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강한솔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8일 광산구의회 정례회 제3회 본회의에서 주민 생활편익 증진과 행정 신뢰도 제고를 위한 두 가지 핵심 사안으로 ‘종량제봉투 지정판매소 체계적 관리·감독’과 ‘수의계약의 투명성·공정성 강화’를 주제로 구정질문을 펼쳤다. 먼저 종량제봉투 지정판매소의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주문했다. 강한솔 의원은 “종량제봉투는 단순한 시장 상품이 아닌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한 공적 행정수단으로서 지자체가 확보·관리해야 할 공공재”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10월 말 기준 광산구 종량제봉투 지정판매소는 926곳인데, 이 중 200여 곳이 폐업 또는 판매불가 상태였다”며 “광산구가 올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기 전까지 수년간 방치된 상태나 다름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판매소 지정과정에서 판매장이 없거나, 소비자가 접근할 수 없는 장소인 곳도 다수였다”며 “지정 기준도 상식을 벗어날 뿐 아니라, 광산구가 필요에 의해 구입한 종량제봉투도 지정판매소가 아닌 곳인 사례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정판매소의 무분별한 지정은 관리·감독의 사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김은정 광산구의원(진보당, 첨단1·2동)이 8일 열린 제301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첨단둘레길 조성사업’과 ‘시민광장 조성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실태를 짚고, 행정의 투명성과 시민 중심의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첨단둘레길 조성사업’은 첨단 1·2동 일대를 연결해 약 13.2km에 달하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말 ‘2025년도 본예산’에 예산이 편성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김은정 의원은 먼저 첨단둘레길의 전체 노선 계획과 구간별 조성 현황 등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을 요청하며, 사업 추진이 당초 목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예산 집행과 공정률에 대한 진척도를 점검했다. 특히, “예산 승인 당시 추진 부서였던 ‘명품길추진단’이 조직개편으로 해체되면서 업무 공백과 혼선의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며 “13.2km에 달하는 대규모 구간을 연결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부서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설관리, 콘텐츠 개발 등과 관련하여 부서 간 협의와 구체적인 운영 체계를 따져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김태완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수완동·하남동·임곡동)이 8일 열린 제301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지속가능일자리특구, 송산근린공원, 광산구시설관리공단 운영 문제를 놓고 책임 있는 행정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먼저 광산구의 대표 사업인 지속가능일자리특구에 대해 “세계 최초 상향식 사회적 대화라는 구호보다 중요한 건 실제 일자리 변화”라며 “3년여의 과정을 구체적인 목표와 결과로 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 참여 실적과 투자 및 신규 고용 연계 등 실질적 민간 참여 수준, 기존 국가·광역 일자리 사업과의 연계 구조, 특구의 중장기 지속가능성 확보 전략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향후 3년간 예산·목표 인원 설정 기준과 핵심 성과지표도 중요한 과제”라며 “‘사업 수 늘리기’가 아닌 선택과 집중으로 실질적 성과와 책임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송산근린공원이 Y-프로젝트·황룡강 에코랜드의 핵심 공간임에도 체감 변화가 미미하고, 광산구의 역할이 공원 관리 수준에만 머물러 있는 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생태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남구는 병원 퇴원 환자의 재입원 및 시설 입소 예방을 위해 지역 12개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고 퇴원 환자 재가 복귀 서비스에 나선다. 특히 재입원 가능성이 가장 높은 퇴원 직후부터 구청과 협약 의료기관이 협력해 환자별 맞춤형 의료 돌봄 복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퇴원 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도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9일 남구에 따르면 퇴원 환자 재가 복귀 지원을 위한 의료기관 업무 협약이 지난주 구청 1층 열린 민원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는 광주기독병원과 전남대병원, 빛고을 전남대병원, 광주보훈병원, 호남권역 재활병원, 광주 365 재활병원, 효인재활요양병원, 효다움 요양병원, 사랑샘 병원, 해피뷰병원, 선선 한방병원, 주월 한방병원이 참여했다. 퇴원 환자 재가 복귀 서비스는 12개 의료기관에서 입원 뒤 퇴원하는 환자에게 의료와 돌봄, 복지를 통합 연계해 지원하는 제도이다. 건강 문제와 재활 등 장기간 치료로 복합적인 추가 돌봄이 필요한 퇴원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협약에 참여한 의료기관에서 의료‧돌봄 통합서비스 제공을 요청하면 구청에서 건강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9일 지방공무원 어울배움터에서 공직자 체험 과정의 하나로 ‘성탄사랑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시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들이 배움과 더불어 봉사와 나눔을 한 번에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체험 과정이다. 활동 참여를 지원한 직원 20명을 비롯해, 지원1동 행정복지주민센터 담당자들은 이날 직접 김장김치 약 60㎏(12박스)를 담그며, 지역 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지원1동 행정복지주민센터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과 나눔행사 대상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직원들이 함께 배우고 땀 흘려 만든 김장김치가 이웃들에게 작은힘이 되길 바란다”며 “광주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공동체의 따뜻한 가치가 교육 현장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8일 지역 내 나눔과 연대를 실천한 ‘별별동구 사회공헌 프로젝트’ 성과 공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별별동구 사회공헌 프로젝트’는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아동·청소년·장애인·노인 시설과 사회적경제기업을 연결해 상생 협력 구조를 마련한 사업으로, 참여 기업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지속 가능한 관계를 형성했다. 이번 프로젝트 기간 동안 21개의 수혜시설에서 총 38회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390명의 주민이 직·간접적으로 서비스에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소독·방역, 오감 놀이 서비스, 금융교육, 음악치료, 빵·수제청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등 참여 기업의 다양한 과업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기부를 넘어 수혜 기관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 내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인지도와 지역 내 사회서비스 연대 조직의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를 통해 상호 발전적 구조를 만들어내며,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연대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순길 ㈜모람플랫폼 대표는 “이번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8일 동구보건소 교육실에서 ‘동구 공공급식 관계자 소통 및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동구 공공급식에 참여하는 생산자, 영양(교)사, 배송·공급업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공공급식 현장의 목소리를 나누고,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친환경 식재료의 중요성과 공공급식의 역할을 공유했으며,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유정란, 블루베리, 표고버섯 등 다양한 식재료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고 품질과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공공급식 관계자들이 서로의 역할을 이해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한 먹거리가 급식을 통해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건강하게 전달되는 선순환 체계를 더욱 견고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8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제4회 통기타 행복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역 초등학생들의 음악적 성장과 예술교육 기반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1인 1악기 통기타가 있는 행복교실’의 연말 성과 발표회다. 이번 콘서트에는 계림·산수·서석·용산·율곡·지한·학운초등학교 등 7개 초등학교에서 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 지난 1년 동안 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갈고닦은 통기타 연주 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였다. ‘통기타가 있는 행복교실’은 지난 2019년부터 동구가 추진해온 대표 문화예술 교육사업으로, 올해는 고향사랑기부금 지원을 바탕으로 교육 대상을 기존 초등학교 5학년에서 5~6학년 전체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학습의 연속성을 강화함은 물론,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 자신감 향상, 예술 표현력 증진 등 실질적인 교육성과를 거두며 동구만의 특색 있는 인문·음악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학생들은 정규 수업 속에서 통기타 기본기 습득부터 합주까지 단계별·체계적으로 배우며 실력을 키워왔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서로 다른 학교 학생들이 하나의 악기를 통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동구는 예술의 거리 경관특화 시범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예술의 거리 예술 간판 지원사업’을 최근 완료하고, 예술의 거리 십자거리 일대 17개 업소에 예술 간판을 신규 설치해 특색 있는 간판 거리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획일적이고 원색 위주의 상업 간판에서 벗어나 업소별 특성과 감성을 반영한 입체형 예술 간판을 도입해 거리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사업을 통해 간판을 단순한 상업적 표식이 아니라, 거리의 문화와 예술을 담아내는 공공디자인 요소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구는 예술의 거리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지난 2023년부터 (재)광주디자인진흥원, 예술의거리 상인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 과정에서 ▲공간 디자인 방향 설정 ▲향후 연계 사업 발굴 등과 관련해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며 단계적인 경관개선 사업 추진 기반을 다졌다. 올해 5월부터는 총사업비 1억 2천 6백만 원을 투입해 예술의 거리 내 업소를 대상으로 예술 간판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특히 지역 예술가들이 간판 디자인 개발과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해 각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여성농업인의 건강·문화 활동 지원을 위해 지급한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카드’의 사용 기한이 연말까지임을 안내하며, 기한 내 적극적인 사용을 당부했다. 올해 광양시는 지원 대상자의 연령을 기존 75세에서 80세까지 확대하고, 8억 4,300만 원을 투입해 4,216명의 여성농업인에게 1인당 20만 원의 행복바우처 카드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전체 혜택 대상자가 지난해보다 450명 증가하면서 여성농업인의 체감 혜택이 한층 커졌다. 행복바우처 카드는 광양시 내 음식점, 안경점, 미용실, 화장품점, 영화관 등 30개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다. 12월 31일 이후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되며 현금으로의 교환이나 이월·전환은 불가하다. 시 관계자는 “행복바우처 카드를 통해 여성농업인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기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며 “카드 잔액은 이월·전환되지 않으므로 올해 안에 꼭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오는 12월 10일부터 18일까지 ‘2026년 동계 청년 행정인턴’ 참여자 25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광양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8세~45세(1981. 1. 1. ~ 2007. 12. 31. 출생) 청년이다. 현재 근로 또는 사업을 하지 않고 있어야 하며, 기존 행정인턴 경험자, 시청 및 산하기관 근무 경력자는 신청이 제한된다. 근무 기간은 2026년 1월 5일부터 30일까지 4주간이며 오전(09:00~12:00)과 오후(14:00~18:00) 근무로 나누어 배치된다. 임금은 오전 76만 380원, 오후 101만 3,840원으로 주휴수당이 포함된 금액이며, 4대 보험 본인부담금은 공제된다. 신청은 ‘MY광양’ 앱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주소지 읍면동 사무소 방문 접수로 가능하다. 가족이 대신 접수하는 경우 위임장을 지참해야 한다. 제출 서류는 ▲행정인턴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서 ▲행정정보 공동이용 사전동의서 3종으로, 모두 본인이 작성하고 자필로 서명해야 한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가족센터가 올해 4월 창단한 다문화합창단 ‘씽2게더’가 지난 12월 5일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9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하모니상을 수상했다. ‘씽2게더’는 필리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페루, 몽골, 모나코 7개국 출신 결혼이민자 2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에 온 지 3개월 된 새내기 이민 여성부터 정착 23년 차의 선배 이민 여성까지 다양한 배경을 지니고 있다. 단원들은 국적·언어·문화가 달라도 광양시가족센터를 ‘두 번째 친정집’처럼 여기며 합창을 통해 하나의 가족으로 가까워졌다. 한국어 발음 연습, 기본 스텝 훈련, 곡 이해를 위한 통역 등 모든 과정에서 경험 많은 단원들이 한국어가 서툰 단원들을 세심하게 돕고 이끌며 다문화를 넘어 ‘함께 성장하는 연대’를 실천해 왔고, 이러한 꾸준한 노력은 무대 위에서 더욱 빛을 발하며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주화 광양시가족센터장은 “광양시와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원으로 멋진 결혼이민자합창단이 탄생할 수 있었다”며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지닌 단원들이 하나의 목소리로 조화를 이루기까지의 과정이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