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제16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8월 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로서 물축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평가다. 올해 물축제는 ‘온 세상을 물로 적셔라! 장흥에 빠져라!’란 슬로건으로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펼쳐졌다. 장흥군은 물의 도시 장흥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축제 프로그램 곳곳에 역사와 문화의 색채를 덧입혔다. 7월 26일 펼쳐진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에는 1만 명이 넘는 구름 인파가 거리로 쏟아져 나와 역대급 규모를 선보였다. 올해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물로 하나가 된다는 의미의 ‘수국통일(水國統一)을 주제로 펼쳐졌다. 통일열차 콘셉트의 퍼레이드카를 선두로 댄스팀, 타악팀이 분위기를 끌어 올리며 장흥의 문화·예술, 역사성을 잘 녹여냈다. 매일 오후 2시 축제장 한 가운데에서는 지상최대의 물싸움이 진행됐다. 관광객과 지역민은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을 맞으며 신나는 음악 속에서 무더위를 씻어냈다. 탐진강 물속에서 펼쳐진 ‘대왕민물장어를 잡아라’도 많은 인파가 몰리며 인기를 끌었다. 날마다 100kg 이상의 민물장어, 메기, 붕어, 잉어,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이달 31일부터 9월 2일까지 강진종합운동장에서 ‘하맥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하맥축제는 ‘하멜촌 맥주 축제’의 줄임말로, 오직 강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하멜촌 맥주’와 지역의 촌닭으로 만든 치킨이 어우러진 치맥축제이다. 하멜촌 맥주는 ‘하멜표류기’의 주인공 하멜이 강진에서 7년간 머물렀던 인연으로, 하멜기념관을 갖고 있는 강진이 지역의 문화역사에서 출발해 만들어낸 새로운 시그니처 상품이다. 이름에 걸맞게 하멜촌 맥주는 하멜의 고향인 네덜란드의 맥아를 가져와 만들었고, 물을 희석하지 않아 깊은 맛을 낸다. 라거후레쉬와 IPA, 두 가지 맛으로 위탁생산을 통해 올해 1월 처음 출시됐다. 현재 1차로 생산된 맥주는 모두 소진된 상태로, 군은 하맥축제 즈음해, 케그(20L) 7천 개와 병(330ml) 3천 병을 공급할 예정이다. 하맥축제장에서는 생맥주 한 잔을 2,500원에 제공하며, 맥주존에서는 1만 원의 입장료를 내면 밤 9시까지 무제한으로 맥주를 마실 수 있다. 맥주존은 3천 석의 대규모로 꾸려지며, 이와는 별도로 공연이 잘 보이는 무대 앞쪽에는 총 600명을 수용하는 프리미엄존이 사전예약제로 운영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광역시 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김준영)는 오는 8월 9일부터 12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 및 야외광장에서 광주 대표 맥주축제 ‘2023 Beer Fest Gwangju’를 개최한다. 스토리가 있는 ‘축제의 도시 광주’브랜딩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여름 시즌 대표 축제로 개최하는 이번 ‘Beer Fest Gwangju’는 한 여름밤의 야외 맥주 바캉스와 실내 DJ EDM 파티가 한자리에 펼쳐져 광주 시민에게 즐거움과 지역 방문객에게 광주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광역시 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고 하이트진로, 광주광역시, 광주문화재단 등이 후원하는 올해 행사에는 생맥주부터 아이스 버킷에 담긴 병맥주, 무알콜 맥주까지 다양한 맥주와 광주 대표음식 등 먹거리, 문화공연, 체험 이벤트 등 즐길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비어 풀, LED 모닥불, 음악분수 등 이색 볼거리와 20대의 푸드트럭,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광주 대표음식 판매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DJ 아스터, DJ 수라, DJ 그런트제로 등 유명 아티스트 DJ 공연, OST 라이브 파티 등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도 매일 펼쳐진다. 총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줄 한여름밤의 문화축제가 돌아왔다. 해남군은 오는 8월 10~11일 오후 7시부터 인기가수들의 뜨거운 무대로 꾸며지는 2023 한여름밤의 문화축제를 군민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해남군 한여름밤의 문화축제는 해남군민광장의 탁트인 야외무대에서 다양한 공연을 통해 무더위를 지친 군민들이 건강한 기운을 충전하는 여름축제로 사랑받고 있다. 올해 축제의 첫날인 10일에는 테이, 강민, 박상철, 울라라세션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여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날릴 뜨거운 무대를 선보인다. 트로트가수 김다현양의 해남군 홍보대사 위촉식과 장고난타, 소고, 통기타, 색소폰 등 지역예술인들의 무대도 이어진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가수 경서, 박남정, 김다나, 김종국이 무대에 올라 한여름 축제공연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예술인들도 아리랑장고, 북춤, 민요, 트로트 등으로 함께 무대를 꾸민다. 한여름밤의 문화축제는 군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해남군청 앞 해남군민광장에서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군민을 비롯해 휴가철을 맞아 해남을 방문한 관광객들도 축제에 참여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지난 7월 장기간 이어진 장마로 잠시 중단했던 뉴트로 낭만 ‘송정축제’를 5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광주송정역세권 상권르네상스’ 사업으로 지난 6월17일 시작한 송정축제는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7월 중순 지속되는 장맛비, 전국적인 폭우 피해 등을 감안해 잠시 중단됐다. 광산구는 5일 ‘1913 송정역시장 난장콘서트’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축제를 이어간다. 매주 토요일 1913 송정역시장 쉼터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가요, 팝페라 공연 등 난장콘서트 및 경품증정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매월 한 차례는 광주송정역세권을 무대로 ‘송정축제’를 연다. 26일, 9월16일, 10월21일 오후 3시부터 저녁 9시까지 6시간 동안 1913 송정역 시장에서 광산로까지 차량을 통제하고 플리마켓, 야시장, 버스킹공연, 만들기 체험 등 풍성한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상인과 주민이 함께 상권 특색을 살려 기획한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강혜련 광주송정역세권 상권르네상스 사업추진단장은 “재개된 뉴트로 낭만 송정축제가 무더위로 지친 시민에게는 시원한 즐거움을, 광주송정역세권에는 새로운 전성기를 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도심에서 이색 피서 즐겨요” 긴 장마에 여름휴가를 놓쳤다면 멀리 떠나는 대신 가까운 곳으로 눈을 돌려보면 어떨까. 광주 도심에도 문화·예술,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관광명소가 가득하다. ◇도심 속 휴양지 인기몰이 도심을 벗어나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이 인기다. 북구 주암로에 있는 ‘광주시민의숲야영장’은 첨단지구에서 자동차로 10분 만 달리면 만날 수 있다. 영산강, 수변공원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자연을 가득 누릴 수 있으며, 시설도 최신식이다. 지난달 23일에는 광주시민의숲에 물놀이장이 개장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 광산구 탑동길에 있는 ‘국민여가친환경오토캠핑장’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이다. 4인용, 6인용 카라반이 있어 이색 체험이 가능하다. 근처에 송산유원지, 어등산 등 관광지가 있고 공항도 가깝다. 자연 속 럭셔리 캠핑을 꿈꾼다면 ‘패밀리랜드카라반캠핑장’이 딱이다. 우치공원 잔디광장 7,000여㎡ 부지에 조성된 럭셔리 글램핑장으로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미국 포레스트 리비사의 초대형 카라반이 설치돼 있으며, 최신형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지난 30일 장흥 물축제 주무대에서 ‘제9회 정남진 강변음악축제’가 열렸다. 장흥청년회의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전국 대학생, 중·고등학생이 참가는 음악경연 대회로 총상금 1,500만원이 걸렸다. 초대가수로는 온리원오브, 이하준, 임도환&임경만이 출연해 음악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문 심사위원이 참여한 평가는 음악성, 독창성, 재능, 완성도, 무대매너 등을 중점으로 살폈다. 1차 온라인 예선에서는 총 80여팀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대학부와 청소년부 통합 대상에는 김예진 씨가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고 상금 500만원을 손에 쥐었다. 이날 대학부 최우상 이한서, 청소년부 최우수상 임차빈 등 총 9개 팀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장흥청년회의소 관계자는 “장흥물축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수준높은 경연이 펼쳐졌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정남진 장흥 물축제의 야간 핵심프로그램인 ‘워터 樂 풀파티’가 30일 첫 선을 보여 큰 인기를 얻었다. 워터 樂 풀파티는 관광객의 입소문을 타고 물축제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떠올랐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수준급 풀파티지만 입장료가 없고, 유명 DJ들이 라인업을 구성한 것이 인기의 비결이다. 30일 첫 무대에는 홍록기, 수라, 라나 등 유명 DJ가 화끈한 무대를 선보였다. 장흥군은 더 화려해진 무대와 조명, 스크린, 미니 풀 등을 갖춘 공연장을 마련해 파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물축제 기간 중 총 3번에 걸쳐 열리는 풀파티는 오는 8월 4일과 5일 밤 9시에 다시 열린다. 주중 물축제의 밤은 별밤 수다(水多)쟁이가 책임진다.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레트로를 현대 감성으로 재현한 별밤 수다쟁이는 재즈밴드 리페이지, 주권기, DJ 박규상 등이 출연을 예약하고 있다. 8월 2일 방송사 축하공연에는 이찬원, 진시몬, 박혜신, 8월 3일 ‘물만난 콘서트’에는 장윤정, 박서진, 현당 등 국내 정상급의 트로트 가수들이 관객들과 만난다. 제16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9일 간 장흥군 탐진강과 우드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19년간 추억의 충장축제가 일궈온 추억의 스펙트럼에 ‘빛고을 광주의 가치’, ‘광주 사람이 품은 빛’을 더해 개개인의 추억을 빛나게 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광주다운 축제로 위상을 새로이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성년을 맞은 올해 충장축제는 ‘충장로’, ‘금남로’라는 특별한 기억 공간에서 추억 모음, 상징물, 추억 놀이, 기억 행렬, 의식 등에 따라 전 세계 모든 세대를 충장로·금남로로 모여들게 해 빛을 내게 한다는 의미의 ‘충·장·발·光’을 펼쳐낼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 가장 큰 변화이자 주목해야 할 부분은 금남로에 담긴 기억을 위로하는 특별한 의식인 ‘마스끌레타’를 벤치마킹해 1980년 5월 광주 ‘금남로의 아픈 기억’을 위로한다는 구상이다. 마스끌레타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매년 3월 봄의 시작을 알리는 ‘라스 파야스’ 축제를 개최하면서 수천여 발의 폭죽을 쏘아 올리는 전통 의식이다. 스페인 내전의 희생자를 기리는 것에 착안해 동구는 5·18 당시 총성이 울렸던 아픈 역사이자 잊고 싶은 기억을 담은 금남로에서 이제는 그날의 총성을 축제의 환호로 승화시키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스페인 축제 관계자와 교류 협력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땅끝바다의 낭만을 가득 담은 해남 송호해변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해남군은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땅끝마을 송호리 해수욕장에서‘2023 송호해변 여름축제’를 개최했다. 해남 사계절 축제 중 여름축제로 마련된 송호해변축제는 장마가 끝나자마자 시작된 무더위 속에서도 전국에서 해남을 찾은 관광객들과 군민들이 어우러져 땅끝해남의 해변을 화려하게 물들였다. 땅끝해남 송호해변축제는 28일에는‘송호해변가요제’가 열렸으며, 29일에는 인기가수가 출연하는‘2023 송호해변 낭만콘서트’가 진행됐다. 28일 현장예선 등을 거쳐 10명이 본선에 출전한 송호해변가요제에서는 해남군 송지면 박금령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29일 열린 해변콘서트는 장민호, 김유리, 한여름을 비롯한 인기 가수의 축하무대와 함께 화려한 해상 불꽃쇼가 여름밤을 수놓으며 절정을 이뤘다. 송호해변을 가득 메운 2,000여명의 관객들은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열정의 무대를 함께하며 무더위를 날리는 시간을 가졌다. 해남출신 진국이 가수는 이날 열정의 공연무대를 선보이는 한편 고향사랑기부제 100만원을 현장에서 기탁하기도 했다. 송호해수욕장에는 어린이 물놀이를 위한 2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7월 29일 시원한 물싸움과 함께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한 물축제는 오는 8월 6일까지 9일 간 장흥군 탐진강변과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펼쳐진다. 장흥군은 올해 물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돋움 하기 위한 방향성 마련에 공을 들였다. 코로나 이후 변화된 관광시장에 안착하고,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이다. 축제의 서막은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가 열었다. 장흥군민회관에서 출발한 퍼레이드 행렬은 장흥읍 중앙로 시가지를 지나며 물싸움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에는 관광객과 지역민 등 1만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물로 하나가 된다는 의미의 ‘수국통일(水國統一)을 주제로 펼쳐졌다. 통일열차 콘셉트의 퍼레이드카를 선두로 댄스팀, 타악팀이 분위기를 끌어 올리며 장흥의 문화·예술, 역사성을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퍼레이드 행렬은 탐진강변 지상 최대의 물싸움장에 도착해 또 한 번 뜨거운 에너지를 발산했다. 달아오른 축제의 분위기는 개막 행사로 이어졌다. 개막 공연은 ‘탐진강이 간직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제34회 해양소년단리갓타 with 2023 여수마린페스티벌’이 다음 달 2일부터 8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다. 여수시와 한국해양소년단이 주최하고 한국해양소년단 전남동부연맹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축하공연과 해양레저스포츠 대회 및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2일 저녁 7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초대가수 박명수, 걸그룹 원츄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해상에서 펼쳐지는 플라잉보드 공연 및 불꽃 축제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5일 오전 9시부터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기원’ 해상 퍼레이드가 박람회장 해상에서 펼쳐진다. 여수시민과 관광객 등 누구나 사전 온라인 접수로 참여할 수 있으며, 카약과 SUP, 딩기요트 300여 대가 동시에 해상을 수놓아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행사 기간 중에는 ‘제34회 해양소년단리갓타 수상기능경기대회’와 ‘제3회 여수전국해양레저스포츠대회‘가 함께 치러져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 경기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경기 외에도 ‘해양레저 체험’과 달빛 아래 화려한 조명 속에서 페들링 하는 ‘여수밤바다 달빛카약’ 등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