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은 오는 10월 24일 저녁 7시 30분, 25일 오후 3시 양일간 북구문화센터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넌버벌(Non-verbal) 매직 퍼포먼스 공연 '스냅 SNAP'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된 우수 공연으로 대사 대신 동화적인 스토리텔링과 시적 무대언어를 바탕으로 극을 꾸며, 관객들을 초현실주의의 세계로 이끈다. 특히, 독창적인 마술과 영화적 특수효과, 미디어 아트와 쉐도우그래피를 통해 극적 몰입을 경험할 수 있다. 이에 더해지는 마술과 음악적 효과가 입혀진 마임, 슬랩스틱 코미디는 직관적이면서 밀도 있는 연출을 통해 관객들이 색다른 지적 유희를 느끼게 한다. 언어를 초월한 공연 '스냅 SNAP'은 2016년 초연,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아시안 아츠 상워드 대상을 시작으로 공연계의 칸이라 불리는 캐나다 시나르 비엔날레에 공식 초청돼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3주간 1만500여 장의 티켓 판매 성적을 거두고 뉴욕타임스에도 소개되는 등 세계적인 공연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산구의회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제300회 임시회 의사일정에 돌입한다. 9일간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 행정사무처리상황 청취 및 행정사무감사 계획 수립을 비롯해 조례안 13건, 동의안 5건, 일반안 4건 등 총 22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주요 일정은 22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3일부터 2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과 일반안 심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와 함께 집행부로부터 2025년도 행정사무처리상황을 청취하고,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수립해 다음 달에 있을 행정사무감사의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이어 마지막 날인 30일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해 상정된 모든 안건을 의결한 뒤 임시회를 마무리하게 된다. 김명수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행정사무감사를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한 준비 기간인 만큼, 구민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검토를 당부드린다”며 “의회와 집행부가 긴밀히 협력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서구의회 기획총무위원회는 지난 20일 제334회 임시회 기간 화정동 소재 주동어린이공원을 현장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공원 리모델링 사업에 관한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현장을 찾은 기획총무위원회 위원들은 기존 시설 노후화 및 부족한 편의시설에 대해 공감하면서 정자 및 음수대 설치, 공원산책로 조성 등 공원 리모델링 사업에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요청하는 한편, 기존 조성된 수목의 존치 및 재배치를 통해 어린이공원 조성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고민해 줄 것을 주문했다. 화정2동 금호타운 104동과 연결된 기존 계단 철거 후 경사로로 대체하여 노인, 장애인, 아동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공원 이동로 조성을 건의한 기획총무위원회 김균호 위원장은 “어린이공원에 어린이 시설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경청하여 어린이공원으로써의 목적 및 기능을 고려해달라”면서 “어르신들과 어린이 그리고 주민들의 공유공간으로써의 복합적인 기능이 실현될 수 있도록 공원 조성 및 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7일 청소년센터에서 현업근로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산업안전보건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제29조에 따라, 매월 2시간 이상 이수해야 하는 법정 의무사항이다. 영암군은 현업근로자의 안전의식 향상,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매월 정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김성택 대한산업안전협회 부장이 강사로 나와 ▲안전·보건표지의 종류 및 설치 기준 ▲작업시작 전 점검사항 등을 다뤘다. 영암군은 올해 △추락·끼임 재해예방 조치 △근골격계 질환 예방 △위험성 평가 교육도 병행해 왔다. 나형철 영암군 군민안전과장은 “지속적 안전보건 교육으로 현장근로자들의 안전의식과 역량을 강화하고, ‘중대재해 제로화’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의 딸’ 김세영 프로골퍼가 19일 해남 파인비치골프링크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약 5년 만에 우승한 김 선수는, 고향 영암이 지척인 해남에서 통산 13번째 LPGA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20일 김 선수의 할머니 우성자 어르신이 살고 있는 신북면 닭실마을을 찾아 축하 인사를 건네고 환담을 나눴다. 영암 신북 출신인 김 선수는 가족, 특히 할머니의 헌신적 뒷받침 속에서 골프를 시작해 이어오고 있어 우 어르신을 정신적 지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김세영 선수의 투혼과 도전 정신은 영암군민 모두의 자랑이다. 우승으로 영암의 자부심을 높여줘서 정말 기쁘다”고 인사했다. 영암군은 김 선수의 성취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보고, 다양한 종목의 체육 꿈나무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도록 체육 인재 발굴·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 대한민국 국화동호회가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의 성공을 위해 선제적 홍보에 나섰다. 함평군은 20일 ”대한민국 국화동호회가 지난 15일 광주광역시 충장축제 개막식에서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현장 홍보로, 국화동호회는 선제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했다. 국화동호회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어깨띠를 착용하고 행사장 곳곳을 돌며 국화 작품 전시, 회전목마 포토존, 명품분재관 등 주요 콘텐츠를 소개하며 축제의 매력을 알렸다. 김행민 대한민국 국화동호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함평군 발전을 위해 군과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군의 축제는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0월 24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남구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정한 ‘눈의 날’을 맞아 실명 예방과 안구 건강 증진 공로로 광주 지역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다. 21일 남구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는 눈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력 장애 예방을 위해 매년 10월 둘째주 목요일을 ‘세계 눈의 날’로 지정했다. 전 세계적으로 15% 가량의 인구가 시력 장애를 겪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안과 질환 예방과 조기 진단을 독려하기 위해 만들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노인 실명 예방 사업 등 눈 건강 증진 정책 활성화와 해당 기관의 공적을 격려하기 위해 전국 261곳 보건소에서 진행한 실명 예방 및 눈 건강 증진 사업을 평가했다. 남구는 이번 평가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눈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가구 등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의료비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지원 대상자 352명을 발굴해 한국실명예방재단 및 의료기관과 연계해 중증 안 질환 환자들에게 신속한 수술과 치료비를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경찰서(서장 권춘석)는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폭염 등 이상 기후로 인한 농산물 가격의 지속적 상승으로 농가들의 농산물 도난 피해가 우려되어 이를 예방하고자 범죄에 취약한 농산물 보관 장소와 농촌 이면도로 주변 순찰 강화 등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동안 농산물 절도는 농민들에게 단순한 재산 피해를 넘어 정신적 고통까지 안겨주는 심각한 문제였다. 특히 올해는 수확량 감소로 인한 가격 상승으로 이를 노린 절도범죄 또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작지 주변 도로 등 농작물 야적 지역에 지역 경찰을 통해 순찰을 강화하고, 마을담당 경찰관이 마을회관 등을 방문하여 의심스러운 차량이나 수상한 행동을 발견 즉시 112에 신고하도록 독려하고, 우수 신고 사례에 대한 보상제도 홍보를 통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범죄 발생·112신고 이력 등 치안 데이터 분석을 통해 취약 요소 선정·공유하여 취약 장소에 대해 이동형 CCTV 설치하고, 농산물 보관창고 등급관리제 정비 및 사전 점검하는 등 예방 활동을 추진(10. 15 ~ 11. 30, 7주간)하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1일,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4명에게 무안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각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무안경찰서의 후원으로 이루어져 지역 청소년 보호를 위해 사용됐으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발굴해 전달했다. 전달된 상품권은 식료품, 학용품 등 청소년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무안경찰서는 청소년안전망의 핵심 기관으로, 위기 청소년의 조기 발견, 긴급 보호, 법적 대응 등 청소년 보호 활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무안경찰서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협력해 촘촘한 보호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오선희 주민생활과장은 “무안경찰서의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이번 지원이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청소년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갑작스러운 위기에도 단 한 사람의 이웃도 외면하지 않겠다는 광주 서구의 복지 철학이 제도적으로 강화됐다.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백종한 의원은 제334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광주광역시 서구 긴급복지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1일 해당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긴급복지지원법'에 근거해‘긴급지원심의위원회’기능을 서구 생활보장위원회가 대신 수행하도록 명문화했다. 이를 통해 복지 심의 기능이 통합되어 의사결정 절차가 단축되고, 실제 지원까지의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현장 확인, 사후관리, 환수 절차 등 세부 사항을 법령에 따라 명확히 적용하도록 해 지원의 공정성과 투명성도 강화했다. 백 의원은 “행정의 속도가 때로는 생명을 구한다.”라며, “이번 개정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게 손을 내밀 수 있는 복지 시스템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구가 따뜻한 공동체 복지의 모범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대통령의 요리사 천상현 셰프가 20일 고향 영암에 중식당 ‘천상현의 천상 영암멋집’을 열었다. 영암 삼호읍 출신인 천 셰프는 1998~2018년 청와대 총괄조리팀장을 맡았고, 김대중~문재인 대통령의 식탁을 책임지며 국가 의전 만찬을 총괄했다. 이후 서울 양재동과 경기 가평에 음식점 ‘천상현의 천상’을 개점해 외식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왕인박사유적지 내에 개점한 영암멋집은 고향 사랑과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천 셰프가, 영암군의 ‘관광거점 특화음식점 육성사업’에 선정돼 선보인 세 번째 음식점이다. 월출산, 왕인박사유적지, 상대포역사공원 등 지역 대표 관광자원과 대통령 요리사의 미식 콘텐츠가 결합한 영암형 미식 관광 브랜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해 나갈 예정이다. 천 셰프의 영암멋집은 영암 무화과·장어·고구마 등 지역 특산물을 재료로 고품격 중식 메뉴를 내놓고 있다. 특히, 가게 한 쪽에는 ‘청와대 추억 공간’이 마련돼 대통령의 요리사 시절 사용했던 국가 의전 소품 등을 전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음식점 방문객에게 대통령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 여수ㆍ순천 10ㆍ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여순사건 77주기를 맞아, 지난 20일 순천유족회가 주관한 합동위령제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형구 의장도 참석하여 여순특위 위원들과 함께 여순항쟁탑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진행하고, 희생된 이들의 넋을 기리며 역사적 아픔을 되새겼다. 올해로 77년을 맞은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여수에 주둔하고 있던 국군 14연대 일부가 ‘제주 4ㆍ3사건’진압 명령을 거부함에 따라, 이를 진압하는 과정 속에서 여수ㆍ순천지역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민간인들이 대거 희생당한 사건이다. 최미희 위원장은 “여순사건이 발생한 지 77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규명해야 할 진실은 산재해 있다”며, “여순사건의 의미를 가슴 깊이 새기고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하며, 여순특위에서도 남은 진실 규명과 명예 회복을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강형구 의장은 “역사를 바로잡고 정의를