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일·가정 양립 지원 강화를 위해 확대 개편한 정부의 출산·육아 지원제도를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했다고 밝혔다. 우선 육아휴직 급여가 대폭 인상됐다. 첫 3개월 동안은 통상임금의 100%를 지원하며, 월 상한액이 현행 150만원에서 250만원까지 늘어난다. 특히 복직 후에 지급하던 25% 사후지급금은 폐지하는 대신 육아휴직 기간 중 전액을 지급하도록 개선됐다. 18개월 미만 자녀를 둔 부모가 동시에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첫 달 상한액이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오르고, 한부모 근로자의 경우 첫 3개월 동안 현재 월 25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 기준금액 상한액도 월 200만원에서 220만원으로 증액된다.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등 모성보호제도를 활용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대체인력을 채용한 중소기업에 지급하는 대체인력 지원금은 현행 월 80만원에서 월 120만원으로 확대한다. 출산휴가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 시 뿐만 아니라 육아휴직 시에도 대체인력 지원금을 받을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도 해외지사화 지원사업’ 참가업체를 22일까지 모집한다. 해외지사화 사업은 해외지사 설치가 어려운 수출기업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S),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등의 해외무역관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사업이다. 참여기업은 현지 시장조사부터 바이어 발굴, 컨설팅, 현지 투자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10개사 내외의 도내 기업을 선정해 참가비의 80%(기업당 최대 600만원)를 예산 한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2025년부터는 더 많은 기업에 참여 기회가 주어지도록 3년 연속 수혜기업의 참여를 제한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2024년에는 12개 업체가 4,624만 원의 지원을 받아 10개국 16개 도시에서 해외판로를 개척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제주전자무역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하거나 제주도청 통상물류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 을사년을 맞아 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기업 상장 지원, 핵심 앵커기업 유치, 전략적 워케이션 유치, 투자진흥제도 혁신을 핵심전략으로 선정했다. 제주도는 지역기업의 성장 가속화를 위해 유망기업 육성과 상장 지원에 나선다. 기업설명회(IR) 지원, 예비 기술평가, 국제회계기준(IFRS) 전환 등을 포함한 스케일업&상장 지원(IPO)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상장 심사를 대비한 맞춤형 지원 전략을 마련했다. ‘빛나는 제주 상장기업 육성펀드’를 통해 2025년 상반기 내 첫 투자기업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지방시대 벤처펀드 출자와 연계해 투자 규모 확대도 검토 중이다. 에너지․바이오․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과 연계해 전략적 핵심 앵커기업 유치를 중심으로 연관산업 확산 기반도 마련한다. 특히, 지역 산업단지와 연계해 핵심 앵커기업과 연관기업의 제주 이전․정착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기반(인프라) 여건 개선 등 기업 맞춤형 제도를 정비하고 관련 부서․기관과 협력해 신속한 정착을 도울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도내 모든 노동자가 임금체불 걱정 없이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임금 해소 추진 계획을 시행한다. 제주도는 10일부터 24일까지를 ‘체불임금 예방 및 청산 집중 지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 기간에 노동자 권리구제 절차 홍보와 상담을 강화하고, 관급 공사의 임금체불 예방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도는 산하 부서‧기관을 대상으로 체불임금 노동자 권리구제 절차를 집중 홍보해 유관단체(기업)로 전파될 수 있도록 한다. 노동권익센터와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 체불임금 전용상담창구*를 설치․운영해 체불임금 노동자 상담과 권리구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와 행정시, 산하기관은 관급공사와 물품구매 대금을 설 명절 이전에 조기 지급하도록 독려한다. 이를 위해 노무비와 선금급 등 계약제도를 최대한 활용하고, 관급 건설공사 현장점검을 통해 불법 하도급과 대금체불 여부를 면밀히 살핀다. 위반사항 발견 시에는 신속한 시정조치로 노동자 권익보호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제주도는 17일 민간부문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 ‘2025년 설 대비 체불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은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보훈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제주시 소재 의료기관 2개소를 신규 위탁병원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지정된 위탁병원은 제주시 구좌읍 소재 ‘세화정형외과의원’과 제주시 동지역에 위치한 ‘센트럴치과의원’이다. 오는 1월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이들 병원에서는 기존 18개 위탁병원과 동일하게 보훈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상이를 입은 국가유공자와 고엽제후유의증환자의 경우 진료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으며, 참전유공자는 본인부담 진료비의 90%, 무공·보국수훈자와 유공자 유족은 본인부담금의 6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정길재 보훈청장은 “국가보훈대상자의 고령화로 의료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보훈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의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위탁병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오후 6시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2025년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인 신년인사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해양수산인 신년인사회는 제주 해양수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덕담을 나누고 지역 해양수산 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연례행사다. ㈔제주해양수산정책포럼이 주관하고 제주도 수산업협동조합장협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해양수산 분야 유관기관․단체장, 수협 조합장, 어촌계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 간 신년인사를 시작으로 김석종 ㈔제주해양수산정책포럼 대표이사장의 신년사, 오영훈 지사의 신년 인사말씀, 시루떡 절단식 순으로 진행된다. 오영훈 지사는 “2024년 제주 수산업은 전국해녀협회 설립, 해녀들의 독도 방문, 세계어촌대회 개최 등 값진 성과를 거뒀다”며 해양 수산인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이어 “2025년에는 바다숲 조성과 해양 치유, 바이오, 레저관광 등 해양 신산업 거점을 구축하고, 제주-중국 칭다오 등 국제항로 신규 개설, 크루즈·해양레저 관광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체육관광부 2025년 지역 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 공모에서 음악 분야 ‘제주오페라연구소’와 연극 분야 ‘예술공간 오이’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122개 공연예술단체가 신청해 총 32개 단체가 선정됐으며 제주에서는 2개 단체가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단체들은 작품 창·제작 지원은 물론, 공연 평론, 주요 매체 홍보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2025 코카카(KoCACA)아트페스티벌’, ‘2025 서울아트마켓’ 등 다양한 기업 간 거래(B2B) 시장 참가 기회도 제공받는다. ‘제주오페라연구소’는 2015년 창단 후 ⌜헨젤과 그레텔', ⌜토스카⌟ , '라보엠' 등 유명 오페라 작품으로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고전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이호동 현사마을을 배경으로 한 해녀 성장기를 다룬 창작오페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1년 창단된 ‘예술공간 오이’는 제주의 젊은 연극인들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고 있다. 4·3사건을 소재로 한 '낭땡이로 확 쳐불구정 허다'와 제주어로 된 어린왕자 이야기 '두린왕자를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8억 8,000만 원을 확보했다. 서귀포 혁신도시는 활력촉진형(광역별 취약지역 및 혁신도시 대상)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2년 연속 활력촉진형 사업 선정을 계기로 서귀포 혁신도시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특화 문화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활력을 높이고자 2024년 신설됐다.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또는 주간)'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정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제주도는 서귀포혁신도시에서 ‘예술이다! 서귀포: 혁신의 달콤함’을 대주제로 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해 문화로 소통하는 서귀포 혁신도시를 구현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예술이多’, ‘예술이다!’ 등이며, 공연예술뿐만 아니라 시각예술 전시, 체험 프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14일 오전 도의회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상임위 도의원, 의정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을사년을 맞아 제12대 후반기 의정자문위원회 문화관광체육분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분과회의에서는 지난 해 분과위원장 해촉으로 인하여 후반기 문화관광체육분과를 이끌어 갈 새로운 위원장을 선출하고 소관 분야에 대한 주요 업무 현황을 청취했다. 고태민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문화관광체육분야의 힘을 불어넣고 도민의 삶이 따뜻해 질 수 있도록 최우선의 역량을 집중하여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라면서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의정자문위원께서 다양한 의견을 제언해주시면 자문위원님들의 소중한 의견들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정자문위원회는 의정활동 자문과 입법 및 정책제안 등을 통한 의정기능 강화 및 도민소통 활성화 도모를 위해 운영되는 제도로, 현재 상임위원회별 7개 분과위원회에 총 58명의 위원이 위촉됐으며, 문화관광체육분과는 7명의 위원으로 새롭게 구성되어 2026년 6월 말까지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콘텐츠진흥원이 『2025 제주 글로벌 AI 필름 공모전』을 개최한다. AI 기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제주를 AI와 문화 융합 기술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이번 공모전은 AI와 문화 콘텐츠가 만나는 창의적인 도전의 장이 될 것이다. 이번 공모전은 AI와 창의성이 만나는 새로운 도전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픽션(Fiction), 논픽션(Non-Fiction), 예술 및 문화(Art·Cilture) 세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AI 생성 기술을 활용해 상상력(허구의 스토리), 실화(자연, 다큐), 예술과 문화(음악, 문화 등을 주제) 등 다양한 형태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풀어낸 작품들이 공모전의 주인공이 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2025년 1월 10일 부터 3월 31일까지이며, 접수기간은 2025년 3월 4일 부터 3월 31일 18시로 AI 기술을 활용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전 세계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총 상금 5,800만원 규모로 진행되는 영상 공모전으로 총 20편의 수상작이 선정되며, 대상(1편)에는 2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nb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연구원 제주지하수연구센터는 지난 12월 여섯 번째 《잇-수다(水多)》소식지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서는 용천수의 용출 형태 분류와 그에 따른 특성 분석, 북부 에 위치한 4개의 용천수와 5개의 지하수 관정을 대상으로 연령 해석, 함양고도 산정, 이화학적 분석 등을 수행한 ‘제주 용천수: 용출 특성과 물순환’, 데이터 기반의 지하수 내 질산성질소 농도를 예측하여 제주에 적용 가능성을 평가한‘빅데이터 기반 제주지하수 오염 예측 기법 연구’, 구좌읍과 한림읍, 한경면의 숨골 3개소를 대상으로 수행한‘제주도 수리지질 특성이 빗물 숨골 유입에 미치는 영향 해석’의 결과를 수록했다. 그리고 제주 중산간 지역의 고유한 물 문화인‘봉천수’에 대한 이해와 그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글을 소개했다. 또한, 중국 윈난성 리장고성의 해외사례조사와 가축분뇨 정화처리 우수시설 견학 등 현장을 기반으로 조사한 내용을 간추렸으며, 끝으로 상수도 보급 이전 한림읍 지역 사람들의‘물 이용 역사・문화 구술채록’결과를 간략히 정리했다. 센터는 연 2회 발행되는 소식지《잇-수다(水多)》를 통해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저청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만든 네 번째 제주 버섯과 곤충 어린이도감이 발간됐다.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한경면 저지마을과 저청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함께 지난 3년간 돌혹이곶자왈에 서식하는 생물자원 채집과 관찰을 바탕으로 『제주 버섯과 곤충 어린이도감』을 펴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도감은 저청초등학교 어린이 생태모니터링단 ‘아꼬아모니터링단’이 3년 동안 한경면 저지리 돌혹이곶자왈 일대에서 직접 관찰하고 채집한 버섯 50종, 곤충 60종에 대한 사진과 정보를 모은 것이다.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2022년부터 저지리 생태관광마을과 함께 생물자원의 보호와 지역생태환경의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해 저청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생태모니터링 활동을 이어왔다. 돌혹이곶자왈은 면적은 크지 않지만 양치식물, 남방계식물, 북방계식물이 공존하고, 특히 다양한 버섯과 곤충이 서식하며 가치가 높은 곶자왈 숲이다. 김재남 저지리 생태관광마을협의체 위원장은 “곶자왈은 생물자원 생태계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천연학습장”이라면서 “어릴 때부터 소중한 제주자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