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정식 형사재판이 14일 열린다. 일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지 열흘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10시 서울법원종합청사 417호 대법정에서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첫 공판을 진행한다. 피고인은 공판기일에 출석 의무가 있어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직접 출석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도 사진·영상으로 공개되지 않는다. 재판부가 언론사의 법정 내 촬영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다. 앞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때는 촬영이 허가돼 이들의 법정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법원은 청사 보안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구속 상태인 윤 전 대통령이 걸어서 청사로 들어갈 경우 지지자들이 몰리는 등 소요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도 고려했다는 것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1일 서울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로 거처를 옮겼다. 윤 전 대통령은 사저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인 서울중앙지법까지 경호를 받으며 차량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경호처는 약 40명 규모의 사저 경호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자연재해 발생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 홍보에 적극 나섰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 자연재난으로 발생한 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받도록 도민에게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하는 보험이다. 가입 대상은 주택, 농·임업용 온실(비닐하우스), 소상공인 상가·공장이다. 총 보험료의 55~100%를 지원하고, 특히 재해취약지역 주택에 실거주 중인 저소득층의 경우 보험료 전액을 지원한다. 보험료는 가입 대상, 면적 등에 따라 다르며, 주택(80㎡) 보험료는 약 3만 9천 원인데 도민은 2만 1천500원을 지원받아 1만 7천5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보상 혜택은 가입 및 보상 유형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주택 전파의 경우 최대 8천만 원의 손실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주택 80㎡ 소유자가 자연재난으로 주택전파 피해를 입으면 ‘자연재난구호 및 복구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2천40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받는데 비해, 풍수해·지진재해 가입자는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인의 안전한 농기계 사용을 지원하고 예기치 않은 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농기계 종합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농기계 종합보험료 가입 비용의 80%를 지원하는 것으로,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각종 농기계 안전사고로부터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상 손해를 보장한다. 농기계 종합보험은 농기계 운행 중 발생하는 사고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하는 것으로 대인배상, 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 적재농산물 피해를 지원한다. 가입대상 농기계는 지난해 12기종에서 농업용 고소작업차와 농업용 리프트가 추가된 14기종이다. 특히 올해부터 블랙박스 장착 트랙터에 보험료 3% 할인, 트랙터와 경운기 동시 보험 가입 시 보험료 3% 할인 등이 적용된다. ‘대물배상책임’이 최대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적재농산물위험’이 최대 2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보장범위가 확대되는 등 다양한 제도가 개선돼 농업인의 부담이 더욱 줄었다. 지난해 농기계 종합보험에 1만 7천256 농가가 3만 6천220대의 농기계를 가입해 총 2천842건, 9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교통사고 사망자 감축을 위해 올해 370억 원을 투입해 교통안전시설 확충 및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교통약자(노인·어린이), 보행자, 운전자를 위한 안전시설 확충과 첨단 스마트 교통안전 인프라 구축 등 4개 분야 26개 사업이다. 특히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비중이 높은 노인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에 중점을 두고, 관련 안전시설을 집중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노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안전시설 확충에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노인보호구역 19개소, 어린이 보호구역 103개소에 안전시설을 확충한다. 고령 운전자의 사고방지를 위한 차선이탈 방지 장치 692대도 지원한다. 고령 보행자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119억 원을 투입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사업 14개소, 마을진입로 과속 방지시설 54개소, 활주로형 횡단보도 102개소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 횡단보도 10개소,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 13개소 등 최첨단 안전시설에도 15억 원을 지원한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바닥형 보행신호등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은 2025년 4월 12일 토요일 11시부터 15시까지 재단에서 2025년도 전라남도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 및 사전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 위원 20명이 참석하여 2025년도 전라남도 청소년참여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위촉식에서는 강종철 전라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이 직접 참석하여 청소년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위촉식 이후에는 청소년 위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레크리에이션 공동체 활동이 진행되어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청소년 참여의 중요성과 기본적인 소양 함양을 위한 사전교육이 진행됐으며, 위원들은 향후 활동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위원들은 자율적인 논의를 통해 위원회 운영에 필요한 활동 수칙을 제정하며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다졌다. 2025년도 전라남도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위촉직 13명, 당연직 16명, 총 29명으로 구성되어, 앞으로 1년 동안 전라남도 청소년 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교도소(소장 박삼재)는 제80회 식목일을 기념하여 지난 4일 오전 교도소 주변 일대에서 청렴문화 공감대 형성을 위한 ‘청렴 플로깅(plogging)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플로깅(plogging)이란, 이삭줍기를 뜻하는 스웨덴어(plocka upp)와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개인건강과 환경개선을 동시에 추구하는 복합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청렴플로깅은 ‘우리 모두가 청렴에 솔선수범하여 앞장서겠다’는 청렴의식을 고취하고 봄맞이 환경미화, 직원들의 건강증진과 행복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1석 4조의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박삼재 광주교도소장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운동을 활성화하고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동신대학교 산림조경학과(학과장 김민희)가 최근 국립 완도수목원과 강진 백운동 원림을 방문해 산림조경 분야의 직무 이해를 높이는 기업탐방을 운영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1~4학년 재학생 31명이 참여했으며, 산림조경 분야의 직무 환경과 진로와 실무 관련 식물관리기법, 조경기법, 생태적 가치와 역할 등 조경분야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완도수목원을 돌아보며 난대식물의 생태적 가치, 수생식물의 환경 정화 기능, 아열대 온실 내 기후 변화 사례 등 다양한 식물의 특성과 조경적 활용 방법을 학습했다. 또한 산림환경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와 보전의 중요성을 직접 느끼며, 조경 분야의 사회적 역할과 방향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동신대 산림조경학과 3학년 노건웅 학생은 “이번 탐방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전문 조경 직무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직접 현장을 체험해보니 전공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탐방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김민희 동신대 산림조경학과장은 “이번 탐방이 학생들에게 단순한 견학에 그치지 않고 진로를 구체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지난 11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농무기 바다안개로 인한 해양사고 대비와 선박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광주기상청, 전주기상지청과 군산·목포·완도·고흥·여수 운항관리센터 및 어선안전조업국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기상청 해양기상정책 방안 ▲해역별 여객선․어선 항해정보 제공 및 운항 모니터링 방안 ▲해양기상 악화 시 기관 간 상황관리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서해해경청이 추진 중인 「저시정 상황관리 프로세스」를 통해 소속서 경비구역 내 저시정 설정구역을 세분화하고 시정 관측 정보를 상황관리에 활용하는 등 해양사고에 대비할 방침이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4월~7월 농무기에 선박 방향상실‧충돌 등 해양사고가 발생해 왔다”며, “이번 유관기관 간담회에서 논의한 여러 의견을 반영해 더욱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도시철도가 국·시비를 확보해 역사 내 에스컬레이터 안전장치 대폭 교체 및 강화에 나서는 등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 환경 조성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광주교통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한 금남로4가역 에스컬레이터 2대에 대한 교체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안전 점검 후 운행 재개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사에서는 노후화된 에스컬레이터를 전면 교체하고, 역주행방지장치 등 안전장치를 보강함으로써 운행 시 소음과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이용객들의 안전을 한층 강화했다. 공사는 2023년부터 전 역사 내 에스컬레이터 총 99대에 대한 개량·교체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현재까지 95대를 보수 완료했으며, 금남로4가역, 문화전당역 등 나머지 4대는 예산 반영을 통해 2027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공사 관계자는“승강기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일시적으로 승객들의 불편이 예상되니 양해를 부탁드린다”며,“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편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1일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심폐소생술 시행률 향상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제14회 광주시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경연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심폐소생술 기술을 익히고 공유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학생·청소년부 1개 팀과 대학·일반부 6개 팀 등 총 7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심정지 발생 상황과 이에 대한 신속한 대처 행동을 주제로 8분 이내의 발표 경연을 벌였다. 경연 결과, 무대 표현, 심폐소생술 평가표, 장비를 이용한 기록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청소년부 광천청소년문화의집 루미너스 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루미너스 팀은 오는 5월 소방청이 주관하는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광주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김영일 광주소방안전본부 화재예방과장은 “이번 경연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참가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심폐소생술 지식을 널리 전파해 안전한 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수의사와 사육사가 직접 참여해 현장에서 생동감 있는 해설과 교육을 펼치는 특별기획 프로그램 ‘동물원 이야기’를 4월부터 5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동물원 이야기’는 사육사와 수의사가 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청금강 앵무새와 함께하는 ‘동물원 산책’ ▲기린사육사가 들려주는 ‘기린 이야기’ ▲수의사와 함께하는 ‘동물친구들의 어제와 오늘’ 등이 마련됐다. ‘동물원 산책’은 청금강 앵무새 ‘마리오’를 직접 동반해 교육을 진행하며, ‘기린이야기’는 사육사가 기린과 함께 기린의 생태적 특징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동물친구들의 어제와 오늘’은 수의사와 함께 동물병원에서 동물들의 건강검진하는 현장을 체험한다. 특히 회진 시간에는 실제 진료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최근 생을 마감한 하마를 비롯해 동물원에서 수명을 다한 동물들의 이야기를 함께 전하며, 동물의 생애를 되돌아보고 그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추모의 시간도 갖는다. 이 프로그램은 동물의 건강관리와 복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야생동물 보호 및 생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가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실현을 위해 국민디자인단과 함께 ‘광주시민 평생걷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국민디자인단은 정책 수요자인 시민과 공급자인 공무원‧서비스디자이너가 함께 정책 대상자의 요구를 파악해 공공정책 및 서비스를 기획·설계하는 국민참여형 정책모델이다. 광주시는 지난 2월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2025년 공공서비스 디자인 지원과제로 ‘광주시민 평생걷기 프로젝트’가 선정돼, 이달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컨설팅 등을 지원 받는다. ‘광주시민 평생걷기 프로젝트’는 일상 속 걷기 실천을 생활화하고, 자치구별로 추진되던 걷기 프로그램을 광주시 차원에서 통합·재설계해 광주만의 특화된 건강정책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광주시는 회의, 토론, 현장조사 등을 통해 시민 걷기 프로그램(행사) 및 인센티브 등에 대한 시민 요구를 분석하고, 자치구별로 추진 중인 다양한 걷기 관련 사업을 리모델링해 광주시 특화사업을 설계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역점 추진 중인 ‘대·자·보 도시’ 전환에 필요한 실천적이고 지속 가능한 걷기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