 불법소각 및 보관 적정여부 등이다. 점검과정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할 지자체에 즉시 통보해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즉시 개선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며, 환경 법령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적발된 영세사업장에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에서 10년 만에 고3 재학생 수능 만점자가 나왔다. 광주시교육청은 5일 ‘2026 수능 성적통지표’를 교부한 결과, 광주서석고등학교 3학년 최장우 학생이 수능 만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광주에서 재학생 중 수능 만점자가 배출된 것은 지난 2016학년도 수능 이후 10년 만이다. 광주에서는 지난 2000년 이후 2001, 2012, 2014, 2015, 2016학년도 등 5번의 만점자가 나왔으며, 이번이 6번째다. 수능 만점의 주인공인 최장우 학생은 광주서석고등학교 인문사회계열로, 모든 영역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최장우 학생은 국어(언어와매체), 수학(미적분), 탐구(경제/사회・문화) 영역에서 한 문제도 틀리지 않았으며, 영어와 한국사는 모두 1등급을 받았다. 현재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경제학과를 지원해 1차 합격한 상태로 최종 결과를 앞두고 있다. 최장우 학생은 “대한민국 최고 경제학자를 꿈꿔왔는데, 이번 결과로 꿈에 한 걸음 더 나아간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발표된 수능성적을 토대로 오는 1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 역사민속박물관은 ‘빛의 혁명, 민주주의 주간’을 맞아 오는 9일부터 내년 2월1일까지 기획전 ‘기억의 윤리, 평화의 언어’를 연다. 이번 전시는 고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5주년과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광주와 깊이 연결된 김대중 대통령의 삶, 광주를 문학의 뿌리로 삼아온 한강의 작업, 그리고 지역 사진작가들의 5·18사적지 기록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정치·역사·문학·사진이 한 공간에서 만나는 형태로 구성돼 서로 다른 시선과 작업의 결과물이 ‘광주가 간직한 기억’을 오늘의 가치로 다시 바라보게 한다. 1부 ‘행동’은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적 실천과 광주와의 연대감을 연설문, 옥중 서신, 기록물 등을 통해 소개한다.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그의 노력이 2000년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이어졌음을 확인한다. 2부 ‘응시’는 ‘목요사진’ 작가들이 촬영한 5·18 사적지를 전시한다. 절제된 시선으로 기록된 공간 이미지는 시민에게 각자의 방식으로 기억을 해석할 것을 요청한다. &nb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 종합건설본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지난 4일 국토정보공사 회의실에서 ‘지적측량패키지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건설사업의 정확성·신뢰성·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공건설사업 추진 시 지적측량패키지 활용 ▲지적측량 관련 내용 자문·수행·정보 교류에 협력하기로 했다. 지적측량패키지는 ▲지적중첩도·지적현황 측량 ▲예정 지적 좌표도 작성 ▲드론활용 정사영상 촬영 등을 통해 건설사업 설계 단계부터 정밀한 지적 정보를 반영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지적측량패키지를 활용하면 국내 건설사업의 구조적 요인(일제강점기 토지조사사업 과정에서 작성된 부정확한 개별지적도, 한국전쟁으로 인한 지적측량자료 소실, 대지·임야 간 상이한 측량 방식의 무리한 연속 연결)으로 인한 지적 불일치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특히 보상면적 산출의 정확도를 높이고 공사 현장 인접 토지와의 경계 분쟁을 예방해 공사 지연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종합건설본부는 업무협약을 앞두고 지적측량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광주이주민건강센터에서 외국인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건강검진은 건강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근로자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이주민건강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은 씨젠의료재단이 약 20만원 상당의 혈액검사·소변검사, 1차 진료 및 투약, 건강상담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광주시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근로자가 불편 없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광주시 의료 통번역 활동가 지원사업’과 연계해 현장에서 러시아어, 베트남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등 4개 언어 통역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건강관리 접근성이 더 낮은 외국인노동자쉼터 이용자들을 우선 검진할 수 있게 지원하고, 필요하면 치료와 상담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 검진을 통해 외국인근로자의 기초 건강지표를 확인하고 질환을 조기 발견해 건강관리로 연계함으로써 지역 내 외국인근로자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광주이주민건강센터는 외국인노동자, 결혼이주여성, 외국인유학생 등 의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4일 오후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에서 기초지방정부 중 최초로 김민석 국무총리 초청 ‘K-국정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국무총리실과 광주 서구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청년·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비상계엄 1년·국민주권정부 출범 6개월을 맞아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김 총리가 직접 국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주민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방문은 지난달 26일 김 총리가 광주 서구 골목형상점가를 찾은 데 이어 불과 일주일 만에 다시 서구를 찾은 것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에 현장 중심의 정책 소통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김 총리는 “새 정부 출범 후 반년 동안 정신없이 달려왔고, 이제는 국민들께 ‘저희들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정리해서 설명할 때가 됐다는 생각에 국정설명회를 준비해 전국 처음으로 서구를 찾았다”고 국정설명회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광주는 정신적 고향이자 위대한 민주성지다. 이런 광주가 이제는 변화하는 시대에 새로운 미래 산업의 기관차이자 에너지로 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4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농촌진흥사업 성과공유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선정으로 광주농업기술센터는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농촌진흥청은 전국 156개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애로 해소 ▲신기술 현장 확산 ▲농촌자원 활성화 ▲농업재해 대응 및 병해충 예방 ▲전문역량개발 및 청년농업인 육성 ▲중앙-지방 협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했다. 광주농업기술센터는 ‘상생하는 광주농업, 상상(上上)하는 농촌지도사업’을 목표로 현장 중심의 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다. 특히 스마트팜 등 재배 신기술 현장 실증과 농식품 가공 부문 창업자 육성·지원을 통해 농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광주농업기술센터는 앞서 농촌진흥청 ‘스마트테스트베드 교육장 경진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 인정받았다. 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 현장과 함께 나아가려는 노력이 인정받아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결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역 농업이 더욱 성장할 수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5일 전남 나주시 동신대학교 중앙도서관 동강홀에서 ‘2040 광주권 광역도시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날 공청회는 미래차국가산단이 국가전략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이를 광역도시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2040 광주권 광역도시계획’은 광주시와 인근 전남 5개 시·군(나주·담양·장성·화순·함평)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보고, 서남권 대도시권·광역경제권·광역생활권을 조성하기 위한 장기 계획이다. ▲경계지역 육성 ▲핵심산업 회랑 구축 ▲광역교통 연계 효율화 등이 주요 전략으로 담길 예정이다. 박금화 도시공간국장은 “광주권 광역도시계획은 광주시와 전남도가 동일한 발전전략을 수립, 협력하기 위해 마련하는 지침이다”며 “공청회에서 제시된 시민·전문가들의 의견을 꼼꼼히 계획안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총회를 열어 시민들과 함께 해법을 모색했다. 광주광역시와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은 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후위기 시대, 광주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빛고을 기후위기 대응 시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민총회는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기후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행정 중심의 대응을 넘어 시민이 주체적으로 대응 방안과 전략을 모색하고 우수 정책을 발굴해 실행하고자 마련됐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성별·계층·직업 등 다양한 사회적 배경을 아우르는 민주적 참여와 사회적 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에서다. 특히 그동안 의견수렴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청소년·여성·활동가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확대해 시민 주도형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도이다. 시민총회에는 강기정 시장, 윤제정 광주기후에너지지흥원장, 최지현 광주시의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기후위기에 관심 있는 시민을 비롯해 청소년, 대학생, 에너지전환마을 주민, 넷제로 프렌즈, 사회적경제기업, 종교계, 자원봉사자, 광주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