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도기박물관이 11/1일부터 내년 3/1일까지 대한민국 한옥비엔날레 연계 행사의 하나로 ‘음다(飮茶) : 차문화와 차도구 이야기’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차를 마신다’는 의미를 가진 옛 표현 음다는, 조선시대부터 음다법(飮茶法)의 이름으로 알려져 왔다. 그 이후 오늘날까지 음다는 차를 달이고 마시는 과정이 음용을 넘어 마음을 맑히고, 사유하고, 삶의 여백을 찾는 행위이자 하나의 문화로 뜻이 확장됐다. 이번 영암도기박물관의 전시는 차를 매개로 도자의 미감과 정신을 탐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흙의 본질을 탐구한 무유도기, 예와 미의 격조를 지닌 청자, 자연의 질감이 담긴 분청사기, 절제된 백자와 자연의 결이 숨 쉬는 유리공예 등 차도구의 다양한 흐름 속에서 재료와 시대를 초월한 차의 시간이 펼쳐진다. 관람객들은 김대웅, 신병석, 은성민, 유하나, 최진훈, 최수진 작가의 작품과 영암도기박물관 소장 다완을 감상하며 차 한 잔에 담긴 아름다움과 사유의 깊이를 느껴볼 수 있다. 아울러 ‘차향 체험존’에서는 차향을 맡으며 전시를 볼 수 있고, ‘함께 쓰는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가을의 정취가 짙어지는 월출산 자락에 국화의 향연이 펼쳐진다. 영암군이 10/30~11/16일 월출산기찬랜드 일원에서 ‘2025 월출산 국화축제’를 개최한다. ‘품격 있는 쉼, 꽃으로 만나는 가을’을 주제로 삼은 올해 행사는, 전시에 초점을 맞춰 준비됐다. 주 행사장인 월출산기찬랜드 곳곳에는 조형물, 분재국, 모형작, 그라스류 등 23종 20만여 점의 국화가 전시돼, 산책하며 즐기는 가을 정원을 연출한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대형 조형물은 ‘마한문’으로 월출산의 기상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고대 마한의 심장인 영암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이 상징물과 함께, 지난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고려첨성대’, ‘하늘아래 첫부처 마애여래좌상’도 재전시돼 결실의 계절 가을의 풍요로움을 더한다. 전시장은 ▲핑크뮬리와 팜파스로 꾸민 ‘그라스권역’ ▲포뮬러원(F1) 레이싱카와 캐릭터 조형물이 배치된 ‘어린이권역’ ▲국화연구회원과 지역 농가가 함께 꾸민 ‘분재전시권역’ 등으로 구성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암군은 영암군민 참여 국화축제의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이 ‘2025 대한민국 한옥문화비엔날레’ 기간인 10/29~11/26일 매주 수요일 저녁 6~9시 야간 개방한다. 시범 운영으로 개방 시간을 늘린 까닭은 영암군민과 방문객에게 더 많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등 미술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 기간 야간 시간 미술관을 방문하면 상설·기획 전시를 관람할 수 있고, 한옥문화비엔날레와 연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 아트놀이터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다. 야간 미술관 관람에 이어 가까운 상대포역사공원에서 달빛과 경관 조명 아래서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도 있어 관광객들은 특별한 밤과 추억을 경험해 볼 수 있다. 김규화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팀장은 “야간 개방으로 미술관이 더 오랜 시간 관람객들에게 열린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하겠다. 많은 분들이 한옥문화비엔날레, 상대포역사공원 경관조명과 함께 미술관에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은 이우환, 샤갈, 마리 로랑생, 달리 등 세계 거장의 작품을 전시하는 하정웅컬렉션전을 포함해, 대한민국 한옥문화비엔날레 기념 특별전 ‘한국미술을 빛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전남으로! 영암군이 미래 첨단 에너지산업 메카로 도약할 전라남도의 발걸음을 선도한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7일부터 전라남도의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홍보에 나섰다. 인공태양은 핵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청정에너지로, 관련 연구시설 유치 지자체는 국내·외 에너지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은 관련 기반 시설, 인프라, 인력 확보 등 측면에서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영암군은 우승희 영암군수의 챌린지를 포함해 영암군민 서명운동 등으로 인공태양 연구시설 전남 유치 당위성 홍보를 추진하며 범도민 공감대를 확산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영암군민에게 영암군의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 정책 등 에너지산업 선점 필요성과 기대 효과 홍보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는 전남은 물론 영암에도 새로운 산업 전환의 기회가 될 것이다. 영암군이 유치전 홍보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군민 교통 불편 해소와 생활권 접근성 강화를 위해 목포시와 협의해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농어촌버스 노선을 신설한다. 영암군민과 목포시민의 이동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11/3일부터 목포 시내버스 300(300A)번 노선을 조정하고, 영암군 농어촌버스 99번을 새로 운행하기로 결정한 것. 특히, 영암 삼호읍과 목포 하당·평화광장·목포역 등 주요 생활권을 버스 승객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교통체계를 개선했다. 이번 노선 개편으로 11/3일부터 목포시는 목포대교와 삼호현대아파트를 경유하는 300번, 하당과 삼호읍을 오가는 300A번 시내버스를 운행한다. 하루 9회 운행해 불편 민원이 많았던 기존 300번 노선은, 이번 개편으로 평일 운행 버스 숫자가 2대에서 3대로 늘고 운행 횟수도 9회에서 20회로 대폭 확대된다. 배차 간격도 기존 220~270분에서 60~170분으로 단축돼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주말에도 9회에서 14회로 운행횟수가 늘어나 하당과 삼호읍을 오가는 이들의 이동이 더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사)영암군 귀농·귀촌협회가 22일 미암면행정복지센터에서 ‘재능기부 행사’를 열고,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30명에게 안전교육과 에코백 색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미암면과 함께 진행한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와 귀농·귀촌인이 함께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고, 정서를 가다듬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 참석자들은 미암면에서 준비한 겨울철 사고 예방을 위한 몸풀기 동작을 함께 해보고, 귀농·귀촌 협회와 나만의 에코백 색칠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에 참여하고 있는 김점덕 어르신은 “미암을 깨끗하게 만드는 보람으로 일한다. 이렇게 모여 이야기도 나누고 동료들과 함께 색칠로 에코백도 꾸미니 즐겁다”고 전했다. 미암면은 이날 행사를 이어 지역 기관·단체와 협력으로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실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4일 군청에서 전라남도의회 의원 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군정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영암군은 전라남도의원에게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확대, 국제 바둑연수원 건립 등 역점 시책을 설명하고, 도정 반영 및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남도의원들은 더 큰 영암으로 도약하려는 영암군의 정책과 노력에 공감을 표시하며 전남도 차원의 뒷받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영암군의 다양한 사업들에 전라남도의원들이 공감과 지지를 표명해 줘 감사하다. 앞으로도 전라남도의회와 긴밀한 협조를 위해 간담회를 정기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1/1~16일 전라남도와 영암목재문화체험장에서 ‘2025 전라남도 목재누리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달빛을 품은 목재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목재로 즐기는 체험과 힐링 가족과 함께하는 자연 속 축제를 구호로 목재의 친환경 가치 조명, 지역 전통문화 체험의 장. 특히, 행사 기간 1~2일, 8~9일 두 차례 주말 동안은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이벤트를 선보인다. 페스티벌 기간 영암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전남 7개 시·군이 참여하는 목재 체험 부스가 운영돼 나무 생활소품 만들기, 목공예, 전통 체험 등이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의 창의성을 겨루는 ‘우드 그랑프리’, 가족이 함께 추억을 남기는 ‘우든버닝 가족사진’, 불멍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객석 불멍존’은 관람객에게 좋은 가을 추억을 선사한다. 행사 방문객들이 온몸으로 즐기는 ‘도전! 우든벨’, 장작패기·톱질·못박기 등 ‘목재 체험 경기’ 등도 마련된다. 나아가 축제의 열기를 더할 매직쇼, 벌룬쇼, 버블쇼, 한복패션쇼, 달빛뮤직 페스타 등도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친환경농업과 공동체 협력을 꾸준히 추진해 온 영암군 시종면 송산마을이, 24일 전라남도의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됐다. 유기농 생태마을은 전라남도가 유기농업의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제도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선도지역을 발굴해 생태마을로 지정하고, 관련 사업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지정 기준은 △친환경농업 인증 농가 10호 이상 △친환경농업 인증 면적 10ha 이상인 마을이다. 송산마을은 1차 서류와 2차 현지 종합 평가를 거쳐 유기농 실천율과 주민 참여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영암군은 전남 73개소 중 12개소를 확보해 도 최대 유기농 생태마을 보유 지자체가 됐다. 특히, 벼 유기농 재배를 실천하며, 공동 방제와 친환경 비료 공동구매 등 협력형 농업 모델을 정착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유기농 생태마을 선정으로 송산마을은 전남 유기농업 확산의 중심 마을로 유기농 기반 시설 조성, 교육·컨설팅 지원, 체험형 관광 사업 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김준두 영암군 농업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의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기부액이 23일 1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두 달 앞당겨 달성한 성과로, 영암군은 매월 다양한 기부 이벤트 운영, 찾아가는 홍보부스 및 맞춤형 답례품 발굴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 각 읍·면민의날 행사 기간에는 영암군민과 출향 향우들의 참여로 약 5,600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영암군은 각종 행사에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운영해 기부 행렬이 이어지도록 했다. 올해 9월 무화과를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으로 제시한 ‘무화과 추가증정 이벤트’는 전국의 관심 속에 3일 만에 1억원의 기부금 모금으로 이어졌다. 고향사랑기부제도가 지역 농특산물 소비 확대, 생산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는 모범을 창출한 셈이다. 영암군은 감사의 의미를 담아 11월 ‘신규 답례품 업체 입점 기념 증량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이 이벤트에서는 등심, 삼겹살, 훈제오리 등 육류 제품부터 곤약젤리, 배칩, 무화과 가공식품, 떡국 선물세트까지 다양한 품목의 증량 혜택을 제공한다. 영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소방서(서장 이병산)은 최근 전국적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화재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대한세라믹(주) 공장 내 ESS 설비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ESS 설비에서 이상 징후가 발생했다는 통보를 받고, 시설 안전 확보와 화재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진행됐다. 영암소방서 관계자는 현장에서 ESS 전원 차단체계, 배터리 모듈 상태, 발열 여부 확인, 소화설비 작동상태 점검 등 종합적인 안전진단을 실시하였다. 또한 사업장 관계자에게는▲에너지저장장치 주변 가연물 제거, ▲정기적 점검 및 이상경보 신속조치, ▲비상전원 차단 매뉴얼 숙지 등 현장 안전수칙 준수와 초기 대응체계 강화를 당부하였다. 이병산 영암소방서장은 “ESS는 고에너지 밀집 장비로, 작은 이상에도 대형화재로 확산될 위험이 있다”며 “앞으로도 대불산단을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2일 군청에서 ‘2025년 영암군혁신위원회 본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영암군 녹서 제작, ‘더 큰 영암, 비전 2030’ 수립 등이 논의됐다. 혁신위원들은 녹서가 사람·자연·미래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영암이라는 새로운 길에 대한 군민의 질문은 담는 정책 기록물, 향후 군정 정책의 출발점이 될 소중한 자산임을 공감했다. 나아가 영암군민의 녹서 참여 보장 방법, 제작 방향 등으로 놓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더 큰 영암, 비전 2030 수립에 대해서도 산업경제, 문화관광, 농산업, 정주환경, 기본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혁신위원들의 다양한 논의와 제언이 이어졌다. 류재민 영암군혁신위원장은 “혁신위원들이 열정적으로 제시한 다양한 의견들이 군정에 반영돼 영암군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암군민과 전문가의 참여로 군정의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출범한 영암군혁신위원회는 본위원회와 8개의 분과위원회로 구성돼 있고, 각 위원회에서 총 257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